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승격 50주년을 맞은 의정부시와 시 홍보대사인 산악인 엄홍길 대장이 네팔에 휴먼스쿨을 짓고 의료봉사 활동을 전개하는 ‘아름다운 동행’이 또 한번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전했다. 의정부시와 엄홍길 휴먼재단은 지난 9일 현 네팔 대통령의 고향인 자낙푸르내 산티푸르 마을에서 휴먼스쿨 6차학교 스리칼전저티 초등학교 기공식을 열었다. 기공식은 안병용 시장과 엄홍길 홍보대사, 엄홍길 휴먼재단 봉사단, 지역 주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또 시와 휴먼재단은 현지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학용품, 완구, 축구공, 스포츠의류 등을 선물하고, 시 의사협회 봉사단 등은 마을주민 320명을 대상으로 사랑 나눔 의료봉사 활동도 전개했다. 지난 2009년부터 시작된 네팔 휴먼스쿨 건립 프로젝트는 엄홍길 대장의 히말라야 완등을 도운 현지 세르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한 것으로, 16좌와 동일한 수인 16개의 학교 건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안병용 시장은 “국가적인 가난의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국가 발전에 기여할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이 중요하다”며 “비가 새는 교실에 책 대신 벽돌을 나르는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희
의정부시 신곡동 부용천에서 잉어 등 물고기 수백 마리가 떼죽음을 당해 의정부시가 조사에 나섰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부터 신곡동 홈플러스 앞 부용천 100여m 구간에 죽은 물고기가 떠오르기 시작, 이날 오전 9시까지 10~40㎝ 크기 잉어 등 물고기 200여 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시는 부용천에 기름띠가 없는 점 등을 들어 갈수기에 비가 오지 않은 데다 9일 기온이 갑자기 상승하면서 산소 부족으로 물고기가 떼죽음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는 수질검사를 벌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어제 기온이 크게 오르며 저항력이 떨어진 물고기가 폐사한 것으로 보인다”며 “일단 죽은 물고기를 수거한 뒤 원인 조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유혁 부장검사)는 7일 프로농구 승부조작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원주 동부 강동희(47) 감독에 대해 사건 개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날 중으로 강 감독에 대한 구속영장이 청구될 것으로 보인다. 검찰에 따르면 강 감독은 2011년 3월 시즌 플레이오프 때 브로커 두 명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고 4차례 승부를 조작했다. 검찰은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달 28일 승부조작 대가로 강 감독에게 3천여만원을 전달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브로커 최모(37)씨를 구속했다. 검찰은 프로야구선수 출신의 브로커 조모(39)씨도 같은 혐의로 6일 구속했다.
의정부시는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신축 사업이 승인 고시됐다고 6일 밝혔다. 북부청사는 의정부시 금오동 431-1번지 일원(미군반환기지 캠프 에세이욘)에 부지 3만4331㎡, 건물연면적 1만5478㎡ 규모로 총사업비 588억이 투자된다. 청사는 지하 1층~지상 5층의 본관 건축물 1개동과 부속동이 신축되며, 부지내에는 학생들을 위한 야생초화원, 생태연못 등이 어우러진 야외 자연학습장과 야외공연장이 함께 조성된다. 도교육청은 이달 말 착공식을 열고 2014년 12월까지 준공한다는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연말 을지대학교 및 부속병원 사업승인에 이어 경기북부지역 교육의 중추적 기능을 수행할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가 신축됨에 따라 의정부시가 혁신교육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도교육청은 다음주 초 건축 착공계를 의정부시에 제출, 이번달 중에 착공식을 개최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민 2명 가운데 1명 꼴로 경전철 환승 할인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은 5일 의정부시민을 대상으로 한 경전철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모임은 지난 1월 21일~2월 24일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경전철 이용에 대해 조사했다. 응답자 164명(55%)은 내년 1월 통합환승할인에 반대했다. 이용자의 48%는 환승할인을 찬성했지만 비이용자의 65%가 반대했다. 경전철 적자 문제에 대해 ‘실시협약을 재협상해야 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국가·의정부시가 공동으로 인수해야 한다’가 그 뒤를 이었다. 경전철을 철거해 재정 손실을 막아야 한다는 응답도 18%에 달했다. 응답자 가운데 절반인 150명은 경전철을 이용했고 나머지는 이용하지 않았다. 승객 51%가 주 3회 이상 이용했다. 승객의 49%는 승차감 등 만족감을 표시했다. 승객의 45%가 쇼핑·나들이용으로 경전철을 이용했고, 경전철 역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승객이 83%로 가장 많았다. 의정부경전철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모임은 이날 의정부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의정부경전철은 툭하면 멈추고 세금만 쏟아 부어야 하는 ‘걱정철’이 됐다”며 “환승할인으로
