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 인천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31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뇌졸중의 날 건강공개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는 뇌졸중과 관련 ▲예방 및 음식조절 ▲내과·수술·재활 치료에 대한 강의와 간호사들이 지역주민들의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을 측정하고 상담하는 시간을 가졌다./박창우기자 pcw@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0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세계 항공업계 전문가들과 함께 글로벌 항공산업의 최신 이슈를 논의하기 위한 ‘제3회 세계항공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3회째를 맞는 세계항공컨퍼런스는 70여개 국 1천여 명의 세계 항공 및 공항업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공항 : 글로벌 항공산업의 新성장 엔진’을 주제로 첨단기술이 변화시킬 미래 공항의 모습에 대한 논의를 진행한다. 전체 컨퍼런스 일정은 기조연설과 총 5개의 세션으로 이뤄진다. 세션 주제는 ▲글로벌 항공산업 패러다임 변화 ▲환경변화에 대응한 미래공항 마스터플랜 수립 방안 ▲공항운영 최적화를 통한 여객 수용능력 확대 ▲4차 산업혁명과 공항서비스 혁신 ▲이해관계자 간 협력 및 제도적 지원 등으로 구성된다. 각 세션 참가자들은 최근 항공업계의 주요 관심 사안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을 통해 실천적인 발전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31일 공식적인 첫 일정으로 국제공항협의회(ACI) 세계본부의 봉가니 마세코 이사회 의장과 OECD 국제교통포럼(International Transport Forum : ITF) 김영태 사무총
인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서구 검암동 일원에 대해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지정되는 서구 검암동과 경서동 일원의 녹지지역 등을 대상으로 6.15㎢(186만평)으로, 국토교통부 장관이 지난달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 방안’으로 발표했던 지역을 포함한다. 그동안 검암역세권 공동주택지구 조성사업지역에 대한 지가 상승과 투기적 거래에 대한 토지거래 제한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허가구역 지정은 31일자로 공고되며, 허가기간은 2018년 11월 5일부터 2020년 11월 4일까지 2년이다 . 이 지역에서 토지를 매입하는 경우에는 구청장의 허가 없이 토지거래가 불가능하게 된다. 만약, 허가를 받지 않고 거래하는 경우, 계약효력 상실과 함께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시 민영경 토지정보과장은 “지난번 ‘수도권 주택 공급확대 방안’으로 발표된 검암역세권 공동주택구역 조성사업지역 일원을 토지거래 허가구역으로 제한할 수 있게 됨으로써 개발에 따른 지가상승과 투기적 거래를 사전에 차단하여 부동산 가격안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 동구지역에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현대제철 인천공장 디딤쇠봉사단 임직원 130명이 지난 9월 27일과 10월 29일 2차례에 걸쳐 동명초등학교 앞 담장 벽면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벽화는 초등학교 앞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아이들이 평소 즐겨하는 놀이 및 민속놀이 등을 주제로 선정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소상공인서민금융복지지원센터와 인천KOTRA지원단은 30일 지역 소상공인들의 수출기업화 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인천KOTRA지원단은 수출전문위원을 배정해 맞춤형 수출 컨설팅을 지원하는 ‘신규수출기업화사업’과 수출 초보기업들을 위한 팅 ‘이동KOTRA사업’ 등의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중소기업중앙회 인천지역본부는 30일 인천지역 협동조합 이사장과 중소기업 대표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승보 인천지방조달청장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후 참석한 협동조합 및 중소기업 대표들이 공공조달 분야에서 느끼는 애로사항을 인천조달청장에게 건의했다. 유해준 인천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 이사장은 “사진앨범은 제작기간이 장기인 만큼 수요기관인 학교에서 계약후 다시 납품기한 변경을 재요청하는 등 불편이 초래되고 있어 납품기한의 수동설정 기능을 추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송인호 경기인천기계공업협동조합 전무이사는 “지난해 1월부터 조달청 내자구매업무 처리규정 변경으로 ‘5천만 원 이하 소액수의계약 조합추천제도의 조달청 구매대행업무가 종료됐다”며 “한시적으로 조합추천 직접구매대행 업무를 재개해 달라”고 건의했다. 이밖에 김창현 인천인쇄공업협동조합 상무이사는 ▲소기업 공동사업제품 우선구매제도 활성화, 김영무 ㈜하온아텍 대표이사는 ▲중소기업 우수제품·신제품인증 판로지원 및 활성화를 건의했다. 백승보 청장은 “인천지역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가
