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북부청은 지난 18일 남양주시니어클럽에서 사랑의 PC 전달식을 갖고 본격적인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시작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 문경희 도의원, 이용석 도의원, 최형근 남양주부시장 등이 참석해 남양주시니어클럽에 사랑의 PC 10대를 전달했다. 사랑의 PC 나눔 사업은 사용가능 연한이 지난 PC를 사용가능 상태로 정비해 도내 사회복지시설, 저소득층 등에 보급하는 사업이다. 도북부청은 지난해 연말부터 나눔과 상생의 도정을 실천하기 위해 사랑의 PC 나눔 사업 계획을 수립했으며, 시·군의 추천을 받아 총 44곳에 PC 96대를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도북부청은 앞으로 사랑의 PC 나눔 사업을 북부청 공무원 가족봉사단이 주말 자원봉사를 통해 대상자들에게 직접 전달과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오현숙 도 행정관리담당관은 “보편복지와 나눔·상생이 시대적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요즘, 사랑의 PC 나눔 사업이 나눔과 상생의 도정 실천과 소외계층 정보격차 해소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남양주시니어클럽은 지역사회에서 통합된 노인일자리사업을 제공하기 위해 도에서 지정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이다.
경기도북부청이 취약계층 중·고등학교 새내기들을 위해 교복을 지원한다. 도북부청은 17일 청사 상황실에서 ㈜코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와 함께 ‘행복한 나눔, 아이들이 따뜻한 세상’ 만들기의 일환으로 교복 지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교복 지원금은 ㈜코템이 사회공헌 차원에서 1천만원을 전액 후원했으며, 경기북부 취약계층 중·고등학교 학생 30명에게 신학기 교복 구입비용으로 전달된다. 교복 구입비를 지원받는 한 학생은 “3월에 고등학생이 되는데 교복비가 너무 비싸 살 생각은 엄두고 못내고 주위에서 물려받을 수 있는 교복을 찾고 있었다”면서 “새 교복을 입을 수 있는 만큼 당당하게 기죽지 않고 열심히 공부해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는 “이번 ㈜코템의 교복 지원금 후원은 취약계층 아동들의 얼어붙은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불어 넣는 기업의 모범적인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많은 기업들이 우리 사회의 소외받는 이들을 위한 나눔 대열에 함께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한 해 경기북부지역의 구조출동·구조 건수가 각각 38.4%, 54%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조인원은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손은수)는 2012년 경기도 북부지역 구조·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모두 3만9천75회 구조출동해 4천409명의 생명을 구조하고, 13만6천787회 구급출동해 9만7천322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고 17일 밝혔다. 매일 평균 12명을 구조하고, 266명을 병원으로 이송한 셈이다. 구조건수 중에서 벌집제거 및 동물구조가 1만3천126건(50.8%)으로 큰 비중을 차지해 전년대비 86.2%나 증가했으며, 위치확인, 교통사고, 시건개방 등 생활 속의 구조 사례가 꾸준히 증가했다. 시기별로는 여름철(7~9월)에 구조건수가 1만3천633건(52.7%)으로 집중 발생했으며, 레저활동이 많은 주말에 1천563명(35.5%)을 구조했다. 장소별로는 아파트 890명(20.2%), 도로·교통 878명(19.9%) 순이었다. 특히 사회활동 많은 40대가 804명(18.2%)으로 가장 높은 분포를 보였고, 10세 이하가 499명(11.3%)으로 집계됐으며, 남성이 2천679명(60.8%), 여성이 1천716명(
주한미군 제2사단이 전쟁 등 국가비상사태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군과 연계, 비상대비 업무를 수행하는 훈련인 경기도의 을지연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요청했다. 경기도는 16일 미2사단과 도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한·미협력협의회(KAPC) 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최승대 도 행정2부지사와 카돈 미2사단장이 공동으로 지난해 1~2차 실무협의회에서 상정된 14개 안건에 대해 협의하고 최종 결정했다. 양측은 지난해 포천시 영평사격장 산불방지 방화선 구축사업 공동추진, 동두천시 주택임대료 체납민원 증가 해소 등을 평가했다. 반환기지인 동두천 캠프 캐슬의 민간개발사업을 위해 투자자 등 관계자 출입을 허용하고, 미군 주최의 송년음악회 지원과 각종 미군 행사에 주민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특히 미2사단은 지난해 을지연습을 참관한 뒤 체계적인 훈련과정을 보고 참여를 요청했으며, 도는 올해 을지연습 때 미군이 참여해도 되는지를 수도군단 등 한국군과 협의 중이다. 최 부지사는 “올해에는 한미협력협의회 역할이 경기남부지역까지 확대·보강돼 도내 미군관련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창구로서 더욱 많은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협력협의회는 도민과
