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중국관광객 유치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위해 발벗고 나섰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21일 중국관광객이 투숙하는 숙박업소 대표, 관계부서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다양한 행정지원과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것을 약속했다. 이날 안 시장은 “좋은 이미지로 중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부문의 지원 및 협력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로 지원받은 국비 6억8천만원, 시비 6억8천만원 등 총 13억6천만원을 구도심 관광활성화 사업으로 연계 추진해 중국관광객들에게 볼거리, 체험거리 등을 제공하고 관광버스 주차장, 관광홍보 안내소, 중국어로 된 안내판, 이정표 등을 설치하는 등 중국관광객들의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최근 중국정부의 개혁 개발정책과 케이팝 등 한류바람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관광객이 급증하는 추세로 서울과 근접, 교통이 편리하고 가격이 저렴하면서 숙박시설이 좋은 의정부시가 중국여행사에게 각광을 받으며 1일 400여명의 중국관광객이 의정부시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으로 이송중이던 임신부가 구급차 안에서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 의정부소방서(서장 정장권) 송산119안전센터 김상우·김희수 소방사는 지난 20일 오후 6시쯤 분만진통을 호소하는 임신부 이모(30)씨의 신고를 받고 즉시 출동했다. 병원으로 이송도중 구급차 안에서 분만이 시작되자 김희수 구급대원은 침착하게 출혈부위를 지혈시키는 한편 고무공 흡인기를 이용, 신생아의 구강 및 비강 불순물 흡인을 실시했다. 또한 클램프를 이용해 제대결찰(태줄 자르기 전단계 조치) 처리를 한 후 따뜻하게 온도를 유지하며 병원으로 이송했다. 김희수 구급대원은 “구급대원 근무 중 차 안에서 분만을 경험한 건 처음이었지만 산모와 아이가 모두 무사해 참 다행”이라며 “앞으로 산모와 아기가 모두 건강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송산119안전센터(센터장 전우정) 직원들은 차후 병원을 방문해 출산을 축하하고, 작은 선물을 전달할 예정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강세창 시의원과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했다. 안 시장은 20일 오전 의정부시의회 223회 임시회 본회의에 참석해 “시 발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사안으로 시간을 허비해 참으로 아쉽고 부끄럽고 시민들께는 한없이 죄송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날 안 시장은 이어 “공개적인 SNS에 올린 글로 인해 모욕과 명예훼손으로 아픔과 고통을 겪은 것에 대한 어떠한 사과나 재발방지의 약속을 받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그 시비를 종결하고자 한다”며 “할 일이 태산 같은 이 시점에 부끄러운 일로 시간을 허비한다는 것이 허망하고 시민들께 송구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또한 “모욕과 명예훼손의 아픔과 반성없는 가해자를 검찰에 고발해 잘못을 바로잡는 것이 정의요, 공분이라 생각했지만 공인으로서 분노를 참지 못한 죄가 또한 크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시와 시 발전을 더 큰 가치로 생각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병용 시장은 강세창 시의원이 SNS에 게시한 ‘생쑈하지마라’ 등 거친표현이 담긴 글에 대해 명예훼손 등의 경고성 내용을 통보하는
신흥대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한북대학교와의 통폐합을 최종 승인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흥대학교는 2014년 3월1일부터 2개 캠퍼스, 20개 학과, 1천453명 입학정원의 4년제 종합대학으로 새 출발하게 되며, 의정부 캠퍼스와 동두천 캠퍼스를 통해 산업사회의 인재 육성에 맞는 특성화를 추진하게 된다. 신흥대학교는 지난해 10월 22일 교과부에 한북대학교와 신흥대학교 통폐합 승인을 신청, 지난해 12월 국토해양부 수도권정비위원회 통폐합 심의를 통과했다. 김병옥 총장은 “4년제 승격을 통해 교육역량 강화에 더욱 주력할 수 있게 됐으며, 핵심인재 양성을 통해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밝혔다.
의정부시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사고발생시 효율적인 수습·복구를 위해 주요하천 및 도로 32개소에 재난용 CCTV를 보강 설치했다. 시는 기존 운영중인 CCTV가 내구연한 경과 및 노후로 인해 재난대응에 지장을 초래함에 따라 4억9천2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보강했다고 19일 밝혔다. 재난영상감시CCTV는 주야로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실시간 감시하고 있다. CCTV를 통해 우기철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및 겨울철 적설피해로 인한 교통체증 등 각종 상황에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올해 1억2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하천, 산책로 및 침수피해우려지역 4개소에 재난용CCTV를 추가로 설치해 재난재해예방에 대비키로 했다.
