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이 중고차량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100일 간 '중고자동차 매매 불법행위 특별단속'에 나선다. 이번 특별단속은 인천 중고차 시장의 지속적인 피해 발생의 특수성을 감안해 서민생활침해사범 특별단속의 일환으로 각 경찰서 강력팀을 전담수사팀을 구성하고 보다 강도 높은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지난 2015년부터 특수시책으로 매년 중고차동차 매매 불법행위를 단속하고 있으며 그 동안 총 3362명을 검거하고 이 중 48명을 구속 수사한 바 있다. 주요 단속 대상은 ▲폭행‧협박‧강요‧감금 등 폭력행위 ▲허위매물 광고, 무등록 중고차 매매업, 매매대금 편취행위 ▲대포차‧도난차량 유통 및 거래, 밀수출행위 ▲중고차 매매과정에서의 탈세행위 등 각종 불법행위다. 특히 역할 분담을 통한 조직적 범죄임이 확인됐을 경우 적극적으로 형법상 범죄단체 혐의를 적용해 구속 수사를 원칙으로 보다 엄중하게 처벌하고, 직접 범행에 가담하지 않은 조직원들까지도 적극적으로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중고차 매매 관련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신고를 바란다"며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자동차 거래질서가 확립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
수도권 생활폐기물 반입량을 감축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이 효과를 보이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공사는 24일부터 수도권 쓰레기 감량 캠페인 ‘쓰확행(쓰레기를 줄이는 확실한 행동)’을 수도권 기초자치단체 등과 함께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생활폐기물 반입총량제’에 따라 올해 각 지자체가 수도권매립지로 반입하는 생활폐기물량을 2018년 대비 15% 줄여야 하는 상황 등을 고려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각 지자체(기관)별 쓰레기 감량 정책 릴레이 챌린지, 수도권 소재 제로웨이스트샵 발굴, 다회용기 사용 장려 등이 연계돼 진행된다. 첫 주자로는 서주원 매립지공사 사장이 나선다. 서 사장은 ‘공사 내 종이 없는 회의 추진’을 약속하고 이를 공사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게시하며 다음 주자로 염태영 수원시장과 조광한 남양주시장을 지목했다. 공사는 환경스타트업 노프(NOFF)와 함께 ‘수도권 쓰레기 없지도’를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수도권 쓰레기 없지도’는 수도권 소재 제로웨이스트샵과 리필스테이션, 다회용기 장려점 등을 발굴하고 이를 시민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용기내서 어디까지 해봤니?’와 제로웨이스트샵 이용 후기를 올리는
쉐보레가 순수 전기차 볼트EV를 롯데푸드에 업무용 차량으로 대거 공급하는 것을 계기로 법인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이는 롯데푸드가 식품 업계 최초로 전체 영업 사원에게 380여 대의 볼트EV 친환경 전기차를 업무용으로 지급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이용태 한국지엠 전무는 “쉐보레 볼트EV는 이미 지난해부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 414km를 인증받은 바 있다"며 “이번 대량 수주를 계기로 향후 법인 고객 수요까지 폭넓게 흡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석원 롯데푸드 상무는 “우리 영업사원들은 1인당 연 평균 2만km 이상 운행하고 있다”며 “친환경성은 물론 넉넉한 1회 충전 주행 거리, 뛰어난 에너지 효율성과 빠른 충전 속도, 적재 능력 등을 갖춘 쉐보레 볼트EV를 채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쉐보레 볼트EV는 국내 장거리 전기차 시장의 문을 연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1회 충전 시 동급 최대 수준인 414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공인 복합 전비 5.4km/kWh의 높은 효율성을 자랑한다.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신개념 회생 제동 시스템인 ‘원 페달 드라이빙’은 가속 페달 하나만
인천구치소는 21일 ‘반부패 청렴표어’ 공모전 우수작에 대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청렴표어 공모전은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진행됐고 총 87건이 응모된 가운데 최우수 1건, 우수 1건, 장려 2건을 최종 선정했다. 최우수작 '부패하면 조마조마 청렴하면 위풍당당' 표어는 인천구치소 정문과 민원실 입구 등에 게시하는 등 직원들의 청렴 의지를 대내외적으로 알리고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동현 인천구치소장은 “이번 청렴표어 공모전을 통해 직원들의 청렴의식을 높이고, 교정행정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한국뉴욕주립대학교는 입시원서접수대행 기관 유웨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뉴욕주립대 민원기 총장, 이진상 입학처장, 유웨이 성윤석 대표, 송재원 팀장 및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유학을 가지 않아도 국내 캠퍼스를 통해 미국 본교와 같은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근 뉴욕대 졸업생들의 현황은 국내뿐만 아니라 구글 등 해외 유명기업 취업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이 같은 현상은 한국 캠퍼스 교육이 국제적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것으로 입증되고 있다. 민원기 총장은 "유웨이와의 상호 협력을 통해 뉴욕대의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보다 많은 학생들을 유치할 수 있는 성공적인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성윤석 유웨이 대표는 “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유학이 더욱 어려워진 학생들에게 대안으로 한국뉴욕주립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두 기관이 갖고 있는 강점과 전문성을 적극 활용해 학생들의 진로∙진학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대학교는 오는 7월16일까지 가을학기 신입생·편입생을, 패션기술대학교는 6월30일까지 가을학기 신입생을
