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에 ‘이름없는 천사’가 나타나 지역사회에 감동을 주고 있다. 의정부시 의정부1동주민센터에 지난 7일 사랑이 가득한 귀한 선물이 전달됐다. ‘이름없는 천사’는 주민센터 주차장 입구에 ‘미약하지만 도움에 손길이 필요한 분에게 도움 드리고자 합니다’라는 메모와 함께 10원짜리 동전으로 가득 채워진 큰 상자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동전은 그 빛깔로 보아 꽤 장기간 모은 듯 했으며, 기부자는 이름도 밝히지 않고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는 내용만 메모에 남겼다. 동전기부액 총 5만8천350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지정기탁해 의정부1동 중증장애인(지적1급) 김모군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100일간 사랑릴레이배턴잇기도 끝나고 연말연시도 지나 이웃돕기손길이 잠잠해질 무렵 ‘이름없는 천사’의 훈훈한 마음은 잊고 있었던 이웃사랑의 마음을 되살아나게 해주는 계기가 됐다. 박종철 동장은 “한푼 두푼 모은 성금으로 남몰래 선행하는 이런 마음이야 말로 진정한 ‘기부천사’”라면서 “이런 따뜻한 마음까지 함께 어려운 가정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의정부시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청렴도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청렴 으뜸 도시로 우뚝섰다. 지난 12일 국민권익위원회 청렴 선도 클럽 창립식에서 의정부시는 2011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 시 단위 전국 최우수 도시로 선정돼 김영란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으로부터 기념패를 수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14개 유형별 최우수 기관과 청렴선도 3개 기관이 참석해 토론회와 기념식을 가졌으며, 국민권익위원회가 청렴도 평가 결과로 기념패를 수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윤식 시 감사담당관은 “청렴도 최우수기관 선정에 따른 기념패를 받게 돼 기쁘다”며 “더욱 열심히 노력하라는 의미로 알고 모든 공직자가 청렴 시책 추진에 함께 노력해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기·서울을 운행하는 도내 노선버스의 불친절과 들쭉날쭉한 변칙 운행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북부청은 해당 시·군과 함께 도내 55개 시내버스 운송사업체 2천302개 노선을 대상으로 지난 4~5월에 걸쳐 집중 지도 점검을 실시한 결과 51개 업체에서 모두 173건을 위반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위반사항별로는 불친절이 91건으로 가장 많았다. 당초 운행신고한 것과 달리 임의대로 감차·감회 54건이 뒤를 이었고, 결행 및 단축 운행 14건, 배차간격과 차량 정비불량 각 5건, 사전 신고없는 증차·증회 4건으로 나타났다. 운행형태별로는 일반 버스가 142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직행좌석 23건, 좌석 8건이다. 도 북부청은 해당 지자체에 시정 조치와 함께 과징금 등 행정 처분하도록 통보했다. 도 북부청은 특히 이번 점검 결과를 시내버스 운송사업체 재정지원을 위한 경영 및 서비스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관내 경전철, 시내·마을버스, 택시 등 운수회사와 시민을 위한 교통편의를 증진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상생 발전을 상호 도모할 수 있도록 지난 11일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의정부시 대중교통수단의 이용 분담률 제고를 위해 시민의 입장에서 합리적인 방안을 공동 발굴하고, 의정부시 대중교통체계가 경쟁이 아니라 상호 보완되고 연계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한다. 또 새로운 교통수단의 도입에 서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갈등해소에 노력하고, 효율적인 대중교통 체계 구축을 위해 카드운영 데이터를 활용, 이용형태를 공동 분석하며 공동협력 방안에 대해 실효성 있는 세부실천을 위해 공동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하게 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7일 오후 북부청사 대회의실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관리자 145명을 대상으로 교육복지사업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관리자의 역할 및 리더십 함양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연수는 지역교육청 업무 담당 과장 25명, 사업 학교 및 연계 학교(초등학교 58교, 중학교 62교) 교장 120명이 참여했다. 