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난 22일 남동어울림광장에서 3년 만에 ‘제8회 다문화가정의 날’을 대면으로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 외국인, 일반 구민 등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한국 전통 풍물 길놀이, 다문화 전통의상 행진, 해경관현악단 축하공연 등이 펼쳐졌다. 해경 관현악단 축하공연에선 인천 출신 래퍼 비와이가 참여해 구민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10여 개국의 다양한 문화체험과 다문화 전통춤 공연, 플리마켓 등의 부대행사도 열렸다. 박종효 구청장은 “구는 앞으로도 다문화·비다문화 주민으로 구분하지 말고 모두 남동구민으로 함께 가는 상호존중의 문화를 형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와 서울 강서구를 잇는 간선급행버스(BRT)가 개통 이후 매년 적자를 보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적자는 모두 인천시가 메우고 있어 무리한 사업 추진의 결과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2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의원(민주, 동구·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위원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BRT 노선의 누적 운영적자가 103억 2000만 원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는 2013년 24억 2000만 원, 2014년 13억 5000만 원, 2015년 9억 원, 2016년 6억 7000만 원, 2017년 6억 2000만 원, 2018년 5억 원, 2019년 8억 1000만 원, 2020년엔 9억 8000만 원, 2021년 12억 1000만 원이다. 올해도 8월 기준 8억 6000만 원인데, 모두 시 예산으로 메우고 있다. 그런데 앞으로 7억 4000만 원을 들여 인천 계양~부천 대장, 인하대~루원시티 노선에도 첨단 간선급행버스(S-BRT)가 도입될 계획이다. 청라~강서 노선처럼 적자가 생기면 인천시민들이 부담해야 할 세금이 더 늘 수 있다. 허종식 의원은 “BRT가 ‘땅 위의 지하철’을 명분으로 무리하게 추진됐다가 애물단지로 전락했
인천 남동구 구월3동 통장협의회가 지난 22일 동 행정복지센터 주차장에서 ‘친환경 플리마켓’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민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산종합사회복지관과 인플러스·마음모아 등 마을공동체 기관이 공동 참여했다. 박종효 구청장도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에게 축하와 격려를 보냈다. 이날 행사장에선 ‘구월3동 자원 재활용의 날’을 운영해 폐자원 교환사업과 자원 재활용 등을 주민들에게 홍보했다. 또 구월3동 통장 공동체 모임에서 직접 제작한 재활용 공예품과 천연비누, 중고 의류 등이 저렴한 가격에 판매돼 주민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은 불우이웃을 돕는데 쓰일 계획이다. 이혜선 구월3동장은 “이번 행사가 자원순환과 친환경적인 삶에 대해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남촌동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에 대한 환경개선사업을 마무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어린이공원엔 수령 600년 된 구 지정 보호수 하촌은행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하지만 바닥 데크 부식 등 시설 노후화로 안전사고 위험이 있어 공원 일부를 폐쇄해왔다. 구는 지난 5월부터 공원 환경개선을 위해 특별교부세 1억 원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은행나무 주변에 식물 재배를 위한 플랜터 시설과 휴게시설, 운동기구 3종을 설치한 것은 물론 관목 4종, 맥문동 800주, 잔디 등을 심고 안전 펜스까지 둘렀다. 박종효 구청장은 “하촌은행나무 어린이공원 환경개선을 통해 원도심 공원의 노후로 주민들이 겪는 불편을 해소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LH 임대주택에서 최근 5년간 10명의 고독사가 발생한 가운데 다른 임대주택에선 입주자가 4400만 원 상당의 외제차를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이(민주, 동구·미추홀구갑) 주택관리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2019년과 2020년 각각 1건이던 고독사는 코로나19가 절정이던 2021년 4건으로 늘었다. 2017년과 2018년엔 고독사가 각각 3건과 0건이었고 올해는 6월 기준 1건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다른 임대주택에선 올해 6월 말 기준 월 임대료 10만 원인 입주자들이 임대주택 차량 등록제한 기준 금액인 3500만 원이 넘는 차량 7대를 운행했다. 차량 7대는 모두 남동구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입주자들이 주인이다. 인천지역 영구임대주택에 거주 중인 취약계층에게 돌봄을 제공하는 주거복지사는 1명이 전부다. 주거복지사 1명은 1927세대가 주거하는 부평구 삼산1단지에 있는데, 이마저도 시범적으로 배치한 탓에 인천 전체 영구임대주택 6812호가 주거복지 사각지대에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허종식 의원은 “고독사하는 주민과 외제차량 차주가 같은 임대주택에 살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은 당국의 관리 허점에서 비롯된
