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4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제9회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혁신성장 플랫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IFEZ 입주기업들이 관심이 높은 스마트 팩토리에 대한 이해와 전망, 구축 등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서 박성익 유진로봇 AMS사업부 상무는 ‘스마트 팩토리의 미래 유진로봇의 역할과 가치’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35년 업력과 노하우로 탄생한 자사 제품·솔루션을 통해 스마트팩토리로 전환하는 과정을 소개했다. 스마트 팩토리는 설계, 개발, 제조, 유통 등 다양한 분야의 생산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적용한 지능형 생산공장이다. 사물인터넷을 통해 공정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해 공장 스스로 제어하는 미래형 공장을 이른다. 박 상무는 “물류창고와 공장에서 자동화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으며 이를 구축하기 위한 로봇기술이 얼마나 고도화 됐는지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진로봇은 자체 개발한 자율주행 기술과 소프트웨어를 바탕으로 제작한 물류로봇 고카트와 수동장치를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으로 간편하게 전환시켜주는 종합 패키지인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를 이미 국내외 다양한 현장에 적용
백령공항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국토교통부가 백령공항의 조기개항이 어렵다는 의견을 내놨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달 백령도를 찾아 국토부의 계획을 2년 앞당겨 2027년 조기 개항하겠다고 밝혔는데, 국토부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보고 있다. 3일 국토부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전략환경영향평가, 공사 등 절차를 고려하면 사업기간이 7년 정도 걸린다“며 ”목표연도는 2029년이 맞고, 인천시가 발표한 안은 지자체 차원의 선언적 의미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반면 시는 백령공항 사업 대상지 소유가 옹진군 소유인 점, 이 땅을 무상으로 쓰기로 합의한 점 등을 고려하면 2년 정도의 기간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백령공항은 옹진군 백령면 솔개지구 일원 25만 4000㎡ 땅에 국비 2018억 원을 들여 50~80인승 소형공항을 만드는 사업이다. 백령공항 사업은 지난 2014년 8월 처음 시작해 2016년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종합계획에 반영됐고, 세 번째 도전 끝에 지난해 12월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본궤도에 올랐다. 시 관계자는 “토지매입 절차가 없기 때문에 충분히 시간을 단축할 수 있을
▶글 싣는 순서 ① ‘2군·8구→2군·9구’ 인천 행정구역개편 돌입…지방선거 전 가능할까 ② 지자체 곳곳 행정체제 개편 추진 ‘난항’…같은 전철 안밟으려면 ③ 인천형 행정체제개편 핵심은 협치와 주민의견 수렴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은 지난해 8월 갑자기 떠오른 주제는 아니다. 지난 수년간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공감대는 형성돼 왔으며 그 대상으론 서구와 생활권이 다른 검단, 바다를 사이로 두고 갈라진 영종과 중구가 올랐었다. 이 때문에 행정체제 개편에 대한 필요성은 대체로 찬성하는 듯한 분위기다. 그러나 다음 지방선거 때까지 가능할까에 대한 반응은 갈린다. 지방선거 때까진 무리라고 보는 시선엔 정치권의 공방전이 작용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시가 행정체제 개편을 발표한 직후 ‘졸속 행정개편’이라는 논평을 내놨다. 행정체제 개편안 발표 전까지 아무런 의견수렴이 없었다는 이유에서다. 민주당 시당위원장이자 국회 행안위 간사인 김교흥 국회의원(인천 서구갑)의 반응도 회의적이다. 그는 “아직 공식입장을 정하지 않았다”며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나올 수 있지만 서구 주민들 사이엔 아직 반대의 목소리가 크다. 지역이 발전하기 위해선 적절한 인구
