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5일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에서 글로컬 융합인재 육성을 위해 ‘미래 교육 IB 포럼’을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미래 교육 전환의 시기에 맞춰 IB(국제 바칼로레아, 국제 인증 학교 교육) 프로그램 도입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미래형 대입제도를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제는 ‘대한민국 미래 교육의 방향과 전략-IB 프로그램의 기여 방안 및 과제’로 이혜정 교육과혁신연구소 소장이 좌장을 맡아 패널토론으로 진행한다. 포럼에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비롯해 IB 관계자, 전국 시·도 교육청 업무담당자, 대학 관계자, 교원 등 약 150여 명이 참여한다. ‘경기도교육청 TV’ 유튜브 채널로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조영민 도교육청 학교정책과 과장은 “IB 프로그램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교육공동체와 다양하게 소통을 이어가겠다”며 “미래 교육과 IB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안산 휴게소는 일상으로 복귀하고자 귀경길에 오른 인파로 가득했다. 이날 오후 11시 30분, 안산 휴게소는 장시간 운전에 지친 귀경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평소 휴게소는 오후 8시에 운영을 마치지만 이날은 늦은 시간까지 운영됐다. 귀경객들은 어묵과 과자를 사먹으며 추석 연휴동안 쌓인 여독을 풀었다. 자녀가 있는 가족들은 아이들의 입에 과자를 넣어주며 웃음꽃을 피웠다. 이들은 오랫동안 고향에 내려가지 못해 가족, 친척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아쉬워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명절을 맞아 2년 만에 고향을 방문했기 때문이다. 거창에서 올라온 심태경(41)씨는 “마음 같아선 일주일 정도 가족들과 함께 고향에 머무르고 싶다”며 “4일간의 추석 연휴가 너무 짧게 느껴져 다음에 한 번 더 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심씨는 고향에서 가져온 반찬과 선물로 자동차 트렁크가 가득 찼다며 뿌듯해했다. 이날 귀경객들은 휴게소 주차장에서 각종 나물 반찬과 전, 김치로 빈틈없는 트렁크를 정리하느라 분주했다. 휴게소 주변을 산책하는 귀경객들도 쉽게 볼 수 있었다. 이들은 장시간 운전으로 피곤해 휴게소를 방문했다고 설명했다.
학교로 돌아온 학생들이 ‘코로나블루(코로나19로 변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생긴 우울증)’ 증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심리치료를 진행할 전문상담교사 인력이 턱없이 부족하다. 코로나블루의 가장 큰 원인은 학교 부적응이다. 학생들이 2년 만에 학교에 복귀했지만 그동안 비대면 수업을 받아와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 1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경기도 내 학생들이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는 공황장애를 호소하는 학생도 있다. 2년 동안 학교를 가지 않아 인간관계를 유지하지 못해 단체생활에 적응하지 못해서다. 학교의 규칙적인 일정을 소화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김포의 한 초등학생 학부모는 자녀가 등교를 무서워한다고 걱정했다. 자율적인 환경에서 2년 동안 생활한 학생들이 규칙적으로 진행되는 학교 수업을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학교 상담교사들은 코로나블루를 호소하는 학생들에게 지속적인 심리치료를 진행해 학교 적응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 전문상담교사 배치율은 36.6%로, 학교 3곳당 1명 밖에 없다. 심지어 전문적인 치료를 병행할 수 있는 병원형 'Wee센터'는 도내 4곳뿐이다. 김영
경기대학교가 경기도민을 위한 특별전 ‘제 말 하니 온, 호랑이’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에는 소성박물관이 소장한 각종 호랑이 민화와 백재중, 소현우, 유영미 지역예술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아울러 ▲라이브 클래스: 작가와의 대화, 호랑이 그림에 대한 이해 ▲아카이브, 虎: 호랑이 관련 다양한 읽을거리가 있는 박물관 속 도서관 ▲수호(守虎) 펜던트 만들기: 호랑이 굿즈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별전은 ‘2022 지역문화예술 플랫폼 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도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된다. 박효린 소성박물관 담당자는 “도민들이 문화생활을 향유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이번 특별전을 개최했다”며 “언제든 편하게 찾아와 특별전을 감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각 대학별로 2023학년도 대학입학 수시모집 원서 접수가 시작된다. 수원대학교는 ▲논술위주전형 ▲학생부위주전형 ▲실기위주전형으로 수시전형을 진행한다. ‘논술전형’은 ‘교과논술전형’과 ‘고운사회통합전형’으로 나눠서 신입생을 선발한다. ‘학생부위주전형’은 ‘면접위주교과전형’, ‘지역균형선발전형’, ‘교과우수전형’으로 학생을 선발한다. ‘실기위주전형’은 체육, 미술, 음악, 영화영상, 연극으로 나눠서 실시된다. 수원대는 수시전형으로 2130명을 선발할 방침이다. 아주대학교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으로 진행한다.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부 등급 점수만 반영하지만 수능최저기준을 충족해야한다.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수능 과목 중 2과목 합이 5등급 이내여야 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ACE전형’, ‘SW융합인재전형’, ‘다산인재전형’, ‘고른기회1전형’ 등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논술전형'은 논술 80%와 학생부교과 20%로 점수를 반영한다. 단 의학과의 경우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있어 국어, 수학, 영어, 과탐 등급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실기·실적전형’은 ‘국방IT우수인재1전형’과 ‘체육우수자
