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범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이 당에 인천 광역·기초의원 정수 증원 등 인천 현안을 적극 건의했다. 19일 국민의힘 인천시당에 따르면 손 위원장은 오후 4시 30분부터 열린 국민의힘 시도당위원장회의에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는 한동훈 당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 등 당 주요 인사들이 모두 참석했다. 손 위원장은 인천 광역·기초의원의 증원에 대해 의석 당 인구수를 고려해 의원 정수 증원을 건의했다. 또 복당 신청자의 복당 허용도 요청했다. 이는 오는 10월 16일 열리는 강화군수 재보궐선거와 관련해 신속한 공천관리위원회의 구성과 무소속 출마자를 막기 위한 공정한 경선 관리를 위한 것이다. 이와 함께 인천대 공공의대 설립 추진과 서구 수도권매립지 문제해결을 위해 당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줄 것을 요구했다. 이날 손 위원장은 시와 협의한 내용에 대해서도 건의했다. 우선 대통령 공약사항인 ‘남동공단 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이어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에 대한 국비 지원도 요구했다. 손범규 시당위원장은 “인천의 현안을 자세히 설명하고 민생을 위한 지원들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제17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가 나흘간의 열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19일 인천스페셜올림픽코리아에 따르면 15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인 스폐셜올림픽코리아 전국하계대회 폐회식이 인천장애인국민체육센터에서 열렸다. 국내 최대 규모 발달장애인 종합스포츠축제인 이번 대회는 지난 16일 개막식 이후 17일부터 이틀간 인천 11개 경기장에서 진행했다. 전국 17개 시도지부에서 1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여해 육상·수영·축구·농구·보체·배드민턴·골프·탁구·배구·롤러스케이트·태권도·역도 등 12개 정식 종목에서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이외에 MATP·사이클 등 3개 시범 종목도 포함했다. 본 경기 시작 전에는 디비저닝이라는 사전경기가 열리기도 했다. 이는 선수들의 장애 정도와 실력에 따라 경기 등급을 나누는 과정이다. 기량이 비슷한 선수들로 묶인 같은 그룹의 선수 누구나 메달 획득의 기회를 가진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굴의 도전정신과 용기를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은 많은 감동을 주었는데, 4~8위 선수들도 시상식에서 메달권 선수들과 시상대에 올라 리본을 받았다. 시상대에 오른 선수들은 1위라는 말 대신 ‘첫 번째 승리자’라는 명칭으로 불렸다. 이와 함께 41차 선
잠잠하던 코로나19 재확산 추세가 지속되자 정부가 공공병원 중심 병상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인천의료원의 경우 이미 코로나19 전담 음압병상 일부를 가동하고 있는데, 향후 상황에 따라 나머지 병상 가동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19일 인천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7월 1주차에 8명에서 8월 1주차에 51명으로 증가세가 뚜렷해지고 있다. 코로나19는 지난해 8월 4급 전염병으로 하향된 이후 올해 6월 말부터 다시 확진자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이달 말 코로나19 환자 수가 주당 35만 명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대로라면 지난해 최고 유행 수준으로 돌아가는 것과 다름없다. 이에 정부는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했던 전국 공공병원을 대상으로 여유 병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코로나19 확진으로 위급한 환자들은 우선 공공병원에 입원시켜 치료를 받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정부의 계획에 따라 인천에서는 인천의료원이 병상 확보 대상에 포함되는데, 인천의료원은 이미 지난 6일부터 일반병상으로 사용하던 45베드를 음압병상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이는 올해 6월 말을 기점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빨간불이 켜지자 사전
인천시는 오는 22일까지 4일간 시청 지하 1층 을지연습장에서 을지연습에 돌입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를 비롯한 시 산하기관, 유관기관, 군부대, 경찰, 소방, 중점관리대상업체, 다중이용시설 등 60여곳에서 1700여 명이 참여한다. 훈련 첫날인 당일 유정복 시장과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 하병필 행정부시장, 실·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을지연습 최초 상황보고회를 열었다. 훈련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오후 2시부터 시 전역에서 민방위 대피훈련을 진행한다. 지역 11개 구간 74.5km에서 소방차 길터주기 훈련을 실시한다. 같은 시각 시와 7개 군·구 합동으로 서해5도 출도주민 수용·구호 훈련도 진행한다. 이 훈련은 작년에 실시한 대규모 서해5도 지역주민 출도훈련의 후속 조치로 국지도발 등 비상사태 시 출도한 서해5도 주민을 각 구에 마련된 임시구호시설로 신속히 이동시키고 구호하는 과정을 연습해 자치단체별 수용·구호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수용·구호 훈련은 옹진·중구·동구·연수구·남동구·부평구·계양구 등에 마련한 수용·구호시설에서 동시에 실시한다. 육군을 비롯해 경찰·소방·교육청·대한적십자사 등 여러 기관도 함께한다. 유 시장은 “을지연습은 만약의 사
