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남춘 인천시장과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이 지역 정·관·법조·기업·언론계 사모임인 인화회에서 탈퇴한다. 15일 시와 인화회에 따르면, 인화회는 1960년대 당시 중앙정보부가 기관들 사이의 정보 공유와 업무 조율을 위해 인천지역에서 만들어졌다. 이 기관장 모임은 50년간 모임이 이어지며 이른바 각계 여론주도층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확대됐다. 현재는 인천지역 정관계·법조계·경제계·언론계·교육계·관변단체 등의 고위직 인사들의 사교 모임으로 확대됐다.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유정복 전 시장 때도 인하회의 시의 참여와 지원 중단을 요구했지만 시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그 뒤 민선 7기가 들어서면서 시민사회단체는 최근 다시 시의 지원 중단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결국 지난 14일 남동구 구월동의 한 식당에서 개최된 인화회 운영위원회에서 허 부시장은 “앞으로 시장과 부시장은 이 모임에서 탈퇴하는 쪽으로 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인하회 운영위원들은 시에 공식적인 재검토를 요청했다.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인화회는 2007년 태풍 ‘나리’로 수해가 났을 때 인천지검 청사에서 바비큐와 술을 곁들인 만찬을 벌여 물의를 빚었고 2014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현직 시장이
전 여자친구에게 사귈 당시 찍은 나체사진을 보내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20대 회사원이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황여진 판사는 협박 및 폭행 혐의로 기소된 회사원 A(27)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황 판사는 “피고인은 나체사진을 피해자에게 보낸 적이 없고 폭행도 하지 않았다고 주장한다”며 “피해자의 사진이 든 우편물에 발신인이 적혀있지 않았지만, 피고인 거주지 근처 우체국 소인이 찍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사진은 피고인과 피해자가 교제할 당시 촬영된 것으로 피고인 외 다른 사람이 갖고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며 “여러 정황으로 볼 때 피해자를 협박한 사실을 충분히 인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A씨는 지난해 5월 4일 전 여자친구 B씨의 나체나 신체 부위 일부가 찍힌 사진 5장을 우편으로 B씨에게 보내 협박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그는 2015년 11월부터 B씨와 교제하다가 1년 만인 이듬해 11월 헤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송도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관람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14일 밝혔다. 대한민국 록의 자존심으로 불리는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국내 최대 아웃도어 록 페스티벌로 ‘나인 인치 네일스’,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 ‘자우림’, ‘마이크 시노다’, ‘데이브레이크’, ‘칵스’, ‘새소년’, ‘혁오’, ‘마이크로닷’, ‘해머링’, ‘R4-19’ 등 62팀의 열정적인 공연으로 총 8만5천여 명의 관람객과 함께 폭염보다 더 뜨거운 열기로 현장을 달궜다. 특히, 올해는 인천 지역의 아티스트, 사회적 기업, 움직이는 관광안내소, 지역화폐인 ‘인처너 카드’ 사용 등 지역 상생과 협력을 통한 참여를 확대하고, 인천시민의 문화 확산을 위해 입장료를 전체적으로 낮추는 등 지역민과 참여를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올해도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보내주신 성원에 감사드리며, 내년에도 지역과 상생하는 축제로 확대 발전시켜 인천을 물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와 인천신용보증재단은 13일부터 폭염으로 인한 피해업체를 대상으로 100억 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현재 인천지역 소상공인들은 최저임금 인상 및 근로시간 단축 등 비용은 증가하고 있으나, 폭염으로 인한 매출액 감소로 경영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시와 재단은 선제적 금융지원을 통해 소상공인의 폭염피해를 조기에 극복해 경영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최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매출감소 등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으로 업체당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한다. 