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7일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개최된 ‘2018년 공직윤리업무 담당자 연찬회’에서 ‘2017년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인사혁신처 기관 표창을 받았다. ‘공직윤리제도 운영실태 평가’는 매년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실시하고 있다. 2017년도 운영 실태는 광역·기초 자치단체, 교육청등 260개 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3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재산등록, 재산심사, 취업심사 등 10개 분야 공직윤리제도 운영 전반을 평가한 결과, 인천시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인천시의 ‘퇴직 공직자의 객관적 취업심사 자료 제공’은 우수사례로 뽑혔다. 퇴직공직자의 취업심사는 유착관계를 사전에 차단하고 부당한 영향력 행사 방지에 있다. 그러나 직업선택의 자유 권리 등 사익과 취업제한으로 인한 공익간의 충돌을 야기하는 문제 일 수도 있어 공정한 심사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시는 관할 공직자윤리위원회에 퇴직공직자의 퇴직 직전 직급, 퇴직후 재취업 전 경과기간, 취업기관, 취업 직위 등을 바탕으로 한 객관적 점수와 퇴직자의 근무유형을 분석한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공정한 취업 심사의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정관희 감사관은 “재산 등록자를 비롯
정의당 인천시당은 “지방선거 때 시민들에게 드린 약속은 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김응호 인천시당위원장은 27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방선거에서 당초 예상의 성과를 달성하지는 못했지만, 전국적으로 정의당의 시민지지를 확인했다”며, “선거기간 발표한 지역현안과 민생·복지 관련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시의회에 비례대표로 입성하는 조선희 당선인도 야당다운 야당으로 인천의 변화를 위한 시민과 함께 하는 정치활동을 펼칠계획”이라며, “정의당의 시의회활동을 관심있게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인천의 현안인 서구 가정동 학교용지 부족 문제, 동구 삼두아파트 문제, 고압선 매설 피해가 있는 부평구 삼산동 문제 등에 중앙당과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겠다”며, “인천시청과 교육청과도 적극적으로 인천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협의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위원장은 “앞으로 2주일 동안 이번 선거 평가를 진행한 뒤,
올 여름 뜨거울 더위를 달래 줄 인천지역 최고의 음악축제 ‘2018 펜타포트 음악축제’가 7월과 8월 인천시 일원에서 진행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올해로 13회를 맞는 ‘2018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이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오는 8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고 26일 밝혔다.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마리안 힐(Marian Hill), 크로스페이스(Crossfaith), 스타세일러(Starsailor)와 혁오, 글렌체크, 해머링, 아이엠낫, 라우드니스(Loudness), 로맨틱펀치, 문댄서즈, 네버 영 비치(Never Young Beach) 총 11개 팀의 3차 출연진이 확정됐다. 이미 발표 된 1, 2차 출연진은 나인 인치 네일스(Nine Inch Nails), 마이크 시노다(Mike Shinoda of Linkin Park), 더 블러디 비트루츠(The Bloody Beetroots), 서치모스(Suchmos), 칵스(THE KOXX), 선우정아, 새소년, 마이 블러디 발렌타인(My Bloody Valentine), 자우림, 후바스탱크(Hoobastank), 워크 더 문(Walk the Moon), 데이브레이크, 크래쉬, 라이프 앤 타
경인여자대학교 사회공헌센터가 지난 23일 ‘2018 하계 해외봉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해외봉사단은 학생 175명, 인솔자 16명, 총191명으로 구성됐다. 봉사단은 다음달 11일까지 캄보디아, 베트남, 몽골, 네팔, 키르기즈스탄, 라오스, 인도네시아 총 7개국에 8개팀으로 파견된다. 봉사단은 현지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한국문화 등 다양한 교육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류화선 총장은 발대식에서 “해외봉사의 긍정적 효과를 생각하면서 봉사에 임하고, 특히 단원들의 건강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박창우기자 pcw@
지난 13일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된 제8대 인천시의회 의원 당선자 37명이 한자리에 모여 첫인사를 나눴다. 인천시의회 사무처는 26일 송도 오라카이호텔에서 ‘제8대 인천시의회 의원 당선자 사전설명회’를 개최하고, 의원 당선 축하와 함께 의원상호 간 상견례를 위한 만남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사전설명회에서는 의원 당선자들이 각자 본인 소개와 함께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한 포부와 다짐을 밝혔으며, 의회사무처 간부공무원 소개와 함께 의회 주요현황과 개원 일정, 2018년 회기운영 등 의회운영 전반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됐다. 이후 시의원 당선자들은 향후 4년 간 시민 및 민원인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김양식 전문강사로부터 ‘소셜 미디어 활동’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청취했다. /박창우기자 pcw@