선거제도 개편을 위해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전원위원회가 기득권 양당정치를 타파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3일 입장문을 내고 선거제도 개현의 방향을 제시했다. 인천경실련은 현재 선거제도는 거대양당에 유리하게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1등만 선출하는 지역구 국회의원선거제도에서 다른 후보를 선택한 유권자의 표는 결국 사표가 된다는 지적이다. 이에 양당정치 타파를 위해 비례대표제 확대, 위성정당 창당방지 법제화, 중대선거구제 변경 논의 중단 등을 제시했다. 우선 현재 비례대표 의석이 국회의원 300석 중 47석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인천경실련은 지금의 선거제로는 정당 득표율대로 의석수를 배분하는 비례대표제를 구현하기 어렵기 때문에 비례대표 의석을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선거구제 방식을 유지하되 비례대표제를 혼합한 연동형 비례대표제같은 경우, 지난 선거에서 나타난 위성정당 문제 막을 수 있는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선 위성정당 창당 방지를 법제화하고 거대 정당은 위성정당 창당 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소선거구제를 중대선거구제로 변경하는 것은 대안이 아니라고 꼬집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폐기물 매립장 위에 조성·운영 중인 드림파크CC가 5회 연속 ‘친환경 골프장 베스트 20’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골프장은 레저신문이 2005년부터 2년마다 선정하고 있다. 프로골퍼, 환경교수 등 약 60명의 전문가가 전국 500여 개 골프장을 평가한다. 올해는 10회째로 드림파크CC는 지난 2015년 처음 선정돼 올해까지 5회 연속 선정됐다. 폐기물 매립장 위에 자연을 복원시킨 점, 토착 미생물을 배양·활용해 농약 사용을 대체한 점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자연친화력, 클럽하우스 친화력, 친환경 이행평가 등 모든 분야에서 상위 점수를 받았다. 한편 수도권매립지공사는 드림파크CC 운영 수익의 전부를 지역 주민들을 위한 지원사업에 사용하고 있다. 홍성균 수도권매립지공사 문화공원처장은 “토착 미생물을 활용해 농약 사용을 대체할 경우 유기물 분해 촉진은 물론 토양 환경개선 효과를 거둘 수 있다”며 “관련 특허출원을 신청하는 등 국내 대표 친환경 골프장으로 앞장서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는 3일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재생사업지구에 대해 민간주도의 복합용지 개발사업 시행을 위한 공모공고를 한다고 밝혔다. 복합용지란 산업시설(공장)과 지원시설(상업·판매·업무·주거시설), 공공시설이 복합적으로 함께 들어설 수 있는 용지를 말한다. 1969년과 1974년에 각각 조성된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는 용지별로 입주가능 시설이 제한되어 있고 공장 위주로 토지가 활용돼 왔다. 특히 근로자의 작업장과 각종 편의․주거시설들이 격리돼 있는 근무환경이 산업단지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 또한 산업단지 주변으로 도심화가 진행되면서 비공해 업종, 첨단산업 전환, 문화산단 조성 등 인근 지역과의 조화가 필요하다는 요구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복합용지 제도 도입 취지와 산업 흐름에 맞춰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고 근로자가 생활하기에 편리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이번 공모의 목적이다. 이번 공모에서 복합용지의 총량은 부평·주안 산업단지 각각 2만 2000㎡, 6만 8000㎡으로 복합용지 전환 가능 지역은 산업단지 전 지역으로 하되 ▲주간선도로 100m 이내 지역 ▲역세권 반경 250m 이내 지역 ▲인천교공원 및 가좌로 12번길 변 녹지 100m
인천시가 무주택 청년에게 대출 1억 원 이내까지 연 2% 이자를 지원한다. 시는 3일 시청 접견실에서 유정복 인천시장,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 사장, 곽성일 NH농협은행 인천본부장이 ‘청년 주택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청년 지원대상자를 추천하고 대출이자 일부를 지원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청년 전세임차보증금 대출에 주택금융공사보증서를 제공하고 보증요건을 우대한다. 농협은행은 해당 사업 전용 대출상품을 개발하고 이자율을 인하키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출금리 상승에 따른 전세임차보증금 대출부담 증가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 따른 대출상품이 개발되면 2023년 5월부터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시에 주소를 두거나 전입예정인 만19세~만39세 무주택 청년독립가구(세대주)다. 임차보증금 2억 5000만 원 이하 주택에 대해 대출한도 최대 1억원 이내까지 연 2%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 인천시 누리집(www.incheon.go.kr), 인천청년포털(www.incheon.go.kr/youth)을 통해 공고문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