고등학교 충구선수의 학부모를 상대로 아들을 체육특기생으로 입학시켜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대학원생이 재판에 넘겨져 징역형을 선고 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0단독(이재환 판사)은 사기 혐의로 기소된 모 대학교 대학원생 A(35)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30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해자를 속이고 수시 합격 청탁금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가로챘다”며 “자녀의 대학 진학을 열망하는 피해자 심리를 이용해 죄질이 매우 불량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과거에도 유사한 입시부정 사건 등으로 수사받는 과정에서 합의금 마련을 위해 같은 범죄를 저질렀다”라며 “암암리에 발생하는 체육계 입시 비리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서라도 엄한 처벌을 해야 한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2016년 3월 재학 중인 수도권 모 대학교 캠퍼스 내 휴게실에서 도내 모 고교 축구선수인 B군 어머니를 만나 이휴 2차례 계좌로 3천400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한편 그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유사한 범행으로 3차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항에서 1주일 사이에 외국인 밀입국 사례가 2건이나 발생해 허술한 경비 시스템이 도마 위에 올랐다. 29일 인천항보안공사에 따르면 28일 오전 5시쯤 인천시 동구 송현동 현대제철 부두에서 베트남 선원 A(24)씨가 밀입국한 것으로 나타나 관계 당국이 추적에 나섰다. A씨는 이달 25일 화물선을 타고 인천항에 도착했다가 28일 새벽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부두 출입문을 통해 항만 밖으로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부두 출입문에는 보안공사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었지만 A씨는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부두를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은 인천항보안공사 연락을 받고 A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 앞서 이달 22일 오전 9시 51분쯤에는 인천시 서구 북항 동방부두에서 중국인 선원 B(53)씨가 부두 출입문을 통해 밀입국했다. 보안공사는 당시 직원이 B씨를 한국인 근로자로 착각하고 그냥 통과시킨 것 같다고 해명했다. 인천항의 경비 업무를 맡는 인천항보안공사는 과거 사단법인 부두관리공사를 토대로 만든 해양수산부 산하 기타공공기관으로, 인천항만공사가 출자해 지난 2007년 자회사로 설립했다. 인천항 안팎에서는 보안공사가 인천항 시설보호와 경비·보
주한미군 부대에서 소방관으로 취업시켜 주겠다고 속여 수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된 5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상훈 판사는 사기 혐의로 기소된 A(5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주한미군 부대원과 친분을 내세워 피해자를 속였다”며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를 받지 못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21일 서울시 마포구 한 카페에서 B씨에게 “수도권 한 주한미군 부대에서 소방관으로 일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속여 2천만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B씨로부터 받은 취업알선비 2천만원을 유흥비, 생활비 등으로 쓴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교통공사는 월미모노레일 민간사업자였던 가람스페이스와 인천모노레일㈜가 공사의 실시협약 해지가 부당하다며 제기한 ‘협약유효확인소송’ 항소심에서 승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인천교통공사는 시공사의 부실시공으로 운영되지 못했던 월미은하레일의 정상화를 위해 2015년 2월에 ‘월미모노레일 민간투자사업’의 시행자로 가람스페이스와 인천모노레일과 실시협약을 맺었다. 그러나 사업이 장기간 공전되자 교통공사는 협약사항 및 계획공정 불이행을 사유로 해당 실시협약을 해지했다. 이에 민간사업자들은 공사를 상대로 ‘협약해지가 효력이 없다’는 취지로 소송을 제기했다. 그동안 민간사업자들은 막대한 양의 증거자료를 제출하면서 교통공사에서 개선공사에 필요한 기존 월미은하레일 시설·설비에 대한 현황자료를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고, 인계인수 역시 고의로 불이행하는 등 공사의 귀책으로 해당 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공사는 기존 시설 현황자료 제공 및 인계인수와 관련한 협약서상 공사의 모든 의무가 이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간사업자는 사업비 조달계획서 제출 등의 중요 협약사항은 물론 계획된 어떠한 공정도 이행하지 못했다는 객관적 사실관계를 집중 부각해 공사의 실시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