경기북부병무지청은 19일 의정부 낙원웨딩 연회장에서 올해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가문 대표와 그 가족들을 초청해 병역명문가 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병역명문가란 3대 가족 모두가 현역 복무를 명예롭게 마친 가문을 일컫는 말로, 병무청은 지난 2004년부터 매년 대상 가문을 선정해 널리 알리는 선양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총 29가문의 자랑스러운 병역명문가가 선정됐으며 이날 행사는 2013년 병역명문가로 선정된 23가문의 대표와 그 가족 6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병역명문가 제도 소개, 대통령 축하 메시지 시청, 병역명문가에 대한 명문가패 전수 순으로 진행됐다. 박우신 지청장은 “병무청은 병역명문가에 대한 자긍심과 명예심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선양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며 그들이 자랑스럽고 존경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사촌형을 만나기 위해 13년만에 미국에서 한국 의정부를 찾은 재미동포 조모(78) 할아버지가 환경이 달라져 옛날 집 위치를 찾지 못하고 길을 헤매던 중 의정부경찰서 가능지구대 경찰관의 도움으로 극적인 형제 상봉을 이뤄 화제다. 국제선교사로 일해오던 조 할아버지는 한국 의정부에 거주하고 있는 사촌형을 만나기 위해 의정부동 옛 집을 찾아왔지만 13년의 세월이 지나는 동안 환경이 바뀌어 위치를 찾지 못해 결국 경찰에 도움을 청했다. 이에 가능지구대 박광석 경사와 전광석 순경은 조 할아버지가 지목한 지도 상의 대략적 위치 일대를 수색함과 동시에 수차례 전산조회를 거쳐 정확한 주소지를 확인해 동 주소지에 거주하던 사촌형을 찾아 극적인 형제 상봉을 이루게 했다. 특히 경찰은 13년만에 찾은 고국에서 길을 잃어 당황하는 할아버지에게 가족을 꼭 찾아주겠다며 안심을 시키고, 순찰차로 직접 사촌형을 지구대로 모시고 와 가족상봉의 장까지 마련해주는 선행을 보였다.
경기도가 시·군 보건소 및 질병관리본부와 연계된 폭염보고체계를 구축하고,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관리프로그램을 강화한다. 또 질병정보 모니터링을 강화해 세균성 질환 등에 대한 질병확산을 원천 차단한다. 경기도는 19일 이같은 내용의 ‘2013 하절기 건강한 여름나기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 따르면 도는 우선 폭염과 집단설사,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수족구병 등을 여름철 4대 질병으로 정하고, 오는 9월말까지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 기상정책자문관을 도입, 태풍 진로 등을 예상하고 대비해 도내에서 사망자가 단 1명도 발생하지 않은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홍수 피해와 폭염 사망자의 발생 제로에 도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각 병원 응급실과 시·군 보건소, 도와 질병관리본부로 이어지는 폭염 보고체계를 구성한다. 도는 예년보다 이른 불볕더위에 대비, 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해 무더위 휴식 시간제, 취약계층 방문 건강관리 프로그램, 폭염 특수구급대, 무더위 쉼터 등을 운영하기로 했다. 또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방문 건강관리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폭염대비 국민행동요령을 집
경기도교육청과 의정부시는 18일 의정부 예술의 전당에서 토크 콘서트를 열고 관객과 공교육 혁신 방안 등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김상곤 교육감과 안병용 시장이 무대에 올라 의정부 공교육 현실과 혁신 필요성에 대한 평소 생각을 들려줬다. 이날 콘서트는 행복한 공교육, 혁신학교의 명암, 행복과 성적 두 마리 토끼, 고교평준화 나아갈 방향, 꿈이 없는 아이들, 청소년 특기적성 발굴, 안전한 학교생활 등을 주제로 나눠 진행됐다. 관객들은 의정부 교육에 대한 바람을 얘기하고 궁금한 점을 질문했다. 콘서트에 앞서 솔뫼중학교 연극동아리가 ‘살아있는 동안 도전하라’라는 제목으로 공교육 관련 학생들의 고민을 담은 공연을 선보였다. 콘서트에는 학부모와 학생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공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의정부시는 올해 평생교육도시 지정을 목표로 정하고 추진단을 구성,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이다.
