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삼성전자, 어린이재단이 힘을 합쳐 취약계층 청소년을 위한 희망 사다리를 놓는다. 도는 29일 상황실에서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 이규성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내 취약계층 청소년 대상 맞춤형 직업교육 ‘하이파이브’ 운영을 위한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삼성전자는 취업전문 교육을 받지 못한 취약계층 인문계 고등학교 학생들이 원하는 교육과정의 교육비·자격증 취득 소요비용 등을 지원하며 어린이재단은 교육과정 관리를, 도는 대상자 모집 등 각종 행정적 뒷받침을 제공한다. 최승대 2부지사는 “‘하이파이브’는 청소년들이 ‘물고기 잡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우리 사회에 ‘희망의 사다리’를 놓기 위한 노력에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민호 삼성전자 수원사회봉사단장은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외된 이웃을 돕고 따뜻한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시는 29일 최근 국회예산정책처가 국토교통부에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정부 재정사업으로 전환하라고 요구한 것과 관련, 적극적인 환영입장을 표명하고 이를 조속히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호소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는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국토연구원에 의뢰한 ‘민자고속도로 중장기 발전방향’ 용역결과와 이를 평가한 국회예산정책처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 평가보고서를 토대로 국회예산정책처가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국토교통부에 요청한데 따른 것이다. 시는 성명을 통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를 재정사업으로 조기에 전환하는 것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43만 의정부시민과 함께 서울외곽순환도로를 재정사업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07년 12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완전 개통 이래 남부구간(김포~구리)에 비해 북부구간(일산~퇴계원)은 민자사업으로 건설됐다는 이유로 2.5배나 차이가 나는 높은 통행료를 부담해 왔다”며 “매년 통행료가 인상되면서 경기북부지역 도민들의 경제적 부담은 날로 커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60년 간 국가안보라는 미명아래 온갖 규제 속에서도 묵묵히 희생을 감내해 온 북부지역 도민들 사이에서 북부지역
미군 주둔지와 군사시설 주변지역이 가져온 지역 경제의 피해가 상당한 가운데 정부차원의 적극적 지원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5~26일 ‘동아시아 정부 및 행정체제 비교 연구’를 주제로 대진대학교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미군 주둔으로 인한 지역 경제 피해액이 약 55년간 동두천시 16조787억원, 의정부시 4조6천800억원, 파주시 6조5천330억원에 달해 지역경제에 엄청난 피해를 초래했다”며 “그 결과 지금도 낙후된 지역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므로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책이 강구돼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한국·일본·중국·대만·베트남 등 5개국 10명의 학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경기개발연구원 이용환 연구위원이 발표한 ‘미군 주둔지 정부지원의 문제점과 정부역할 강화 방안’ 및 신흥대 장인봉 교수와 경기도 균형발전과 박한상 박사가 공동 발표한 ‘주한미군 주둔으로 인한 경기북부의 경제적 손실과 반환기지 개발 지원 대책’ 논문에서는 “현행 특별법에 의한 지원 사업이 지방정부의 재정 여력을 감안할 때 사업비 조달에 많은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다”며 “일본의 경우와 같이 미군 주둔 자체만으로 국가
의정부시의회는 관내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오는 6월20일 개최한다. 올해 11번째로 개최되는 모의의회 경연대회는 민주주의의 전당인 지방의회를 활성화하고 미래세대의 주역인 초등학생에게 의회민주주의 체험기회 제공과 건전한 토론문화를 경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의정부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해로 ‘초등학생이 꿈꾸는 100년의 의정부시’란 주제로 초등학생의 시각에서 본 우리 시의 미래 발전적 방향에 대한 경연을 펼치게 된다. 경연방법은 학교별 경연으로 치뤄지며, 경연순서는 참가 신청학교별 추첨에 의해 선정된다. 시상은 대상 1개팀, 최우수 1개팀, 우수 3개팀, 장려 9개팀이 선정되며 최우수 MVP 1명과, 지도교사상 3명을 선정해 시상하게 된다. 접수문의 : 031-828-2513
지난해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이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전철로 떠나는 행복한 여행’이 네이버 블로그 국내여행 TOP 10에 선정돼 운영의 활로가 트일 전망이다. 25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경전철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경전철 노선과 연계해 의정부의 맛거리·볼거리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 ‘의정부경전철로 떠나는 행복한 여행’을 의정부시 블로그(blog.naver.com/hope_city)에 포스팅 했다. 포스팅에서는 전철 1호선 회룡역에서 경전철로 환승해 시내 중심지인 중앙역에서 내려 부대찌개 거리에서 점심식사 후 휴식공간인 행복로와 재래시장인 제일시장을 둘러보고 통닭골목에서 저녁식사를 할 수 있는 코스를 소개했다. 