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에 업체 4곳이 신규 입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입점하는 4곳은 ㈜비앤제이글로벌, 하모너스, 키치마블, ㈜이센티로, 모두 청년창업지원센터 입주 기업이다. 입점 품목은 살균수, 텀블러 살균세척기, 친환경 DIY 화분 등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상품들이다. 입고가 완료되는 26일부터 만나볼 수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청년 기업 도전에 힘을 보태고,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기회의 장을 계속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구가 직접 운영∙지원하는 중소기업제품 전시판매장은 작년 7월에 소래포구 어시장 2층에 문을 열었다. 현재까지 57개 업체 370여 개의 품목이 전시∙판매 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의 내년도 예산이 확정된 가운데 남동구의회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구의회는 최근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 1조 868억 4000만 원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구에서 제출한 예산안에서 박종효 구청장 공약 사업인 ESG 경영컨설팅 지원비, 산후조리 지원비 등 19억 4000만 원이 삭감됐다. 그런데 이 과정이 좋지 않았다. 민주당 소속 구의원들이 본회의 직전 자신들이 만든 예산안을 제출해 이걸 통과시켰다. 상임위와 예결위 합의를 무시하는 민주적 절차를 무시한 행태라는 지적이 뒤따랐다. 이에 대해 민주당 측은 먼저 절차를 무시한 것은 국민의힘이라고 항변한다. ESG 경영컨설팅 지원비 등 상임위에서 삭감한 구청장 공약 예산을 예결위 계수조정회의에서 국민의힘 의원들 주도로 되살렸다는 게 민주당 주장이다. 현재 구의회 예결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3선인 이유경 의원(만수1∙6∙장수서창∙서창2동)이다. 계수조정은 예결위 마지막 단계로 전체 회의에서 합의되지 않은 사안들을 논의하는 자리로, 회의는 비공개다. 민주당 의원들은 상임위에서 삭감한 암환자 가발지원비 등을 증액하는 조건으로 국민의힘에서 요구한 ESG 경영컨설팅 지원비와 산후조
인천 남동구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가 성탄절을 맞아 한부모가정 40곳에 음식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만수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 중 하나인 ‘취약계층 영양 개선 특식 나눔 사업’의 일환이다. 센터에서는 홀몸 어르신,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떡갈비∙양념치킨을 ‘반찬사업단’ 오레시피 간석점에서 만들어 전달했다. 김미라 만수2동 행정복지센터 동장은 “복지 사각지대 없이 모두가 건강한 일상생활을 유지하는 공동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매년 초복∙추석∙성탄절에 삼계탕∙모듬전∙잡채∙떡갈비∙양념치킨 등의 특식을 만들어 전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옛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를 생활문화센터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로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센터 1층은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나린보호작업장이다. 작업장은 나린 카페, 바리스타 교육실, 생산활동실, 직업재활사무실, 커뮤니티실로 구성해 장애인의 자활·자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지하 1층과 지상 2·3층은 남동생활문화센터다. 문화센터에는 주민들의 문화 활동, 동아리 활동, 커뮤니티 활동 등이 가능한 교육실, 강당, 회의실, 연습실, 휴식 공간 등을 마련했다.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는 연면적 1199.32㎡ 규모의 3층 건물로 지난 2020년 구월아시아드선수촌 2단지 아파트 인근 신청사로 이전한 뒤 유휴시설이 됐다. 구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남겨진 센터 건물을 문화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사업비는 21억 4000만 원을 들여 지난 11월 건물 리모델링을 마쳤다. 박종효 구청장은 “남동생활문화센터와 나린보호작업장을 통해 건강하고 활기찬 지역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신세계가 인천 남동구 구월동에 추진하던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에 초록불이 켜졌다. 남동구는 지난 20일 열린 제9회 건축위원회에서 이마트 트레이더스 건립 안건을 조건부로 통과시켰다고 21일 밝혔다. 건축위는 이마트 트레이더스 착공 전 대규모 점포 등록을 조건으로 내걸었다. 설립 예정지에서 400m 떨어진 곳에 전통상업보존구역인 구월도매시장이 있어 주변 영세상인과 자영업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지역 유통산업의 전통∙역사를 보존하기 위해 1㎞ 이내 범위에서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이 가능하다. 구는 지난 2011년 구월도매시장을 전통상업보존구역으로 지정했고, 이 구역 내에 대규모 점포가 개설 등록할 경우 제한이나 조건을 붙일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 이마트에서 건축 허가를 접수하면 관련 법규를 검토해서 허가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4월 이마트는 창고형 매장인 이마트 트레이더스를 남동구 구월동 1549번지에 세우기 위해 구에 건축허가 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타격이 커질 수밖에 없는 주변 시장 상인들과 시만단체의 반발이 이어졌다. 결국 구는 이 사업이 대규모 판매시설인 만큼 관계 법령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
