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통공사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일인 11월 17일을 맞아 수험생 특별수송 종합안전대책을 수립하여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인천도시철도 1·2호선에 비상대기 열차 3개를 편성하고 열차운행 지원반 운영, 전동차 기동검사반을 주요역에 배치할 계획이다. 또 시험장 인근 역사에 지원 인력을 배치해 시험장 이례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차량과 시설물에 대해서도 사전 특별점검을 시행한다. 아울러 장애인 수험생의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수험표를 소지한 인천 장애인콜택시 등록 고객과 이들을 동반한 보호자를 대상으로 장애인 콜택시를 무료운행한다. 김성완 사장은 “모든 수험생이 대학수학능력시험에 차질 없이 참석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설공단노동조합은 노동권 강화를 위한 ‘노동존중 워크숍’을 중구 하버파크호텔에서 지난 10~11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워크숍엔 공단노동조합 오선자 위원장과 인천시설공단 김종필 이사장 등 조합원 50여 명과 한국노총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류기섭 위원장이 공공연맹 대표로 참석했다. 워크숍은 ‘변화의 시기 승리하는 노조와 간부’라는 주제의 전문 강사 교육으로 시작됐다. 이어 베스트간부 감사패 전달식, 노사 상생 공동선언문 발표, 임금협상 기본협약 등 건전한 노사관계 구축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오선자 노조 위원장은 “시민과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전문공기’이라는 공단 비전 실현을 위해 노동권이 존중받는 사내 분위기를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종필 이사장은 “젊은 공단 힘있는 공단을 만들기 위해 조합원들에게 먼저 다가갈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영흥화력 1·2호기 조기폐쇄(경기신문 10월 13일자 1면 보도)와 하수관거(경기신문 11월 1일 1면 보도) 등에 대한 지적이 잇따랐다. 10일 열린 행정사무감사는 환경국장 자리가 공석인 관계로 김세헌 환경기후정책과장이 대신해 답변을 이어갔다. 박창호 의원(국힘·비례)은 “인천 온실가스의 15.4%를 배출하는 영흥화력발전소 1·2호기 폐쇄없인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 30.1%을 달성하기 어렵다는 보도를 봤다”며 “시의 대안은 무엇인가”라고 지적했다. 김 과장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제10차 전력수급계획에 포함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산자부에 지속 건의하고 있고 환경단체와도 협의하고 있다. 인천지역 정치권들의 도움도 필요한 상황이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의원은 “영흥화력발전소 폐쇄에 따른 주민 지원 정책은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김 과장은 “관련 용역을 진행하고 있고, 주민협의체를 만드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이명규 의원(국힘·부평1)의원은 “2020년~2023년 노후관로 교체 용역에서 교체해야 하는 노후관로가 26.3km로 나왔다”며 “하수관로 1㎞를 교체하는 데 필요한 예산과 이에 대
인천 내륙 전체가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됐다. 마지막 남은 부동산 규제 족쇄가 풀려 환영의 목소리가 들린다. 한편으론 3고(고물가·고금리·고환율) 현상으로 부동산 거래가 활발해지지 않을 것 같다는 회의감도 드러난다. 정부는 10일 오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3차 부동산관계장관회의에서 규제지역 추가 해제를 발표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지난 9일 제4차 주거정책심의위원회에서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조정안을 보면 투기과열지구는 39곳에서 30곳으로, 조정대상지역을 60곳에서 29곳으로 줄었다. 투기과열지구에선 경기도 9곳을 해제했다. 수원, 안양, 안산단원, 구리, 군포, 의왕, 용인수지·기흥, 동탄2가 대상이다. 조정대상지역에선 인천 내륙 전 지역 8곳과 경기도 22곳, 세종 31곳을 해제했다. 이에 따라 서울 전역과 과천, 성남, 하남, 광명 4곳만 투기과열지구·조정대상지역 등 2중 규제지역으로 남게 됐다. 조정대상지역에서 해제되면 50%인 LTV 규제가 70%로 완화되고 다주택자도 주택담보대출이 허용된다. 규제지역 해제는 관보가 게재되는 오는 14일 0시를 기해 효력이 발생한다. 정부는 지난 6월, 9
인천시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선도도시로 발돋음하고 있다. 시는 글로벌 도시와 기업이 참여하는 2022 케이 유에이엠 콘펙스(K-UAM Confex)를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영종 파라다이스시티호텔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K-UAM 사업은 도심, 광역, 섬지역의 대중교통체계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체게 구축을 위한 정책과 기술 로드맵을 수립하고 실증을 위한 글로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국회도 도심항공교통 관련 법안을 추진하는 등 정책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시는 2020년 정부가 K-UAM 정책·기술 로드맵을 제시한 이후 빠르게 움직이며 UAM 선도도시로의 도약을 꾀했다. 국가 간 운송 중심이던 기존 항공운송과 달리 UAM은 도시와 도시간 운송이 주를 이루는 만큼 지방정부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시는 2020년 10월 지자체 최초로 ‘도심항공교통 체계 구축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또 같은해 11월 영종3단계유보지와 계양3기신도시를 UAM 특화도시로 구축하기 위해 경제자유구역청·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인천도시공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으로 시는 국제협력체