한전이 전기료 장기 체납을 이유로 660여개 점포가 밀집해 있는 의정부역 지하상가의 전기 공급 전면 중단을 예고하자 상인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본부는 4일 전기료 장기 체납으로 오는 7일 오전 9시부터 지하상가의 전기 공급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2008년 이후 누적 적자액이 12조원에 달해 전기공급 정지를 유보할 입장이 아니다”라며 “지하상가 이용객이 많고 영세 상인들의 생계 터전인데 부득이하게 단전을 통보하게 돼 안타깝다”고 말했다. 지하상가 관리운영회사인 ㈜경원도시개발은 경영난으로 지난해 9월 18일부터 전기료를 내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5개월 체납액은 3억여원에 이른다. 한전은 올 초 미납된 전기료와 부실채권 방지용 보증금 납부를 수차례 경원도시개발에 통보하며 단전을 유예했지만 경원도시개발이 상환 계획조차 제시하지 못하자 단전을 최종 통보했다. 상인들은 7일 시청 앞에서 문제 해결을 촉구하기 위해 집회 신고를 내는 등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지하상가 번영회 관계자는 “예정대로 단전될 경우 집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경원도시개발이 체납된 전기료를 내지 않는 이상 현재로서는 해결책이 없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소장 김영희)는 오는 11일부터 2개월간 찾아가는 시·군 맞춤형 직업교육의 일환으로 가평군에서 ‘펜션관리사 양성과정’을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펜션관리사 양성과정’은 경기북부지역 중 펜션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가평의 산업특성을 살리고, 펜션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한 펜션운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지역특화 교육프로그램이다. 교육은 가평군 여성회관에서 2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되며, 펜션 객실관리 및 전문 청소기법, 풍선아트·폼아트·POP를 통한 고객이벤트, 현장실습, 이미지메이킹 및 CS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교육 참여자는 전담 취업설계사로부터 취업상담 등 각종 취업지원서비스를 지원받게 되며, 센터는 가평 일대 펜션을 중심으로 교육내용을 널리 홍보하고 교육생의 교육 수료 후 취업연계를 적극 도울 예정이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여성은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031-8008-8076) 또는 가평군여성회관(☎070-4060-084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의정부시는 ‘가족과 여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여성친화도시 조성에 관심을 갖고 아이디어 제공 및 모니터링 등 참여를 희망하는 서포터즈(여의주)를 모집한다. 이번 모집 대상은 5월31일까지 3개월간 시에 거주하는 시민 100여명이며 ▲지역 내에서 여성친화적 개선요소 및 생활공감 시책발굴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 관련 주민의견 수렴 및 모니터링 ▲여성친화적 지역문화 확산을 위한 공감대 형성 및 홍보활동을 하게된다. 2년동안 활동하게 되는 서포터즈는 1일 4시간 이내로 자원봉사활동시간을 인정받을 수 있으며 참여신청은 여성가족과(☎031-828-2742) 또는 각 동주민센터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의정부시가 시승격 50주년을 맞아 결혼이민자들의 외로움을 해소하고 의정부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다문화가정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추진한다. 시는 오는 6월 5박6일간 일정으로 경제적 어려움, 자녀양육 등의 개인적 사정으로 결혼 후 오랜 기간 친정 부모를 상봉하지 못한 다문화 6가정의 부모를 초청, 항공료 및 한국문화체험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혼인 후 최근 2년이상 고국방문이나 친정부모를 만나지 못한 가정으로 특별한 사연이 있거나 타의 모범이 되는 가정을 심사를 통해 선정한다. 희망자는 오는 6일부터 22일까지 여성가족과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관련서류와 함께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인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인 정착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 더불어 함께 사는 공동체문화를 만들어 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