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효 인천 남동구청장과 정각초등학교 환경동아리 학생들이 만나 장수천·남동유수지 문제를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정각초교 4학년 8반 환경동아리 ‘정각 저어새 사랑반’ 학생 13명은 박 구청장 집무실을 찾았다. 김정욱 담임교사는 지난달 학생들과 장수천·남동유수지 일대를 직접 탐방한 뒤 구청 누리집 ‘구청장에게 바란다’에 개선 건의를 올렸다. 여기에 장수천의 수질 문제와 제초제 사용의 위험성, 남동유수지 저어새 보호를 위한 수질·소음 문제를 그림과 글로 표현한 작품도 함께 올렸다. 박 구청장은 지역 생태와 환경에 관심을 가진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학생들은 환경오염에 대해 느낀 점을 이야기하고, 환경보호 실천 방법 등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간담회에 참석한 김모 군은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구청에서 많이 도와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박 구청장은 “지역 환경문제에 관심을 가져준 학생들에게 고맙다”며 “학생들의 의견을 신중히 검토해 구정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티투어 노선 중 테마형 노선에 대한 승객들의 추가 운행 요구가 많다. 하지만 운영 예산 부족으로 당분간 추가 운행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시티투어 테마형 노선에 사용되는 버스는 모두 2대다. 테마형 노선은 강화오감투어, 강화역사투어, 강화힐링투어, 선재·영흥투어, 무의도투어, 노을야경투어 6개다. 모두 버스 2대로 운행되다 보니 각 관광은 주마다 한두 번 운행이 가능하다. 예매도 온라인만 가능하다. 운행 횟수는 적지만 테마형 노선의 인기는 높은 편이다. 준비된 코스를 둘러보는데만 8시간에서 8시간 30분이 걸리는데, 25석 정도 되는 좌석이 1달치씩 매진돼 있다. 승객들의 만족도도 높은 편이어서 적은 운행을 아쉬워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특히 선재·영흥투어와 무의도투어는 평일인 목요일·금요일만 각 운행해 추가 운행에 대한 목소리가 더 크다. A씨는 “직장인은 평일에만 운영하는 투어에 참여할 수 없다. 운행을 늘려야 한다”며 “컴퓨터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들은 예매 자체가 어렵다. 현장 예매도 가능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시티투어를 운영하는 인천관광공사는 예산이 부족해 추가 운행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버스 2대를 더
인천 남동구가 서창2동 물빛근린공원에 모험놀이터와 인라인스케이트 연습장을 조성했다고 1일 밝혔다. 서창2동 물빛근린공원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인접해있지만 어린이 친화 시설이 부족해 주민들의 민원이 제기돼왔다. 구는 2억 원의 특별교부세를 활용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자녀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을 준비했다. 특히 주민 의견을 수렴해 기존 유아용 놀이터를 짚라인, 트램플린, 매달리기 기구 등 모험형 놀이터로 재조성했다. 또 화단을 정비해 어린이 인라인스케이트장으로 조성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시설 조성을 시작으로 구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연령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연친화적 녹색 여가 공간을 꾸준히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사례1. 인천 연수구에 사는 A씨는 주말을 맞아 남자친구와 시티투어버스를 타기로 했다. A씨는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단 소식에 인천시티투어 홈페이지에 접속했지만 원하는 순환형 노선의 시간대가 매진돼 결국 다음 시간대를 예매할 수밖에 없었다. 당일이 돼 인천종합관광안내소에 도착한 A씨는 직원에게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다. 온라인에선 매진이라고 떴던 시간대가 실제론 매진이 되지 않았던 것이다. A씨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예매 상황이 다른 경우는 처음 봤다”며 “예매소도 온라인에서 매진이 된 이유를 모르고 있었는데 이럴 거면 온라인을 왜 만들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사례2. 인천 부평구에 사는 B씨는 외국에 사는 친척들이 오랜만에 한국을 찾자 인천 구경을 시켜주고 싶어 순환형 노선이 있는 시티투어버스를 온라인으로 예매했다. 당일 친척들과 함께 안내소에 도착한 B씨는 온라인 예매를 미리 하고 왔음에도 해당 시간대 버스를 타지 못했다. 현장 예매를 한 이용객들이 먼저 버스에 올라 남은 좌석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B씨는 “편하게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하고 싶어 온라인 예매를 한 건데 이런 이유로 버스를 못 타게 될 줄은 몰랐다”며 “온라인 예매의 필요성을
인천 남동구가 언어로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생활밀착형 정보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먼저 남동구가족센터와 협조해 무인 안심택배,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등 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한글 혼용 3종 홍보물로 1500부 제작했다. 또 무인 안심택배함과 여성·아동 안심지킴이집 관련 정보를 중국어·베트남어·우즈벡키스탄어로 번역했다. 구는 20개 동 행정복지센터, 남동청소년문화의집, 남동구청소년복지상담센터, 구립도서관 등 다중이용시설에 홍보물을 배부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도 행정서비스를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길병원이 인천 남동구와 주민들의 반대에도 장례식장 신축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남동구와 주민들은 주민수용성을 원칙으로 내세우고 있어 실제 착공까진 진통이 예상된다. 