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 자전거 대회'를 3년 만에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국제 자전거 대회는 접경 지역의 균형 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및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 제고 등을 위해 2016년부터 개최됐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은 열리지 못했다. 이번 대회는 26일부터 30일까지 비무장지대와 접경 지역을 배경으로 대회 구간을 지난 2019년 대회 보다 40㎞ 연장해 열릴 예정이다. 국내외 청소년 17팀 150명, 마스터즈 부분에 국내 28팀 220명과 동호인 등 약 2000명이 참석한다.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는 주제로 국내·외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하는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들이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도 개최된다. 강화도에서는 ‘비엠엑스(BMX) 대회’가 열린다. 국제 청소년 도로 사이클 대회는 국제사이클연맹이 공인하는 아시아 유일 청소년 자전거 대회로 경기도 고양체육관에서 출발해 강화-파주-연천-철원-인제-고성까지 550㎞ 구간에서 진행된다. 마스터즈 도로 사이클 대회는 고양에서 철원까지 310㎞ 구간에서 개최되고, 강화 비엠
인천시가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공공재산 임차인들에게 상반기와 동일한 임대료 감면 혜택을 유지한다고 11일 밝혔다. 임대료 감면에 동참하는 산하기관은 인천도시공사, 인천교통공사, 인천관광공사, 인천테크노파크 등이다. 시와 산하기관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올해 6월 30일까지 4차에 걸쳐 임차인에게 공유재산 임대료를 감면해 오고 있다. 그동안 감면 혜택을 받은 임대료는 약 342억 원이다. 시는 여전히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고,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물가·유가·금리가 상승하며 경제 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다. 이로 인한 경기 침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 공유재산 임차인 4039곳, 산하기관 소유재산 임차인 312곳에 임대료를 계속 감면하기로 했다. 임대료 감면 비율은 시 공유재산 임차인 경우 50%를 감면할 계획이다. 시 산하기관 소유재산 임차인의 경우에도 50%를 감면한다. 올해 하반기 매출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상반기 대비 50% 이상 줄어든 사업장에 대해선 매출 감소 비율에 따라 10~30%를 추가 감면해 최대 80%까지 감면해 준다. 여중협 시 기획조정실장은 “하반기도 임대료 감면을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가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 옹진군 연평도 해역에 어린 참조기 3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방류한 어린 참조기는 병성감정기관의 전염병 검사를 통해 건강한 종자로 판정받은 전장 7~9㎝의 우량종자들이다. 지난 5월 국립수산과학원 제주수산연구소에서 분양받은 수정란을 입식해 한국남동발전 영흥발전본부 어패류 양식장에서 80일 동안 사육했다. 이번 방류 후에는 관련 기관을 통해 방류 수역에 어구 제한 및 포획 금지 기간 설정을 권고하고 어업인과 낚시인에게 지도·단속을 병행해 방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연평면 해역에 참조기 261만 2000마리를 방류했다. 올해는 꽃게 95만 마리, 주꾸미 52만 2000마리, 갑오징어 17만 1000마리를 방류했으며, 추가로 꽃게 100만 마리, 바지락 60만 마리, 참담치 15만 마리 방류할 예정이다. 최경주 시 수산자원연구소장은 “인천해역에서 어획되는 고부가가치 지역 특산품종의 지속적인 방류를 통해 인천 해역의 수산자원을 늘리고 어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지역 내 소상공인 및 예비 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영상 콘텐츠 제작 및 실습' 과정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소상공인과 예비 창업자들의 온라인 마케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직접 홍보 영상 콘텐츠를 기획·제작해 보고, 실제 사업에 활용할 수 있는 과정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PC 활용이 쉽지 않은 소상공인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을 활용한 교육도 진행한다. 교육 과정은 스마트폰 영상 콘텐츠 기획·촬영·편집으로 하루 4시간씩 12시간 과정으로 운영된다. 시는 교육을 수료한 참가자들이 이달 중으로 추진 예정인 '소상공인 경영 환경 개선 사업'을 신청할 경우 가점 혜택을 부여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접수는 10일부터 선착순으로 20명을 모집한다. 원하는 소상공인 및 예비창업자는 시 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insupport.or.kr) 공지 사항 확인 후 접수하면 된다. 홍창호 시 소상공인정책과장은 “디지털·비대면 환경 변화에 소상공인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바이오산업은 인천의 대표산업으로 초기 태동기에서부터 인천과 함께 커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지금까지 굵직한 정부 대규모 사업을 유치해 왔다. 이러한 성과로 인천의 바이오산업이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으로 우뚝 설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로 대한민국이 선정됨에 따라, 시는 세계를 선도하는 인천의 바이오산업의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정복 시장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 최대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총망라한 중장기적인 바이오 혁신 클러스터 종합계획을 마련할 계획이가”며 “미래 먹거리로서의 바이오 산업육성을 위해 쉼 없이 뛰어왔듯이,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송도 11공구 토지매매계약…글로벌 첨단의약 분야 선도 인천시는 지난달 18일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송도국제도시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산업시설용지 1필지(송도동 430)에 글로벌 첨단의약 분야를 선도할 수 있는 연구·제조시설을 유치하기 위한 계약이다. 공급부지는 첨단산업분야 생태계 조성을 위한 글로벌 규모의 시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또 7000명을 넘었다. 