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10월까지 구도심 소외지역인 고양시 원당지역에 행복학습마을을 조성한다고 18일 밝혔다. 경기행복학습마을 조성 사업은 사회·교육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평생교육을 접목해 주민 삶의 가치를 높이고 교육이 마을발전의 중심적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하는 경기도만의 평생교육 특화모델이다. 이번에 조성하게 될 고양시 원당지역은 재개발(뉴타운) 지정 후 사업지연에 따른 도심공동화로 인해 평생학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지역으로, 주민들에게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설치된다. 도는 오는 10월까지 행복학습관을 설치하고 11월부터 인문, 사회, 문화 등 인문교양프로그램과 원당시장 상인을 위한 영업마케팅지원, 밴드, 합창단, 자격증 취득과정 및 레크리에이션, 마을리더 양성 등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시범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도는 오는 26일까지 프로그램 운영 사업자를 도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한다. 경기행복학습마을은 지난 2010년 포천 장자마을을 시작으로 한센촌에 5개소, 사할린동포 정착마을에 4개소, 동두천 미2사단내 위치해 육지의 외로운 섬이 된 걸산마을과 실향민 정착촌인 파주 해마루촌, 화성 국화도에 각 1개소 등 총 12개 마을이 조성돼 있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의정부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강원도 치악산드림랜드유스호스텔에서 의정부청소년동아리 ‘행복동네 튄틴캠프’를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의정부 혁신교육지구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240개 동아리네트워크 ‘행복동네’의 동아리간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청소년들은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팀원들과 협동함으로 미션을 통과하고 경쟁이 아닌 서로를 북돋움으로써 함께 성취를 일구는 리더의 역량을 강화했다.
경기도 북부청과 도내 공공기관이 경기북부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손잡았다. 북부청은 14일 김희겸 경기도 행정2부지사 주재로 도내 15개 공공기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 북부청과 공공기관 간 협력방안 및 제안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도 북부청과 도내 15개 공공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북부청은 공공기관에 정책개발 실행, 현안사항 단기연구, 법령·조례·규제개선 등 3개 분야에 20개 세부과제를 도출해 협력방안으로 제출했고, 공공기관은 북부청 실·국에 예산 및 업무연계 지원 등 12개 세부과제를 제안했다. 세부과제 중 우선 안전행정실과 경기개발연구원은 연구원 내 북부청 정책 공동 개발 및 대응을 위한 전담 조직을 마련하고 안전관리정책 연구 조직을 신설, 도 안전관리 정책 R&D 기반 마련을 위해 긴밀한 파트너십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복지여성실과 가족여성연구원은 복지여성분야 일자리 창출 및 창조경제 실현을 위해 정책개발과 자문 등을 협력 추진해 나가고, 경기복지재단과는 내년 사회복지 과제 발굴을 위한 연구·교육 수요조사와 결과에 대해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청소년수련원 내 청소년들의 창의적 직업
의정부시 호원2동은 최근 지속된 여름철 폭염특보 발표에 따라 홀로사는 어르신의 건강 및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동은 폭염대비 독거어르신 보호대책으로 신일유토빌아파트 경로당과 동 주민센터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 냉방장비가 구비된 장소에서 무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복지위원 2명이 직접 어르신 집을 방문해 여름철 건강관리법과 폭염발생시 행동요령 등에 대한 안내로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평소 주1회 방문과 전화연락 등 돌봄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동은 주민을 위한 부채 5천개를 제작해 지역내 경로당과 독거어르신들에게 배부하고 수박과 음료수 등을 전하며 문자메시지를 통해 폭염을 알리는 등 폭염피해 최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고진택 동장은 “계속되는 폭염으로 독거 어르신들의 안전이 걱정된다”며 “폭염주의보나 경보가 발령되면 어르신들은 외출을 자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외출시에는 무더위 쉼터를 적극 이용하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경찰서가 전국 최초로 유치장 입감 기간 중 알아야 할 입·출감 절차, 생활안내, 권리 및 인권구제절차 등이 자세히 담긴 ‘유치장 생활 안내서’를 제공하고 있어 화제다. 이 안내서는 총 60쪽 분량으로 3개 국어(한국어·영어·중국어)로 제작, 지난 7월부터 전체 유치인들에게 제공되고 있다. 경기경찰청통계에 따르면 경기도 외국인범죄는 지난 2007년 4천110명, 2012년 7천766명, 올해 6월 기준 3천962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언어소통의 어려움으로 인권보호에 취약하고 내국인에 비해 구속시 심리적 부담이 큰 외국인 피의자를 위해 번역책자를 제공함으로써 ‘한국 경찰은 외국인에 대한 차별을 두지 않는다’는 인권의식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는 평이다. 