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시민이 미추홀참물을 안심하고 마실 수 있도록 30일부터 인터넷·모바일 등을 통해 24시간 실시간으로 자동 측정한 수질정보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미 시는 지난 2월 7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정수장 4곳(부평, 남동, 공촌, 수산)에서 생산하는 수돗물의 수질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그러나 이날부터 31개 배수지까지 공개대상을 확대한다. 공개하는 수질정보는 시민의 건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탁도, 잔류염소, 수도이온농도(pH) 3개 항목으로 먹는물 수질기준의 탁도는 0.5NTU 이하, 잔류염소는 4㎎/ℓ 이하(정수장 수질 관리기준 0.1~4㎎/ℓ)이며 수소이온농도(pH)는 5.8~8.5이다. 또 배수지에서 관말까지 26개의 배수관말 수질정보는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안전부가 다음달 신설되고 전문분야 인력 배치, 수질사고 예방 및 대응 능력 향상 등 본격적인 수질케어시스템이 가동하는 올 하반기에 공개할 예정이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인천만의 차별화된 의료·웰니스관광 융복합 상품 개발을 위해 ‘파트너 에이전시’를 신규 선정, 적극 지원에 나섰다. 이번에 시가 선정한 에이전시는 모두 4곳으로, 지난 5월부터 진행된 국내 유치업체 대상 공모를 통해 상품 구성, 마케팅 역량, 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1차 서면평가, 2차 PT발표를 거쳤다. 시와 공사는 7월 중 2개 사를 추가 선정해 협약을 맺고 고품질 상품 개발 및 홍보 마케팅을 지원하는 등 집중 육성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유치활동 및 실적이 우수한 곳은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 세계적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관광객 유치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K-방역과 K-보건의료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가 해외 각국으로 확산하면서 오히려 지금이 인천 의료의 우수성을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시의 설명이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올 하반기를 의료관광 수용태세 개선과 관련 산업 육성·지원을 발판 삼아 한 단계 도약하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시의회 후반기를 이끌어갈 수장에 더불어민주당 신은호 의원(부평구1)이 선출됐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의회 자치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26일 시당 세미나실에서 인천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제8대 의회 후반기 원구성은 ‘새로운 의회를 그리다, 새로운 역사를 새기다’는 선거 슬로건과 같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시민과 함께 호흡할 수 있는 민주적인 시의회를 만들어 가자’는 의미로, 민심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대의민주주의의 또 다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로 진행됐다. 이날 선거에는 각 후보자의 비전 및 정책과 관련한 정견발표에 이어 의원들의 투표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후보자를 선출했고, 이들은 7월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강원모 의원(남동구4)이 제1부의장, 백종빈 의원(옹진군)이 제2부의장에 각각 선출됐으며, 운영위원회는 조성혜(비례), 기획행정위원회는 손민호(계양구1), 문화복지위원회는 김성준(미추홀구1), 산업경제위원회는 임동주(서구4), 건설교통위원회는 고존수(남동구2), 교육위원회는 임지훈 의원(부평구5)이 이끌게 됐다. 김종인 의원(서구3)은 원내대표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첫 장마가 시작되면서 인천 전역에도 적지 않은 양의 비가 내린 지난 24일 오전, 남촌동농산물도매시장 현장 취재에 나선 본보 취재팀의 눈에 가장 먼저 들어온 것은 바닥에 즐비하게 자리한 10여 개의 깡통들이었다. 상인들은 “비가 오면 식자재판매동의 천정에 누수가 발생, 빗물을 받기 위해 가져다 놓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을 연 지 3개월도 안 됐는데 이러니 당혹스러움을 감출 수 없었다. 관리사무소와 카페, 농협 등이 들어서 있는 관리동도 사정은 이와 마찬가지여서 큰비가 내린 것도 아닌데 때아닌 물난리를 겪어야 했다. 건물과 건물을 이어주는 교각에 우수받이와 경사도가 잘못 시공되면서 내부로 빗물이 쏟아져 들어왔기 때문이다. 당초 설계상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지만 이와 동떨어진 시공으로 애꿎은 입주업체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셈이다. 건물내부로 빗물이 유입되지 않도록 보수작업을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닌 땜질식 보수에 그쳐 이같은 현상이 되풀이되고 있다는 게 전문가의 지적이다. 이밖에 준공된 지 채 몇 개월이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건물 일부 내벽에는 균열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부착상태가 부실해 떨어지기 일쑤인 몇몇 안전시설도 일시적으로 테이프를 이
