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국민 횟감인 광어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대체 횟감으로 찰광어를 선보인다. 롯데마트는 17일까지 일주일간 ‘제주산 찰광어회(300g 내외/냉장/국산)’를 2만 6900원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여름철 이상 고온으로 광어와 우럭 양식장에서 대규모 폐사가 발생하고, 올해도 조기 폭염으로 출하량이 줄어들며 광어 가격이 크게 올랐다. 실제 1.5kg 이상 횟감용 광어 시세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0% 이상 상승했다. 이에 롯데마트는 수급 불안에 대응해 찰광어를 대체 상품으로 기획했다. 찰광어는 유럽산 가자미의 일종인 터봇을 제주에서 양식한 어종으로, 일반 광어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해외에서는 주로 고급 요리에 활용되고 국내에서는 횟감으로 소비된다. 통상적으로 광어보다 20%가량 비쌌지만, 최근 광어 시세가 급등하면서 가격 격차가 줄어들었다. 롯데마트는 제주 찰광어 양식장과 협력해 20톤 규모의 물량을 사전 계약으로 확보, 광어회 대비 약 15%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갈치, 전복 등 인기 수산물도 특가 행사로 마련했다. ‘제주 생물 갈치(대/마리/냉장/국산)’는 3990원, ‘완도 활전복(특대/대/마리/냉장/국산)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는 말차 트렌드에 탑승한다. 세븐일레븐은 제주산 말차를 활용한 디저트 신제품을 선보이며 라인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오는 17일부터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롤(3900원)’, 25일부터 ‘제주에서 온 말차크림도넛(3500원)’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신제품 ‘말차크림롤’은 마스카포네 치즈와 제주 유기농 말차를 더해 만든 달콤쌉쌀한 크림롤로, 말차색 카스테라 시트를 사용해 풍미를 높였다. ‘말차크림도넛’은 제주 첫물 말차를 더한 크림을 듬뿍 넣어 부드러운 생크림과 쫄깃한 도넛의 조화를 완성했다. 세븐일레븐은 이번 신제품이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인플루언서를 따라 소비하는 ‘디토(ditto) 소비’ 성향에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제주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지역경제 기반 소비) 요소까지 더해 MZ세대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말차는 항산화 성분이 풍부해 피부 개선과 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며, L-테아닌이 카페인의 각성 효과를 완화해 커피 대체재로도 주목받고 있다. 박대성 세븐일레븐 간편식품팀장은 “말차가 이제 단순 음료를 넘어 가장 트렌디한 식재료
“가르치는 입장에서 공부방이 학교와 가장 다른 점은, 내 집에서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수업할 수 있다는 점이에요. 가정집이니 아이들도 안전하고, 저 역시 자녀를 돌보면서 일할 수 있다는 게 참 좋더라고요.” 지난 10일 찾은 인천 송도1공구의 한 아파트 단지. 이 곳은 채드윅 송도국제학교와 인천포스코고등학교가 위치해 교육열이 뜨겁기로 소문난 지역이다. 이곳 35층 아파트에는 이례적으로 영어 공부방이 운영되고 있다. 운영자는 올해 마흔세 살, 창업 5년 차를 맞은 박윤정 원장이다. 대학에서 교육학과 영어교육학을 전공하고, 캐나다 어학연수 시절 테솔(TESOL) 과정을 밟은 그는 귀국 후 4년간 중학교 교사로 일했다. 그러나 둘째 아이 출산을 계기로 교단을 떠날 수밖에 없었다. ◇ 교단에서 가정으로… ‘커리어 2막’ 열다 “둘째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 다시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학교로 돌아가는 것과 창업 사이에서 고민하다 결국 공부방을 열기로 했죠. 내 집이니 학생들도 안전하고 체력 소모도 적었어요. 무엇보다 육아와 병행할 수 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공교육은 특성상 수업 내용이나 방식에 제약이 많지만, 공부방은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자유롭게 수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본 치바에서 열리는 ‘도쿄게임쇼(TGS) 2025’에 한국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출격한다. 글로벌 최대 게임 박람회였던 미국 E3가 사라지면서 TGS의 위상이 높아진 가운데, 국내 업체들은 일본이 강세를 보이는 서브컬처·애니메이션 장르를 앞세워 현지 시장을 두드린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이번 전시에서 두 편의 신작을 공개한다. 