경찰서 관계자는 “국내에서 생활하는 외국인들이 늘어나는 만큼 이들의 인권을 존중하고 보호하기 위해 제공하게 됐다”고 발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지난 12일 ‘2013 힐링으로 희망을’이라는 주제로 엄마샘 아뜰리에 품앗이 회원들과 일일 데이트를 실시했다. 엄마샘 아뜰리에 품앗이는 지난 2006년에 결성돼 놀이, 영어, 요리, 수학 등 다양한 품앗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의정부시 평생학습우수동아리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올해 4월부터는 회원들이 평생비전센터 엄마샘놀이학교 강사로 활동 중이다. 엄마샘 아뜰리에 윤미경 총회장은 “무더운 여름날에 시간을 내서 데이트 신청을 받아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엄마샘 아뜰리에 품앗이 연혁과 주요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이에 안병용 시장은 “평생학습의 시작인 우리 아이들의 교육에 사교육이 아닌 어머니들이 직접 나서서 가르친다는 것은 정말 대단하고 감사할 일”이라고 화답했다. 이날 회원들과 안 시장은 엄마샘 아뜰리에에서 맘껏 아이들을 교육시킬 수 있는 장소 확보와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영어 교육을 미군의 도움으로 진행하자는 의견을 나눴으며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진지하고 유익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는 지난 12일 의정부교육지원청에서의 1차 협의회를 시작으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T/F팀을 가동했다. 이번 T/F팀 가동은 전문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각급 기관의 장애인 편의시설이 기준에 맞게 설치될 수 있도록 도내 지체장애·시각장애·청각장애·척수장애 관련 협회 임원과 장애 관련 전문가, 시설업무 담당자 등 총 9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협의회는 편의시설 조사항목 및 조사방법 검토, 조사대상 범위 설정, 조사표 작성 검토 등 편의시설 설치를 위한 사전 현황 조사에 대한 제안에 초점을 맞춰 진행했다. 장애인 협회 관계자는 “학교에서부터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더불어 살아가는 인식교육이 절실하며 장애인이 불편하지 않게 활동할 수 있는 편의시설 확보는 필수”라며 “이번 T/F팀 활동을 통해 도내 모든 학교에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이 설치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도교육청 북부청사 유아특수교육과 관계자는 “장애학생들과 학교를 방문하는 장애인들이 모든 교육에 제한·배제·분리·거부되지 않고 학교
경기도가 12일 파주시에 대한 2013년도 종합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감사에서 지적된 사항은 주의 22건, 시정 34건 등 총 56건으로 이중 ‘계약직 공무원 부당 채용’ 등 총 8건의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관계 공무원 8명에 대해서는 징계의결을 요구하고 시정 등이 가능한 경미한 사안 85명에 대해서는 훈계 처분했다. 재정상 조치로는 추징 5건 11억5천400만원, 회수 6건 6천600만원을 처분했으며 3건 9천200만원에 대해서는 감액 또는 환급하도록 조치했다. 파주시에 대한 종합감사는 지난 5월20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공무원과 민간 명예감사관 등 총 21명이 참여해 국·도정과 시정의 주요 시책사업 추진실태, 예산집행 및 민원처리 적정여부 등 기관운영 전반에 대한 감사가 이뤄졌다. 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도출된 ‘공중위생업 직권말소 규정 신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상 보호구역 확대’ 등 제도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관련부서와 협의해 중앙부처 등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한 ‘대형유통업체와 전통시장 MOU’, ‘반성백서 발간’ 등 3건의 우수사례에 대해서는 도내 시·군에 전파해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특히 도는 이번 감사를 ‘예방과 대안 제시’ 중심의
이성한(사진 앞줄 오른쪽 두번째) 경찰청장이 지난 9일 경기경찰청 2청과 의정부경찰서 가능지구대를 방문, 관내 순찰 및 현장직원과의 간담회 등의 일정을 가졌다. 이 청장은 이날 폭염 속에 근무하는 현장 경찰관들을 격려하고 최근 사회문제가 되고 있는 성폭력·강력범죄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한 신속·정확한 대처를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의정부 금오동 경기2청을 방문, 수사대 직원들을 격려하며 하절기 중에 증가하는 성폭력 범죄에 강력 대처하고 부녀자들이 마음놓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사회 조성을 강조했다. 이어 가능지구대를 방문해 서민보호 치안강화구역으로 지정된 의정부시 가능동 일대를 도보로 순찰하며 어린이, 여성, 노인 등 약자의 입장에서 모든 치안정책을 추진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 청장은 “조직 내부의 화합과 소통이 기본이돼야 국민들이 공감하고 신뢰받는 경찰이 될 수 있다”며 “열린 마음으로 생각하는 바를 공유하고 경찰관 개개인이 자긍심과 사명감을 갖고 일하면 대한민국 경찰과 국민치안의 미래는 밝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