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2022년도 ‘열린관광지 조성사업’에 인천 최초로 선정돼 국·시비 15억 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열린관광지 사업은 이동 취약계층의 관광지 내 불편을 해소하고 관광지점별 체험형 관광콘텐츠 개발, 온·오프라인 관광정보 제공, 무장애 인식개선 교육 등 관광활동 여건을 쉽고 편리하게 만드는 프로젝트다. 이번 공모에는 15개 지방자치단체(42개 관광지점)가 지원해 1차 서류심사(8월), 2차 현장 심사(9~10월 )를 거쳐 8개 지자체, 총 20개 관광지점이 선정됐고 중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4개 지점(개항장, 월미거리, 연안부두, 하나개해수욕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구가 총괄을 맡고 시는 예산 확보, 인천관광공사는 자문위원회 운영과 타지자체 사례조사, 사업 계획서 작성 및 현장평가 운영을 각각 지원했다. 또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해 민·관·공이 힘을 모았다. 구는 4개 지점의 특성과 환경을 고려해 계단, 경사로 등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보행로 확보를 위해 화장실과 그늘막·벤치 등 실외시설을 정비하는 등 기반시설을 개보수할 계획이다. 또 인천관광공사와 체험형 관광콘텐츠도 개발한다. 구 관
인천항만공사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 간 서울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에 참가해 취업준비생들을 대상으로 채용 상담을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한민국 일자리 엑스포는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와 행정안전부 등이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한 정보 제공과 소통을 목적으로 2018년 이래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는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을 포함해 모두 86개 기관이 참가했다. 공사 전용 상담 부스에는 채용담당자 및 신규 임용 신입사원이 상주, 블라인드 채용을 비롯한 공사 채용제도에 대해 안내했으며 취업준비생과 1:1 상담을 진행하는 등 구직자와 활발히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경민 공사 경영지원실장은 “취업준비생들이 유용한 채용정보를 얻고, 공사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자리 창출 활성화 및 우수인재 유치를 위해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만공사는 지난 14일 엑스포와 함께 진행된 ‘제4회 전국 일자리위원회 워크숍’에서 공공기관 부문 일자리 창출 우수사례로 선정돼 ‘특성화고 및 크루즈 인력 양성사업’ 사례를 발표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5일 인천국제공항 등 소관기관들의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인천공항의 항공정비(MRO) 영역 확대를 놓고 지역 의원 간 엇갈린 주장도 제기됐으며 공항경제권, 자회사관리, 스카이72 골프장 법정소송 등 각종 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어졌다. 김교흥 의원(민주, 인천서구갑)은 국토부에 대해 "인천공항이 글로벌 공항산업을 선도하고 인천공항경제권 조성을 위해 MRO산업이 필수적인 동시에 중심으로 자리잡아야 한다"며 “공항 중심의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공항경제권을 위해선 MRO산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에 반해 하영제 의원(국힘, 경남사천)은 "공항공사가 MRO 단지의 부지 및 시설을 조성해 격납고 등을 외국합자법인에 임대하는 방식은 사업주체로 보고 인천공항공사법 조항을 위반하는 행위"라며 “공항공사와 IAI와의 투자유치 MOA 계약서를 조속히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격납고를 짓는 부분은 기반조성 공사의 하나며 우리는 직접 MRO 사업에 참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단순히 MRO 부지 임대·제공 등 MRO산업 활성화를 위한 지원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인국공 사태를, 부른 인천국제공항
인천산림조합(조합장 최수룡)은 '산림경영지도의 날'을 맞아 산주들을 대상으로 산림경영지도 활동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산림경영지도원들은 산주의 애로사항을 수렴하며 도심 속 산림경영을 위한 절차와 유의할 점 등을 설명하고, 임업인의 행정업무 간소화를 위해 임야대상 농업경영체(약칭 임업경영체) 등록 대행업무에 대해 안내했다. 인천산림조합은 현지지도활동 외에도 산림소득증대 지원사업과 임업인 바우처 지원사업, 임업인 안전재해보험, PLS제도 등 임업인이 알아야 할 각종 제도 등에 대한 홍보와 산림경영컨설팅 앱 '내돈내山'과 네이버밴드, 카카오톡 상담 등 비대면 채널을 통한 상담도 진행하고 있다. 조합 관계자는 “도시지역 특성상 산림훼손을 최소화하는 임간재배방식의 산림경영에 대한 상담과 생산된 임산물의 원활한 유통을 지원하는 것이 조합의 역할”이라며 "앞으로도 인천지역 내 산주 및 임업인과의 소통을 통해 산림경영 고충 해결과 권익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셀트리온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Humira)의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CT-P17)’가 식약처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유플라이마는 세계 최초의 고농도 제형 휴미라 바이오시밀러로 류마티스 관절염(RA), 염증성 장질환(IBD), 건선(PS) 등 모든 적응증에 대한 국내 품목허가이며 앞서 지난 2월 유럽의약청(EMA)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해 유럽에 론칭한 바 있다. 특히 기존 제품들은 올드 타입인 저농도로 개발된 데 반해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제품 대비 주사액을 절반으로 줄이고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Citrate, 구연산염)을 제거한 고농도 제형이다. 셀트리온은 이 같은 장점을 바탕으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국내 마케팅 및 유통 자회사를 통해 신속히 국내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며, 기존 램시마(IV, SC) 제품군과 함께 국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의 점유율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5년 오리지널 의약품 개발사인 미국 바이오기업 애브비(Abbvie)가 휴미라 고농도 제형의 유럽 허가를 획득한 이후에 현재 유럽에서 판매되는 시장이 빠르게 재편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 약 23조 원을 기록하며 글로벌 1위를