남동구는 지난 26일 남동구청에서 구청 관계자, 길병원 관계자, 구월힐스테이트·롯데캐슬골드 주민들이 모여 간담회를 진행했다고 30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길병원 측은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장례식장 신축을 강행하겠단 입장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길병원이 법적인 문제가 없다며 내세운 근거는 지난해 5월 구 건축위원회에서 결정된 장례식장 건축심의서 재심의 결과다. 당시 건축위는 길병원이 제출한 건축심의서에 조건부를 달아 심의를 통과시켰다. 하지만 주민들은 길병원이 내세우는 재심의 결과에 문제가 있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2월 진행된 1차 심의에선 장례식장 건물구조가 비현실적이라는 이유로 건축위가 재검토 결정을 내렸지만, 재심의에선 결과가 완전히 뒤바뀌었기 때문이다. 특히 1차 심의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진 문제 사항들은 사라지고 심의위원들까지 바뀌었다. 이로 인해 주민들은 당시 건축위를 담당했던 구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 구 역시 주민수용성이 우선이란 입장이다. 장례식장 착공까지 남아 있는
인천 남동구가 지난 29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에서 발생한 압사 사고와 관련해 향후 안전대책 강화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날 오전 9시 구청사에서 상황 보고 회의를 주재했다. 박 구청장은 핼로윈데이 기간에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 궐리단길, 구월로 상점가 등을 중심으로 많은 시민들의 방문이 예상됨에 따라 예찰활동을 강화할 것을 지시했다. 또 이번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지역 주민들의 피해가 없는지도 파악했다. 구는 핼로윈 축제뿐 아니라 향후 구에서 주최하는 김장축제·서창별빛거리축제 등에 대해서도 안전대책을 강화하기로 했다. 우선 경찰·소방 등과 함께 행사 기간 발생할 수 있을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축제에 참여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안전 수칙 등의 홍보도 강화한다. 더불어 구청 직원들과 외부 안전 요원에게 안전 교육을 한 뒤 현장에 배치해 질서 있는 행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사고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 안전대책 마련과 홍보가 중요하다”며 “구는 이런 참사가 재발하지 않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M6439·M6410 노선의 2021년 적자 손실액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27일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심의위원회를 열어 2억 4747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 2020년 12월 구는 ‘남동구 광역급행형 시내버스 운송사업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재정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조례에 따르면 비수익노선을 1년 이상 운행한 실적이 있는 M버스 운송사업자에 대해 예산 범위 내에서 적자손실액의 50%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이번 지원은 국·시비 지원이 현실화되기까지 구민의 교통 편의를 위한 일종의 자구책이다. 구는 국·시비 지원과 준공영제 도입을 위해 시·국토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이번 재정지원으로 비수익노선 운송업체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남동구민들에게도 교통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제공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에 18세 이하 청소년이 가장인 세대에 시각경보장치를 무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 남동구의회는 28일 본회의에서 정승환 남동구의원(국힘, 구월3·간석1·2동)이 대표 발의한 ‘남동구 화재취약계층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최종 가결했다. 이번 조례안은 성인의 보호를 받지 못하는 미성년자 가정을 재난 상황에서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시각경보장치는 화재가 발생하면 빛을 점멸시켜 화재상황을 알리는 경보기다.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발생한 화재 가운데 주거시설 화재 발생 비율이 가장 높았다. 특히 위기관리에 미숙한 소년소녀가정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정 의원은 “앞으로도 남동구민의 재산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의정활동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지난 26일 인천시립박물관에서 남동글벗학교 학생들이 체험학습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창의적 활동의 일환으로 인천의 역사와 개항기 관람, 생활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체험학습에 참여한 학생 52명은 책으로만 공부하던 내용을 직접 보며 몰랐던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확인했다. 남동글벗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초등 학력이 인정될 수 있도록 문해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원해 늦깎이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지역 내 비문해자들이 평생학습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