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서중학교 출신 경찰관들이 모교를 찾아 후배들을 대상으로 범죄예방교실을 개최해 눈길을 끌었다. 의정부경찰서 청소년계장과 가능지구대 3팀장 등 5명은 18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자발적으로 모교에서 범죄예방교실을 열었다. 이날 교육은 일상적인 범죄예방교실이 아닌 선배들의 생생한 체험을 바탕으로 한 산 교육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선배의 과거 학교생활과 경찰관으로 근무하면서 경험한 많은 사건과 이야기를 들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또한 교육 후 함께 학교식당에서 점심을 먹으며 격의없는 대화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 효과를 극대화했다. 한편 의정부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과 근절을 위한 범죄예방교실을 관내 초·중·고등학교 65개소로 확대해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생활안전과는 사행성게임 등 풍속 단속에 나서 일본 파친코 게임기 84대를 설치, 불법 카지노를 운영한 업주 등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경찰2청은 지난 12일 고양시 덕양구 도내동의 공장을 가장해 영업중인 불법카지노를 영업해온 혐의 혐의(관광진흥법 위반)로 업주 김모(46)씨와 종업원 3명을 적발했다. 이들은 유동인구가 많은 전철역을 비롯 서울 도심지역에서 모은 손님들을 창문을 검게 가린 승합차량(‘깜깜이차’)에 태워와 카지노장으로 운반하는 수법으로 불법영업을 해온 것으로 조사됐다. 산속에 위치한 불법 카지노는 660㎡ 규모로, 지난 1월부터 2개월가량 성업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불법 도박장에서 돈을 잃은 손님들이 뒤늦게 신고를 하고 싶어도 정확한 도박장 위치를 알 수 없어 신고가 어려웠다고 경찰은 전했다. 이날 단속 현장에서는 현금 330만원과 승합차 1대가 압수됐다.
한전 경기북부본부(본부장 현상권)는 범 국가적 전력수요관리에 동참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월3일 전국적으로 최대수요전력이 전년대비 269만㎾가 상승, 역대 최고치인 7천652만㎾를 기록하면서 공급예비율이 5.5%에 머물러 전력부족으로 인한 국가적 위기(관심·주의) 상황에 직면했었다. 북부지역에서도 같은달 4일 동계 최대수요전력이 439만㎾로 증가됨에 따라 북부본부는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전력수급 비상상황실 운영하고 중식시간을 최대피크가 발생하는 11시로 조정했다. 또한 865개 수요관리 참여업체에 전담직원 190명을 지정하는 등 수요관리 총력대응체제를 구축, 주간예고 168만㎾, 절전규제 237만㎾ 등 총 405만㎞의 전력수요를 절감해 전력수급 위기를 극복했다. 한전 관계자는 “지난 2월말로 동계 전력수급 비상대책기간은 종료됐지만 상당수 발전소들이 3월부터 본격적인 예방정비기간에 돌입함에 따라 5월쯤 또다시 전력수급 위기가 도래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면서 “국민과 기업체의 자발적인 전기에너지 절약 생활화가 필요하다”고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한전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겨울 국가적 전력수급위기 상황속에서 수요관리에 적극 동참한 파주 LG디스플레
의정부소방서(서장 정장권)는 지난 13일 미2사단 소방대(대장 존 쿡)와 상호 소방업무에 대한 협의를 가졌다. 양 소방서는 북한의 대남 군사도발·후방테러, 국내외 불순분자 등에 의한 테러 가능성이 증가하는 사회적 안보상황에 맞춰 2013 대테러 훈련시 상호 소방력 지원, 미2사단 응급상황 발생시 구급차 지원, 각종 재난 사고시 상호 응원 출동, PTSD(외상후 스트레스)의 관리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정장권 의정부소방서장은 “의정부소방서와 미2사단 소방대가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상호업무 협의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와 한국 해비타트가 추진하는 ‘희망의 집고치기’ 사업 첫 집이 탄생했다. 도북부청은 지난 12일 오후 연천군 연천읍 소재 ‘싱글맘 A씨의 집’에서 이연희 도 가족여성담당관, 한국 해비타트 경기북부지회 신광용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가졌다. ‘희망의 집고치기’는 도가 사업대상자를 발굴 추천하고, 한국 해비타트가 사업대상 선정 및 공사시행을 맡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사업대상자는 한부모 및 다문화 가정으로 도는 올해 100가구 집고치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싱글맘 A씨의 집고치기는 외환은행 나눔재단으로부터 후원 지정을 받았으며, 지붕 방수작업을 비롯 내부화장실, 자녀방 등을 설치했다. 이연희 가족여성담당관은 “도내 31개 시·군으로부터 사업대상자 추천이 완료되는 즉시 한국 해비타트와 사업시행 MOU를 맺고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며 “공무원 자원봉사자 신청을 받아 참여하도록 하는 등 사업의 의미를 널리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경기북부 이동형 성교육버스 ‘큰키나무’가 청소년들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경기도북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운영중인 이동형 청소년성문화센터 ‘큰키나무’가 올해 현재까지 학교 및 유관기관으로부터 1만4천400여명의 교육신청을 받아 상반기 접수가 이미 완료됐다. 하반기 역시 90%이상 교육신청이 접수돼 올해 교육일정 대부분이 예약됐다. 성교육버스 ‘큰키나무’는 45인승 대형버스 실내를 개조해 만들어졌다. 숲속 느낌의 내부공간으로서 버스 내부에 처음 들어서는 교육생들에게 숲의 편안함을 선사하고, 반딧불 등과 같은 세심한 콘텐츠는 아기자기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성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사랑, 가족, 탄생, 성장 등의 8가지 주제로 다양한 체험식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조학수 도 보육청소년담당관은 “찾아가는 성교육 버스 ‘큰키나무’는 청소년기의 섬세한 감수성을 자극시켜 높은 호응도를 얻고 있다”며 “청소년 성범죄 예방과 올바른 성가치관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성교육을 확대해 나갈 계획&rdqu