현대제철이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인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제고를 위해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6월16일까지 한 달 간 계속되며, 이밖에 현장 인증샷 SNS 이벤트와 함께 커피박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친환경 상품들을 인천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특히 부평역, 인천시청역, 작전역, 계양역 역사와 인천시 8개 노선의 버스에 홍보물을 게시하고 SNS를 통해 해당 광고에 대한 인증샷을 공유하면 다양한 친환경 제품을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은 2018년부터 커피박 재자원화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 3월 한국생산성본부, 환경재단과 함께 인천시 및 5개 구(중구·미추홀·남동구·부평구·서구)와 프로젝트의 3차 년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커피박이란 커피를 만들고 남은 부산물로, 커피 찌꺼기를 가리킨다. 매년 우리나라에서 발생하는 커피박만 15만 톤에 달하며 해마다 그 양이 늘어나고 있지만,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생활폐기물로 분류돼 대부분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되고 있다. 현대제철은 커피박을 친환경 제품으로 재자원화함으로써 폐기물 감축뿐 아니라 사회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커피박 재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장애인개발원과 ‘교통약자와 함께 만드는 ESG 스마트 공항 제휴 협약’을 비대면 방식으로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인천공항을 스마트 공항으로 구현함으로써 향후 해외시장 동반 진출을 추진하는 등 새로운 장애인 지원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또 공사는 협약체결을 계기로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용편의성 관점에서 인천공항 스마트 서비스 전반을 재점검함으로써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공사는 중증장애인생산품 생산업체와 협업해 스마트 수하물 태그 등 스마트 공항 분야에서 국산화할 수 있는 신제품을 발굴하고,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 중증장애인 업체의 제품 개발 참여를 지원하며 이에 대한 검증 및 글로벌 시장 진입을 돕는 종합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한국장애인개발원의 전문적인 자문을 토대로 중증장애인 등 교통약자들이 인천공항을 더욱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 서비스 전반에 대한 점검 및 개선에도 나설 방침이다. 김경욱 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중증장애
인천삼산경찰서 부개파출소가 위급한 상황에 처한 자살기도자를 구조해 수범사례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후 1시쯤 정신건강보건센터 관계자가 부개파출소에 전화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는 자살기도 상담자가 있는데 더 이상 설득이 안 된다"며 도움이 시급하다는 구조요청을 접수했다. 긴급상황임을 인지한 순찰팀 김진 경장은 즉시 상담자에게 전화를 걸어 심리적으로 안정시킨 뒤 순찰팀장 안석순 경위는 휴대폰위치를 파악, 주거단지로 순찰차를 출동시켰다. 경찰의 설득에도 상담자는 힘겨운 목소리로 “나는 이미 자살을 결심해 칼을 소지하고 있으며, 이제는 가고 싶다, 이게 마지막이다”라는 말만 되풀하며 자신의 신분과 위치를 밝히지 않았다. 이같이 1분1초가 아까운 상황에서 출동한 곳은 빌라 밀집지역으로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는데 시간이 지연되자 상담자를 시급히 찾아야 하는 경찰관들의 속은 까맣게 타들어갔다. 경찰관들의 수색 중에도 순간 순간 극단선택을 암시하며 전화를 끊으려는 상담자와 김진 경장 간의 피말리는 길고 긴 전화통화가 이어진 가운데 결국 40여 분에 걸친 긴 설득과 회유로 마음을 연 상담자는 자신의 성명과 위치를 말했다. 근처에 있던 순찰차는 즉시 주거지로 들어갔지만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자유무역지역에 해외 물류기업의 글로벌 배송센터(GDC)를 유치를 위한 합동 마케팅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합동 해외마케팅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대면 미팅이 어려운 상황을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회의 방식으로 진행,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글로벌 배송센터 구축을 희망하는 10개 글로벌 기업(미국 1개, 유럽 4개, 중국 5개)이 참여해 성황을 이루었다. 공사는 관세청 및 코트라와 함께 ▲인천공항의 우수한 항공물류 인프라 ▲인천공항 글로벌 배송센터의 입지 경쟁력 ▲인센티브 및 규제 개선 사항 등을 적극 홍보함으로써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대한 해외기업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었다. 글로벌 배송센터는 고객의 주문이 예상되는 해외물품을 국내에 반입 및 보관 후 해외고객의 주문에 따라 해당 물품을 재수출하는데 필요한 시설로, 최근 국경 간 전자상거래 규모 증가에 따라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글로벌 배송센터를 인천공항에 유치할 경우 예상되는 경제효과는 ▲외자유치 금액 약 6000만 달러 ▲연간 항공물동량 증가분 2만여 톤 ▲신규 일자리 창출 약 250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사 이희정 미래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선진 물류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신임 사장 낙천을 두고 노조의 강력 반발이 예고되고 있다. 20일 노조에 따르면 현재 제3-1매립장 포화에 따른 대체매립지 선정 등 후속대책이 시급한 시기에 부도덕한 정치낭인을 위한 논공행상 자리로 신임 사장을 선임하는 행태는 심히 개탄스러운 일이라고 비판했다. 최근 신임 사장으로 거론되는 인사는 신창현 전 국회의원이다. 그는 2018년 국토교통위원회 의원 당시 신규 택지 관련 후보지를 사전 유출한 장본인이며,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기소유예 처분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신 전 의원은 의왕시장 시절 “의왕시를 해체해 인근 도시에 분할 편입시킬 용의가 있다”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었던 예가 있듯 공사 사장으로서 지역주민, 환경단체, 3개 시·도, 환경부 등의 첨예한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수도권매립지의 난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매우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장 임기가 시작되는 2021년부터의 3년은 대체매립지 문제와 더불어 공사의 지속 성장과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 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하는 만큼 신임 사장의 자질과 역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노동조합 관계자는 "정치적 보은 인사가 아니라 능력 있고 미래비전이 뚜렷한 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