인천시는 10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7715명 늘어 누적 121만 4957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날 7770명에 이어 이틀째 7000명대를 넘어섰다. 확진자 7715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7615명, 해외 유입은 100명으로 집계됐다.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429명이다. 재택치료자는 4만 453명이다. 9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가운데 163개를, 중증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354개 가운데 116개를, 준중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554개 가운데 297개를 쓰고 있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1697명으로 가장 많았고, 연수구 1263명, 남동구 1227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부평구 1005명, 미추홀구 934명, 계양구 705명, 중구 473명, 강화군 185명, 동구 166명, 옹진군 60명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연구원이 매년 늘고 있는 집합건물 갈등과 분쟁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에서 공공 관리지원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 연구원은 2022년 정책 연구로 수행한 '인천시 주거용 집합건물 관리 지원방안' 보고서를 9일 발표했다. 집합건물은 오피스, 오피스텔, 아파트,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 단일 건축물이 다수로 구분돼 독립적 사용이 가능한 건물을 말한다. 연구원은 주거 역할을 하는 도시형 생활주택과 오피스텔이 역세권 일대를 중심으로 증가해 ‘집합건물법’ 적용 대상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현재 집합건물은 규모에 따라 적용되는 법이 다르다. 아파트, 연립주택 등 주거용 집합건물 중 300세대 이상이거나 150세대 이상 승강기 설치·주상복합건물의 공동주택은 '공동주택관리법'이 적용된다. 그 외 소규모 공동주택, 복합 용도 시설, 오피스텔 등은 집합건물법을 적용한다. 하지만 민사특별법인 ‘집합건물법’에선 자율적 관리와 운영이 원칙이기 때문에 다양한 형태의 갈등과 분쟁이 발생해도 공공에서 조정하거나 강제할 수 있는 권한이 약하다. 이 가운데 집합건물 증가에 따라 민원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지난해 시에 접수된 집합건물 관련 민원은 1455건으로 2020년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7000명을 넘어섰다. 인천시는 9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7770명 늘어 누적 120만 724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을 넘긴 건 지난 4월 14일 이후 118일 만이다. 확진자 7770명 가운데 국내 발생은 7640명, 해외 유입은 130명으로 집계됐다. 다행히 추가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아 누적 사망자는 1429명이 됐다. 재택치료자는 3만 9028명이다. 8일 오후 6시 기준 인천의 감염병 전담 병상은 351개 가운데 182개를, 중증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352개 가운데 120개를, 준중환자 치료전담 병상은 554개 가운데 294개를 쓰고 있다. 지역별로 서구가 1652명을 가장 많았고, 남동구 1424명, 부평구 1225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연수구 1073명, 미추홀구 857명, 계양구 718명, 중구 455명, 동구 175명, 강화군 146명, 옹진군 45명 순이다. 지난 1일부터 인천시청 앞 광장과 송도 미추홀타워 앞, 부평역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서는 60세 이상, 역학적 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등 고위험군이 PCR 검사를 받을
인천시가 ‘인천형 작은 결혼식’ 하반기 지원 사업 대상자 예비부부 5쌍을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작은 결혼식은 형식을 간소화하고 결혼의 가치가 중심인 결혼 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예비부부 지원 사업이다. 실용적인 스몰 웨딩을 통해 예비부부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특별한 결혼식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건전 혼례문화 사업의 일환이다. 상반기인 지난 5월에는 작은 결혼식 지원 사업 대상자 15쌍을 선정했고, 올해 20쌍 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비부부 5쌍 중 1쌍은 저소득층·장애인·다문화 가족 위주로 우선 선발할 예정이다. 시는 결혼 컨설팅, 결혼식 장소 및 스튜디오 촬영, 100만 원 범위 내 드레스·메이크업 비용, 모바일 청첩장 등을 지원한다. 시 홈페이지(incheon.go.kr/인천소식_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시 가족다문화과로 방문·우편·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인천에 거주하는 예비부부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상자 선정 및 발표는 9월 중 개별 통보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자원을 연계한 스토리가 있는 다양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인천형 작은 결혼식'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유정복 인천시장의 환경분야 핵심공약인 ‘5대 하천 복원 사업’에 대한 시의 재원 마련 계획이 아직까지 미지수다. 유 시장은 6·1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 당시 굴포천·승기천·장수천·공촌천·나진포천 5개 하천을 물장구치고 헤엄칠 수 있는 수준의 냇가로 복원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하천의 친환경 수변공간 조성을 위해 시민단체·전문가·어린이·주민 등의 의견을 반영해 친수 공간, 자전거길, 둘레길, 체육 시설 등을 설치하겠다는 게 유 시장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3단계로 나눠 하천·계절별 유입수량 파악, 원수 확보와 관로 정비, 복원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었다. 하지만 유 시장의 ‘5대 하천 복원 사업’을 위한 재원마련에 빨간불이 들어온 상태다. 하천 정비 사업이 2020년부터 지방 이양 사업으로 전환돼 국비를 받을 수 없게 됐기 때문이다. 더구나 승기천·장수천·공촌천·나진포천은 소하천이 아닌 지방하천으로 분류가 돼 사업비를 모두 시비로 충당해야 한다. 굴포천의 경우 소하천법이 적용됐고, 이후 국가하천으로 인정 받아 국비 50%, 시비 25%, 구비 25%씩 부담이 가능했다. 이에 대해 시는 아직까지 ‘5대 하천 복원 사업’에 대한 별다른 계획이 없는 실정이다.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