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시장후보 재정·행정혁신 공약 더불어민주당 박남춘(60) 인천시장 후보가 ‘인천시정에 소통과 협치의 시대’를 열겠다고 선언했다. 박 후보는 더민주당 구청장·시의원·구의원 후보 50여 명과 함께 인천시청 앞에서 “‘시장의 상당한 권한을 시민에게 돌려드리는 것’에서부터 민선7기 인천시의 재정운영과 행정혁신을 시작하겠다”며 재정건전과 행정혁신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인천은 현재 10조 원이 넘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부채를 진 도시이다”라며, “개인소득보다 가계부채가 더 많아졌고, 민생과 복지는 후퇴했으며, 정보공개는 전국에서 최하위 수준이었다”며 전임 유정복 시정부를 비판했다. 이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시정을 위해 ‘참여’와 ‘소통’, ‘혁신’이라는 3대 원칙 아래 12대 핵심과제를 중점으로 인천 재정의 특별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제시한 박 후보의 ‘참여 분야&rsq
한국당 시장후보 경제분야 공약 자유한국당 유정복(61) 인천시장 후보가 ‘좋은 일자리 50만 개, 투자유치 15조 원’을 경제공약으로 내세웠다. 유 후보는 21일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경제분야 공약인 ‘경제활력도시 인천’ 발표에서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유 후보는 핵심공약으로 ▲인천 소상공인을 위한 ‘인처너 카드’수수료 0.5%로 인하 ▲소상공인 전용 물류창고 건립과 공제조합 설립 ▲지역인재 할당제 개선 ▲전통시장의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 확충 및 공동배송센터 운영지원 ▲테마형 전통시장을 만들기 ▲창업 재기펀드 조성 ▲청년 창업인을 위한 공공임대주택과 창업지원시설이 지원 ▲‘뿌리산업 평생 일자리창출 프로젝트’ 추진 ▲R&D 우수인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공동 R&D센터 건설 ▲수도권 규제 완화해 국내 기업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어 유 후보는 “문재인 정부 1년 동안 서민들이 체감하는 한국경제는 대통령의 경제브레인이라고 하는 이 조차 경기가 침체국면 초입에 들어갔다고 할만큼 역대 최악이었다”며 민주당 정부를 겨냥
최순자(65) 인천교육감 후보가 21일 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4차 공약인 ‘학생과 선생님이 행복한 교육복지 실현’을 발표했다. 이날 최 후보는 체감도 높은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5대 핵심공약을 발표하고 4개 분야별 16개의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최 후보가 제시한 5대 핵심공약은 ▲유치원, 어린이집 통합 및 국공립과 사립유치원 지원 격차 해소 ▲유치원 무상급식 전면 시행 및 급식 품질평가제 도입 ▲교과서 및 교복, 준비물, 체험학습비 등 공교육비 경감 대책 마련 ▲미세먼지 대책으로 각급 학교 공기청정기 및 관리유지비 지원 ▲장애학생인권센터 및 평생교육관 설립, 생애주기별 교육복지 실현 등이다. 최 후보는 “인천의 교육복지는 그동안 어려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보다는 실적주의에 함몰돼 좋은 정책이 추진되고 교육현장에서 빛을 보지 못했다”며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살피고 다소 무리가 가더라도 실행하면 더 큰 실효를 거둘 수 있는 공약을 제시하고자 노력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인천교육감 선거의 최대 현안인 보수후보 통합에 대해 “20여 일 남은 선거를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6·13지방선거 시의원 비례대표의 순번 결정을 위한 경선을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은 ‘여성 우선, 청년, 노동계, 장애인’을 대변하는 원칙에 따라 1번 조성혜(57), 2번 유세움(35), 3번 김순희(59), 4번 황대연(56) 후보로 순번을 결정했다. 경선은 청년비례대표(만 40세 이하) 선출을 위한 청년배심원단(만 40세 이하) 참여 경선과 일반비례대표 선출을 위한 시당 상무위 경선 두 가지 방식으로 진행됐다. 청년배심원단과 시당 상무위원 동수로 진행된 청년비례대표 경선은 후보들의 정견발표와 배심원단 즉석 질의와 투표를 거쳐 유 후보를 청년비례대표로 최종 선출했다. 비례대표 순위 결정은 여성을 최우선 순번으로 배치하는 중앙당 결정에 따라 1번은 조 후보로 선정됐다. 한편, 조성혜 후보는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 탄핵과 대선을 통해 나타난 인천시민의 촛불민심을 대변했으며, 유세움 후보는 흙수저 청년세대의 권익을 대변하고 있다. 또 김순희 후보는 인천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노동계를 대변하고, 황대연 후보는 장애인 복지와 권익을 대변하는 후보다. /박창우기자 pcw@