이날 고붕주 부교육감은 인사말을 통해 “학생들이 희망과 용기를 갖고 꿈을 키워나갈 수 있는 힘을 갖도록 지원하는데 지역교육청 관계자들, 교장들이 앞장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오는 7월1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의정부경전철㈜는 지난 5일 ‘제1회 의정부경전철 사진공모전’ 수상작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임미자씨의 ‘아름다운 운행’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금상 김정호씨 ‘아름다운 경전철’ △은상 김수앵씨 ‘우리동네 교통수단’·유해권씨 ‘의정부의 꽃, 경전철’이 각각 당선됐다. 그 외 동상 2점과 입선 15점 등도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만원, 금상 30만원, 은상 20만원, 동상 15만원, 입선 10만원 등의 상금도 전달됐다. 이번 사진공모전은 시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의정부경전철이 의정부시의 수려한 경관과 조화를 이뤄 친환경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정부시의 친환경 랜드마크, 의정부경전철’이라는 주제로 처음 시행됐다. 공모전에는 총 209점이 출품돼 의정부경전철에 대한 일반시민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해수 의정부경전철㈜ 대표이사는 “각계각층의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준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이번 사진 공모전을 계기로 의정부경전철에
포천시에 94만㎡ 규모의 산업단지가 들어선다. 경기도북부청은 포천시가 신청한 용정 일반산업단지 계획을 도와 국토부로부터 승인받았다고 7일 밝혔다. 용정 산업단지는 포천시 군내면 용정리 94만9천250㎡에 들어서며, 올해말 착공돼 2015년 5월 완공될 예정이다. 포천시와 현대엠코㈜가 2천억원을 들여 민·관 합동으로 개발하는 산업단지에는 섬유, 가구, 기타 기계·장비, 화학 물질·화학 제품, 고무·플라스틱, 음향 등 40여개 업체가 입주할 예정이다. 용정 산업단지는 이달 중 착공하는 구리~포천고속도로의 포천IC를 비롯해 국도 43호선, 국도 87호선에 인접해 서울에서 30분∼1시간이면 닿을 정도로 교통이 편리하고 배후 주거지도 계획 중이어서 입지 여건이 좋다. 도북부청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일자리 4천300여개가 생기고 8천600억원의 생산 유발효과가 예상돼 취약한 경기북부 산업기반 구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4일 다단계 유사수신 업체를 운영한 A(35)씨 등 2명에 대해 유사수신 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또 업체 영업사원 등 90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 A씨 등 2명은 6개 불법 유사수신 업체를 설립, ‘부실채권을 싸게 산 뒤 이를 받아내 고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꼬드겨 투자자 300여명으로부터 200억원가량을 받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씨 등은 “투자하면 1년 후 원금과 연 이자 16~24%를 주고 만기가 되면 원금을 돌려준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 의정부지부에서 의정부시무한돌봄행복센터 사례관리가정 청소년 5명에게 꿈과 희망을 담은 장학금 170만원(1인당 34만원)을 전달해 지역사회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일 오후 의정부지부 관계자들은 시 무한돌봄행복센터의 안내로 관내 불우청소년가구를 직접 찾아가 장학금을 전달하며, 미래의 주인공인 청소년들이 푸른 꿈을 펼칠 수 있도록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이금석 지부장은 “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은 장학금이 어려운 환경에 처한 학생들에게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기회를 만들어 나가가겠다”고 뜻을 밝혔다.
2010년 지방선거에서 특정 후보를 지원하기 위해 유사후원회를 만들어 불법으로 정치자금을 모은 교육공무원과 교육 관련 업자 15명이 무더기 적발됐다. 또 단체 자금을 후보자에게 후원한 교육단체장과 이 돈을 받고 회계처리하지 않은 후보자 등 6명도 함께 검거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30일 경기도교육청 이모(46) 과장과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지회장 유모(56)씨 등 21명을 정치자금법 위반 등의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10년 2월초 희망교육포럼이라는 단체를 만들어 도교육청 소속 공무원과 관련 업자 160명으로부터 8천100여만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거둔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이 가운데 교육공무원과 교사는 6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희망교육포럼이 지방선거 당시 유력 후보자에게 돈을 건넸을 것으로 보고 폭넓게 수사했으나 전달처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는 자신의 직위를 이용해 5·6급 교육공무원들을 중간 모집책으로 활용했다”며 “철저히 점조직 형태로 움직여 사용처를 확인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고 전했다. 유 지회장은 지방선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