보증기간은 1년이며, 필요에 따라 최대 5년까지 연장이 가능토록 해 대출금 운영의 탄력성을 높이고, 보증 수수료도 기존 1.2% 수준에서 0.7%로 감면해 금융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긴급 금융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 업체 소재지 인천신용보증재단 지점을 방문해 신청하면, 재단에서는 보증심사 등 처리절차를 간소화해 신속히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신용보증재단 관계자는 “이번 특례보증 시행으로 최근 폭염으로 피해를 입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시원한 단비같은 지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지역 10개 군·구와 함께 현장수요 중심의 일자리 사업 발굴을 위한 ‘시-군·구 협력 특화 일자리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와 군·구는 지난 10일 민선7기 자치단체장 소통·협치 워크숍에서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사업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현장수요 중심의 창의적 일자리 발굴에 적극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는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일자리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해 ‘현장수요 중심의 상향적 일자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천시 대표 일자리 사업으로 브랜드화 하는데 2022년까지 약 100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창업, 도시재생, 마을환경개선, 문화예술, 사회적 경제, 4차 산업, 사회서비스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일거리를 일자리로 전환하기 위한 ‘시-군·구 상생협력 특화 일자리사업’ 공모를 시행한다. 군·구는 지역의 인구현황, 산업구조, 고용형태 등 다양한 특수성을 반영한 일자리 사업을 군구가 직접 수행하는 방식, 또는 민간과 협력하는 사업의 형태로 선정해 다음달 14일까지 인천시에 접수하면, 시는 11월 까지 ‘일자리사업 심사평가 멘토단’을 통해 일자리사업의 독창성, 실현가능성, 효
인천 남부교육지원청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충북 제천에 위치한 별돌꽃새 자연탐사 과학관에서 ‘자연과 함께 과학 즐기기 영재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과학관에서 이원배 박사의 과학특강을 듣고, 3개조 나뉘어 빛과 반석, 화석실, 태양관찰 천문교육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가 글로벌 청년 리더 육성을 위한 아시아유스포럼(이하 AYF : Asian Youth Forum)이 12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세계 각국의 청년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여 청년 취업을 주제로 하는 토크쇼, 전시회 등 다양한 15개 프로그램과 26명의 국제기구 연사를 초청해 4차 산업과 일자리 창출에 대해 진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한복과 매운 음식 등 한국 전통문화 부스체험과 케이팝과 유명한 해외노래를 디제잉하여 파티분위기 연출로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도 가졌다 . 특히 11일 UN세계청년의 날을 맞이해 진행된 ‘International Youth Day’ 기념식에는 30개국 500명의 국내외 청년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사기간 참가자들이 직접 작성한 ‘인천 선언문’을 낭독하고, 아시아개발은행 아유미 코니시(AYUMI KONISHI) 특별수석고문과 허종식 정무경제부시장이 공동 서명함으로써 국제사회에 최종 선포했다. 인천 선언문에는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의 기반이 되는 ‘패러다임 전환’, ‘기업가정신&r
인천국제공항에서 수원 등지로 외국인 손님 등을 태워주고 바가지요금을 받아 가로챈 콜밴 기사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2단독 이상훈 판사는 사기 및 뇌물공여의사표시 혐의로 기소된 콜밴 기사 A(61)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 이 판사는 “실제 요금보다 과다한 요금을 청구해 피해자들로부터 재산상 이익을 얻었고, 담당 경찰관에게 뇌물을 주려고 해 죄질이 좋지 않다”면서도 “범행을 모두 인정하며 잘못을 반성하고 있고 사기 범행으로 얻은 이익이 많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5년 7월부터 2016년 8월까지 인천시 중구 인천공항 입국장 인근에서 호주인 B(54)씨 등 승객 4명을 수원 등지로 태워주고 바가지요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로 기소됐다. 또 2016년 8월 9일 인천관광경찰대 사무실에서 바가지요금 부과 혐의로 조사받던 중 담당 수사관에게 “팀장님 잘 부탁드립니다”라며 현금 100만원을 건네려 한 혐의도 받았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는 지난 7일 의원총회의실에서 이용범 의장 주재로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의정발전자문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위촉된 의정발전자문위원은 35명으로 기획행정·문화복지·산업경제·건설교통·교육위원회 등 5개분과 위원회별로 7명씩 구성됐다. 직업별로는 교수, 정치, 기업, 사회단체, 주민자치 등 16개 직종이다. 의정발전자문위원들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필요한 자문·연구조사·자료수집과 정책개발 및 대안 제시 등을 통해서 시정현안 사항 해결을 위해 중요한 활동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교통안전공단 인천본부는 지난 8일 인천모범운전자연합회와 합동으로 을왕리해수욕장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시행했다. 이날 캠페인은 모범운전자들이 차량이 몰리는 을왕리해수욕장 입구에서 원활한 차량 흐름을 유도하고, 물티슈 및 생수 등을 제공하며 교통안전에 대한 현수막 게시 등 홍보를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