경기도가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2.9%를 전액 지원한다. 도는 17일 오후 북부청에서 경기도 학자금 이자지원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올 1학기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규모로 총 1만5천507명에게 3억8천700만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의결된 학자금 대출이자는 올해 정부의 학자금 대출이자율인 2.9% 전액을 지원해 주는 것으로 지원금은 이달말쯤 개인별로 입금되며 지원 대상자에게는 이메일 및 문자메시지를 통해 지원 사실을 통보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2010년 2학기부터 대학생들의 학업환경을 조성하고 학부모 가계 부담 경감을 위해 한국장학재단으로부터 일반상환 학자금을 대출한 저소득층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국 지자체 최초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을 시행해 왔다. 특히 2011년 2학기부터는 다자녀 가구(3자녀 이상 가구의 둘째 이후 대학생)와 현역 군복무 중인 대학생으로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등 저출산 문제 및 군 복무자에 대한 지원에도 정부정책을 선도하는 역할을 했다. 군 복무자에 대한 학자금 대출 이자지원의 경우 도가 처음 실시한 이후 지난해 중앙정부에서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학생에 대한 이자지원을 시행했으며 지난 10일 ‘한국장학재단 설립
경기도는 지난 14일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경기북부 어린이집 도·시·군 연합회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어린이집 아동학대 예방 및 부정수급 근절을 적극 당부하고 어린이집 아동학대관련 특별 점검 실시 계획을 안내했다. 또한 어린이집 운영 및 행정처분 기준과 그간 어린이집 지도점검을 통해 자주 지적됐던 사례에 대해 설명하고 보다 투명하고 내실있게 어린이집을 운영해 줄 것을 강조했다. 박정란 도 복지여성실장은 “앞으로도 도와 연합회가 중심이 돼 자체 점검·교육 등 자정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자”며 “부모들로부터 신뢰 받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30℃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 냉방 전력 수요가 급증, 전력경보가 발령되는 가운데 의정부시가 ‘2013 하계 전력난 극복’을 선도하고 나섰다.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발표된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에 따르면 올해 하계는 신규발전소의 건설에도 불구하고 최근 정지된 원전 3기를 포함한 총 10기의 원전 정지여파로 사상 최악의 전력난이 예상된다. 그 대책으로 정부는 여름철 오후 2~5시 사이의 피크 시간대에 공공기관 전력사용량을 20% 이상 감축, 피크시간대 1/2소등, 냉방온도 28℃ 이상 유지, 냉방기 순차 운휴 등과 더불어 ‘문열고 냉방’하는 상점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에너지절약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시는 관내 신세계백화점 외 대규모점포 3개소, 호원동 롯데슈퍼 외 준대규모 점포 10개소 등 전기다소비건물(계약전력 100kW이상)들에 대해 에너지 사용자제 협조 요청의 공문을 발송하고 범시민 절전캠페인을 실시한다. 아울러 이달 중 지속적인 홍보와 계도를 실시해 본격적인 여름철(7~8월중)에 ‘문열고 냉방’ 영업을 하는 상가와 실내온도(26℃ 이상) 위반하는 업체가 없도록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옥구 녹색환경과장은 “여름철 적정 냉방온도(26~28℃
■ 정전 60주년 DMZ의 미래 경기도가 정전 60주년을 맞아 DMZ(비무장지대)를 세계인이 찾는 관광지로 탈바꿈 하기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 도는 임진각에서 임진나루 일원까지 DMZ의 자연환경을 이용한 평화생태공원 조성과 함께, 역사 문화·관광자원을 느낄 수 있는 안보관광체험을 실시한다. 여기에 박근혜 대통령이 미국 순방 중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DMZ 내에 세계평화 공원을 조성해 평화와 신뢰가 자라는 계기를 만들겠다며 한국인뿐 아니라 세계인이 평화의 공간에서 함께 만날 수 있도록 세계가 함께 나서줄 것을 요청해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DMZ 세계평화공원 조성을 통해 남·북의 긴장완화와 평화정착, 신뢰형성, 동북아를 포함한 세계 평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북한의 평화에 기여하고 세계인의 발길을 이끌 DMZ의 재탄생을 들여다본다. ■ 세계속 DMZ로의 발돋움 경기도는 역사와 자연, 평화가 공존하는 세계속의 DMZ를 만든다는 비전 아래 DMZ일원에 기반시설 개선, 자원의 보전과 활용, 관광수요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를 활성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통한 DMZ 위상 정립을 위해
의정부경찰서는 13일 말을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아내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살인)로 권모(74)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권씨는 지난 12일 오전 1시쯤 의정부시 용현동 자택에서 술에 취해 아내의 머리를 수차례 둔기로 내리쳐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권씨는 경찰조사에서 “나이가 많은 아내가 교회에 갈 때마다 넘어지는 등 다쳐서 왔다”며 “그래서 교회에 가지 말라고 했는데 말을 듣지 않아 그랬다”고 진술했다. 조사결과 권씨는 지난 7일 딸(41)에게도 폭력을 휘둘러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딸이 처벌을 원치 않아 풀려난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북부지역 유독물 취급업체 대표들이 365일 무사고 실천을 결의했다. 경기도 북부청은 지난 12일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지역내 40여개 유독물 취급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유독물 사고 예방을 위한 경영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반복되는 유독물 누출사고로 인명과 재산피해가 발생하는 등 철저한 안전관리가 요구됨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365일 무사고 실천결의문은 ▲사고대비 방재장비와 약품 비치 ▲노후 시설의 조속한 교체 ▲각종 유독물 사고로부터 주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재산 보호 등에 업체 대표자가 책임의식을 가지고 안전관리에 대한 의지와 관심으로 실천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