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구와 들녘을 바라보며 가을 향기를 만끽할 수 있는 걷기대회가 개최된다. 경기도는 오는 10월13일 김포시 함상공원 일원에서 아름다운 염하강을 보면서 철책을 따라 걷는 ‘2012 평화누리길 걷기대회’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경기북부 DMZ일원의 안보관광지와 자연생태계를 가까이에서 보며 걸을 수 있는 도보 여행길로, 김포 대명항~고양 호수공원~파주 임진각~연천 신탄리역을 잇는 12개 코스 총 연장 184㎞ 규모다. 이곳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특유의 자연생태 등을 만끽할 수 있어 도보 여행자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이번 평화누리길 걷기대회는 김포 함상공원을 출발해 손돌묘, 덕포마을, 덕포진 입구, 범선 카페, 대명항을 걷는 약 6.5㎞ 코스로 마련됐다. 이와 함께 해병대 군악대 공연, 난타 공연, 경품 추첨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남녀노소, 가족단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참가방법은 DMZ비무장지대 홈페이지(http://dmz.gg.go.kr) 또는 경기도평화누리길카페(http://cafe.daum.net/ggtrail)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이번 걷기대회 코스를 포함해 평화누리길을
미성년자인 친딸을 수년간 성폭행하고 이를 방조한 30대 부부에게 각각 징역 18년과 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안기환 부장판사)는 23일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로 구속기소된 아버지 이모(38)씨에게 징역 18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또 이씨의 신상정보를 10년간 공개하고 15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남편 및 딸과 함께 성관계를 갖고 남편의 성범죄를 방조해 불구속 기소된 어머니 안모(38·여)씨에게는 징역 5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40시간 이수, 신상정보 공개 5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부모로서 피해자를 양육하고 보호할 책임이 있는 피고인들이 미성년자인 딸을 성폭력 범행 대상으로 삼아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며 “피해자가 겪었을 육체적·정신적 충격과 고통이 매우 커 엄벌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고인들이 피해자를 합동해 강간했는데도 범행을 부인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는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중형을 선고한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이씨는 지난 2006
경기도가 낙후된 도 동·북부지역과 접경지역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제정을 추진한다. 도 북부청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와 균형발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은 ‘경기도 지역균형발전 지원 조례안’을 마련, 도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 조례에는 경기도 지역균형발전정책 수립을 위한 목적과 기본방향, 지역균형발전 5개년 기본계획과 시행계획 근거, 관련 사업 재원 마련을 위한 특별회계와 균형발전위원회 설치안 등이 담길 예정이다. 특히 도는 지역특화사업 육성, 관광자원 개발, 기반시설 확충 등 지역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거점사업을 대상으로 보통세의 1% 이내, 광역특별회계의 5% 이내 약 300억원에서 600억원의 특별회계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다. 도 균형발전과 관계자는 “지난 3월 균형발전과 신설 이후로 도내 접경·낙후지역 및 저발전지역에 대한 지원정책 마련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올해 안으로 조례가 제정돼 내년에는 구체적인 지원대상 지역까지 결정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 동·북부지역 시군의 재정자립도는 동두천 20%, 연천 23.4%, 양평 24.7% 가평 27.4% 등으로 심각한 재정난을
경기도 북부청사 금요장터가 추석을 맞아 확대 운영된다. 도 북부청은 매주 금요일 북부청사 정문 분수대에서 운영되는 금요장터를 추석을 맞이해 21일과 28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금요장터는 40여개 부스 54개 판매대에서 도를 대표하는 G-마크 등 고품질 농산물, 가공식품, 축산물, 수산물, 특산물 등 50여개 품목을 시중가격보다 약 20%정도 저렴하게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명절 선물을 고민하는 도민에게 도움이 되도록 한가위 선물세트를 저렴하게 판매하며 소비자가 직접 맛을 보고 구입할 수 있도록 떡, 쌀국수, 쌀빵, 한과 등 경기미 가공식품을 비롯해 경기도 막걸리 등의 시식과 시음회도 열린다. 현재 북부청사 금요장터는 우수 농산물 외에도 인근 농부들이 직접 농사지은 과일, 채소, 인삼 등을 비롯해 장애인 단체, 사회적 기업이 생산한 싸고 질 좋은 먹을거리를 판매해 도민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직거래장터 참가 업체는 판매금액의 일부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아동보호시설에 후원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는 지난 18일 북부청사 및 관할 공립 고교, 특수학교 소속 주무관 2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혁신교육의 발전과 확산’이라는 주제로 주무관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통상적인 일선학교 행정실장 위주의 교육에서 탈피, 학교현장에서 실무행정을 담당하고 있는 6급이하 주무관을 대상으로 실시해 의미를 더했다. 김익소 기획관리국장은 “이번 연수는 주무관들에게는 다른 어떤 연수보다도 더 큰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이번을 계기로 6대중점 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또 “학생·교사·학부모가 모두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데 적극적인 업무지원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북부청은 정보화 마을인 연천 38선마을을 안보체험 코스로 기능을 개편, 19일 개소한다고 18일 밝혔다. 북부청은 이 마을에 안보 체험객이 월 1천명 이상 방문할 것으로 예상해 특산물 판매대와 체험객 쉼터를 조성했다. 정보화 교육장은 개·보수해 주민을 위한 작은 도서관과 여가 교육장으로 바꿨다. 앞서 가평 반딧불이 마을은 기능 개편으로 체험객이 30% 늘었으며 남양주 고로쇠마을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소득이 50% 증가했다. 경기도내에는 현재 정보화 마을 55곳이 운영 중이며 연차적으로 마을 여건에 맞게 기능을 개편할 계획이다.