국민의힘 인천시당이 지난 21일 남동구·연수구와 당정협의회를 열고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먼저 21일 오전엔 남동구청 은행나무홀에서 정승연 시당위원장, 박종효 구청장, 시·구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당정협의회가 열렸다. 남동구는 이날 만수천 도심생태하천 복원, 소래관광 유람뱃길 조성, 소래습지생태공원 국가도시공원화, 남촌일반사업단지 조성사업, 광역급행 시내버스 시비 지원, 구월지구 우수저류시설 사업지 지원, 남동제1유수지 소유권 이전 등을 주요 현안 및 건의사항으로 시당에 지원 요청했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시 정부 및 중앙정부에 꾸준히 정책 제안을 할 것”이라며 “시당에서 시정부와 중앙정부에 지원을 요청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오후 연수구청 대상황실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서 연수구는 주요 현안으로 연수구 청소년수련관, 연수문화예술회관, 송도국제도서관, 노후 국공립어린이집 ‘선학어린이집’ 이전 신축, 연수구 청년외식사업지원센터 운영 등 시당에 운영 예산 지원 등을 요청했다. 또 스마트 횡단보도, 학나래공원, 생활안전 CCTV 등 설치 및 조성, 송도 8공구 복합문화시설, 승기천 관리권 조정 등을 건의했다. 월례공원 닥터헬기 계류장
인천시가 논현동 M6410 버스 민원에 대한 대책을 내놨지만 주민들의 불만은 계속되고 있다. 시는 이달 안으로 M6410 전세버스 3대를 출근시간에 투입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직장인들이 가장 많이 몰리는 오전 6시 20분부터 7시 20분 사이 버스 3대를 더 투입해 배차 간격을 기존 20분에서 10분으로 단축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19일 논현1동 행정복지센터를 찾은 유정복 시장이 M6410 대안노선 및 조정을 요청한 주민들에게 한 약속이다. 하지만 주민들은 시의 대책이 명확하지 않고 버스 투입만으론 문제 해결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 우선 버스 투입 일정이 정해지지 않았고, 퇴근 시간에는 대책이 없어 자리가 날 때까지 버스를 기다리거나 지하철 등 대체 수단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주민들이 꾸준히 요구해 온 추가 노선은 검토조차 없다. 논현동은 M6410이 운행을 시작한 2011년 이후부터 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이 M6410 하나뿐이다. 게다가 지난 7월 국토교통부에서 광역버스 입석 금지를 강화하며 출퇴근시간에 버스를 타지 못하는 승객들이 늘어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계속됐다. 주민들은 시에서 면허권을 가진 직행버스 등의 투입을 요구하고 있다.
올해 7월 말 기준 인천의 공동주택 하자심사·분쟁조정 신청이 146건으로 전국에서 2위를 차지했다. 23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인천에선 서구가 99건으로 시공사와 입주자대표회의 간 분쟁 소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적으로는 경기도가 90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인천 146건, 서울 142건, 부산 139건, 울산 101건 순이다. 인천의 하자심사·분쟁조정 신청은 최근 5년간 957건이 접수됐다. 2018년 233건, 2019년 227건, 2020년 140건으로 줄어들다가 2021년 211건, 2022년 7월 기준 146건으로 다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같은 기간 인천의 군·구별 접수 현황을 보면 서구가 354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추홀구 264건, 연수구 144건, 중구 59건, 부평구 57건, 남동구 49건, 계양구 12건, 강화군 10건, 동구 6건, 옹진군 2건 순이다. 서구는 인천 전체 대비 비중이 5년간 평균 37%, 올해 상반기엔 68%로 나타났다. 이 기간 동안 서구 가정동과 검단 일대 신규 입주가 집중돼 하자심사·분쟁조정 건수도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천을 돌아다니는 차량 가운데 6만 대 이상이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미수검 차량으로 확인됐다. 2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허종식 의원(민주, 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이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올해 8월 기준 인천에 등록된 차량 170만 6891대 가운데 미수검 차량은 6만 6078대(3.87%)다. 이 중 10년 넘게 정기검사를 받지 않은 차량이 3만 770대로, 전체 미수검 차량 가운데 57.1%를 차지했다. 군구별로 보면 옹진군이 1만 3208대의 등록 차량 중 미수검 차량이 983대(7.44%)로 가장 많았다. 이어 미추홀구는 등록 차량 17만 1343대 중 미수검 차량 1만 305대(6.01%), 중구 8만 3798대 중 4994대(5.96%), 동구 2만 6290대 중 1473대(5.60%), 강화군 4만 7813대 중 2082대(4.35%), 서구 29만 1141대 중 1만 2641대(4.3%), 남동구 29만 2996대 중 1만 1890대(4.04%), 부평구 26만 8671대 중 9699대(3.61%), 연수구 21만 2359대 중 5807대(2.73%), 계양구 29만 8372대 중 6254대(2.09%) 순이다. 다른 군·
인천 남동구가 구월1동 성리중학교 일대에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한 안심마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구는 지난 18일 사업 추진을 위해 ‘성리중 안심마을 조성사업 설계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사업은 어린이 보호구역 강화와 통학로 안전에 중점을 두고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확보할 예정이다. 또 청소년 흡연 및 학교폭력 우려 장소엔 조명을 설치하고, 폐쇠회로(CC)TV와 비상벨 등도 설치하기로 했다. 구는 설계용역 종료 후 11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4월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학생과 주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도시 분위기를 재정비해 깨끗한 이미지의 남동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