인기 애니메이션 IP 기반 오픈월드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일본 현지에서 처음 시연하며, 독일 게임스컴에서 호평받은 모바일 수집형 RPG ‘몬길: 스타 다이브(STAR DIVE)’도 일본 유저들에게 선보인다. 컴투스는 인기 만화 ‘도원암귀’를 원작으로 한 ‘도원암귀 크림슨 인페르노’를 TGS 무대에서 최초 공개한다. 누적 발행부수 400만 부를 돌파한 원작은 지난 7월부터 애니메이션이 방영되며 일본 내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서브컬처 전문 개발사 빅게임스튜디오와 손잡고 신작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를 전면에 내세운다. 퍼블리셔로 변신을 꾀한 엔씨가 처음 내놓는 서브컬처 장르 게임으로, 일본 대형 미디어 기업 카도카와와 공동 부스를 꾸리고 캐릭터 코스프레 이벤트, 스팀 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지호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지호 씨는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미국 국적을 포기하고 해군 사관후보생으로 입대한다. 지호 씨는 오는 15일 해군사관학교에 입영해 11주간 훈련을 받은 뒤 12월 1일 해군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임관 후 의무복무 36개월을 포함해 총 39개월간 복무하며, 보직과 부대는 성적과 수요에 따라 결정된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선천적 복수국적자였던 지호 씨는 미국에서 대학을 졸업한 뒤 학사장교 시험에 응시해 합격했다. 일반적으로 복수국적자는 한국 국적을 포기해 병역을 면제받거나, 장교보다 복무기간이 짧은 병사로 입대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는 해외 체류 등 편법으로 병역을 피하는 사례도 있다. 미국 영주권자나 시민권자 중 자원입영을 택하는 인원은 매년 100여명에 불과하다. 재계 관계자는 “병사 복무도 기피되는 현실에서 시민권을 내려놓고 장교 복무를 선택한 것은 공동체를 위한 모범 사례”라며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귀감”이라고 평가했다. 해외에서도 기업인들의 장교 복무 사례는 사회적 존경을 받아온 바 있다. 스웨덴 발렌베리 가문은 5대 170년 동안
전통주와 프리미엄 주류 시장이 성장하는 가운데 롯데백화점이 한국적인 재료와 방식으로 만든 고급 증류주를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이은 선양소주와 손잡고 올해 추석 선물세트로 프리미엄 증류주 ‘사락 GOLD’를 단독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팝업스토어에서 오는 14일까지 가장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현장에서는 사락 GOLD 단품(5만 4000원)과 출시 기념 한정판 1본입 기획패키지(6만 4000원, 전용 글렌캐런잔·가죽 코스터 포함)를 판매한다. ‘사락 GOLD’는 국내산 보리 원재료로 만든 증류원액을 아메리칸 화이트 오크통에 장기간 숙성한 뒤, 물을 섞지 않고 그대로 담아 깊고 진한 풍미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프리미엄 증류주다. 강렬한 오크 풍미와 부드러운 목넘김이 특징이며, 세계 3대 주류 품평회인 ‘IWSC 2025 증류주 부문’에서 브론즈(Bronze)를 수상해 품질을 인정받았다. 롯데백화점은 전통주와 프리미엄 주류 시장 성장세에 맞춰 한국적인 원재료와 방식으로 만든 고급 증류주를 단독 기획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시음 행사뿐만 아니라 구매 고객 대상 럭키드로우 이벤트, 방문 고객 굿즈 증정 이벤트가 마련돼 있다. 조웅래 선
사단법인 위민인이노베이션(WIN, 회장 김미진)이 지난 9일 서울 양재동 엘하우스에서 ‘제8회 WIN 포럼’을 열고 2025 WIN 어워드 시상식을 통해 다양성 우수기업 10개사를 발표했다. WIN 포럼은 2018년 출범 이후 매년 개최되며, 기업 내 다양성 확대 사례와 바람직한 거버넌스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올해는 ‘기업 거버넌스에서의 여성 리더십 현황과 방향’을 주제로 진행됐다. 기조연설자로 나선 남충일 창신INC 대표는 고용평등 장관상 수상 경험을 언급하며 “성과 중심의 혁신 문화와 공정한 기회 보장이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은경 유엔글로벌콤팩트 한국협회 실장은 해외와 국내 기업의 여성 대표성 현황과 성평등 과제를 짚으며 포용적 조직 문화 구축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기업 사례 발표에 나선 박두환 롯데지주 HR혁신실장(부사장)은 “롯데그룹은 2013년 ‘다양성 헌장’을 선포한 이후 양성평등 채용과 여성 인재 육성을 강화해왔다”며 “여성 리더와 후보군을 확대하고 직무별 격차 해소를 통해 질적 성장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WIN 어워드 수상 기업은 매일유업, 삼성물산, 애경케미칼, 영원무역, 유한양행, 크래프톤, 한국