포스코건설과 삼표피앤씨가 성과공유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개발한 저탄소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이 환경부로부터 환경성적표지 저탄소 인증을 획득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친환경 말뚝을 건설 현장에 점진적으로 적용해 나갈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제도는 환경부가 제품·서비스 제작 전 과정에 대한 환경영향을 계량적으로 표시하는 제도다. 탄소발생량을 3.3% 이상 감축한 제품·서비스에 저탄소 인증을 부여한다. 공동주택에 저탄소 인증 자재를 사용하게 되면 건물의 친환경성을 평가하는 녹색건축인증에서 가산점을 받을 수 있다. 녹색건축인증에서 우수 등급 이상을 받는 건축물은 용적률 완화, 취득세 경감 등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건설은 건축물의 하중을 지지할 수 있게 지반을 보강하는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에 시멘트 대신 무수석고와 제철슬래그를 배합해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4% 이상 줄였다. 1000세대 아파트에 이 친환경 말뚝을 사용하면 기존보다 이산화탄소 약 600톤을 줄일 수 있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9만 6225그루가 연간 흡수하는 양이다. 또한 초고강도 콘크리트 말뚝은 일반 말뚝(80MPa)보다 압축 강도(110MPa)가 1.4배 높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는 가톨릭대학교·인천대학교·인하대학교와 임대주택 입주민의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LH인천 대학생 사회공헌단’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LH와 3개 대학은 지난 4월 ‘LH-대학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인천과 경기서북부지역은 상생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협력하기로 했다. 3개 팀 8명으로 구성된 대학생 사회공헌단은 대학생들이 전공을 살려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문화체육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엔 부천범박휴먼시아, 인천논현3, 인천미추홀3단지에서 아동과 노인 등을 대상으로 문화 예술 강습을 11월 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박봉규 LH 인천지역본부장은 ”이번 활동과 같이 입주민들의 문화적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무형의 서비스 제공에 노력할 예정이다” 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신성영(국힘·중구2) 인천시의원은 한국자동차연구원 소속 연구원이었다. 소음진동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였던 그의 삶은 ‘불도저’ 정치인과는 거리가 멀었다. 인천 송림동에서 태어난 신 의원은 구로에 살다 잠실로 거처를 옮겼다. 서울에서 공부를 해야 한다는 아버지의 뜻 때문이었다. 한양대학교를 졸업해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거쳐 교수를 준비했다. 그런 그의 진로를 바꿔 준 건 바로 장인어른이었다. 장인어른은 정치경제학에 조예가 깊은 얼리어답터 성향이 있었다고 한다.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던 장인어른에게 신 의원은 사업에 대해 배웠다. 장인어른과 토론을 하게 되면 3시간은 기본이었다. 고지식한 면이 있었던 신 의원은 장인어른과 여러 이야기를 나누며 시야가 굉장히 넓어졌다. 사업체는 어떻게 운영을 하는지 어떤 신념을 가져야 하는지 등을 배웠다. 신 의원은 영종도에서 여러 사업을 벌이게 되는데 편의점, 마케팅 대행, 카페 등 사업을 했다. 사업을 하면서 주민단체 관련 활동들을 했다. 카카오톡이 처음 나오고 ‘오픈채팅방’이나 ‘맘카페’ 등이 성행할 때 여러 주민들을 만났다. 그렇게 생활을 하던 와중 신 의원에게 정치적으로 발을 내딛게한 사건이 있었다. 자신의 아들이 초등
인천는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 일부를 인천항만공사를 통해 간접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항만공사가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징수하는 임대료에 대해 간접 지원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임대료 부담을 낮추는 사업이다. 시비 16여 억 원을 투입한다. 인천항의 항만배후단지는 아암물류단지 1·2단지, 북항배후단지, 신항배후단지로 지정돼 있다. 화물의 보관 등 단순 물류기능에서 고부가가치 물류기능을 창출하는 종합물류기지로 성장하면서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배후단지별 기본 임대료 수준은 다르나 시의 임대료 지원 사업을 통해 약 300여개의 입주기업이 국유재산법에 따른 임대료에 비해 약 55% 저렴한 임대료를 적용받게 됐다. 그간 시는 2018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38억 8000만원을 들여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의 임대료를 간접 지원했다. 김원연 시 물류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들이 임대료 절감을 통한 물동량 증대 등 항만물류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국가 인증을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스마트도시 인증은 지자체의 스마트 역량을 진단하고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국토부가 2021년부터 시작한 사업이다. 올해는 확산성과가 높은 교통분야 서비스를 대상으로 인증심사를 실시했다. 스마트도시 성과는 혁신성, 제도적 환경, 서비스 측면의 56개 정량지표와 5단계 정성지표를 측정해 평가했다. 인증을 신청한 24곳의 지자체 중 인천시를 비롯한 4곳의 대도시와 5곳의 중소도시가 선정됐다. 시는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 등 우수한 기반시설을 갖췄다는 점과 방재‧환경‧방범 등 다양한 공공 도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중 가장 높은 평가다. 김지영 시 스마트도시담당관은 “그간 쌓아온 스마트 역량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서비스를 발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