인천 남동구의회가 구청장 공약사업 예산을 대거 삭감한 채 2023년도 예산을 확정했다. 박종효 구청장의 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된다. 남동구의회는 지난 19일 열린 본회의를 통해 내년도 예산안 1조 868억 4000만 원을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구에서 제출한 예산안은 1조 887억 8000만 원이었지만 구의회 예산결산위원회와 본회의를 거쳐 19억 4000만 원이 삭감됐다. 최종 삭감된 19억 4000만 원 중에는 ESG 경영컨설팅 지원비, 산후조리 지원비 등이 포함됐다. 문제는 이 사업들이 전부 박종효 구청장의 공약사업이라는 것이다. 구는 두 사업을 위해 각 2억 5000만 원과 3억 7500만 원을 편성했지만 본회의에서 전액 삭감됐다. 이에 내년 사업 추진이 아예 불가해진 상황이다. 지원비 전액 삭감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즉각 반발했지만 여소야대 국정인 의회는 표결을 통해 민주당이 본회의 직전 제출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정승환 남동구의원(국힘, 구월3동∙간석1∙4동)은 “민주당이 예산을 삭감한 이유에 근거가 부족하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도 논평을 내 ‘상식 밖의 행위’라며 비판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예산을 삭감한 사업들은 보완이
인천 남동구 논현동의 한 사거리에서 자동차 추돌 사고로 운전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20일 인천 논현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45분쯤 논현동 한 사거리에서 제네시스 승용차가 신호 대기 중이던 SM5 승용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SM5 승용차에 불이 나 소방당국이 출동했고 15분 만에 껐다. 이 불로 SM5 절반 이상이 불에 탔고, 40대 남성 운전자는 그 자리에서 숨졌다. 제네시스 운전자 40대 여성은 갈비뼈에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부상을 입어 당장 사고 경위를 조사가 어렵다”며 “사망자 부검 의뢰를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 문화재위원회가 영일정씨 동춘묘역의 지정 문화재 유지를 결정했다. 연수구의 동춘묘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여전히 지정 해제를 요구하고 있어 앞으로 인천시·연수구·주민들의 갈등은 더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지난 9일 문화재위원회가 합동분과 회의를 열고 동춘묘역 문화재 지정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시 문화재위는 지난 10월 문화재 재조사위원회가 동춘묘역이 문화재로서 가치가 있다고 인정한 결과와 11월 열린 주민설명회를 토대로 관련 논의를 시작했다. 그 결과 동춘묘역을 시 문화재로 지정한 것을 해제하기 어렵다며 유지해야 한다는 결론을 냈다. 시 관계자는 “문화재위는 문화재로서의 가치만을 판단한다. 그래서 지정 유지라는 결과가 나온 것”이라며 “추후 일정을 아직 잡히지 않았지만 주민들과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020년 시는 연수구 동춘동에 위치한 영일정씨의 동춘묘역이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다며 시 기념물 68호로 지정했다. 하지만 재건축을 앞두고 있던 동춘묘역 인근 아파트 주민들은 법적으로 묘지 설치가 불가능한 땅에 묘역이 조성됐다며 문화재 지정 해제를 요구했다. 주민들의 반발에 시는 올해 1월 문화재 재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재검토를
인천 연수구시설안전관리공단에 소속된 수영강사의 정년은 50세다. 공단이 정한 규정에 따라 50세가 넘으면 퇴직해야 하는데, 다른 구에서는 수영강사 정년을 65세로 정해놓고 있어 연수구도 개정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단은 2017년 설립 때부터 현재까지 수영강사 정년을 50세로 정해놓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공단에서 수영강사 정년을 50세로 정한 이유는 설립 당시 다른 공기업에서 정한 정년이 대부분 45~55세 사이였기 때문이다. 여기에 영향을 받은 공단은 관리∙운영을 맡은 송도체육센터에서 일할 수영강사의 정년을 45세와 55세의 중간인 50세로 잡았다. 다른 이유는 없다. 당시엔 임시로 정한 정년이었는데, 수영강사 대부분이 40대 초중반에 그만 둔다는 이유로 지금까지 이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연수구와 달리 중구와 부평구 등 다른 구에서는 공단 소속 수영강사의 정년을 65세로 정해놓고 있다. 현재 연수구 송도동에 있는 송도체육센터에는 20대와 30대로 구성된 4명의 수영강사가 일하고 있다. 공단은 내년부터 함께 일할 수영강사 2명을 추가로 뽑을 예정인데, 이번에도 채용공고문 자격요건에 정년을 50세라고 규정해놨다. 이로 인해 연수구만 정년이 너무
인천 남동구 사회적기업협의회가 지난 17일 구월동 300번지 일원에서 ‘사랑 가득, 온기 가득’ 연탄 나눔 행사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연탄 3650장을 후원한 사회적기업 27개 업체 대표들은 박종효 구청장과 연탄 배달까지 직접 진행했다. 지역주민 60여 명도 함께했다. 후원받은 연탄은 연탄 사용 가구 7곳과 경로당 2곳에 모두 전해졌다. 김준모 사회적기업협의회장은 “앞으로도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 구청장은 “구민들이 포근하고 행복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와준 협의회에 감사하다”고 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남동구 사회적기업협의회는 현재 67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