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권 후보로 거론되는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기술혁명으로 디지털 영토를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디지털 영토 10억명이면 우리나라 인구의 20배다. 국내 경제권의 20배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는 것"이라며 "결국 기술혁명은 경제규모를 키우는 가장 강력한 수단"이라고 평가했다. 또 "디지털 영토를 개척하여 얻은 이익을 국민들이 함께 누려야 한다"며 "소수점 주식 매매를 통하여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 얻은 이익을 국민들이 쉽게 얻고, 많은 컨텐츠를 생산한 플랫폼 참여자들과 이익을 공유할 수 있는 분배혁명을 이루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기술혁명과 분배혁명을 통한 공유경제, 공유사회로의 진화, 새로운 자본주의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통해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나라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이 의원은 "페이스북 27억 명, 인스타그램 10억 명, 네이버 라인 1억 7000만 명 각 서비스의 월간 사용자 수"라며 "가상세계인 미국 로블록스로 매일 40만명이 출근하고 있다. 네이버 제페토가 추진한 블랙핑크 버추얼 팬사인회에는 5000만명이 모였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세계가 열리
이원욱 국회의원(더민주·화성을)은 12일 우주개발사업의 기술료 감면 근거 마련 등을 내용으로 하는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미국, 일본, EU 등 우주산업 선진국들은 기존 정부·국가출연 연구소 중심의 우주산업 정책을 산업체 중심으로 정책 변화를 시도해 우주개발 촉진 및 국가 경제 성장의 견인차로 활용하고 있어 중간 우주개발 진입국인 우리나라의 관련 정책 전환이 요구되는 상황이다. 이번 개정안은 우주연구개발 위탁 수행 주체의 정의를 명확히 하고, 우주개발사업으로 개발된 기술이 현실화한 후 그 생산물의 최종 사용자가 정부 또는 지자체일 때 기술료를 감면받을 수 있는 조항을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에 따라 우주기술 확산을 위한 기술료 부과 방식의 개선과 함께 민간 우주산업 활성화와 글로벌 시장진입을 위한 경쟁력 향상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의원은 "우리나라가 우주강국으로 성장하기 위하여 국가 차원에서 민간 우주개발의 활성화에 많은 지원이 요구되는 시점"이라며 "민간 우주연구개발사업의 효율성 향상과 함께 민간이 주도하는 우주개발에 큰 기폭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야당을 향해 국정 발목잡기를 중단해야 한다고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부겸 국무총리 후보자를 두고 국민의힘이 '반대' 구호를 외치는 것을 겨냥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는 12일 페이스북에 "국회법대로라면 이틀전(5/10) 총리 후보자 인선을 처리했어야 한다"며 "지난주 이틀간 청문회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도덕성을 면밀히 검증했다"고 말했다. 이어 "심지어 직접적 관련이 없는 수많은 증인도 야당의 뜻에 따라 채택했다"며 "김 후보자는 제기된 문제들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 야당도 후보자가 총리직을 수행하는 데 별다른 결격사유가 없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 언론에서도 문제 삼고 있지 않는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래서 국민의힘이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에 갑자기 브레이크 건 사유를 쉽게 납득할 수 없다"며 "코로나 국난의 엄중한 시국에 다른 많은 쟁점과 총리 임명동의안이 연관되어야 하는 까닭도 잘 모르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하루 속히 이 위기를 극복하고 일상을 회복해야 한다"며 "방역당국은 잠을 줄여가며 버티는데, 정작 이를 총 지휘할 총리 자리가 공석인 것을 국민들이 납득하시겠나"라고 지적했다. 박찬대 의원도 "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12일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박준영 해양수산부·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 중 최소 1명은 낙마시켜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야당에서 반대한다고 해서 검증이 실패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한 문재인 대통령의 의견과는 사뭇 결이 다르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은 이날 더민초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엄격한 잣대를 존중해서, 우리당 지도부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해 최소한 1명이라도 부적격 제안을 강력히 청와대에 권고할 것을 더민초 이름으로 요구하는 것으로 정리했다"고 밝혔다. 고 의원은 부적격 대상에 특정하는 장관 후보자가 있는지 묻는 질문엔 "사람을 1명 정하는 건 결정권자의 여러 가지를 존중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상민 의원도 이날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 "여러 가지 문제점, 의혹들을 살펴볼 때 공직수행을 하는 데 온전한 리더십을 발휘하기는 어렵다"라고 했다. 이 의원은 "왜냐하면 온전한 리더십은 국민들의 신임으로부터 나오는 건데 국민들의 신임이 없는 분은 희화화되고 있는 이 상황에서는 장관 직책에 온전한 리더십이 가능하겠느냐"고 말했다. 다만 김영배 최고위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복당 신청에, 국민의힘 초선과 재선 의원 중심으로 반대 기류가 흐른다. 윤석열 카드는 요원하고, 여권 대선주자들에 비해 체급이 많이 딸리는 상황에서 홍 의원을 입당시키면 '도로 영남당' 논란과 함께 그의 '강경 발언'들이 재소환되면서 내년 대선에 큰 걸림돌이 될 것이라는 계산이 깔린 것으로 풀이된다. 대표적으로 하태경, 김웅 의원 등이 홍 의원에 대해 문단속을 하는 중이다. 여기에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근식 경남대 교수도 12일 가세해 반대 전선을 키우고 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어렵게 중도화의 길로 국민에게 지지와 호감을 쌓아가고 있는데 홍 의원이 복당하게 되면 당이 실패하게 된다"고 직격했다. 김 교수는 "복당 신청만으로도 벌써 당이 분란에 쌓여 있다. 들어와서 대선 경선 하면 윤석열, 안철수, 김종인, 유승민, 김웅 욕하며 치고받고 하게 될 것"이라며 "중도층을 끌어와야 할 판에 도리어 중도층이 떨어져 나갈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또 "지금도 당 밖에서 국힘 대선후보 못지않게 지지율을 갖고 계시는 만큼 당의 중도화에 찬물을 끼얹게 되는 복당보다는 당 후보 선출 이후 단일화 경선을 통해 최종후보를 정하는 것이 야권지지 확장에
