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4일 의정부 미2사단 캠프 레드클라우드 영내 장군식당 앞에서 최승대 경기도 행정2부지사와 에드워드 카돈 미2사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3년 한·미 식목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경기도와 미2사단간의 한·미 우호증진을 위해 마련됐으며, 양측 대표는 우호를 상징하는 주목나무를 함께 식재했다.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는 “올해는 한·미동맹 6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오늘 우리가 함께 심은 이 나무가 한·미간의 우정과 밝은 미래를 상징하듯 튼튼하고 건강하게 자라주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파주 통일촌 내에서 실시한 제68회 경기도 식목일 나무심기행사에도 미2사단장을 포함해 15여명의 미군장병들이 참여한 바 있다.
주한미군 제23화학대대가 4일 의정부지역 기존 미군기지인 캠프 스탠리에 재배치됐다. 한반도에서 철수해 미국 본토로 복귀한 부대가 9년만에 한국에 재 배치된 것이다. 이 부대는 2004년 화생방 제독 임무를 한국군에 이양한 뒤 그동안 워싱턴주 루이스-맥코드 연합기지에서 임무를 수행해 왔다. 23화학대대는 이달 말 미2사단에 재배치됐으며, 이날은 한반도 재배치를 알리는 부대기 게양 행사를 열었다. 부대는 250여명 규모 3개 중대로 구성돼 화생방 탐지·정찰·제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앞으로 미군과 한국군을 지원, 핵 화생방과 고성능 폭발물 등의 위협에 대응하는 중요 작전을 수행한다. 미군 측은 “화학대대 재배치는 한반도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억제력 강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부대는 이날 게양식 직후 적 생화학 공격으로 지원 요청을 받고 현장에 급파돼 화생방 물질을 탐지하고 제독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주변에는 화생방 장비 탑재 장갑차, 화학물질 탐지 로봇·장비, 방사선 탐지 장비 등 첨단 화생방 장비 20여종을 전시했다. 한편 캠프 스탠리에 있던 기존 통신대대는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했다.
의정부시청 한봉기(58·사진) 자치행정국장이 4일 오전 명예퇴직원을 냈다. 한 국장은 지난 1979년 9급 공채로 임용돼 34년간 공직에 몸담았으며 지난 2004년 6월 지방서기관 4급으로 승진, 8년9개월을 시 국장으로 보임해 왔다. 안병용 시장이 취임한 지난 2010년 자치행정국장으로 임명된 이후 3년간 시정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오면서 상하로 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 법정 정년이 4년 이상 남은 한 국장의 조기 명예 퇴직은 시청 조직 내 후배의 승진 활로를 위한 아름다운 퇴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 국장은 별도의 명예퇴임식 없는 조용한 퇴직을 원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시 인사위원회를 거쳐 오는 20일쯤 퇴직원이 처리 될 전망이다. 한편 한 국장이 예상 밖의 명예퇴직을 신청함으로써 5급 사무관급 과장과 6급 주사급 팀장 보직의 승진수요가 발생, 5월경 소폭의 승진 인사가 전망되고 있다.
민간인 출입이 통제된 주한미군 사격훈련장에 음주운전하며 진입한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3일 군사시설보호법·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 등으로 김모(53)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김씨는 2일 오후 2시50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야산에 있는 미군 사격장에 차를 몰고 무단으로 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격장은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된 곳으로 보초병이 검문하고 있었으나, 술에 취한 김씨는 평소 사격소음에 불만을 품고 통제를 무시하고 그대로 50m를 들어가다가 제지 당했다.
