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중소기업청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2018년도 기술혁신개발사업 혁신형기업기술개발’ 을 접수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R&D자금 지원규모는 48억 원이며, 정부 출연금 지원조건은 총사업비 65% 이내에서 최대 2년간 5억 원이다. 지원분야는 중소기업 기술로드맵에 기반한 4차 산업혁명 15대 전략분야, 122개 전략제품에 대해, ‘자유공모’ 방식이다. 이어 신청자격은 중소기업이 기술혁신형 중소기업(INNO-BIZ) 또는 벤처기업 인증기업 중에 매출액 대비 R&D 투자비율 업종별 평균 이상이면서 기업부설연구소를 보유해야 가능하다. 인천중기청 박선국 청장은 “인천지역 글로벌 경쟁력을 보유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들이 적극 참여해 기술개발을 통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국가보훈처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은 인천시 용현동에 위치한 인천보훈병원이 31일부터 시범진료에 들어간다고 30일 밝혔다. 인천보훈병원은 인천·경기지역 25만 보훈대상자들의 의료지원을 위해 지하 1층~지상 7층, 연면적 1만1천50㎡ 규모로 건립됐다. 130병상을 확보하고 15개 진료과를 운영할 계획이다. 다만 현재는 고령 국가유공자의 다빈도 질환을 감안해 소화기내과, 비뇨의학과, 신경과, 가정의학과, 외과, 재활의학과, 치과, 진단검사의학과 등 총 8개의 진료과가 우선적으로 시범진료에 들어간다. 이후 인천보훈병원은 시범진료 및 진료여건에 대한 충분한 사전 점검을 거쳐 올해 하반기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 인천보훈병원 김영찬 원장은 “인천보훈병원 개원으로 인천·경기지역 국가유공자들이 타 병원, 중앙보훈병원까지 진료를 하러 갔던 불편함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며 “지역 유공자의 진료를 위해 최상의 의료서비스 제공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소금을 마약으로 착각해 몸에 숨겨 국내로 밀수한 혐의로 기소된 대만인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부(임정택 부장판사)는 마약류 불법거래 방지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대만인 A(30)씨에게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밀수입한 물건이 마약류가 아니었다고 해도 마약을 밀수할 위험이 있었다”면서 “A씨가 마약류로 오인하고 수입한 소금 양이 적지 않은 점 등을 고려해 그에 맞는 엄중한 처벌이 필요하다”라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올해 5월 타이완의 한 국제공항 인근 화장실에서 필로폰으로 착각한 소금 2천475g을 몸에 숨긴 뒤 김포국제공항에 들어와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지역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102.9를 기록하며 지난 달보다 1.1p 하락했다. 29일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발표한 ‘8월 인천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심리지수의 하락은 현재생활형편,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이 모두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지표인 현재생활형편은 87로 전월대비 4p 하락했으나, 생활형편전망은 99로 전월대비 1p 상승했다. 가계수입전망은 101로 전월대비 1p 상승했으며, 소비지출전망은 106을 기록하며 전월과 동일했다. 또 가계의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지표인 현재경기판단은 71, 향후경기전망은 84로 전월대비 모두 하락했다. 이 밖에도 가계의 저축과 부채상황 인식도 악화됐으며, 최저임금 영향으로 물가와 임금도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지난 28일 지역 내 공산품 납품업체, 영양교사, 행정실장,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 30여 명의 급식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관련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불거진 학교와 업체 간 갈등과 관련, 우수하고 안전한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 및 학교급식 식재료 납품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시장조사 단가, 납품 및 발주 시 개선해야 할 점 등 학교급식 현장에서의 문제점, 애로 사항 등을 각자의 입장에서 적극 제기한 후 공동의 해결책에 대한 제안도 이어졌다. 간담회에 참석한 영양교사는 “서로의 애로사항에 대하여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으며 추후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천교육청 한광희 평생교육체육과장은 “학교급식은 아이들에게 안전한 학교급식을 제공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학교와 업체는 협력관계로서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가짐으로 안전한 식재료가 공급될 수 있도록 책임의식을 가지고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의료원 장례식장이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위생 평가에서 ‘좋음’(GOOD) 등급을 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철수 의료원장은 “의료원을 믿고 찾아오는 분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교육청은 오는 31일 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교육재정의 중요성’이라는 주제로 교직원, 학부모, 학생,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교육재정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재정 토론회는 지방교육 분권 강화의 흐름에 맞춰 교육자치 실현을 위한 교육재정 운용 방향을 제시하기 위한 토론의 장으로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분과위원회별 사업 제안 발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토론회에서는 인천시의원, 시민단체, 주민참여예산위원이 발표자로 참여해 교육재정 운용 방향 및 내년도 사업 제안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먼저 시교육청 박정희 정책기획조정관의 주제 발표 후 인천시의회 조선희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이 ‘교육자치 강화를 위한 재정운용, 협치를 기본으로 우선순위부터’를, 인천교육희망네트워크 김명희 정책위원이 ‘2019년 인천시교육청 재정운영 방향에 대한 제안’을 각각 발표한다. 토론 발표가 끝난 후 주민참여예산분과위원회 소속 교육과정정책분과에서 ‘초등학교 저학년을 위한 성평등 교실 운영 외 2건’, 안전복지분과에서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발전을 위한 제안 외 2건, 시설행정분과에서 ‘서해5도 학생 대상 도시체험 홈스테이 운영 외 2건’의 사업
인천과 광명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2개 노선이 누적된 적자로 다음달 8일부터 폐지된다. 인천시는 28일 승객이 적어 운송적자가 심각한 6780번(부평역~광명역), 6790번(원인재역~광명역) 등 광역버스 2개 노선을 9월 8일부터 폐업(폐선)한다고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 광역버스 한 대당 1일 이용객이 최소 200명은 넘어야 현상유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6780번, 6790번(각각 총 4대) 버스 1대당 하루 17회를 왕복 운행하면서 평균이용 승객이 50여 명에 그쳐 적자가 지속됐다. 시는 이들 2개 노선 버스의 1대당 평균 적자액이 40여만 원으로 해당업체에서 제출한 폐업(폐선) 허가신청을 수용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6780번(부평역~광명역) 노선을 이용하여 출·퇴근해 왔던 시민들은 다른 교통수단인 전철을 이용하여 부평역~구로역~광명역으로 이동하거나, 부평역~송내역~8808번 버스 환승~광명역을 이용하여 이동해야 한다. 또 6790번(원인재역~광명역) 대체수단은 전철을 이용하여 원인재역~부평구청역~가산디지탈역~광명역으로 이동하거나, 원인재역에서 908번버스~선학사거리 3002번버스를 환승하여 광명역으로 이동하면 된다. /박창우기자 pcw@
학교 주변 내 200m 교육환경 보호구역에서 당구장은 운영해도 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인천지법 행정2부(김예영 부장판사)는 당구장 업주 A씨가 김포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낸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금지행위 및 시설금지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당구는 전국체육대회 정식종목으로 채택됐으며 만 18세 미만도 출입이 허용되는 등 건전한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고, 당구장이 그 자체만으로 유해시설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고 전제했다. 이어 “당구장이 들어설 건물과 중학교 사이에는 지상 7층짜리 건물이 있어 학교에서 직접 당구장 건물을 볼 수 없고 소음도 들리지 않는다”며 “원고가 당구장을 운영함으로써 학습과 교육환경에 미치게 될 부정적인 영향보다 원고가 입게 될 재산권 침해 등 불이익이 더 크다며 피고의 처분은 재량권을 남용한 것으로 위범하다”고 판단했다. A씨는 김포시 장기동 한 건물 내 6층에서 당구장을 운영하려고 관할 김포교육지원청에 교육환경 보호구역 내 금지 행위 시설에서 제외해 달라고 신청했지만 김포교육지원청은 지난 1월 교육환경 보호위원회를 열고 관련 법상 유해시설로 인정된다며 A씨의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인천시가 국내 3대 뷰티박람회 중 하나인 ‘2018 코리아 뷰티 앤 코스메틱 쇼(K-Beauty & Cosmetic Show 2018)’가 30일부터 내달 1일까지 개최되다고 28일 밝혔다. 올해로 3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참가기업 160개, 400여 부스 규모로 빅데이터를 활용해 바이어와 셀러를 매칭하는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신개념 교역회 형식으로 진행되며, 뷰티산업의 새로운 트랜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박람회는 국제향기박람회, 맨즈뷰티, 홈스테틱, 친환경 바이오화장품, 헬스&다이어트 등 카테고리별 총 5개 특별관을 운영된다. 특히 지역특화 뷰티산업의 B2B 전문전시회 육성을 위해 빅데이터 업체인 ㈜코스모스코리아 주관으로 실질적인 바이어와 셀러의 니즈를 맞춘 ‘제3회 한-중 뷰티수출 교역회(KIEF)’가 함께 열릴 예정이다. 또 참가기업의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일본 등 7개국 31개사가 참여하는 해외수출상담회와 한·중수출교역회(KIEF)가 협업하는 중국 바이어와의 매칭 프로그램이 왕홍마케팅, 중국 현지 언론사와 함께 할 예정이다. 아울러, 일반 참관객을 위해 (사)세계뷰티문화산업교류협회가 주최하는 ‘제19회 K-뷰티월드페스티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