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주5일제 전면시행에 따른 초등학교 방과후 보육사업 활성화와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꿈나무안심학교 방과후 보육사업 관계자 직무연수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의 일정으로 열린 이번 연수회는 꿈나무안심학교 담당교사, 보육교사, 시설장, 시·군 담당공무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운영계획과 전문가 특강, 우수 운영 사례발표, 효율적 운영방안 등에 대한 분임토의 등이 이뤄졌다. 최일선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대한 특강에서 “학교의 질 수준 향상과 주5일 수업과 연계한 우수 주말프로그램 개발 보급 등 꿈나무안심학교의 특성화에 주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5일제 전면시행에 따른 대처방안 등에 대한 분임토의에서는 ‘효율적 운영방안’, ‘꿈잡고, 희망잡고, 미래잡는 토요프로그램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열띤 토론이 이뤄지는 등 꿈나무안심학교 관계자들의 열정과 관심이 뜨거웠다. 꿈나무안심학교는 맞벌이·저소득 가정의 보육 및 교육부담 해소를 위해 지난 2008년부터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시작해 교과부가 시행한 ‘종일 돌봄 교실’의 기본모델이 됐으며, 지난해에는 ‘엄마품 온종일 돌봄 교실’로 확대되는 성과를 거두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박인식 부장판사)는 10대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기소된 피고인 홍모(33·공무원)씨에 대해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1일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주민등록 발급 업무를 하는 공무원이 지위를 이용해 어린 청소년에게 계획적인 범행을 저지르는 등 죄질이 불량해 엄벌이 마땅하다”고 밝혔다. 홍씨는 휴일인 지난해 8월14일 오후 주민등록증을 받으러 오라며 A(18)양을 동사무소로 유인해 감금한 뒤 양손에 수갑을 채우고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21일 오후 시청 대강당에서 뉴타운사업 찬 반투표결과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고 “법에 따라 시장은 출구 대책을 검토하게 규정돼 있다”며 “6~7개월 내에 용역결과를 토대로 의정부뉴타운 지역의 별도의 난개발 대책 프로그램을 고려해 보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은 당초 기자실에서 예정됐지만 뉴타운 지구 일부 주민들이 시장의 답변을 듣고 싶다는 요구에 따라 대강당으로 자리를 옮겨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안병용 시장은 ‘뉴타운사업 찬·반 주민의견조사 담화문’을 통해 “주민 의견조사 결과 토지등소유자의 25% 이상 반대 의견이 나온 구역에 대해 재정비촉진지구 해제, 25% 이상 반대가 나오지 않은 금의 1·2구역에 대해서는 지구지정 변경과 이에 따른 용역을 수립해 지정권자인 경기도지사에 신청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뉴타운사업의 찬·반을 둘러싼 갈등은 더 나은 의정부시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값진 경험이었다고 생각하며 앞으로 시에서 이번 주민 의견조사 결과를 토대로 관련 행정절차를 조속히 이행해 재산권 행사에 지장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시장은 의정부뉴타운 추진측이 비용으로 지출한 매몰 비용에 대해서
의정부지법 형사4단독 김은구 판사는 20일 지적능력이 떨어지는 20대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기소된 조모(58)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했다. 또 조씨의 신상정보를 5년간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고지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해자가 지능지수가 55에 불과할 정도로 지력이 크게 떨어져 범행에 취약하고 조씨는 지난 2000년 동종 범죄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어 실형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어 “피해자의 진술능력 부족으로 일시를 확인할 수 있는 범행으로만 기소된 것이고 그 외 범행도 더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그럼에도 피고인은 범행을 부인한 채 반성하는 태도를 전혀 보이지 않아 이같이 판결한다”고 덧붙였다. 조씨는 지난 2009년 10월 경기도 의정부시 자신의 집에서 딸의 친구인 A(21·여)씨를 두 차례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는 중소기업주와 외국인 근로자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전문통역원 7명을 채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전문통역원 지원자격은 베트남, 태국, 스리랑카, 캄보디아, 네팔,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등 7개국 언어 관련 학과 대학졸업(예정)자나 해당 언어 통·번역 1년 이상의 경력자다.
