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인천시, 천원주택 전세임대 접수 시작…매입임대와 달리 ‘적막’
인천시가 천원주택 매입임대에 이어 전세임대 신청 접수에 나섰다. 다만 첫날 신청 수는 기대와 달리 저조한 수준에 그쳤다. 12일 시청 본관 1층 중앙홀에서 인천형 주거정책인 천원주택 전세임대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당초 시는 접수 첫날 오전부터 신청자가 몰릴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6일 천원주택 매입임대 예비입주자 신청 접수 첫날 600건이 넘는 신청서가 접수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오후 1시 기준 접수된 신청서는 83건에 불과했다. 이에 시는 먼저 신청 접수를 시작한 매입임대에 접수가 몰려 전세임대 첫날 신청 접수가 비교적 적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매입임대에 신청서를 낸 경우에도 전세임대 지원이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천원주택은 하루 1000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신혼부부 등에게 주거공간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특히 전세임대주택은 ‘신혼·신생아Ⅱ형’과 ‘전세임대형 든든주택’ 두 가지 유형으로 공급된다. 신청 유형에 따라 소득 및 자산 기준, 입주 가능 주택 및 지원 기준이 다르다. 유형 간 중복신청은 불가능해 맞는 유형을 선택해야 한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인 지난 4월 30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이다.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