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대학교(의정부시 호암로 95)는 지난 9일 교내 에벤에셀관 컨벤션홀에서 교직원과 학생 대표, 외빈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교4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 오세창 동두천시장, 이인제 파주시장, 형성우 제26사단장 등 각 기관 주요인사가 참석했다. 또 대진대학교 이근영 총장, 자매 학교인 중국 산동관광대학교 왕은홍 부총장과 하와이 주립대학교 윤호중 한국사무소 대표 등 교육계 인사 및 기독교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날 신흥대학교는 대학의 발전에 노고가 큰 50명에게 공로상과 특별 감사상을, 10년, 20년, 30년 근속자 19명에게 장기근속상을 수여했다. 김병옥 총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대학의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준 신흥가족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세계적 수준의 대학으로 거듭나자”고 다짐했다.
의정부시의회가 3개월여 동안 파행 끝에 10일 제215회 임시회의를 열어 의장 및 부의장을 선출했다. 새로 선출된 새누리당 빈미선 의원은 본인을 제외한 소속당 의원 6명 전원이 기존 후보인 이종화 의원에게 투표한 반면, 상대당인 민주당에서 의원 6명이 모두 빈 의원에게 투표해 본인 1표를 포함 7표를 얻어 7대6으로 의장에 당선됐다. 빈 의장이 선출된 후 새누리당 소속의원 6명 모두가 회의장을 퇴장한 가운데 부의장 선출 투표에 들어가 민주당소속 조남혁 의원이 7표를 얻어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이어 민주당 주도로 상임위원장 3석중 자치위원장, 도시건설위원장은 새누리당에, 운영위원장은 민주당에 배분한다는 방침으로 회의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새누리당의 불참으로 회의가 진행되지 않고 상임위 선출이 늦춰지고 있다. 새누리당 의원들은 새로 선출된 빈미선 의장에 대해 “있을 수 없는 야합”이라며 빈 의장을 당에서 제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져 후유증을 예고하고 있다. 반면 빈 의장은 당을 떠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상대 민주당의 힘으로 의장에 당선된 빈 의장이 소속당인 새누리당 의원들의 극심한 반목 속에 향후 입지와 거취가 주목된다.
경기도북부청은 여성 320명을 섬유업체에 취업 알선한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북부청은 내년 6월까지 검단사 분야 120명과 실꼬리잇기 분야 200명을 4차례에 걸쳐 선발해 직업교육할 계획이다. 1차로 포천지역에서 검단사 분야 73명과 실꼬리잇기 분야 35명 등 108명 선발을 마쳤다. 검단사 분야의 경우 애초 30명 모집 예정이었으나 지원자가 몰려 두 차례로 나눠 교육하기로 했다. 검단사 1차 교육과 실꼬리잇기 교육은 다음달 2일까지, 검단사 2차 교육은 11월 중 각각 대진대 산학능력개발원에서 진행된다. 도북부청은 거주지 인근 업체에 취업을 알선하기 위해 교육생을 섬유업체 인근에 사는 여성 위주로 선발했다. 김성재 도 기획예산담당관은 “외국인근로자에 의지하던 섬유산업 분야의 장기적인 경쟁력과 지역 소득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가을 향기를 가득 담은 ‘들국화 전시회’가 10일부터 18일간 국립수목원 산림박물관 앞에서 열린다.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신준환)이 준비한 이 전시회에선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국화과 식물 43속 100여종을 약용, 식용, 관상용, 산업용 등으로 분류해 전시한다. 우리나라에 분포하는 76속 230여종의 국화과 식물 중 절반 가량을 한 자리에서 보는 셈이다. 특히 감국, 구절초, 해국, 좀개미취의 다양한 개체를 선발해 지역별로 꽃과 잎의 크기, 색, 향기 등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비교해 살펴볼 수 있다. 이번에 전시되는 자생 들국화 품종은 색과 향이 빼어나 관상용 신품종 육성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국화과 식물은 식용, 약용, 기능성 물질 추출 등 산업용으로도 가치가 높으며, 전 세계에 1천620속 2만3천여종이 분포하고 있다. 한편 전시회는 국립수목원 입장객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의정부경찰서는 자신의 의붓딸을 7년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61)씨에 대해 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지난 2일 의정부시 자신의 집에서 의붓딸 B(18·고3)양을 성폭행하는 등 B양이 초등학생 6학년일 때부터 최근까지 수십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양은 경찰 조사에서 “15살 때 임신을 해서 낙태까지 한 적이 있다”고 진술했다. A씨의 범행은 최근 B양이 어머니에게 수년간의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발각됐다.
