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SK인천석유화학이 지역 최초로 도입한 ‘협력사 임금 공유’ 상생 모델이 노사 합의를 거쳐 ‘기본급 1% 행복 나눔’으로 확대되며,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로 발전했다. SK인천석화는 12일 협력사 구성원 및 지역 소외계층에게 모금액을 전달하는 ‘1% 행복 나눔 협약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이콘, 아스타IBS, 국제산공 등 협력사 대표와 직원,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정형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김기완 인천상공회의소 부회장, 김영국 한국노총 인천지역본부의장과 SK인천석유화학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했다. ‘1% 행복 나눔’ 기금은 구성원들이 매달 기본급의 1%를 기부하면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출연하는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조성된다. 조성된 기금은 협력사 직원들의 복지와 지역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된다. 올해는 SK인천석유화학 전체 구성원의 98%(601명)가 기금 마련에 동참해 작년보다 두 배 늘어난 총 5억2천만 원의 기금을 마련했다. 회사가 출연한 기금은 16개 협력사 구성원 309명의 복지지원 및 안전 인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영흥면에 가압장 3개소를 추가 설치하고, 오는 16일부터 본격 운영해 영흥면 고지대 주택과 펜션 등 숙박시설에 안정적인 급수공급이 가능해졌다고 11일 밝혔다. 영흥도는 1995년 인천시로 편입됐으며, 2001년 영흥대교가 연결되면서 육지 접근성이 좋아져 급속한 인구 유입이 진행되고 있다. 그 동안 인구유입과 더불어 관광지로 활성화되며 숙박 시설과 전원주택의 신축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나, 상수도 시설의 추가 보급이 이뤄지지 않아 일부지역에서 수돗물 공급이 부족해 불편을 호소하는 주민과 관광객들의 민원이 많았다. 이에 시는 2017년 영흥, 선재도에 배수지를 설치하고 올해는 영흥도에 8억3천4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가압장 3개소 신규 설치했다. 시는 총 4개소의 가압장이 운영되면 영흥도 내 고지대 주민의 수돗물 문제가 완전히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영호 남동부수도사업소장은 “영흥배수지 운영을 통해 예기치 못한 단수 시에도 24시간 원활하게 수돗물의 공급이 가능하게 됐다”며 “신규 설치되는 가압장 3개소를 통해여 고지대 주민에게도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현대제철 노조가 USR 일환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노동조합 김종찬 지회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 및 조합원 약 20명은 10일 동구 저소득층 가구에 화재경보기, 가정용 스프레이 소화기, 낙상 방지 안전매트 등 안전물품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에 한 발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이날 봉사자들은 이 같은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저소득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형광등 교체작업 및 화재감지기, 가스밸브 자동차단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등을 설치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지난 9일과 10일 자매결연을 맺은 옹진군 대청도 주민들을 찾아 건강증진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의료봉사는 공공의료사업지원단 김명옥 단장을 비롯해 재활의학과 의료진,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근·골격계 통증 완화 치료를 비롯해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하철 2호선이 개통 2년 만에 누적 승객 1억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11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인천 2호선 승객은 2016년 7월 30일 개통 이후 지난달 30일까지 9천569만7천840명이다. 지난달 일평균 승객이 15만4천226명인 추세를 볼 때 이달 말 1억 명 돌파가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인천지하철 2호선이 2량 1편성으로 운행하는 경전철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상당히 짧은 시간 안에 시민의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은 것이라고 강조한다. 8량 1편성으로 운행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은 누적 승객 1억 명을 돌파하는 데 약 1년 8개월이 걸렸다. 1999년 10월 6일 개통한 인천 1호선은 2001년 6월 21일 승객 1억명을 돌파했다. 인천지하철 2호선은 개통 초기 각종 결함 때문에 운행이 자주 중단되기도 했지만, 운영 시스템 안정화로 현재는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승객을 유치하고 있다. 공사는 인천 2호선 승객 증가 추이를 고려해 2021년까지 460억 원을 들여 전동차 차량 수를 현재 37편성 74량에서 43편성 86량으로 늘릴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인천 2호선 승객 1억명 돌파를 기념해 오는 16∼25일 홈페이지에서 누적