을지대학교 의정부캠퍼스와 을지대학 부속병원 건립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이 오는 21일 오전 의정부시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협약서에는 경기도, 의정부시, 을지대, 국방부 대표가 각각 서명한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인 의정부 금오동 소재 캠프 에세이욘 11만2천㎡에 7천억원을 들여 신축된다. 의정부지역 첫 4년제 대학이 될 을지대는 정원 2천500명 규모로 올 상반기 착공되며, 2017년 개교예정이다. 경기북부 최대 규모로 건립될 부속병원은 1천28병상 규모로 2021년 개원예정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18일 이 같은 내용의 건립 계획을 승인하고 을지재단을 사업시행자로 지정했다. 을지재단은 같은달 27일 건립 부지를 국방부로부터 매수했다. 대학과 병원을 중심으로 의과학연구소, 비임상시험센터, 의료관광지원센터 등을 갖춘 ‘헬스케어 테크노 파크’를 구축해 경기 중북부지역의 핵심 산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을지대 의정부캠퍼스와 부속병원은 반환 미군기지에 민간 자본이 투입되는 최대 규모이며 첫 성공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경기 북부지역을 관할하는 경기지방경찰청제2청은 16일 오전 강경량 경기경찰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2청 112종합상황실 현판식을 가졌다. 2청은 의정부시 금오동 소재 신청사에 최첨단 112통합시스템을 설치하고 2청 산하 11개 경찰서에 분산돼 있던 112신고 접수와 지령 기능을 2청에서 통합 접수·관리해 보다 신속한 신고 처리를 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찰서 단위에서 처리하기 어려운 사건사고나 범인도주 상황 발생시 보다 빠르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졌다. 이날 강 청장은 “성폭력·강력범죄 등 각종 범죄신고를 보다 신속하게 처리해 지역주민 모두가 더욱 안전한 생활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보훈지청은 지난 14일 새해를 맞아 보비스 명예팀장이자 방송인 박경림의 아버지인 박우철(65)씨와 함께 어려운 국가유공자 30명에게 사랑의 쌀 30포를 전달했다. 보비스는 국가유공자의 안락한 노후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찾아가서 보훈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박 팀장은 해마다 명절때 생활환경이 어려운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찾아 쌀과 라면, 양말 등 물품 지원 뿐만 아니라 직접 거처를 방문 위로하는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9년째 지속적으로 이 같은 봉사를 해오고 있는 박 팀장은 기록적인 한파로 힘겨워하는 대상자는 없는지, 새해를 맞아 소외된 대상자는 없는지 직접 방문, 위로하는 등 국가유공자에 대한 봉사를 전개해오고 있다. 이날 함께 동행한 정순태 의정부보훈지청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박우철 명예팀장이야 말로 진정한 복지인”이라며 “방문을 받는 국가유공자들 역시 그 고마움을 늘 잊지 않고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철 명예팀장은 “국가유공자들이 고령으로 점점 인원이 감소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앞으로도 고령 국가유공자들을 위해 작은 봉사나마 최선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경기북부 구간 통행료가 최근 대폭 상승한 가운데 인근 9개 자치단체장들이 공동대응에 나선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4일 오전 간담회를 열고 “경기북부구간은 1㎞당 평균통행료가 124원으로 한국도로공사가 건설한 남부구간 평균통행료 50원과 비교해 2.5배 높다”고 공동대응 이유를 밝혔다. 이어 “요금인하 요구가 수용되지 않을 경우 헌법소원을 내는 등 법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동대응에 동참하는 지자체는 의정부, 고양, 구리, 포천, 연천, 남양주, 파주, 양주, 동두천 등 9개 시·군이다. 이들 지자체는 차기 정부 출범 이후에도 지역 국회의원, 경기도의원 및 시의원과 협력해 국토해양부 등 관련기관에 경기북부지역의 통행료 인하를 위한 근본적 해결방안을 요구할 계획이다. 또 향후 관련기관의 납득할만한 답변이 없을 경우, 시민단체와 범시민 운동을 전개해할 방침이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당초 정부가 국가재정사업으로 공사를 약속했지만 재정부담을 이유로 주민 동의절차 없이 일방적 민간투자사업으로 진행했다. 일부에선 불공정한 통행료로 경기북부 주민들의 평등권이 침해받고 있어
의정부시의회가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14일 입법예고 했다. 이 조례는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의 생활 편익 향상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한 것으로, 생활·법률·취업 등의 상담 및 지원, 보건의료지원, 자녀 보육·교육지원, 직업 능력개발을 위한 교육실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 설치 등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조례를 발의한 안정자 의원은 ”이번 조례제정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이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을 통해 빠른시기에 정착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북한이탈 주민들이 대한민국 국민으로, 의정부 시민으로 원활히 정착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조례안은 오는 16일까지 팩스, 전자메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입법예고를 거쳐 제221회 의정부시의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미군사병이 교통사고 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한국인을 구조해 화제다. 미2사단 제2항공여단 블랙호크 헬기 팀장 데이빗 죠지 하사는 지난 11일 귀가중 국도61번 분당선 도로에서 길밖으로 벗어나 나무에 충돌한 사고 자동차를 목격했다. 사고차량의 동승자가 의식이 없는 운전자를 차량 밖으로 끌어내지 못하는 상황을 목격한 죠지 하사는 운전자를 도와 주는 와중에 자신의 전화기를 동승자에게 건네 응급 구조차에 신고를 하도록 하는 침착한 조치를 했다. 운전자는 차량에 화재가 일어날 수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죠지 하사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었다. 죠지 하사는 “운좋게 제가 현장에 있었다”며 “누구나 할 수 있었던 일을 했을 뿐, 도움을 줄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제이슨 브라운 상사는 “이번 일은 크게 놀랄 만한 일은 아니다”라며 “죠지 하사는 언제나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을 머뭇거리지 않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