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박우신)은 ‘고마워요, 청춘장병!’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달 3일부터 26일까지 접수했던 군장병 감사편지를 5일 육군 제65사단에 전달했다. 이번 편지쓰기 행사에는 관내 초·중·고등학생들과 일반시민들이 총 7천여통의 편지를 접수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은 감사편지와 학생들의 응원메시지가 담긴 동영상 및 위문품을 전달했으며, 감사편지를 전달받은 65사단장은 “이번 감사편지가 당당하게 병역을 이행하고 있는 군장병들에게 자긍심과 긍지를 줄 수 있을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의정부지역 시민단체들이 3개월째 파행을 겪고 있는 시의회를 규탄하는 자전거 시위를 벌인다. 의정부YMCA는 4일부터 지역 시민단체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며 시의회 정상화를 촉구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이들은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1시, 오후 5~6시 두 차례 시위를 벌일 계획이다. 의정부YMCA는 이미 8월 초부터 의정부역 등에서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으며 지난달 15일에는 촛불 문화제도 열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시의회가 열리지 않아 복지분야 추경예산 등 시급한 안건이 처리되지 않고 있다”며 “시민을 등진 시의회는 더 이상 필요없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의회 새누리당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후반기 의장단 선출 문제를 놓고 지금껏 다투고 있다. 의장·부의장·상임위원장 3석 등 5석을 놓고 새누리당은 모두 차지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주당은 최소 2~3석을 배분하라며 맞서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연간 임시회 회기 50일 중 48일을 허비했다. 다툼은 새누리당 의장 후보에 대한 비방과 고소사태로까지 비화된 상태다. 현재는 감정싸움으로 번져 민주당 시의원들은 의장 후보만
올해 7번째를 맞는 의정부의 대표적인 음식브랜드 부대찌개축제가 오는 6일 오후 개막식을 시작으로 의정부1동부대찌개거리에서 2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부대찌개축제는 의정부에서 탄생한 부대찌개의 독특한 맛과 멋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국내 최고의 퓨전음식으로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를 창출을 시도하고 있다. 개막 첫날인 6일에는 다문화가정이 즐길 수 있는 ‘태국민속춤 공연’과 의정부시 직장인밴드 공연, 밸리댄스공연을 비롯해 외식산업의 발전을 위한 동별 퓨전 향토음식경연대회, 부대찌개 500인분 퍼포먼스, 시민참여 맛있는 노래자랑 등이 열린다. 둘째 날에는 음식문화 개선을 위한 초등학생 사생대회를 비롯해 더존소리 올드팝 공연과 미스터브라더스 공연, 통기타가수 공연, 평양예술공연단 거리공연 등으로 이어진다. 또한 시민을 위한 체험관도 운영해 보건소와 함께하는 건강증진체험한마당과 케이크만들기, 식생활문화개선과 어린이를 위한 핸드페이팅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그밖에 자매결연기관 농산물 특판장과 관내 대학 홍보관, 신규 창업을 돕기 위한 커피아카데미교육관과 전날에 이은 부대찌개 맛보기 등이 다양하게 펼쳐지게 된다. 축제기간 동안 부대찌개
민주통합당 문희상(의정부갑·사진) 의원은 경전철의 운영적자를 중앙정부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개정안은 최소운영수입보장(MRG) 방식으로 추진된 경전철의 경우 자치단체가 부담해야 할 비용의 전부 또는 일부를 국가가 지원토록 하고, 노선별 도시철도기본계획을 세울 때 공청회를 개최하고 지방의회 의견을 듣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도시철도 운영수지 개선을 위해 다양한 방식의 영업영역을 허가하는 내용도 담고 있다. 현재 MRG방식으로 경전철을 건설한 의정부·김해·용인시는 이용객 수가 적어 사업자에게 수천억원을 보전해줘야 할 형편에 처해 있다. 문 의원은 “경전철은 사회간접자본시설로 중앙정부의 심의와 타당성 검토 결과를 토대로 추진됐다”며 “이를 믿고 사업을 추진한 자치단체가 입는 재정 손실을 정부가 마땅히 책임져야 한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박우신)은 지난 25일 의정부 송산동 소재 306보충대 연병장에서 ‘306 입영문화제’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병역을 자진 이행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건강한 병역이행 풍토 조성을 위해 열렸다. 이날 행사는 입영장정과 동반 가족 등 3천여명이 운집한 가운데 연예병사 정윤학(가수)의 사회로 진행됐다. 또한 25사단 군악대가 지원됐고, 의정부 예총에서 주선한 모던팝스 밴드, 맘마미아(여성 6인조 밴드)의 경쾌한 공연이 숙연한 분위기를 해소했다. 특히 가족, 친구 등과 함께 하는 ‘자유발언대’ 시간에는 장병들이 이색적인 작별 인사를 하는 등 입대를 즐기고 축하하는 무대로 꾸며져 호평을 받았다. 이와 함께 공연 시작 전 군복입기 체험, 타입캡슐 서비스, 군 장병에게 감사편지 보내기, 입영장정 응원격려 문자메시지 보내기 등 다양한 행사가 이어졌다. 박우신 지청장은 “이 같은 입영문화제는 입영자와 가족들에게 부정적 입영 인식을 전환, 긍지를 갖게 하는 행사”라며 “앞으로 입영문화제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