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사회복지사협회장 선거에 나선 두 후보들이 2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을 마무리했다.
협회에 등록된 선거인 1485명을 대상으로 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투표가 진행된다.
선거에 출마한 후보는 우치호 전 회장 직무대행과 김성준 전 인천시의원이다.
두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 지난 14일부터 사회복지현장을 찾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했다.
우 후보는 “선거운동을 하는 23일 동안 현장 사회복지사들의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인천의 사회복지사들은 시와 꾸준한 소통을 통해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높여줄 사람을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치에 물들지 않고 중립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사람은 나밖에 없다는 확신이 더 강하게 들었다”고 덧붙였다.
우 후보의 핵심공약은 서울 수준 급여체계 해결, 급량비 관리수당 100% 인상, 사회복지사 자격수당 신설, 협회 회원 배가 운동, 청년사회복지사협회 참여 보장 등이다.
김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동안 사회복지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의회에서 미처 챙기지 못했던 부분들이 너무 많다는 반성도 했다”고 말했다.
또 “협회장이 된다면 새롭게 해야 될 일들이 많다”며 “특히 현장을 더 면밀히 살필 계획”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후보의 핵심공약은 전국 최고 임금체계와 처우개선, 급량비∙복지포인트 증액, 자격수당 신설, 사회복지사 인권 보호와 건강한 사회복지현장 조성을 위한 지원센터, 시설평가 지도점검제도 개선 등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