CJ ONE이 ‘CJ PAY 우리통장’ 신규 고객에게 TVING 이용권과 CJ ONE 포인트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CJ ONE은 우리은행과 함께 ‘CJ PAY 우리통장’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오는 10월 31일까지 계좌를 개설하면 티빙 3개월 무료 이용권(선착순 1만 명)과 CJ ONE 2000포인트를 즉시 제공한다. 지인 추천 이벤트도 마련됐다. 추천 고객은 지인 1명당 티빙 1개월 무료 이용권을 받을 수 있으며, 최대 6개월 이용권까지 제공된다. 또 우리은행 첫 거래 고객은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5000원권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CJ PAY 우리통장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상품으로, 최대 연 3% 금리(선불충전금 200만 원 한도)와 CJ ONE 포인트 2% 적립, 이체·인출 수수료 무제한 면제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CJ ONE 앱에서만 가입 가능하며, 뚜레쥬르·빕스·제일제면소 등 CJ 계열 매장에서 결제 시 자동 충전 기능으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금융 혜택과 라이프스타일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CJ ONE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에서 세계 100대 와인에 선정된 ‘투핸즈 엔젤스 쉐어 쉬라즈’를 할인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다. 아웃백 스테이크하우스는 2026년 2월 28일까지 ‘Angel’s Pick, Your Pairing’ 와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투핸즈 엔젤스 쉐어 쉬라즈’를 기존 8만 원에서 25% 할인된 6만 원에 판매하며, 잔 단위 와인은 1만 2000원에 제공한다. 호주 프리미엄 와이너리 브랜드 ‘투핸즈’의 대표 제품인 이 와인은 베리류와 서양자두의 진한 아로마, 은은한 화이트 페퍼 향이 어우러져 풍미 깊은 아웃백 스테이크와 잘 어울린다. 와인 전문지 와인 스펙테이터에서 13차례 세계 100대 와인에 선정된 바 있다. 행사 기간 동안 해당 와인을 주문한 고객에게는 ‘콜키지 프리’ 혜택이 제공된다. 이를 통해 구매한 와인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준비한 와인이나 주류도 매장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아웃백 관계자는 “풍미 깊은 스테이크와 완벽하게 어울리는 와인을 엄선해 이번 프로모션을 마련했다”며 “콜키지 프리 혜택과 함께 고객 취향에 맞는 특별한 다이닝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쿠팡이 대한출판문화협회와 손잡고 출판업계와의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협력에 나선다. 쿠팡은 10일 서울 종로구 대한출판문화협회 사옥에서 협회를 비롯한 관계자들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출판문화협회는 1947년 창립된 국내 대표 출판 단체로 4000개 이상 출판사가 회원사로 활동 중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출판 생태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다양한 공동 활동을 전개한다. 우선, 정기 협의체를 구성해 중소 출판사·저작자·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상생을 위한 실질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독서 진흥과 도서 소비 촉진을 위해 기획전을 공동 진행하고, 불법 복제 서적의 유통 근절 활동을 강화한다. 더불어 취약계층 및 독서 사각지대를 대상으로 도서 기부를 추진해 문화 복지 확대에도 기여한다. 윤철호 대한출판문화협회 회장은 “쿠팡과의 협력이 독서 인구 확대를 넘어 출판 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인 리 쿠팡 미디어도서부문 전무는 “국내 출판업계와 동반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게 되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중소 출판사와 협업을 확대하고 판로 확대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쿠팡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