의정부보훈지청이 고령 홀몸 국가유공자의 고독사를 줄이기 위해 ‘소통 프로젝트’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보훈지청은 지난 11일 박우철 보비스 명예팀장과 함께 양평군에 거주하고 있는 홀몸 재가복지 대상자 이모 할머니 댁을 방문해 84번째 생신 축하 자리를 마련했다. 이 할머니는 결혼 후 2년 만에 발발한 전쟁으로 군에 입대한 남편이 전사하자 홀로 딸을 키우며 살아왔다. 특히 이 할머니는 2009년 11월부터 국가보훈처에서 재가복지 지원을 받고 있는 어려운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본인보다 어려운 주위의 노인들에게 말벗과 우애 봉사를 해 오고 있다. 이 할머니는 “남편 덕분에 나라에서 보상을 받아 이렇게 자녀도 키울 수 있었는데 그렇지 못한 사람들은 정말 딱하다”면서 “죽는 날까지 봉사를 게을리 하지 않고 남편의 뜻을 이어 주위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삶을 살아갈 계획이다”라고 지속적인 봉사의 뜻을 밝혔다. 이날 축하자리에 참석한 박우철 보비스 명예팀장은 “항상 밝게 웃고 봉사하는 삶이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인 것 같다”며 “오래오래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시기를 바란다&rdq
의정부시가 3년 연속 에너지 절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2년 지자체 청사 온실가스·에너지 절감실적 평가’에서 경기도 상위권을 차지, 정부로부터 보통교부세 18억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번 평가에서 2007년~2009년 에너지 기준사용량 대비 절감율 -22.6%를 기록했다. 에너지 절감목표율 달성을 위해 시는 청사 내 모든 사무실과 복도에 격등제를 실시하고 냉·난방기 중앙제어시스템을 설치해 여름철에는 28도 이상, 겨울철에는 18도 이하의 실내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절전시스템을 수배전설비에 설치해 전력낭비를 최소화했고 청사내 기존 형광등을 지속적으로 LED 전등으로 교체하고 있다. 또한 올해 시청사내 지열 냉·난방시스템 설치공사를 추진 중으로 온실가스 감축 및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정부정책에 부응하고 에너지 절감을 위한 시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우복 회계과장은 “에너지 절감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까지 동절기와 하절기에 불평 불만없이 고생한 직원들의 협조에 깊이 감사한다”며 “전력수급 위기와 고유가에 대처하기 위해 에너지 절약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는 취업희망 여성이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비타민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중이다. 전액 무료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취업이 될 때까지 전문 직업상담사가 일대일로 취업연계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동행면접 및 사후관리 혜택까지 제공한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들이 어려워하는 직업정보 검색법, 현장면접, 자기소개서 작성법, 이미지메이킹 기법 등을 실습을 통해 알려줘 수료 후 바로 적용할 수 있게 해 준다. 1일 4시간씩 월~금요일까지 총40시간을 참여해야 하며, 여성의 여유시간을 고려해 주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된다. 지난 4일부터 진행된 제1기 프로그램 참여자 이미경(42·의정부시)씨는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로 재취업에 번번히 실패해 좌절감이 컸지만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했다”며 “재취업을 원하는 여성이라면 꼭 참가할 것을 적극 권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양희 센터 소장은 “앞으로도 11월까지 매월 2~3회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해 취업희망 여성이 모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031)8008-8080
경기도 북부청이 추진하고 있는 홀몸노인 돌봄사업이 혼자사는 노인들의 외로움과 불안감을 해소에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도 북부청에 따르면 지난해 추진한 홀몸노인 돌봄사업 설문조사 결과, 서비스를 받는 홀몸노인 95%가 외로움이 줄었고, 응급상황에 대한 불안감도 크게 감소했다고 응답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홀몸노인돌봄사업은 정부서비스에서 제외된 홀몸노인 1만984명과 새마을회원 4천883명이 결연을 맺고 새마을 회원이 한 달에 두 번 이상 직접 방문 및 수시로 안부전화를 드리면서 홀몸노인의 외로움을 덜어드리는 사업이다. 북부청은 점차 늘어나는 노인 고독사를 방지하고 자살률을 낮추기 위해 전국 최초로 도와 새마을협의회가 협약을 맺고 지난해 5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남양주시 송경숙(57·여) 자원봉사자는 “시각 1급 장애로 홀로 집에만 있던 할머니와 결연을 맺고 자주 방문을 했더니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여셨다”며 “이후 복지관 이용, 가사지원서비스도 받는 등 정서적으로 안정되시는 모습을 보며 행복과 감동을 느꼈다”고 말했다. 강승호 사회복지담당관은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