인천시가 도시철도 순환 3호선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 따른 제안노선 등 타당성 분석에 나섰다. 시는 4월 3일 ‘제2차 인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용역은 제1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이 2025년에 만료됨에 따라 제2차 계획(2026~2035년)을 새롭게 수립하는 것이다. 9억 7000만 원을 들여 인천연구원 등이 오는 2025년 10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주요 검토 노선은 ▲민선 8기 공약사업(인천 순환 3호선) ▲제1차 계획에 반영된 노선 중 미추진된 사업(인천2호선 논현 연장, 주안송도선, 영종트램, 제물포연안부두선) ▲2040 인천 도시기본계획에서 제안한 노선(송도검단선)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서 제안한 노선(인천 1호선 대곡·김포 연장, 인천 2호선 검단산단·강화 연장, 서울 7호선 검단오류역 연장) ▲기타 노선(인천 내선 4호선) 등이다. 이번 용역에선 검토 노선들에 대한 교통 현황분석, 장래 교통수요 예측, 중장기 건설계획, 다른 교통수단과 연계한 교통체계 구축, 자금조달 방안과 투자 우선순위 분석 등을 수행하게 된다. 이들 노선의 경제성(B/C) 분석을 통해 반영기준을 만족한 노선에 대해 가용재원과 투자 우선순
▶글 싣는 순서 ① ‘2군·8구→2군·9구’ 인천 행정구역개편 돌입…지방선거 전 가능할까 ② 지자체 곳곳 행정체제 개편 추진 ‘난항’…같은 전철 안밟으려면 인천시가 내놓은 행정체제 개편안은 광역단체가 주도하는 최초 사례이지만 과거 실패를 거울 삼을 만한 사례는 충분하다. 다른 지자체도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했거나 추진 중인 곳들이 있고, 인천시도 행정체제 개편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방식은 제각각이지만 이들 지자체들이 행정체제 개편을 추진했던 공통된 이유는 행정서비스 증대해 주민 편의성을 확보하기 위함이다. 10년 전 행정체제 개편을 성공했던 청주시는 아직 통합의 진통이 남아있다. 청주시와 청원군은 논의를 시작하고 4차례 시도, 수차례 논의를 거쳐 무려 18년 만에 통합이 이뤄졌다. 당시 반대의 이유로 세금·건강보험료 인상, 청원군 지역에 혐오시설 집중, 농업 부분 지원 및 투자 감소, 통합 합의사항 이행 여부 불투명 등이 있었다. 행정 문제를 떠나 보조금을 지원받은 민간사회단체 간 통합으로 인한 갈등도 있었다. 청주시가 통합을 위해 마련한 상생발전방안만 5개 분야 39개 항목 75개 세부사업에 달한다. 통합 청사 건립 사업과 더불어 경제·문화·교통 분야 사업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송도국제도시 6공구 유수지와 북측수로를 연결하는 워터프런트 1-2단계 실시설계와 관련한 주민 설명회를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주민설명회는 지난해 6월 준공된 1-1단계 사업에 이어 추진 예정인 1-2단계 사업의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시민들에게 설명하고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인천경제청은 이날 설명회에서 홍보 영상 상영과 함께 아트센터 확장, 친수 스텐드 설치, 수변로드, 친수공간 확장, 호안옹벽의 경관 개선, 스윗비치, 대포분수, 바닥분수, 인공 야자수, 레터링 볏집 파라솔, 전망대, 포토존 등 실시설계 주요 내용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이해를 도왔다. 특히 워터프런트 1-2단계 사업을 착공할 경우 가장 먼저 시행될 예정인 교량 공사와 관련한 우회도로 공사가 2년 동안 진행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사항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주민 설명회에 참석한 주민들은 워터프런트 주변 공원 조성 계획, 인공해변 추진계획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도 제시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들이 인공해변이 이번 실시설계안에 제외됐다는 의견을 제기한 것과 관련해 활성화 용역을 통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인천경제청은 주민 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