더불어민주당의 대선레이스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양승조 충남도지사는 12일 세종시 지방자치회관 앞에서 "더불어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지난 9일 출사표를 던진 박용진 의원에 이어 두 번째 출마선언이다. 양 지사는 "지방분권 대통령으로 대한민국이 직면한 양극화·저출산·고령화의 '3대 위기'를 극복하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이어 "(국가가 아닌) '내가 행복해야 한다'는 것이 국민들의 요구와 바람"이라며 "양승조가 ‘내가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세종대왕 리더십에서 용기를 얻었다"며 사실상 대권 도전을 공식화 한 이광재 의원은 오는 21일 한미정상회담 이후에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김두관 의원은 내달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날 YTN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다는 뜻을 굳힌 거냐는 질문에 "공식 출마 선언한 것은 아닙니다만, 경선 참여를 생각하면서 정책과 사람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여권 내 지지율 1위를 달리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조직 기반을 다지는 중이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상암동에서 전국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출범
여권의 유력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는 12일 "불평등과 격차를 완화하면서 공정성을 회복하는 것이 궁극적으로 성장 잠재력을 끌어올리는 길"이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서울 미디어대학원대학교 상암연구센터 소극장에서 자신의 지지 모임인 '민주평화광장' 출범식에 참석해 이렇게 밝혔다. 이 지사는 공정성 회복의 방법으로 자신의 핵심 브랜드인 '기본 시리즈'를 꼽았다. 그는 "기본소득, 기본주택, 기본금융 등 기본 서비스가 결국은 공정성을 확보하는 자원의 효율적 사용을 가능하게 하는 장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저출생, 실업, 청년문제, 세대갈등‥ 여러 문제들이 사회 곳곳에 박혀 있다. 해결의 실마리는 '불평등'에서 찾아야 한다고 이 지사는 강조했다. 그는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어린 시절 공장에서 보내긴 했지만 그때는 현실이 어려워도 미래가 있었기 때문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성취도 가능했기 때문에 갈등도 그렇게 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지금은 성장률 제로에 수렴하는 사회로 가고 있고, 기회 총량은 늘어나지 않고, 기성세대가 비켜주지 않는 한 새로운 세대들은 기회를 갖기 어려운 암담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강조했다. 그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복당 의사를 밝힌 홍준표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쓴소리를 냈다. 복당에 반대하지 않는다는 하 의원의 문자를 홍 의원이 공개하면서다. 하 의원은 11일 밤 페이스북에 "얼마나 다급하시면 저러실까하고 이해하겠다"며 "아무리 급해도 사적인 문자까지 앞뒤 자르고 공개하는 건 정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조금 전 홍 의원이 제가 복당 반대하지 않는다는 문자를 보냈다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며 "전후 맥락 없이 잘라 먹고 아전인수식으로 활용하는 걸 보니 많이 다급하구나 생각된다"고 비판했다. 이어 "문자를 드린 건 10일인데, 제 생일에 축하케익을 보냈길래 감사하다는 사적 인사 겸 덕담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얼마나 다급하면 문자 의미를 과도하게 해석하시고 사적인 문자도 정치적으로 이용하시나 이해도 간다"고 재차 강조했다. 하지만 "이런 식의 정치는 상호 신뢰 형성에 큰 도움이 되지 않는 것 같다"며 "무엇보다도 후배들과 맞서려고 하지 마시고 그 후배들의 우려를 수용하고 고치는데 더 노력해주시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앞서 하 의원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홍 의원 복당 문제 때문에) 당이 깨질 것 같다"며 "당내에서 선수에 따라
차기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의원은 11일, 균형발전을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헌법 개정 시 국가균형발전의 임무를 명확히 해야 한다. 모든 국정운영에 국가 균형 발전의 철학이 녹아들 수 있게 하고, 예산편성과 사업 수행 등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균형발전정책을 위한 컨트롤타워가 필요하다. 대통령 자문 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를 예산편성권과 인사권을 갖춘 법적 행정기구로 개편할 필요가 있다"며 "균형위가 국가균형발전의 장기적 비전을 제시하고, 여러 부처가 연계된 균형발전 사업들을 조정하고 이끌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광역경제권을 구성해 서울 수도권 일극체제를 끝내고 다극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내놨다. 이 의원은 "부울경 메가시티, 대구경북 행정통합, 강원평화특별자치도 등 이미 여러 시도에서 논의가 이루어지고 있다"며 "광역경제권을 구성해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권역별 특화된 산업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임종성 국회의원(더민주·광주시을)은 자신이 주최한 '공유하천 공동관리를 통한 남북협력방안 세미나'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세미나는 장석환 대진대 교수의 발제를 시작으로 김형석 전 통일부 차관이 좌장을 맡아 토론을 이끌었다. 토론자로는 ▲김동진 환경부 수자원정책국장 ▲김광길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이한구 K-water 부사장 ▲이효용 KBS기자 ▲김주환 YTN부국장 ▲최재필 국민일보 기자가 참석했다. 발제자로 나선 장 교수는 미국과 캐나다 등 해외의 공유하천 관리 사례를 언급하며 "남과 북의 상호 편익을 분석하여 남북협력을 통해 서로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 의원은 "공유하천 남북공동관리는 남북간 자연재해 예방은 물론, 군사적 긴장 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남북공동관리를 통한 공유하천의 평화적 활용방안 모색을 위해 적극적으로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