특히 경전철 운행정보는 물론 부대찌개 음식점 소개와 통닭 골목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해 수도권 1일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경전철을 관광자원화 해 이용수요를 높이고 지역경제도 활성화 할 방안을 개발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기도와 미2사단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2013년 제1차 경기북부 한미협력 실무협의회(KAPC)가 24일 북부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실무협의회 공동의장인 이한규 경기도 기획행정실장과 미2사단 참모장 도허티 대령의 공동 주재로, 미군측이 요청한 ‘캠프케이시 내 출입국관리사무소 출장소 개소’, 의정부시에서 요청한 ‘캠프 스탠리 주변 야간저공비행 자제’ 등 총 7가지 신규 상정안건에 대해 양측 실무자들이 심도있는 토론이 있었다. 한미협력협의회는 지난 2002년 11월 설치된 이후 그간 총 36차례의 회의를 개최, 139건의 지역사회 현안사항을 상호 협조하에 해결함으로써 지난 10년간 한미동맹 강화에 커다란 기여를 해왔다. 이한규 도 기획행정실장은 “한미협력협의회를 통한 한미 양국의 동반자적 협력관계가 한층 강화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 하자”고 미군측에 제안했다. 이에 도허티 대령도 “미2사단은 언제나 좋은 친구이자 동맹국인 한국의 안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의정부시는 시승격 50주년을 기념,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실천 확대에 나서고자 24일부터 ‘가족처럼’ 배지를 시청 전 직원이 달기로 했다. ‘가족처럼’ 배지는 친절에서 한발 더 나아가 가족처럼 시민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시청 직원들의 다짐을 담아 만들어졌다. 특히, 올해는 시 승격 5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적인 해로써 전 직원이 ‘가족처럼’ 배지를 패용해 고객만족 구현 및 섬김행정의 도약 이미지로 활용하고자 했다. 시는 앞서 지난 2010년 6월 안병용 의정부시장 취임 후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친절3S(Stand up, Smile, Say yes)운동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민원 창구직원들이 ‘친절배지’를 패용 해오기도 했다. 김순덕 시민봉사과장은 “전 직원이 ‘가족처럼’ 배지를 패용해 시민들에게 시 승격 50주년을 알리고 섬김과 소통으로 감동을 주는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재단법인 의정부시민장학회는 지난 22일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장학생 및 학부모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등학생 및 대학생 등 85명에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이날 수여된 장학금은 총 1억4천500만원으로 고등학생 45명은 장학금 100만원을, 대학생(전문대생 포함) 40명은 1인당 200~300만원을 상·하반기로 나눠 지급받게 된다. 장학회는지난달 13일부터 20일까지 접수를 받아 총 1천733명(고교생 56명, 전문대생 31명, 대학생 86명)의 장학금 신청을 받았으며, 시의원·대학교수·교육청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장학생 선발 심사위원회의 심의 및 장학회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날 이만수 이사장은 “비록 많은 장학금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청소년들이 힘든 여건 속에서도 미래를 향한 꿈을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미약하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의정부시민장학회는 지난 1995년 창립해 이듬해인 1996년 재단법인을 설립, 의정부시 출연금 24억원과 시민들의 성금 등 총 30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 운용 중에 있으며
경기북부병무지청은 23일 정책자문위원을 초청, 상반기 병무행정 설명회를 개최했다. 정책자문위원은 시민단체 등 민간인으로 구성돼 병무행정의 주요 정책 수립·시행 과정에 참여하고 있으며, 주요 활동으로는 병무행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 개진과 홍보활동, ‘신체등위판정심의위원회’ 및 ‘생계곤란병역감면심의위원회’ 등에 외부위원으로 참여해 병무행정에 대한 감시 및 통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는 시민단체 및 학계 등 각계각층 인사 14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도 주요업무 추진방향, 역점 추진사업, 달라진 병무행정 소개 및 공정한 병역의무 이행 방안에 관한 집중 토의가 있었으며 위원들은 미리 배포된 설명회 자료를 검토,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박우신 지청장은 “병무행정에 대한 여러 위원들의 아낌없는 조언과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올 한해도 공정하고 투명한 병무청, 신뢰받는 병무행정으로 국민 곁에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양주·동두천 통합 범시민추진위원회 창립총회가 23일 오후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 김성수 전 국회의원, 윤옥기 전 경기도교육감 등 관련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정관 인준 등 창립에 관한 절차가 있었고, 통합범시민추진위원회 공동대표로 원기영(전 경기도의원), 이창모(전 의정부시의원), 박범서씨가 선출됐다. 이날 안병용 시장은 축사에서 “의·양·동 3개시 통합은 옛 양주문화권 복원의 역사적 의미가 있고 역대 정권에서도 필요성이 끊임없이 제기돼 왔었다”며 “일부 반대의견과 진통이 있을 수 있으나 이번에는 기필코 통합이 성사되길 바란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를 위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주민여론조사를 통해 시민의 뜻을 도출, 시민의 뜻에 따라 의회에서 결정하는 방식이 가장 합리적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수 전 의원은 “도시가 경쟁력을 갖추려면 인구가 100만명은 돼야 하는 만큼 의· 양· 동 3개시가 통합해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욕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