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한 자동차 대리점 사무실에서 남성 2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인천 계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쯤 계양구 한 상가건물에 있는 자동차 판매대리점 사무실에서 60대 소장 A씨와 60대 직원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대리점의 다른 직원은 "사무실에서 싸우는 소리가 났으나 조용해 가봤더니 사망해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숨진 두 사람의 몸에서는 흉기에 찔린 흔적이 발견됐다. 경찰은 이들이 서로에게 흉기를 휘둘러 사망한 것으로 보고 현장 감식과 폐쇄회로(CC)TV 확인 등을 통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중부지방해양경찰청은 김종인 총경이 제6대 서해5도특별경비단장(이하 서특단)으로 취임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종인 신임 서특단장은 1992년 순경으로 해양경찰에 첫 발을 딛고 동·서해 경비함정 함장을 비롯해 경비 관련 부서에 약 18년 간 근무했고 지난해 2월 총경으로 승진해 동해서 5001함 함장, 동해지방청 경비안전과장을 역임했다. 특히 2017년부터 인천서 경비과장, 서특단 소속 3005함 함장으로 근무해 서해NLL 관련 업무에도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단장은 종합상황실에서 주요 간부들만 참석한 가운데 서해NLL 해상치안상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하면서 업무의 첫 일정을 소화했다. 김종인 단장은 취임인사를 통해 “서해NLL의 완벽한 임무수행을 통해 국민에게 보다 신뢰받는 해양경찰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 남동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기에 침착한 대처로 고객을 보호한 금융기관 직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달 25일 오후 3시 36분쯤 남동구 구월동 소재 우리은행에 방문한 A(55·여)씨는 인테리어 비용을 지불한다며 현금 1650만 원 인출을 은행에 요청했다. 당시 A씨를 상대하던 은행원 B(20·여)씨는 다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점과 A씨의 행동에서 불안해 보이는 표정에 의구심을 갖고 보이스피싱 피해가 우려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월지구대 소속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실제 A씨는 “지인을 통해 인테리어 비용을 저렴하게 해준다고 해 현금을 전달하고자 했다”며 업자를 사칭한 자에게 속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A씨 가족들은 당시 현장 출동한 경찰관들의 적극적인 대처로 어머니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게 됐다며 은행직원과 경찰관에게 감사함과 칭찬의 글을 국민신문고에 올리기도 했다. 김철우 남동경찰서장은 “은행원 B씨의 발빠른 대처와 신고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며 “앞으로도 금융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보이스피싱 범죄를 차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포스코건설이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해외 건설인력 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방글라데시 청년층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국내 건설업 최초로 IBS(포용적 비즈니스 프로그램)사업으로 진행하기로 KOICA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IBS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기업의 사회공헌활동·공유가치창출 관련 재원을 국가의 공적개발원조사업 비용으로 해당국의 경제·사회·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인하대 산학협력단고 함께 시행하는 ‘해외 건설기능인력 양성 프로그램’은 개발도상국 건설현장 인근 지역사회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업훈련소를 운영함으로써 현지 실업문제 해소와 함께 양질의 인력 확보라는 두가지 문제를 동시에 해결하고 있다. 이번 해외 건설기능인력양성 사업의 공익성과 지속가능성을 국가로부터 인정받음으로써 글로벌 모범기업시민으로서의 면모를 더욱 굳건히 했을 뿐 아니라 민관협력의 글로벌 사회공헌사업의 모델로 평가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인력난과 구직난이 극심해진 방글라데시 건설시장의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건설기능인력양성 프로그램`으로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오는 30일까지 ‘인천 XR(확장현실)기업 퍼블리싱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XR콘텐츠를 보유한 융합기업의 사업화 및 마케팅 지원을 통해 국내·외 시장진출 등 경쟁력 향상을 돕는 사업이다. XR은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을 아우르는 혼합현실(MR) 기술을 망라하는 초실감형 기술이다. 인천TP는 8개 안팎의 기업을 선정해 국내·외 홍보 및 광고, 전시회 참가, 디자인 개발, 특허·인증 및 해외 시장조사 등에 들어가는 비용을 한 기업에 많게는 2500만 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대상은 인천에 본사를 둔 중소·중견 XR콘텐츠 융합기업으로, 사업화 및 수출 가능한 XR 관련 콘텐츠를 갖고 있어야 한다. 지원신청은 인천VR·AR제작거점센터 홈페이지(www.invr.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VR·AR제작거점센터 또는 인천TP 홈페이지(www.itp.or.kr)를 열어보거나, 인천TP 콘텐츠지원센터(☎032-260-0682)로 문의하면 된다. 인천TP 관계자는 “이번 퍼블리싱 지원사업으로 XR기업의 콘텐츠 보급·확산이 기대된다”며 “인천지역 XR산업 기업의 매출 증대 등 성장