경기도교육청이 ‘2022년도 제2회 경기도교육청 지방공무원 공개경쟁임용시험’ 최종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 최종합격자는 모두 723명이며 직렬별 합격 인원은 ▲교육행정 688명, ▲전산 7명, ▲공업(일반전기) 5명, ▲보건 11명, ▲시설 11명(일반토목 4명, 건축 7명), ▲기록연구 1명이다. 최종합격자의 연령 비율은 ▲10대 0.3%(2명), ▲20대 63.6%(460명), ▲30대 27.9%(202명), ▲40세 이상 8.2%(59명)로 평균 연령은 29세이다. 최종합격자는 임용후보자 등록 공고에 따라 14일부터 19일까지 관련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임용 결격사유가 없으면 11월 이후 임용후보자 기본교육을 이수한 뒤 순차적으로 신규 임용될 예정이다. 최종합격자 명단 및 신규임용후보자 등록 관련 안내사항은 도교육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경기대학교가 2023학년도 수시전형으로 총 2083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수시전형에는 ▲학생부교과전형 ▲학생부종합전형 ▲논술전형 ▲실기/실적전형이 진행된다. 내신이 유리한 수험생이라면 학생부교과 90%와 출결 10%가 반영되는 ‘학생부교과전형’을 노려볼만하다. 학생부교과전형은 반영 교과에 따라 ‘교과성적우수자전형’과 ‘학교장추천전형’으로 나뉜다.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국어, 수학, 영어, 통합사회, 통합과학, 한국사에 더해 지원 모집 단위에 따라 사회 또는 과학이 반영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전 계열 전 교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학생부교과전영에 지원하는 수험생은 내신 성적을 산출해 합격 가능성을 따져 본인에게 유리한 전형을 노려야 한다. 지난해를 기준으로 교과성적우수자전형은 인문·예능계 평균은 2.76등급이며, 자연계 평균은 3.06등급으로 나타났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각각 2.94등급, 3.25등급이다. 단 학생부교과전형은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기 때문에 수능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 최저학력기준은 수능 국어, 수학, 영어, 탐구 1과목 중 상위 2개영역 등급 합 7등급 이내다. 고교 생활에 충실한 수험생이라면 학교생활기록부와 자기소개서로 평가
경기지역 학교폭력이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다. 6일 경기도교육청이 발표한 지난 4월 도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 전체 112만 2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1차 학교폭력 실태조사(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는 응답자는 1.5%로 집계됐다. 피해 발생 장소는 '학교 안' 56.6%, '학교 밖' 43.4%로 나타났으며 지난해 조사보다 '학교 안'이 7.5%포인트 늘었다. 학교폭력 이유는 '장난이나 특별한 이유 없음'이 35.3%로 가장 높고 '상대방이 먼저 나를 괴롭힘' 20.8%, '오해와 갈등' 12.9%이 뒤를 이었다. 학교폭력 유형으로 '언어폭력'이 42.4%로 가장 높고 '신체폭력' 14.7%, '집단따돌림' 13%, '사이버폭력' 10.1% 등이 뒤를 이었다. 박정행 학생생활교육과장은 “조사 결과와 학교폭력 사안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을 바탕으로 학교폭력 예방과 사안처리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피해학생 맞춤형 지원, 학교폭력 교육적 해결을 통한 교육공동체 관계회복과 갈등조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고양시 고양동에 위치한 고양일고등학교는 2009년에 개교한 13년 차 학교다. 현재 519명의 학생들이 꿈을 이루기 위해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고양일고의 ‘함혜당(含慧堂) 도서관’은 연면적 253㎡에 장서 2만 1000여 권과 열람석 70석을 보유하고 있다. 고양일고 2층 복도에는 함혜당 도서관만을 위한 입구가 있다. 한자로 ‘含慧堂(함혜당)’이 적힌 입구를 통과하면 마치 학교를 벗어나 오래된 정자를 만난 느낌을 받는다. 고양일고 학생들은 교실을 벗어나 함혜당 도서관에서 공부에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있다. 3학년 박세연(19) 양은 “독서를 통해 영감을 얻기도 하지만 복잡한 생각들을 정리하고 싶을 때 독서를 하면 도움이 된다”며 “공부하기 힘들 때 휴식을 취하러 도서관을 찾곤 해 나만의 ‘안식처’라는 생각이 든다"고 함혜당을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 3월에 고양일고에 부임한 한지연 사서교사는 함혜당 도서관의 시집들만 따로 모아둔 ‘시집 별치 서가’가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설명했다. 한 사서교사는 “학생들이 딱딱한 교과서 글만 읽다보니 시집을 보고 아름다움에 매료되곤 한다”며 “살아 숨쉬는, 예술적 가치를 지닌 시를 읽는 학생들로 '시집 별치 서가
이천 영동고속도로에서 화물차가 도로밖 비탈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인천 방향 도로를 주행하던 2톤 화물차가 보호 난간을 넘어 도로 밖 비탈로 추락했다. 이 사고로 30대 운전자가 목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빗길에 미끄러지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가드레일(guard rail) → 보호 난간 (원문)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인천 방향 도로를 주행하던 2톤 화물차가 가드레일을 넘어 도로 밖 비탈로 추락했다. (고쳐 쓴 문장) 5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쯤 이천시 영동고속도로 호법분기점에서 인천 방향 도로를 주행하던 2톤 화물차가 보호 난간을 넘어 도로 밖 비탈로 추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