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대 대통령선거일인 3일 오후 3시 기준 인천 투표율은 67%로 집계됐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사전투표를 제외한 인천 유권자 174만 3008명 중 88만 1106명이 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 68.7%보다 1.7%p 낮고, 지난 20대 대선 동시간대 65.4%보다 1.6%p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옹진군이 7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강화군 69.8%, 연수구 69.6%, 동구 69.3%, 계양구 67.8%, 부평구 67.4%, 남동구 66.8%, 서구 66.8%, 중구 65.1%, 미추홀구 63.7% 순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오는 24일까지 21일간 ‘제3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 챌린지는 시민들이 걷기를 일상 속 습관으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폰 걷기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걸음 수를 측정하고, 정해진 목표를 달성하면 인센티브도 제공된다. 앞서 진행된 1·2차 챌린지는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에 시는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지속가능한 시민 건강 프로젝트로 정착시키기 위해 3차 챌린지를 추진하게 됐다. 오는 11월까지 매달 이어질 예정이지만 참여 인원 증가로 예산이 소진될 시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스마트폰에 ‘워크온’ 앱을 설치한 뒤 챌린지에 참여하기를 신청하고, 21일 동안 모두 13만 보 이상을 걸으면 된다. 다만 목표를 달성한 후에는 반드시 응모하기를 눌러야 인센티브 추첨 대상에 포함된다. 인천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3차 챌린지에 이어 7월 1일부터는 4차 챌린지도 진행될 예정”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의회가 오는 5일부터 30일까지 ‘제302회 제1차 정례회’에 돌입한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시와 시교육청이 제출한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2025년도 주요 예산사업 추진 상황 보고 및 추가경정예산안 등에 대한 심의를 진행한다. 제9대 인천시의회 후반기 제2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및 윤리특별위원회 위원 선임도 이뤄질 예정이다. 첫날인 5일에는 제1차 본회의가 열려 추경안에 대한 제안 설명과 시정 질문 관리 현황 보고 등을 진행한다. 이어 6일부터는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별로 조례안과 일반 안건, 2024회계연도 결산 및 예비비 지출 승인 등에 대한 심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예산결산위 활동 기간인 24일부터 26일까지는 각 상임위에서 심사한 추경안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예산 검토를 진행한다. 또 이번 회기 일정 중 16일부터 18일까지는 시장과 교육감을 상대로 시정 및 교육·학예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시민들이 궁금한 사항을 질문할 예정이다. 30일 폐회하는 ‘제5차 본회의’에서는 각종 안건의 최종 의결 등을 끝으로 정례회를 마무리한다. 정해권 의장은 “이번 정례회는 시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
올해 말 개통을 앞둔 제3연륙교가 명칭 갈등에 이어 통행료 갈등까지 불거졌다.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는 2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인천시는 제3연륙교 유료화 방침을 철회하고, 전 국민 무료화를 선언하라”고 촉구했다. 제3연륙교는 영종국제도시와 청라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총길이 4.68㎞에 왕복 6차로 규모의 해상교량이다. 유정복 시장은 제3연륙교 추진 당시 주민들에게 통행료 무료화를 약속했다. 민간투자방식이 아닌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이 낸 아파트 분양가에 포함된 토지 조성원가를 통해 사업비 대부분을 충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난 2020년 12월 인천시가 국토교통부와 맺은 협약에서 제3연륙교 개통으로 인해 기존 민자도로인 인천대교·영종대교의 통행량이 줄어들 경우 발생하는 손실을 시가 보전하기로 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이 협약에 따라 시는 손실보전을 위한 재원 마련 방안으로 통행료 무료화가 아닌 유료화를 결정했다. 영종·청라국제도시 주민들은 하루 왕복 1회에 한해 통행료를 무료화하고, 나머지 이용객들에게는 유료화할 방침이다. 영종총연은 “시는 국토부와의 손실보전 협약을 이유로 악속을 뒤집고 유료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미 세금과 분양가를 통
제21대 대통령선거 인천 선거일 투표 유권자 176만 449명의 선택이 742곳 투표소에서 결정된다. 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제21대 대통령선거 인천지역 전체 유권자 수는 261만 8461명이다. 이 가운데 85만 8899명은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해 최종 투표율 32.79%를 기록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지 않은 176만 449명은 3일 실시되는 선거일 투표를 통해 소중한 한 표를 던진다. 인천에서 투표소가 가장 많이 마련된 지역은 125곳의 서구다. 이어 남동구 121곳, 부평구 114곳, 미추홀구 96곳, 연수구 87곳, 계양구 69곳, 중구 44곳, 강화군 40곳, 옹진군 25곳, 동구 21곳 순이다. 투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실시된다. 선거인은 투표 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신분증은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청소년증 또는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생년월일과 사진이 포함된 신분증명서 등이 인정된다. 사전투표를 한 선거인은 선거인명부에 사전투표 참여 여부가 기재돼 있어 선거일에 이중투표를 할 수 없다. 공직선거법 248조에 따르면 이중투표를 하거나 하려는 선거인은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인천시가 전국 최초로 암생존자 통합 지원에 나선다. 2일 시에 따르면 암생존자 주간을 맞아 시청 접견실에서 의료기관·단체 10곳과 암생존자 통합지지사업 활성화를 위한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를 비롯해 길병원·인하대병원·인천성모병원·나은병원·인천세종병원·인천의료원·인천적십자병원 등 상급종합병원 및 지역책임의료기관 7곳과 인천시의사회·한국여자의사회 인천지회 등 관련 단체 2곳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시와 참여 기관들은 지역 암생존자의 자기 관리 능력 향상과 건강 증진, 사회적 기능의 원활한 복귀를 위해 공동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공동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는 각 기관이 상호 간의 홍보와 교육 활동을 활발히 지원하기로 했다. 