“추석명절 김치로 나라사랑 이어가요.” 의정부보훈지청(지청장 이강연)은 지난 15일 고양시 새마을회관에서 ‘애풀(愛 FULL)’ 청소년봉사단과 함께 고령 국가유공자들에게 보낼 김치를 담그는 ‘사랑쏙쏙 행복쑥쑥’행사를 실시했다. 이들은 배추 100포기에 따뜻한 마음을 담아 양념을 버무리고,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정에 김치를 전달,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특히 이날은 박우철 명예팀장(국가유공자)과 애풀 청소년봉사단의 학생 대표가 태극기손도장 찍기도 하며 나라사랑을 알렸다. 보훈지청 관계자는 “추석명절을 앞두고 가족에 대한 정이 그리운 저소득 국가유공자(재가복지대상자) 어르신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달되기를 바란다”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나라사랑 정신이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기도내 섬유기업들이 세계 최대 원단 전시회에 참가해 경기도 섬유 스타일을 뽐낼 예정이다. 도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파리에서 진행되는 ‘프레미에르 비죵 전시회’에 도내 유망 섬유기업 8개사가 참가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세계 최대 원단 전시회로 전 세계 31개국 742업체가 참가하며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점점 증대되고 있는 니트의 중요성을 반영해 니트만을 위한 니트웨어 솔루션이 새롭게 마련될 예정이어서 니트에 강점을 갖고 있는 경기도 섬유기업들에게 유리할 전망이다. 또한 세계적인 전문가들과 제직업체들로 구성된 위원회가 각 업체의 독창성, 서비스의 질 및 재정 상태를 엄격한 기준에 따라 평가해 전시업체를 선정하고 있어 대규모 물량공세를 펼치는 중국 섬유기업과는 달리 품질로써 정면 승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 북부청 특화산업과 손수익 과장은 “이번 전시회 지원사업을 계기로 유럽 패션 및 섬유시장의 최신 트렌드를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소규모 섬유기업을 차세대 수출 중견기업으로 견인하기 위해 내년에도 전시회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패션 브랜드의 모든 기대 충족’이라는 슬로건을 내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부(김종원 부장판사)는 13일 돈을 받고 경정 경주 순위를 알려준 혐의(경륜·경정법 위반)로 구속기소된 전 국민체육진흥공단 소속 경정선수 박모(36)씨에게 1심(징역 1년6월)보다 낮은 징역 1년에 추징금 2억7천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사전 계획적이고 치밀한 범행을 저질러 거액의 불법적으로 취득한 점은 인정된다”며 “그러나 범죄 사실을 자백하고 깊이 반성하고 동종 범죄전력이 없는 점을 고려해 형을 정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해 4~5월 브로커에게 2차례에 걸쳐 2억7천만원을 받은 뒤 자신이 출전하는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경정장의 17개 경정 경주의 자신의 순위와 다른 선수들의 상태 등을 알려준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6월과 추징금 2억7천만원을 선고받았다. 박씨는 1심 결과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그러나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브로커 박모(48)씨와 위모(52)씨는 항소하지 않아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과 160시간 사회봉사명령,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한 원심이 확정됐다. 박씨는 사건 당시 경정사업본부에 등록된 선수 161명 중 상금순위, 다승순위에서 상위 20% 안에 포함되는 A1(최우수
올해 개교 40주년을 맞이하는 신흥대학교(총장 김병옥·의정부시 호암로)가 인성과 현장적응력을 겸비한 취업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명문대학교인 하와이주립대학교 카피올라니캠퍼스(총장 레온 리차드)와 자매결연 체결을 함으로써 단순한 학생교류 차원을 넘어 전공단위의 실질적인 교육협력을 시작하게 됐다. 하와이주립대는 미국 4천400 여개 대학교 중 164위(2012년 US NEWS 미국대학랭킹)이며, 영어교육학(TESOL), 호텔경영학, 국제경영학, 해양학, 물리학, 문헌정보학 등에서 미국 TOP 10위권인 전통적인 명문대다. 특히 최근 3년간 요리분야 미국 챔피언십을 획득할 정도로 호텔경영과 요리부문의 최고 명문대학교이다. 신흥대 역시 호텔조리과와 호텔경영과가 매년 높은 경쟁률을 유지하는 등 이 분야의 강점을 발휘해 정규과정 뿐만 아니라 외식산업최고경영자과정, 지역사회와 다문화 가정에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 중에 있다. 양 학교는 이번 협약체결을 바탕으로 요리와 호텔경영에 특화된 맞춤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이대홍 대외협력처장은 “주요 국가에서 선발한 교환학생에게 호텔경영학·요리학 분야에서 최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