공항철도(사장 이후삼)는 교통약자의 안전한 열차 이용과 편의 증진을 위해 역사 내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개선사업을 적극 시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지난 7월 서울역부터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14개 전 역사를 대상으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장애인 편의증진 기술지원센터와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 바 있다. 점검 결과 ▲점자블록 및 표지판 ▲장애인 화장실 ▲음성유도기 ▲승강설비 등 교통약자의 입장에서 개선이 필요한 이동편의시설 400곳을 확인했다. 공항철도는 ▲점자표지판 교체 ▲시각장애인의 이동 동선을 고려한 점자블럭 추가 설치 ▲음성유도기 추가 설치 및 음원‧음량 조정 등 315곳 시설 개선을 완료했으며, 올해 중 나머지 조치를 마칠 계획이다. 특히 전동휠체어 충전이 가능한 급속 충전기를 서울역 등 일부 역에 설치하고, 승강장에서 차내 호차별 임산부 배려석과 휠체어석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제표를 부착하는 등 교통약자들의 열차 이용 접근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이후삼 사장은 “이번 시설개선을 통해 교통약자의 이동 불편이 해소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관점에서 편리하고 안전한 공항철도를 조성하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교흥 의원(민주, 인천서구갑)은 15일 인천국제공항공사 국정감사에서 인천공항이 세계 공항산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공항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과 인천공항경제권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인천국제공항은 4활주로를 개통하며 연간 1억 명의 여객이 이용할 수 있는 기초 인프라를 갖추게 됐다. 4단계 건설사업이 완료되면 ‘세계 TOP3 공항’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김교흥 의원은 “인천공항이 세계적인 허브공항으로 발돋움 하려면 네덜란드 스키폴공항이나 미국 멤피스공항처럼 공항을 중심으로 한 첨단산업과 물류, 업무와 관광 문화를 융합한 공항경제권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30년 기준 인천공항의 공항경제권 기대효과는 연간 매출 9조 1000억 원, 생산유발효과 15조 3000억 원, 일자리 창출효과는 5만 3000명이다. 이 중 MRO산업 기대효과는 매출 2조 4069억원, 생산유발효과 3조 6850억원, 일자리창출은 11만 72명이다. 김교흥 의원은 “공항경제권 발전을 위해서는 산업 파급효과가 큰 MRO산업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지만 아직 인천공항 MRO단지는 관세가 유보되는 자유무역지역으로 지정돼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MR
아시아나항공의 일부 탑승객 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밝혀져 허술한 관리가 도마위에 올랐다. 아시아나항공은 14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10월 9일 당사 탑승객 관리 서비스에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한데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은 이달 1일 OZ234 항공편을 이용해 인천~중국 노선을 이용한 승객 198명의 영문 성명, 생년월일, 예약번호다. 금융 정보와 연락처 정보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아시아나항공은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정보 유출 인지 즉시 한국인터넷진흥원에 관련 내용을 신고했고, 시스템 보완 조치를 완료했다"며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재발 방지에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국내 모 항공사 자회사 노조 전·현직 간부들이 노조비를 횡령한 사실이 경찰수사로 드러났다. 인천공항경찰단은 국내 굴지의 K항공 자회사 노조 간부를 지냈던 40대 남성 A씨를 엄무상횡령 혐의로 구속하고, 나머지 6명을 입건해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경찰은 앞서 지난해 11월 노조 내부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지난 3월 노조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이들의 은행 거래 내용 등을 확보했다. 사건을 담당한 기획수사팀은 압수된 자료를 근거로 면밀히 조사한 결과 노조비를 자신들의 계좌로 이체한 뒤 개인용도 및 목적외로 사용한 사실이 밝혀냈으며 혐의사실에 대해 대부분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노조의 회계 감독을 담당했던 감사도 범행에 가담하면서 이들은 오랜 기간 마음대로 노조비를 유용해 사용해 온것"이라며 "이들을 상대로 추가 사실이 있는지 여부에 대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수돗물 미추홀참물의 새이름으로 ‘인천 하늘수’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14일 ‘인천 시민시장 대토론회’를 열어 ISO 22000 국제인증을 받은 인천 수돗물의 새이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시민 공모전에 접수된 1,141개의 이름 중 상징성 등의 기준에 따라 인천수돗물 브랜드공모 심사위원회 및 시민정책자문단의 심사를 거친 7개 이름이 온라인(1,315명) 및 현장(4,259명)투표에서 3개로 압축됐다. 투표 결과, ‘세계적인 국제공항을 보유한 선진 국제도시 인천, 하늘이 내려준 깨끗한 물’이란 의미로 제안된‘인천 하늘수’가 온라인 및 현장 투표 38.77%, 그리고 시민시장 대토론회 35.16%의 득표를 얻어 합산 36.97%의 최종득표율로 ‘인천 수돗물’의 새 이름으로 결정됐다. 안영규 행정부시장은 “오늘 토론회는 ISO 22000 국제인증을 획득한 ‘인천 수돗물’ 새 이름을 선정하고, 인천의 소통정책에 대해 시민시장님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라며 “시민시장님들의 열띤 토론을 통해 제안한 내용들이 시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