인천시가 2025년 예산 편성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9월 6일까지 시민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민선8기 시정 목표와 주요 정책에 대한 시민 체감도를 높이고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산하 8개 분과위원회 소관 실·국 주무부서에서 올해 예산 및 주요 추진사업 현황과 2025년 예산 편성 기본방향 및 주요 정책 사업 등을 발표한다. 이어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과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전문 패널 토론, 시민 의견 경청 등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면방식뿐 아니라 유튜브 실시간 중계도 실시한다.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 신청은 시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온라인 참여 신청자에게는 토론회 당일 접속할 수 있는 링크를 발송한다. 토론회 주체 발표 자료는 사전에 주민참여예산 누리집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민들의 사전 질문과 주민투표도 실시한다. 성하영 시 예산담당관은 “토론회에서 논의된 전문가 및 시민들의 소중한 의견을 모아 내년도 예산 편성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지난해 2차 협약이 종료된 블루스카이협의회의 새판이 아직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인천시는 기존 회원사들과 3차 협약을 논의하고 있는데, 이에 앞서 대기환경 기본계획이 수립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1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2차 협약 종료를 끝으로 올해 블루스카이협의회 활동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블루스카이협의회는 인천지역에서 대기오염물질 할당량 80%를 차지하는 대규모 발전·정유사들로 구성됐다. 지난 2010년 시가 발전·정유사 10곳과 대기오염물질 자발적 감축 협약을 체결한 뒤 매년 사업장별 할당량 대비 5% 감축을 목표로 활동해왔다. 질소산화물·미세먼지·일산화탄소 등을 의미하는 대기오염물질은 호흡기 건강에 악영향을 끼칠 뿐 아니라 생태계 파괴의 주범으로 꼽혀 감축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2차 협약 종료 이후 바로 3차 협약이 진행되지 않아 올해 블루스카이협의회 활동은 8개월 넘게 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시는 3차 협약의 선행조건으로 ‘수도권 대기환경관리 기본계획’을 들고 있다. 이 기본계획은 인천을 비롯한 수도권 지역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관련법에 따라 환경부가 수립한다. 여기에서 사업장 총량관리제 기준이 결정돼야 시가 대기오염물질 배출
대한스포츠시설관리협회는 올해 新송도해변축제와 함께 열린 제1회 피트니스 페스티벌에 선수 300여 명이 참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건강과 스포츠가 복합된 웰니스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송도국제도시를 배경으로 써머핏과 맨피지크, 우먼레깅스핏 등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경쟁을 벌였다. 특히 국내 최정상 피트니스 남녀 각 10명의 경쟁은 대회의 백미를 장식하기도 했다. 가족 단위뿐 아니라 연인과 친구 등 젊은층도 대회를 보기 위해 축제를 찾아 피트니스 문화를 즐겼다. 김준수 대한스포스시설관리협회장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지만 주최를 맡은 연수구와 함께해 내년에는 글로벌대회로 승격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외에서도 방문하고 경쟁하는 국내 최정상 피트니스 페스티벌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가 이종찬 광복회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유정복 국민의힘 시도지사협의회장은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 광복절 경축행사와 관련해 국론이 심각하게 분열되고 있는 상황을 타개하고자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국민적 갈등을 부추기고 국론 분열을 일으킨 이종찬 광복회장은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와 더불어 야당이 역사 논쟁, 이념 갈등을 넘어 윤석열 대통령을 향한 퇴진 요구 등 도를 넘는 막말과 원색적 비난으로 광복 정신을 폄훼했다며 깊은 유감을 표했다. 유정복 협의회장은 “광복절 경축 행사는 광복 이후 이념과 정파 구분 없이 온 국민이 함께 기념해왔다”며 “지금은 선열들께서 물려주신 대한민국을 더 나은 나라로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 노력에 모두가 동참해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가 8월 주민세 납부의 달을 맞아 기한 안에 신고·납부를 당부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납부 대상은 약 118만 건으로, 111억 원 규모다. 대상자는 주민세 개인분 또는 주민세 사업 소분을 다음 달 2일까지 신고·납부해야 한다. 주민세 개인분은 과세기준일인 지난 7월 1일 기준으로 인천에 주소를 둔 세대주와 1년 이상 체류 중인 외국인에게 부과된다. 납부액은 지방교육세 포함 1만 2500원이다. 주민세 사업소분은 인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지난해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이 8000만 원 이상인 개인이 신고·납부해야 한다. 납세 편의를 위해 세액과 납부 기간이 기재된 납부서는 이달 초 발송됐다. 납부서 과세표준과 세율이 실제 사업소 현황과 일치하는 경우 별도 신고 절차 없이 납부서에 기재된 세액을 납부하면 된다. 납부서 내용이 실제 현황과 다른 경우에는 위택스나 군·구청을 방문해 별도 신고 후 납부해야 한다. 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 위택스와 스마트 위택스, 온라인 계좌이체,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편하게 납부할 수도 있다. 김상길 시 재정기획관은 “납기 마지막 날인 다음 달 2일은 납부 시스템 접속 폭증으로 처리시간이 지연될 수 있으니 기간 안에 미리
인천의 모든 개식용업소가 업종을 변경하거나 폐업을 결정했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개식용업소 216곳이 전·폐업 이행계획서를 제출했다. 인천에 있는 개식용업소는 개농장 35곳, 도축업소 10곳, 유통업소 56곳, 음식점 115곳이다. 이 가운데 166곳은 업종 변경을, 나머지 50곳은 폐업을 결정했다. 이는 지난 2월 6일 공포된 개식용종식법 시행에 따른 것이다. 앞으로 3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오는 2027년 2월 7일부터 식용 개 사육·증식·도살과 개고기 원료 식품 유통·판매가 전면 금지된다.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지난 7일에는 개식용종식법 시행령이 시행돼 개식용 영업자에 대한 전·폐업 지원 대상·절차·내용, 이행 조치 명령, 과태료 부과 기준 등이 규정됐다. 개식용 영업자는 군·구에 이행계획서를 내야 하는데, 인천 개식용업소 216곳 모두 제출을 완료했다. 정부는 다음 달 중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이행계획서를 제출한 영업자에 대한 지원 등이 이뤄진다. 다만 내년 2월 6일까지 이행계획서 수정 또는 보완이 가능하다. 시는 그동안 법률 공포 이후 시와 10개 군·구 TF를 구성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