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맞붙은 "석방하라" vs "탄핵하라"
◆ 윤석열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즉시 석방하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심판 8번째 변론기일이 진행된 헌법재판소 인근에서는 경찰이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었고 탄핵에 반대를 외치는 지지자들이 속속 모여들었다. 13일 오후 1시쯤 헌법재판소 인근 안국역 5번 출구 앞에는 추운 날씨에도 윤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집회에 참여한 인파로 가득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흔들며 '탄핵 무효', '대통령을 지키자'는 등 구호를 외쳤다. 일부 참가자들은 '대통령 즉시 석방', '사기 탄핵 즉시 각하' 등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높이 들어올리기도 했다. 손팻말을 두르고 집회에 참석한 이준성 씨(73)는 "헌법재판소 재판 과정을 보더라도 완전히 편파적인 재판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이 알고 있을 것이라 믿는다"며 "대통령이 3분만 시간을 달라 했는데도 문형배 재판관이 끊어버렸다.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다"고 말했다. 김민주 씨(34)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어 속상할 따름"이라며 "오늘이 마지막 변론기일이라고 하는데 기일이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전했다. 집회 장소에서는 '부정선거 검증하라', '선거관리위원회 서버 공개하라'라는 구호를
- 박진석•장진 기자
- 2025-02-13 16: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