aT(한국농수산식품공사))는 수출 농수산식품 해상운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올 하반기부터 미주로 운항하는 국적선사인 HMM업체와 임시선박 등에 농수산식품 전용 선복(화물 적재공간)을 월 265TEU(농식품 200, 수산물 65)의 쿼터물량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농식품의 경우 신선농식품 하반기 수요의 약 50% 수준에 달해 대미 농수산식품 수출업체의 물류 애로를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물동량 급증에 따른 운임상승과 선복난 등 물류선적의 지연으로 수출을 포기하거나 물량을 축소하는 업체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전용 선복 운영은 대미 농수산식품 교역에 물꼬가 트일 전망이다. aT인천본부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4월 ‘농식품 수출물류 위기대응 TF’를 운영하여 국내외 물류동향 모니터링을 통해 수출업체의 애로사항을 파악하는 한편, 선복 확보를 위해 농식품부, 해수부와 합동으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또한 해외운송 물류난이 가장 심한 미국 노선의 선복 수요를 파악하여 국회.정부 부처.선사.포워딩사.관련기관 등과 협의하고, 각 부처간 협업과 HMM의 결단으로 대미 수출 농수
인천지역 미얀마 유학생들의 생활고를 지원하기 위한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인천환경공단(이사장 김상길)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미얀마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천지역 유학생을 위한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후원금은 미얀마 정세 악화에 따라 현지 은행의 외화 송금제한으로 유학생활의 필요경비를 마련하지 못해 힘겨워하는 유학생들을 위해 마련됐다. 현재 인천 소재 대학에서 유학생활 중인 미얀마 유학생은 24명(경인여대 13명, 인하대 10명, 인하공전 1명)으로 후원 대상 11명을 선정해 각 100만원씩 총 1,1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인천환경공단을 비롯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후원에 적극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그 의미를 더하고 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미얀마 민주화 사태로 인해 타국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유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지역 내 공기업으로서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지원활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인천항만공사가 물류창고 운영 효율화를 위해 한국형 물류로봇 개발에 나선다. 공사는 ㈜유진로봇,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인천테크노파크, 한국통합물류협회, AJ네트워스, 핌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한국형 물류창고 운영 효율화를 위한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 상용화 핵심기술개발’이라는 총괄과제로 ‘2021년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14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로봇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은 로봇 분야 첨단 융합제품, 부품, 원천기술 개발을 집중 지원해 산업경쟁력을 제고하고 미래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사업기간은 2024년 12월까지이며, 정부지원금액은 약 45억 원이다. 사업내용은 이종의 다중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 통합운영 시뮬레이션 및 피킹 로봇과 스태커 로봇을 지원하는 실시간 창고 운영시스템 개발로 국내 중소형 물류환경에 최적화된 이종, 다중 모바일 물류핸들링 로봇시스템을 위한 지능형 스케쥴링 알고리즘 개발, 이종 다중 모바일 물류 핸들링 로봇 통합 운영 시뮬레이션 개발 및 실증이다. 최근 전자상거래 증가의 영향으로 다품종 상품 거래와 풀필먼트 서비스로 변화하는 물류의 흐름에 따라 공사는 물류시장 성장과 동시에 로봇관리 솔루
셀트리온은 유럽 '임상미생물학 및 감염질환학회(ECCMID)’에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구두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학회에선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연구자로 참여한 루마니아 캐롤 다빌라 의학·약학 대학 오아나 산두레스쿠(Oana Sandulescu) 박사가 경증 및 중등증 코로나19 환자 총 131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8일 간 임상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렉키로나를 투여한 고위험군 환자군에선 중증환자 발생률이 위약군 대비 72%, 전체 환자에선 70% 감소했으며 임상적 증상 개선 시간 역시 고위험군 환자에선 위약군 대비 4.7일 이상, 전체 환자에선 4.9일이 단축되며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또 렉키로나 치료군의 체내 바이러스 농도가 렉키로나 투여 후 7일 기준으로 위약군 대비 현저히 감소했으며 안전성 평가 분석에서도 대다수 이상 반응은 경미한 수준에 그쳐 안전성 측면에서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글로벌 임상 3상 결과를 유럽의 권위있는 국제 학회서 구두로 발표하며 렉키로나의 안전성과 효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임상 3상 결과를 바탕으로 글로
인천과 백령.연평 도서지역을 잇는 항로 통제 등 인근 연안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있다. 인천항 운항관리실에 따르면, 최근 장마철과 맞물려 서해중부앞바다에는 초속 4~15m의 강한 바람과 함께 0.5~3.0m의 높은 파도가 계속되면서 이곳을 오가는 여객선의 발을 묶고 있는 것. 이에 따라 12일 오전 인천~백령도, 인천~연평도(오전)를 잇는 9개 항로 여객선 12척 운항이 중단되 도서지역 주민들을 비롯 일부 여객들이 인근에서 대기하는 현상을 빚었다. 강화도 하리~서검, 선수~주문과 영종도 삼목~장보 등 인근섬은 정상 운항되었지만, 나머지 먼거리 선박은 오후 2시까지 운항 여부를 결정하지 못해 여객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 운항관리실 관계자는 "이용객들은 터미널에 나오기 전에 여객선 운항 여부를 사전 확인해 되돌아가는 불편을 최소화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