최근 인터넷 중독 문제가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북부여성비전센터가 최근 센터 내에서 경기북부지역 인터넷 중독 대응업무를 총괄하는 ‘경기도 북부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를 개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기도 북부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는 올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9천 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 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며 인터넷 중독자 130명에 대한 집단 상담과 한부모가정,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 100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 상담을 실시한다. 도 북부 인터넷 중독 대응센터 초대 최향순 소장은 “인터넷 중독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초·중·고등학교, 인터넷 중독 관련 전문가, 건강가정센터 및 청소년상담센터, 지역 협력 병원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면서 “관련학과 대학생을 멘토로 활용해 문제의 심각성이 더해가고 있는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 방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지난 15일 남양주시에 거주하는 김주원(진접중2)군에게 특기적성 개발을 위한 인재양성지원금 800만원을 전달했다. 남양주시청에서 진행된 기금 전달식에는 송영모 남양주시 복지문화국장과 전성호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장, 김군과 김군의 어머니인 이상금씨가 참석했다. 국내 스포츠 댄스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김군은 이번 어린이재단의 지원으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게 됐다. 지원금을 전달받은 김군은 “대학에 진학할 때 스포츠 댄스를 전문으로 하는 과를 선택해 아마추어 국가대표 선수가 되는 것이 최종 꿈”이라며 “나중에 내가 가진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에 재능기부를 하고 싶다”고 전했다. 김군의 어머니 이씨는 “어린이재단의 지원을 통해 이제 국제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송 국장은 “어린이재단 덕분에 김군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돼 기쁘다”며, 김군에게 “어려운 일이 있으면 언제든지 말해달라”고 앞으로의 활동을 응원했다. 한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북부지역본부는 경기북부지역의 11개시·군의 소년소녀가정,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및 양육시설, 장애아시설의 아동과 아동의 가족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후원
경기도가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와 삶터가 함께하는 새로운 개념의 도시개발특별법 제정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15일 양주시 한국섬유소재연구소에서 열린 찾아가는 실·국장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주거·교육·보육·문화·의료 등 융·복합도시개발 특별법’(이하 용·복합도시 특별법) 제정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지사는 “경기북부의 양주·포천같은 산업단지는 사람이 없어 문제고, 일산과 분당신도시는 일자리가 없어 베드타운이 됐다”며 “사는 곳과 일하는 곳을 완전히 떼어 놓은 현행 도시개발 방식을 일자리와 보육·교육·문화·주택정책이 함께하는 통합적 도시개발 정책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특별법 제정취지를 설명했다. 도는 일터와 삶터가 따로 노는 이유로 수도권정비계획법, 택지개발촉진법,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보육·교육에 관한 법률 등이 각각 운영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진단하고, 이를 하나로 통합할 수 있는 새로운 법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택지를 공급하거나 아파트를 지어도 분양수요가 없어 원활한 주택공급을 위해 제정됐던 현행 택지개발촉진법은 더 이상 효력이 없으므로 일터와 삶터를 함께 담을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특별법이 필요하다는
KEPCO 한국전력 경기북부지역본부 본부장으로 조시제(55·사진) 한전 안산지사장이 14일 부임했다. 경기북부지역 9개 지사와 2개 전력처을 관리하면서 전체 100만 고객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책임지게 된 조 본부장은 “‘청춘 KEPCO’ 조직문화를 구축, 경기북부지역에서 지난해 9·15정전사태의 재발을 근원적으로 예방하겠다”며 “국내 대표적 공기업으로서 수도권 과밀 해소의 대체도시로 각광받는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일조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본부장은 1957년생으로 덕수상고, 한양대를 졸업하고 1976년 한전에 입사 후 마산지사장, 용인지사장, 안산지사장을 역임했으며, 2006년 대통형 표창을 받기도 했다.
경기북부지역 펜션과 아파트를 돌며 수십억대 도박판을 벌인 도박단 2개 조직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 광역수사대는 도박판 운영자 김모(51)씨와 고모(61)씨 등 6명을 도박개장 등 혐의로 구속하고 조모(50·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판돈 1억1천600여만원과 도박에 사용된 화투, 장부 등을 압수하고, 상습도박 혐의(도박)로 주부 이모(53·여)씨 등 4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1월2일부터 최근까지 의정부, 양주, 가평 등의 아파트와 펜션을 돌며 한 판에 100만~500만원의 돈을 걸고 25억원대의 속칭 ‘아도사끼’ 도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이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