경기도가 일제 강점기에 무분별한 벌채로 훼손됐던 남한산성 소나무숲을 되살린다. 도는 3일 남한산성도립공원에서 우량 후계나무 1천본을 심는 식목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0.3㏊에 걸쳐 식재한 나무는 산림환경연구소에서 양묘한 도 중남부 고지형 환경에 적합한 종이다. 이날 나무심기는 식재 후 활착률을 높이기 위해 높이 1m 내외의 7년생 나무를 식재, 보통 식목행사에서는 3년생 정도의 어린 묘목을 심는다. 60~80년생 소나무가 대부분인 남한산성 소나무숲은 조선 후기 철종 때 무분별한 벌목으로 산사태가 빈발하자 산성마을 유지 석태경이 사재를 털어 1만 그루를 심었고, 고종 때 김영준이 1만5천본을 더 심어 울창한 소나무 숲을 이뤘다. 그러나 일제가 전쟁물자와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해 숲을 훼손했고, 지난 1927년부터 마을주민이 금림조합을 조직해 보호해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1만2천480여본 만이 남아있는 상태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에는 그동안 산성 지킴이 역할을 해온 마을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도 관계자는 “오는 6월 국내에서 11번째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목표로 남한산성 정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시점에 맞춰 남한산성 경관을 대표하는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지역주민에게 개방하는 학교도서관을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북부청사는 방과 후·방학 중 학교도서관 개방 운영이 가능한 학교 중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학교를 지난해 13교에서 올해 24교로 확대 선정했다. 이를 위해 야간개방 사서 인건비, 프로그램운영 및 도서구입비를 등 9억6천300만원의 예산을 학교도서관 개방사업에 관심있는 총 9개 지자체와 협력해 지원했다. 아울러 북부청사는 지역개방을 위해 각종 도서를 구입하고, 평생교육기회 제공을 위한 여러가지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학교도서관 개방학교의 개관시간은 월~금요일 오후 8시(토요일 오후 1시)까지로, 학교상황에 따라 야간개관시간이 탄력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북부청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지역주민에게 학교도서관을 개방하는 사업이니 만큼, 더 많은 지자체와 협력해 학교도서관 개방사업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는 오는 9일까지 2013년 2/4분기 학습자등록 및 학점인정 신청의 학점은행제 관련 신청서를 북부청사와 평생교육학습관에서 접수한다. 학점은행제는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학교 안팎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학습과 자격의 학점인정을 통해 전문학사 또는 학사학위의 학력인정과 학위 취득의 기회를 주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학점은행제 학습자로 등록하려는 자, 학습 결과를 학점으로 인정받으려는 자, 학점인정을 통해 향후 학위취득 및 자격취득을 계획하는 자이다. 2013년 후기(8월)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고자 하려는 자는 이번에 반드시 학습자 등록을 해야 한다. 북부청사는 학습자등록 및 학점인정 신청과 관련,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을 방문하거나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학습자를 위해 교육부의 업무를 대행·운영하고 있다. 교육청은 지난해 학습자등록 203건, 학점인정 신청 527건을 접수해 학점은행제 학습자가 어려움 없이 서류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북부청사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도내 학점은행제에 관심이 있는 학습자 편의를 위해 수원과 의정부에 접수 장소를 마련해 운영하며, 학점은행제가 평생학습사회 구현과 학습자의 자아실현을 위해 도움이
일성건설이 의정부시 의정부동 527번지 일대에 공급하는 ‘의정부 일성트루엘’이 성황리에 분양 중이다.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는 지난 3년간 신규 공급이 뜸해 사실상 미분양 아파트가 전무한 곳으로 신규공급에 목말라 있는 의정부 주민들의 갈증을 해갈시켜줄 구원투수로서 분양 이전부터 높은 주목을 받았다. 특히 역세권 입지, GTX호재를 비롯해 최근 수요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중·소형으로 구성해 경쟁력을 차별화했다. 주민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4순위 접수 결과, 전용 45㎡의 경우, 28명 모집에 250명이 몰리며 최고 8.9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정부 일성트루엘’은 지하 1층~지상 15층, 4개 동으로 전용면적 기준 45㎡ 28가구, 84㎡A 53가구, 84㎡B 50가구, 84㎡C 30가구, 84㎡D 28가구, 84㎡E 14가구 등 총 203가구 규모다. 주변에는 의정부시청을 비롯해 정보도서관, 시의회, 세무서, 청소년복지회관, 소방서 등 관공서가 밀집했으며 예술의전당, 보건소, 의정부의료원, 신세계백화점, CGV 등의 생활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더불어 3천300㎡ 규모의 근린공원, 직동테마공원, 백석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