6·13 인천시장 선거 기간 중 논란의 핵심이었던 인천시 부채규모에 대해 박남춘 인수위의 실태파악 결과 시 부채는 10조613억 원, 그리고 부채에 포함되지는 않았으나 잠재적 부채는 4조9천555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인천시가 부채 등으로 감당해야 하는 재정부담액은 당초 예상보다 5조 원 이상 늘어난 15조168억 원으로 파악됐다. 박 인천시장 당선인의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이하 준비위)가 26일 민선6기 실태 파악 및 시정 운영계획을 최초 공개했다. 이날 보고에서 재정·예산 분과위원회는 민선 6기의 재정 상황 및 주요 예산사업에 대한 검토 결과를 설명했다. 또 행정·민관협치 위원회는 민선 6기 시정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민선 7기 시정부의 시민참여 확대와 소통을 위한 협치 시정의 중간구상을, 공약과제혁신 분과위원회는 박 당선인의 정책공약 이행을 위한 중간구상을 각각 보고했다 먼저 재정·예산 분과위원회는 인천시 부채는 10조 613억원 외에 5조원 가량의 추가적 재정부담이 있는 것으로 발표했다. 이어진 발표에서 인천발 KTX 개통 가능 시점도 2021년에서 2024년으로 3년 늦춰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준비위는 향후 민선 7기 추진사항으로 ▲새
사업상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버스 운수업자들로부터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청 소속 공무원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뇌물수수 및 부정처사후수뢰 혐의로 기소된 서울시 공무원 A(59)씨에게 징역 1년 4개월과 벌금 2천만원을 선고하고 1천580만원 추징을 명령했다고 25일 밝혔다. 또 A씨에게 뇌물을 제공한 혐의(뇌물공여)로 기소된 B(68)씨 등 버스 운수업자 4명에게 벌금 200만∼1천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는 공무원에게 요구되는 직무 집행의 공정성과 이에 대한 사회 신뢰를 훼손해 그 죄질이 매우 불량한 데도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0년 6월부터 2012년 7월까지 여객자동차운송사업 등록을 빨리 처리해주거나 마을버스 노선을 확장해주는 등 사업상 편의를 봐 주는 대가로 B씨 등 운수업자 4명으로부터 총 1천580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내년 3월부터는 인천지법 합의부에서 재판한 1심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인천지법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25일 대법원에 따르면 김명수 대법원장과 대법관 13명(법원행정처장 포함)은 지난 21일 대법관 회의를 열고 인천지법에 서울고법 원외재판부를 설치하는 내용의 ‘고등법원 부의 지방법원 소재지에서의 사무처리에 관한 규칙’ 개정안을 의결했다. ‘고법 원외재판부 제도’는 지법 합의부에서 선고한 1심 사건의 항소심 재판을 고법이 아닌 지법 건물에 설치한 항소심 재판부에서 재판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 창원과 청주, 전주, 제주, 춘천지법에 원외 재판부가 있다. 인천지법에 원외재판부가 설치되면 인천지법 합의부에서 선고한 1심 사건의 항소심을 인천지법에서 처리하게 된다. 인천에서 발생한 모든 1, 2심 재판을 인천지법에서 관할하는 것으로, 항소심 재판을 위해 서울을 왕래해야 했던 인천지역 거주자들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사건 과부하를 겪고 있는 서울고법 재판부도 업무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법원에 따르면 서울고법이 처리하는 항소심 사건 중 약 10%가 인천지법에서 1심 선고를 받고 항소한 사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 관계자는 “인천지법의 청
박남춘 인천시장 당선인의 ‘새로운 인천 준비위원회’는 25일 인천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키로 뜻을 모았다. 특히 일자리와 노동, 도시재생, 복지, 교육, 문화, 환경 분야 등에 대한 민·관 협치를 강조하며, 각 분야별로 만들어질 위원회에 심의·결정 권한을 부여해 실질적 역할이 가능토록 노력할 방침이다. 준비위는 이날 인천교통공사 회의실에서 자문위원단과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은 의견을 교환했다. 주로 자문위원들은 해당분야에 대한 의견들을 가감없이 전달하는 방식으로 간담회가 진행됐다. 자문위원들은 “관이 주도하는 것이 아닌, 민·관 협치를 통해 시정이 운영돼야 한다”며 “그동안 인천시는 노동, 도시재생, 복지, 교육, 문화, 환경 분야 불통 행정을 펼쳤다. 이번 준비위에서 이런 부분에 대해 민·관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201개에 달하는 시 위원회가 단순히 형식적인 회의기구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역할을 하는 기구가 돼야 한다는 의견을 개진했다. 향후 민선 7기 시정부가 해결해야 할 과제에 대해서도 조언이 이어졌다. 우선 “인천시의 현안에 매몰되지 말고,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국정과제와의 연관성을 고려한 접근이 있
시교육청, 교육지원청 등 감사 인천지역 일부 학교장들이 상급기관 결재도 없이 멋대로 휴가를 다녀왔다가 인천교육청 감사에서 적발됐다. 25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교육지원청과 도서관을 감사한 결과, 업무가 제대로 처리되지 않은 16건을 적발하고 41명에게 주의 조치했다. 또 잘못 집행된 예산 1천206만 원은 회수하라고 지시했다. 이번 감사에서는 인천 내 유치원 원장과 초등학교·중학교·고등학교 교장 15명이 미리 결재를 받지 않고 휴가를 간 사실이 적발돼 모두 주의 조치를 받았다. 교육부 예규는 학교장이 휴가를 갈 때 상급기관장인 교육감이나 교육장 허가를 받고 상급기관 근무상황부로 현황을 관리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이들은 문서·전화·구두 등 어떤 방법으로도 휴가를 미리 신청하지 않고 공가나 연가를 다녀온 것으로 확인됐다. 또 일선 학교를 대상으로 공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심사를 소홀히 한 모 교육지원청 소속 장학사도 감사에서 적발됐다. 이 장학사는 7개 학교가 공모 계획서를 제출했는데도 1개 학교를 빠트린 채 심사에 올리거나 배점 심사도 없이 학교를 선정했다. 이후 심사선정위원회에서 최종 선정된 3개 학교를 발표할 때도 1개 학교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