여성 국회의원이 수행비서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인터넷에 올린 60대 작가가 재판에 넘겨져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4단독 황여진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작가 A(61)씨에게 벌금 100만 원을 선고했다고 20일 밝혔다. 황 판사는 “피고인이 게시글에서 사용한 표현 등을 보면 정치적 의사 표현을 넘어 피해자를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는 게 충분히 추정된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월 28일 오후 12시 29분쯤 국내 한 포털사이트 토론방 게시판에 여성 국회의원 B씨가 수행비서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허위 글을 올려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불륜설 팩트 완전정리’라는 제목의 해당 글에서 ‘유부녀 국개의원이 자기 수행비서와 간통질이나 하고 다녔던 주제에…’라는 등의 표현을 썼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자리이자 지구촌이 하나 되는 ‘제11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가 20일 인천대공원 어울큰마당에서 성대하게 진행됐다. ‘세계인의 날’은 다양한 민족적·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007년에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2번째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시와 인천출입국·외국인청이 공동 주최한 올해 행사는 ‘다채로움과 어우러짐’이라는 주제로 외국인주민, 다문화가족, 외국인근로자, 일반시민이 참가한 가운데 흥겨운 치어리딩과 난타공연, 유공자 표창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또 외국인 축하공연 무대와 초등학생 그림그리기 대회, 기마경찰대 승마체험, 세계 각국 과일로 만든 과일화채 퍼포먼스, 버블쇼 등을 통해 외국인주민과 시민이 한자리에서 함께 어울렸다. 특히 축하공연으로 재정착 미얀마 어린이 합창단, 프랑스 밴드, 인도네시아 전통무예 쁜짝실랏, 필리핀 모자전통춤 등 세계 여러나라 민속공연이 이어졌으며, 방글라데시 출신 외국인 가수 방대한과, 팝페라 가수 보헤미안, 윤태규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여 풍성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이밖에도 40여 개의
주요 정당의 6·13지방선거 후보 경선에서 승리한 지방의원 후보자에 대해 이중당적 문제를 지적하며 상대후보가 제기한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이 법원에서 받아들여졌다. 인천지법 민사합의21부(부장판사 유영현)는 민주당 모 선거구 인천시의원 예비후보 A(44)씨가 같은 당 인천시당을 상대로 낸 공천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인용했다고 20일 밝혔다. 재판부는 “B씨가 후보자 추천 신청 당시 이중당적 보유 사실이 소명된다”며 “민주당 당규인 공직 후보자추천규정에 따르면 2개 이상 당적 보유 시 후보자 추천 신청을 무효로 한다. 그런데도 민주당 인천시당은 당헌·당규에 위배되는 결정을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B씨를 후보자로 결정한 것은 효력이 없다”며 “그 결정이 계속 유지되면 이달 25일 선관위의 후보자 등록 절차가 마감돼 A씨가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를 입게 될 것이 명백한 점도 고려했다”고 가처분 인용 배경을 밝혔다. 이에 따라 민주당 인천시당이 해당 선거구 시의원 후보로 B(43)씨를 공천한 결정은 효력이 정지됐다. A씨는 지난 4월 25∼26일 진행된 당내 시의원 후보 경선에서 B씨에게 진 뒤 B씨가 이중당적을 보유했다며 문제를 제기했다. 법원 확인 결과, B