‘DMZ생태문화교실’이 주 4회로 전면 확대 운영되면서 참가자 수도 2배 이상 늘어날 전망이다.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200여개 학급 5천여명이 ‘DMZ생태문화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18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시작했다. ‘DMZ생태문화교실’은 지난해 총 2천178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인기 프로그램이다. ‘아이들과 함께 꾸는 초록 DMZ의 꿈(The Eco DMZ, TED 프로젝트)’이라는 부제로 운영되는 올해 프로그램은 학교로 찾아가는 DMZ생태문화교실과 임진각 평화누리 현장에 방문하는 학급을 대상으로 동시에 운영된다. ‘DMZ생태문화교실’은 초등학생 눈높이에 맞춰 DMZ 관련 설명과 DMZ 영상물 시청, 야생화 부채 만들기, DMZ 손수건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신청은 인터넷(http://peace.ggtour.or.kr)을 통해 진행된다. 한편 임진각평화누리 현장에서도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DMZ 체험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DMZ VIP(Voluntourism in Park) 프로그램에 신청하면, 임진각평화누리의 ‘스토리가 있는 체험공장’에서 DMZ 이야기, 장단콩 초콜릿 만들기 체험, 자원봉사를 하루 일정으로 즐길 수 있다.
의정부시는 18일 안병용 시장을 비롯 도·시의원, 각 기관·단체장, 시설 이용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평생교육비전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새로 이전한 평생교육비전센터는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로 사용하던 지하1층 지상3층의 (구)병무청사를 새롭게 단장해 평생교육비전센터를 비롯 다문화가족센터, 자원봉사센터, 의정부장학회 등 4개 시설이 입주해 사용하게 된다. 평생교육비전센터는 1층과 2층에 강의실, 다목적실, 상담실, 학습동아리실, 북카페 등을 갖추고 시민 중심의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운영 및 학습 욕구를 충족하기 위한 시설로 이용된다. 안병용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평생교육비전센터, 자원봉사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개소로 시민의 욕구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주한 미군병사들의 폭행사건 등이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것과 관련, 에드워드 카돈 주한미군 제2보병사단장이 “60여년간 이어온 한·미 공조에 피해를 끼치는 병사들의 행동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카돈 사단장은 18일 성명을 통해 유감을 표명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긴급 조치로 전 장병에게 음주 금지와 주말 휴가 금지령을 내렸다. 카돈 사단장은 “미 장병들이 한국법에 적용을 받을 수 있도록 대한민국 경찰, 법무부와 완벽한 협력을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한국의 수사 및 조치를 기다리면서 문제의 장병들은 미 육군에서 추방당할 수 있는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최근 병사들의 기강 해이 행동은 사단의 전체적인 준비태세를 약화시키고 한국과의 관계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이들의 부적절한 행동으로 60여년이 넘게 쌓아온 관계가 퇴색되는 것을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미2사단 E(19) 일병은 지난 17일 오전 3시15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호프집 화장실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문모(28) 순경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 문 순경은 안경이 망가지고 옷이 찢어지는 다툼 끝에 E일병을 체포했다. 또 하루
의정부지검이 고금리 사채, 불법 다단계 등 서민생활 침해사범 근절에 나섰다. 의정부지검(지검장 김희관)은 18일 ‘서민생활 침해사범 합동수사부’를 설치하고 가동을 시작했다. 합수부는 이승한 형사2부장을 비롯해 검사 3명, 수사관 8명 등으로 구성됐다. 경찰청, 세무서, 지자체 등 관련 기관도 참여한다. 검찰은 지난 14일 합수부 간담회를 열고 대부업 관리 현황과 업무 내용 등을 파악, 수사 역할을 논의했다. 단속 대상은 무등록 고금리 사채업자와 법정이율 초과행위, 협박·폭력·해결사를 동원한 불법 채권 추심행위 등이다. 불법 다단계·유사수신행위 등 금융사기, 보이스피싱, 서민형 갈취사범, 불법 사행행위 등도 포함된다. 특히 악질 고리대금업자는 원칙적으로 구속수사하는 등 기존 양형기준보다 더 엄정하게 처리하기로 했다. 불법이익을 실질적으로 취득한 배후 관련자들을 입건하고 중요 사건은 공판검사가 아닌 수사검사가 재판에 직접 참여할 방침이다. 보복 피해 우려가 있는 피해자·제보자는 가명 조서 작성, 비상호출기 지급, 출석·귀가·법정 동행 등으로 보호할 계획이다.
의정부시의회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의원 및 직원 등 28명이 참여한 자원봉사단을 구성했다. 시의회 자원봉사단은 지난 15일 시 자원봉사센터에서 봉사활동과 관련한 기본교육, 분야별 봉사활동, 유의사항 등 향후 전개할 봉사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교육에 참여한 빈미선 의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의 일환으로 우리의 작은 손길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의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면서 “시의회는 물론 다양한 계층에서의 자원봉사 참여로 따뜻한 의정부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시의회 자원봉사단은 2013년도 의정부시의회 역점시책에 맞게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전개하고, 시민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기 위해 사랑의집 고쳐주기, 연탄 나르기, 장애인과 함께하는 나들이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