인천시는 이달 한 달동안 지역 복지수급자의 자격 및 지원의 적정성 제고를 위한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회보장급여 확인조사를 통해 적절한 수급 자격 및 급여 관리 등 사회보장 관리체계를 제고할 계획이다. 조사대상으로는 기초생활보장제도(생계, 의료, 주거, 교육) , 기초연금,장애인연금, 차상위장애인, 차상위자활, 차상위본인부담경감, 한부모가족지원, 차상위계층 확인서발급, 타법의료급여(북한이탈주민, 중요무형문화재보유자, 국가유공자) 등 13개 보장사업이 해당된다. 이번 확인조사에서는 최근 갱신된 공적자료를 통해 현 수급자의 수급 자격 및 급여액을 재검토하고, 수급 대상자들의 성실 신고를 유도할 방침이다. 특히 자격 변동이 발생했음에도 고의나 하위 신고로 인한 부정수급이 확인 될 경우 보장중지 및 급여 환수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복지급여의 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 대상자의 자격 적정성 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산업단지공단 인천지역본부는 11일 쉐라톤그랜드인천호텔에서 뷰티·바이오 융복합 미니클러스터(MC)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미니클러스터는 산업단지와 입주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기업, 대학, 연구소 및 지원기관간 협력하기 위해 조성된 산학연 협의체로 인천 화장품산업과 바이오산업의 융합 발전을 위해 신규 미니클러스터에 신청해 지난 5월 18일 뷰티·바이오 융복합 부문이 선정됐다. 이날 창립총회는 뷰티·바이오 관련 회원기업 및 유관기관 등 70여 명이 참석했으며, (주)리치케미칼 이충근 대표가 초대 MC 회장으로 선출, 본격적인 뷰티 미니클러스터의 닻을 올렸다. 최종태 인천본부장은 “이번 신규 미니클러스터가 인천 전략산업인 뷰티와 바이오 산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수행하길 기대한다”고 말하며, “앞으로 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인천 8대 전략산업의 한축을 담당하게 될 화장품·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도시공사는 사회공헌 사업 신규발굴을 위한 ‘사회공헌 아이디어 공모전’을 이달 31일까지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 공모주제는 ▲공사의 사업특성(도시재생·주거복지)을 반영한 사회공헌 사업 ▲사회적 가치실현 방안(공공의 이익과 공동체 발전에 기여하는 가치)으로, 사회공헌에 관심 있는 전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접수된 아이디어는 공사 사회공헌위원회의 블라인드 심사로 최종 결정되며 선정된 아이디어는 구체적 실행방안을 수립하여 공사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실행될 예정이다. 또 심사결과에 따라 최우수 1명 100만원, 우수 2명 각 50만 원, 장려 3명 각 3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공사 이창호 경영관리처장은 “시민 여러분의 다양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하여 인천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최근 교육부 조사 결과 각종 학교 운영 비리가 드러난 경인여대에 대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하고, 이 학교 교수들은 교 운영 비리에 연루된 법인 이사회 임원진들의 사퇴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10일 김길자 전 경인여대 총장의 업무상 횡령 및 업무방해 혐의를 포착하고 이 학교를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이날 오전 수사관 8명을 경인여대에 보내 총장실과 명예총장실, 기획처 등지에서 각종 회계 자료와 교수 채용 자료 등을 확보했다. 경찰은 김 전 총장이 학교 운영비를 빼돌리고 교수 채용 과정에서 각종 비리를 저지른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교육부는 대학 운영 비리 의혹이 제기된 경인여대를 대상으로 지난 4월 실태조사를 벌여 류화선 현 총장과 김 전 총장을 파면하라고 학교 법인 측에 요구했다. 교육부는 김 전 총장이 교수를 포함한 교직원들에게 인사 평가를 빌미로 대학발전기금 기부를 강요하거나 성과급을 과도하게 지급한 뒤 일부를 되돌려받은 사실을 적발했다. 법인 임원진은 교육부 승인 없이 법인 명의로 부동산을 매입하거나 법인 회계에서 지출해야 할 비용을 학교 회계에서 빼서 쓴 것으로 조사됐다. 류 총장은 김 전 총장에게 인센티브 명목으로 성과급
인천소방본부는 올해 상반기 인천지역에서 858건의 화재가 발생해 인명피해 64명, 재산피해 총 160억 원이 발생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의 군·구별 화재분석 결과를 보면, 화재발생건수는 서구가 전년 대비 22건 증가한 171건, 남동구는 26건 증가한 154건, 부평구는 4건이 증가한 108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천시 전체 화재의 50%를 차지하는 수치에 해당한다. 반면, 인구 1만 명 당 화재 발생률을 보는 만인율 지표에서는 강화군 0.106%, 옹진군 0.087%로 나타나 화재사고를 겪을 확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에서는 올해 상반기 유난히 큰 화재가 많이 발생했는데, 이는 각 군·구별 재산피해 현황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대곡동 A목재 화재(1월28일), 석남동 B흥업 화재(3월11일), C화학 화재(4월13일)로 55억 이상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서구는 상반기 재산피해가 65억4천만 원을 넘어 전년도 대비 5배 이상 많은 재산피해를 입었다. 인명피해 현황은 사망 5명, 부상 59명이 발생해 전년 대비 부상자 16명이 증가된 수치를 보였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