영종국제도시에 8월 중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가 설치된다. 미래통합당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은 지난 24일 대법원으로부터 ‘영종지역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 설치 현황’을 보고받고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인천 중구에는 법인 인감증명서 등을 발급받을 수 있는 곳이 구청밖에 없다. 이에 따라 영종지역 기업들의 원활한 경영활동과 비대면 민원 편의를 위해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 확대 설치의 필요성에 요구돼 왔다. 배준영 의원은 “대법원 통합무인발급기가 영종지역에 신설된다면 인천광역등기국이나 시내에 있는 중구청까지 방문했던 시간적·경제적 손실이 해소될 것”이라며 “기업의 업무처리 비용 절감 등으로 경영활동에도 도움될 것으로 보여 기업하기 좋은 도시 영종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인천을 대표하는 농산물도매시장이 문을 연 지 3개월도 되지 않아 내부 곳곳에서 부실시공을 한 사실이 드러나 입점주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은 구월도매시장이 신축 이전한 곳으로, 인천시가 3천2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하고 한양건설이 시공을 맡아 진행한 사업이다. 총면적 17만㎡의 부지에 업무·식자재·과일·채소·판매물류·환경동을 비롯해 지상·지하 주차장과 기타 부대시설 등 최첨단의 시설을 갖추고 지난 3월 개장,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그러나 문을 연 지 얼마 되지도 않아 하자로 인한 문제점이 곳곳에서 발견되면서 입주자들과 방문객들로부터 불편과 불만이 제기되고 있는 실정이다. 게다가 이 같은 사항의 민원이 수없이 접수되고 있음에도 제때 처리가 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늑장 대응’ 지적도 나온다.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의 건축물 시설에 대한 하자로는 천정 및 창틀 누수, 관리동 내벽 트랙, 에스컬레이터 안전판 탈착 등 현재까지 총 400여 건에 달하는 민원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부분이 시설물 설치과정에서의 미흡한 부분이거나 구조물의 설계·시공상 문제로, 입주자 및 이용객들과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내용이다. 여기에 본격적인 장마철을 앞두고 있어 시
동구가 배다리지역을 중심으로 관내 문화예술 부흥 및 창업 지원에 적극 나선다. 이 지역은 현재 절판된 도서 등을 구입할 수 있는 헌책방 거리로 유명세가 높은데다 최근에는 드라마 ‘도깨비’, 영화 ‘극한직업’ 등 유명 한류 콘텐츠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인천 최초의 공립학교이자 인천의 3·1운동 발상지인 창영초교, 국내 최초의 사학교인립 영화초교, 19세기 말 기독교복지관 건물 등이 있는 근현대사 문화·예술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구는 배다리지역을 포함한 금창동 일원의 약 2.2㎞ 구간을 ‘배다리 문화예술의 거리’로 지정하고 오는 2022년까지 입점을 희망하는 문화예술인 및 창업예정자 30명을 선정해 건물 외관 개선, 내부 인테리어 및 임차료 등 창업과 창작을 위한 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허인환 구청장은 “역사성이 풍부한 배다리지역을 중심으로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한 다양하고 실질적인 활성화 방안을 통해 동구의 문화예술 부흥을 위한 전기를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오는 7월 17일까지 지원대상 희망자 신청을 받고 심사를 거쳐 올해 중 10여 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중구는 백범 김구 선생 서거 71주기를 맞아 청년 시절 김구와의 인연을 살펴볼 수 있는 ‘#청년김구 #인천 #개항장(인천에서 다시 태어나다)’ 기획전시를 마련한다고 25일 밝혔다. 여기에서는 인천감리서와 인천항의 모습을 담은 사진과 자료가 전시되며, 당시 감옥 생활을 통해 백범 김구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 구 추진사업인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하고 주민의견을 듣는 자리도 마련된다. 청년 김구 거리 프로젝트는 문화강국의 힘을 강조한 백범 정신을 기리고 숭고한 역사와 문화의 힘을 기반으로 중구의 성장 동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구는 김구 역사거리, 탐방로, 휴게쉼터, 청년 김구 프로젝트 자문단 조성 등 모두 6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백범 김구를 길러낸 어머니이자 독립운동가인 곽낙원 여사에 대해 재조명하는 기회도 마련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수도권지역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로 인한 박물관 및 전시관 휴관에 따라 전시 내용을 담은 영상을 제작해 구 유튜브 채널과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명진 F&L(대표 강형신)이 서구지역 노숙인 재활시설에 1억9천만 원 상당의 점퍼 및 기능성 의류물품을 전달하는 통 큰 후원으로 훈훈한 이웃나눔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강형신 명진F&L 대표는 “깨끗하고 질 좋은 의류를 지원하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에 그치지 않고 따뜻한 마음을 함께 전달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박영재기자 kgpak@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4일 제2여객터미널 그레이트홀에서 ‘제4회 인천에어포트 어워즈’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난해 수행한 업무처리 신속성, 안전관리 및 서비스 개선 등 각종 지표를 종합적으로 심사해 총 6개 부문에서 우수사업자 22개 사를 선정, 시상했다. /박영재기자 kgpa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