인천시는 지난 16일 중국 톈진시에서 톈진시와 공동으로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개최하고 ‘환경분야 공동연구센터’ 설립에 대해 인천시와 톈진시 정부가 합의했다고 17일 밝혔다. 앞으로 공동연구센터가 설립되면 미세먼지 저감 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환경정보 공유 및 국제 학술행사 추진 등 5개 협약분야에 대하여 업무를 수행한다. 이날 양 도시는 서로 간에 구축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대기오염물질의 저감을 위한 전문가들의 연구성과 및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제2회 2018 인천-톈진 환경분야 국제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행사에는 시 대기보전과장과 보건환경연구원장 등 10명의 인천시 관계자가 참석했으며, 중국 측 인사로는 톈진시 환경보호국, 톈진대학교 부총장 및 환경과학공정대학원장, 환경과학연구원, 중국공정원, 과학기술위원회, 자동차기술연구센터 등 10개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톈진대 환경과학공정대학원에서 진행된 이날 포럼에서는 인천시의 대기, 해양 분야 연구과제 6편과 톈진시 6편의 연구성과가 발표됐으며,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방안 등에 대해 100여 명 참석자들의 열띤 토론 속에서 국제 학술행
6·13 지방선거에서 치러지는 이번 인천교육감 선거에 2명의 보수교육감 후보가 출마를 선언하면서 전국 단위 보수교육감 단일화 추진단체가 보수 후보의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양 선거캠프의 갈등의 골이 깊어 성사 가능성이 어렵다는 관측이다. 17일 전국 단위 보수교육감 단일화 추진 단체인 ‘좋은교육감 추대 국민운동본부’(이하 중앙교추본)에 따르면 교추본은 고승의(66) 후보와 최순자(65) 후보에게 여론조사 50%와 인천 교추본·단체 회원 투표 50%를 합산해 인천 보수교육감 단일 후보를 가리자고 제안했다. 앞서 고 후보는 인천 교추본의 보수교육감 단일 후보로, 최 후보는 다른 단일화 추진 단체인 보수교육감 통합위원회 단일 후보로 각각 선출된 바 있다. 두 후보는 이후 물밑에서 단일화 논의를 이어왔지만 경선 방식을 논의하면서 견해차를 좁히지 못해 끝내 무산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고 후보가 전일 중앙교추본 방침에 크게 반발하며 최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고 분명한 선을 그었다. 고 후보 측은 이날 오후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앙교추본의 인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은 인정할 수 없으며 참여하지도 않겠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했다. 최 후보
최순자(65) 인천교육감 후보가 17일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제3차 인천교육, 바로 세우기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3차 선포식에서는 ‘교육비리 도시’ 오명을 벗기 위해 청렴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위한 5대 핵심공약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전임 교육감이 비리로 중도 하차하면서 교육계 전반에 대해 시민들의 불신의 골이 깊다”며, “지금 인천교육에서 가장 절박한 것은 시민 신뢰회복”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최순자 후보는 ▲민·관 거버넌스 기구 설치로 교육비리 근절 스크리닝 시스템 구축 ▲학교단위 책임경영 및 교육평가제 도입, 청렴도 평가 의무화 ▲투명성 및 공정한 인사탕평 시행. 인사예고제 및 다면평가제 도입 ▲학부모 감사관제 도입으로 교육서비스 기관으로 전환 ▲교육민원 서비스 역량 강화, 북카페 및 에튜케어창구 등 운영 등 5대 공약으로 제시했다. 특히 최 후보는 “전임 교육감이 중도하차한 것은 불법적이고 과잉경쟁에서 시작된 선거전과 무관치 않다”면서 “이번 선거에서도 시중에 허위사실 유포와 흑색선전 등 네거티브 선거전이 도를 넘어서고 있어 교육인의 한 사람으로서 무안할 지경”이라며 네거티브 공세 중단을 촉구했다. 이어 최 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