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가 새해를 맞아 1본부 3실 1단 14팀으로 조직을 개편을 마무리하며 재도약에 시동을 걸었다. 이번 조직개편은 인천관광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발전, 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의 첫 단계 조치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지역관광 인프라 및 콘텐츠 개발지원과 섬, 해양관광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전담조직을 신설했다. 또 송도컨벤시아 전시산업 전담 조직의 확대로 지역의 뿌리산업과 연계한 기획·자체 전시의 발굴 확대 등 MICE산업 집중으로 지역 경제활성화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관광목적지로서 인천의 인지도와 선호도를 한단계 제고하고 방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다양하고 차별화된 체험 콘텐츠의 지속적인 제공을 위한 사업에 조직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특히 공사는 추진 사업에 대한 내실을 기하기 위해 총괄 본부장 제도를 도입해 전사적인 업무를 조정·총괄하고, 관리 및 지원 조직을 통합해 16개팀에서 14개팀으로 슬림화하는 동시에 현장 중심의 조직을 강화했다. 직원 인사 또한 균형적인 인사로 조직의 통합·화합을 이끌어 갈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공석이었던 실장, 단장에 대한 인사를 마무리하고 신설 팀장에 대해서
가천대길병원 노조가 의료인력 충원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인지 14일 만인 새해 첫날 병원측과 단체협약에 합의했다. 1일 민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길병원지부에 따르면, 병원 노사는 전날부터 사후 조정회의를 열고 이날 새벽까지 교섭을 벌인 끝에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길병원 노사는 제도 개선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인사·임금·직장문화를 개선하고 의료진 인력도 충원한다. 간호 인력 156명과 간호보조 인력 28명을 충원해 182개 병상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를 시행하고, 지속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경우 2년의 계약 기간이 끝나면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는 한 정규직 전환에 우선권을 주기로 했다. 또 조합원 교육시간도 연간 8시간씩 진행하는 등 조합 활동을 보장하고 임금제도를 개선해 총액 대비 9.35%를 인상하기로 했다. 길병원지부 관계자는 “조합원 1천여 명이 참여한 파업이 마무리됨에 따라 새해부터는 정상 진료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노조는 이번 합의를 바탕으로 길병원이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앞서, 길병원 노조는 의료인력 확충과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인천시는 1월 1일 오전 8시에 인천수봉공원 내 현충탑에서 박남춘 인천시장, 이용범 시의회 의장,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국회의원, 군수·구청장, 보훈단체장 및 회원, 인천보훈지청장을 비롯하여 부시장, 간부공무원, 언론사 대표 등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참배행사를 시작으로 기해년 한해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번 참배행사는 새해를 맞아 나라와 민족을 위해 신명을 바친 순국 선열과 호국 영령들의 숭고한 넋을 기리고, 300만 시민의 행복과 호국·보훈의 평화도시 인천의 발전을 위해 새로운 각오와 결의를 다짐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참가자들은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참배, 기념촬영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현충탑 참배 후에는 아레나파크 컨벤션센터에서 새해맞이 보훈단체장 및 회원 150여 명을 초청해 위문 조찬을 진행했다. 시 박세윤 보훈다문화과장은 “2019년은 3.1운동 및 정부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강화하겠다”라며, “공헌을 널리 선양하여 호국보훈의 평화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박창우기자 pcw@
환경부가 물류와 여객운송에 기능을 못 하는 경인아라뱃길의 효율적인 활용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고 30일 밝혔다. 환경부는 2020년 6월까지 ‘경인 아라뱃길 공론화 및 개선방안 연구용역’을 진행해 아라뱃길 활용방안을 마련하고 각 방안의 경제성과 재무성을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연구용역에는 물류 등 경인아라뱃길 기존 핵심 기능을 유지할지를 백지상태에서 재검토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환경부는 경인아라뱃길이 물류와 여객운송 등 계획된 기능을 제대로 못 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자 연구용역을 추진하게 됐다. 아라뱃길은 개통 당시만 해도 서해와 한강을 연결하는 국내 최초 운하로 많은 기대를 모았지만, 화물·여객 처리 실적이 예측치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환경부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은 2012년 5월 전면 개통 이후 올해 5월까지 6년간 화물 404만t을 처리해 사업 계획 4천717t 대비 8.5% 수준의 실적을 달성하는 데 그쳤다. 같은 기간 아라뱃길을 이용한 여객 수는 71만6천명으로 사업 계획 363만명의 19.6% 수준이다. 올해 3월 국토교통부 관행혁신위원회는 “아라뱃길 사업이 타당성이 부족한 데도 일방적으로 추진됐다”며 “아라뱃길 활성화 및