의료기관 및 관련 단체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암생존자를 인천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에 의뢰하고, 센터는 의뢰받은 암생존자에게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상담을 제공해 건강 증진과 사회 복귀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참여 기관 간의 긴밀한 연계와 협력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역 내 암생존자 통합지지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더 많은 암생존자가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
제21대 대통령선거 전 마지막 주말을 맞아 각 정당별로 인천 표심 잡기를 위한 총력전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일 오전 9시 30분쯤 계산역 6번 출구에서 첫 유세를 시작으로 오후 2시쯤 영종국제도시를 돌며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국회의원들도 지역구를 중심으로 막판 주말 유세에 나서며 민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특히 김교흥(서구갑)·이훈기(남동구을) 의원은 ‘경청투어 골목골목’의 일환으로 각 지역 주택가 등을 돌며 주민들과 직접 만나 민심을 살폈다. 민주당 인천시당 선대위는 이날 오후 5시쯤 부평문화의거리에서 부평구갑선대위와 집중유세에 나섰다. 현장에는 고남석 인천시당위원장을 비롯해 노종면(부평구갑)·김교흥(서구갑) 의원 등이 함께하며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공략에 집중했다. 국민의힘 인천시당 선거대책위원회는 오전 10시쯤 남동구 만수중앙감리교회를 시작으로 인천대공원 동문 일대, 동인천 북광장, 신기시장 사거리, 동춘역 사거리를 차례로 돌며 김문수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부했다. 배준영(중구강화옹진)·윤상현(동구미추홀구을) 의원도 지역구 유세에 나서며 투표를 독려했다. 이날 인천대공원에는 권영국 민주
제21대 대통령선거 인천지역 사전투표율이 최종 32.79%로 집계됐다. 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인천 전체 유권자 261만 9348명 가운데 85만 8899명이 5월 29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사전투표에 참여했다. 전국 평균 투표율 34.74%보다 1.95%p 낮고, 지난 20대 대선 34.09%보다 1.3%p 낮은 수치다. 17개 시·도 중에선 11번째로 사전투표율이 높았다. 지난 19대·20대 대선에서 13위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가장 높은 결과다. 하지만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대 대선 사전투표율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앞서 1일차 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18.40%로 집계되며 전체 사전투표율도 가장 높은 기록을 세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이를 두고 주말 없이 평일 이틀간 사전투표가 실시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처럼 조기대선으로 치러졌던 19대 대선도 목·금요일에 사전투표가 실시됐지만, 공휴일인 어린이날이 포함돼 투표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를 받았다. 20대 대선은 사전투표 2일차가 토요일로 지정돼 유권자들이 주말을 이용해 자유롭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었다. 여기에 부정선거론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인천시가 중구의 한 아파트를 대상으로 체납 수도요금 1억 1158만 원을 전액 징수했다. 1일 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A아파트는 지난해 2월부터 관리주체 간 갈등 등의 영향으로 수도요금 체납이 이어졌다. 특히 전체 696세대 가운데 606세대가 공실인 상태로 남아있어 사실상 징수가 어려운 고질 체납 수용가로 분류돼 왔다. 이에 본부는 중부수도사업소와 체납 현황을 면밀히 조사하고 조합·관리사무소 등과 여러 차례 협의를 진행했다. 직접 현장도 방문해 조합장과 면담하는 등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이후 조합이 토지교환 대상자로부터 별도로 관리비를 수납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이를 징수 전략에 반영해 납부 유도와 함께 체납 처분 방침을 설명·설득하는 과정을 거쳐 체납액 전액을 징수하는 데 성공했다. 이번에 징수한 금액은 본부 전체 단일 수용가 체납 중 최고액이다. 본부와 중부수도사업소가 중심이 돼 구성한 체납징수 특별반의 지속적인 현장 활동과 맞춤형 징수 전략의 성과로 평가되고 있다. 시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이번 징수는 현장 중심의 적극 행정과 체납자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대응이 이뤄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공공요금 부담 형평성과 요금 질서
인천시가 톈진시와 보건분야 국제학술포럼을 통해 감염병 대응 전략 등을 공유했다. 인천보건환경연구원과 톈진질병예방통제센터가 공동 주관한 포럼은 지난달 27일 송도센트럴파크호텔에서 양 도시의 보건 전문가와 학계, 관계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국제 보건 환경 속에서 양 도시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감염병 위협에 공동 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감염병 정책 수립과 시행, 역학조사관 전문성 강화,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 항생제 내성 문제 등 양국이 공통으로 직면한 주요 보건 이슈를 중심으로 8편의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참가자들은 관련 경험을 공유하고, 다양한 관점에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특히 기후변화에 따른 건강 영향과 국제적 보건 이슈로 부상한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발표는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모았다. 이어 각 도시의 보건 안보 전략과 기술을 공유하고, 공중보건 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적 연대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토론을 진행했다. 양 기관은 이번 포럼을 계기로 감염병 감시체계, 데이터 기반 보건 정책, 기후보건 분야의 공동 연구 등 실질적인 협력방안을 더욱 구체화해 나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