인천시가 한국GM의 신설법인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주) 설립에 따라 다각적인 대응에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내년 1월 2일 한국GM의 신설법인 분할등기가 예정됨에 따라 한국GM 최종 부사장과의 면담을 통해 신설법인 추진사항 의견청취 및 향후 인천시 차원의 후속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4차 TF회의를 개최했다. 앞서 시는 한국GM이 빠른 시일내 노·사 협의를 통한 경영정상화로 지역사회 고용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입장을 전달했다. 시는 한국GM 신설법인에 시가 소유하고 있는 ‘청라주행시험장’ 사용·관리가 이관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향후 한국GM 경영진 신설법인이 사용할 청라주행시험장 부지 임·대차에 대한 문제를 최종 합의해야 한다. 이날 회의에서 그동안 인천시 TF회의 등 이러한 추진사항 등을 점검하고 향후 한국GM 신설법인과 관련한 인천시 대응전략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했다. 시는 향후 ‘GM테크니컬센터 코리아(주) 분할등기와 관련, 청라주행시험장 재산 이관 및 활용방안 등을 점검하고 시민사회와의 긴밀한 공조를 통하여 GM의 향후 대응 논리에 적극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한국GM 경영진은 R&D법인 설립으로 엔지니어 신규인력 고용창출
인천교통공사는 2018년도 최우수기관사인 탑콘에 김요섭(42·사진) 기관사를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또 공사는 우수기관사에 배윤경(27), 조용선(39) 기관사를 선정했다. 탑콘(Top-Con, Top Master Controller)은 최고의 기관사를 말하며, 열차 안전운행을 통한 고객만족도 제고를 위해 2000년부터 선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요섭 기관사는 2006년 1월에 입사한 13년차 기관사로서 무사고 운전 31만3천Km를 달성하였으며, 2016년에는 우수기관사에 선정되는 등 꾸준한 노력을 통해 올해의 탑콘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추진한 ‘2019년도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에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가 선정되었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란 청년 일자리 대책 후속과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 고용여건을 감안해 노후산업단지를 창업과 혁신생태계, 쾌적한 근로·정주환경을 갖춘 산업단지로 바꾸는 사업이다. 지방자치단체에서 후보지를 추천받아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에서 현지조사와 평가를 거쳐 관계부처 TF에서 청년일자리 창출 가능성, 국가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평·주안 국가산업단지 외 7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산업단지에 대 산업단지별 구체적 사업수요 등을 반영해 산단환경개선펀드에 2천500억, 휴폐업공장리모델링에 국비 400억, 산업단지 편의시설 확충에 350억 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또 산업단지 관련부처들간 협업을 통해 각 부처의 지원사업을 산단수요에 맞춰 지원함으로써 근로·정주여건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시 임경택 산업진흥과장은 “인천시가 청년친화형 선도 산업단지 선정을 위해 그 동안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왔다”며, “구체적 사업 프로젝트 등을 포함한 세부 시행계획을 마련하여 70~
인천경제자유구역인 송도국제도시에 국내외 대학들의 캠퍼스 조성이 본격 추진된다. 3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연세대학교는 최근 송도 11공구에 이공계 중심 연구시설과 세계적 수준의 산학연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계획서를 제출했다. 송도 7공구 61만4천㎡에 2010년 국제캠퍼스(1단계)를 개교한 연세대는 인근 송도 11공구 33만8천㎡에 국제캠퍼스 2단계 조성을 추진한다. 내년 상반기 인천경제청과 사업협약 및 토지매매계약을 맺고 송도국제도시 바이오클러스터와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첨단 융합학문 중심 캠퍼스를 추진한다. 또, 연세대 국제캠퍼스 1단계 부지 내 8만5천㎡에는 500병상 이상 규모의 ‘송도 세브란스병원’도 건립된다. 내년 6월까지 병원 건축 세부계획을 내고 연말까지 건축 설계와 인허가를 진행해 2020년 착공해 2024년 개원 예정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는 송도 5공구에 4만3천㎡ 규모의 캠퍼스 부지 매입을 마쳤고, 내년 상반기 본격적인 캠퍼스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외대는 송도캠퍼스에 통·번역원과 평생교육원, 바이오 계열 학과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는 현재 송도 11공구에 22만5천㎡ 규모의 캠퍼스 부지를 확보했으며,
한국폴리텍Ⅱ대학은 최근 교직원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인성의료재단 한림병원과 진료 및 검진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한림병원 정영호 원장은 “우리나라 산업인력 양성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는 한국폴리텍Ⅱ대학 교직원들을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개항장 옛 러시아영사관 인근의 고층 오피스텔 사업이 숱한 논란 끝에 결국 추진 수순을 밟고 있다. 인천시 중구는 개발 사업자가 지난달 1일 낸 중구 선린동의 해당 오피스텔 분양 신고를 2개월 만에 수리했다고 27일 밝혔다. 개발 사업자는 이에 따라 일간신문에 1차례 이상 분양 공고를 게시하고 모델하우스를 짓는 등 분양 절차를 밟을 수 있게 됐다. 중구 관계자는 “법률 자문 결과 이미 건축허가가 난 상황에서 분양 신고 수리를 계속 연기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건축법에 따라 건축허가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 원칙적으로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민단체들은 근대기 문화유적이 즐비한 개항장에 고층 오피스텔이 들어서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인천시도 허가 과정에 문제가 있다는 감사결과를 내 놓은 바 있어 이 사업을 둘러싼 논란은 계속될 전망이다. 앞서 17개 인천 시민사회단체는 지역 유력층인 토지 소유주들이 오피스텔 건축허가 후 땅을 팔아 막대한 이득을 얻었다며 시의 엄정한 조사와 대처를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53억 원에 해당 오피스텔 땅을 사들인 소유주 3명이 2016년 허가가 난 뒤 서울 한 개발사로부터 130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