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최근 시내버스 노선조정분과위원회를 개최해 9개 노선을 조정하고 오는 5월과 6월에 시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오는 5월 26일부터 운행되는 7개 노선 중 시내버스 7번은 신규 아파트 입주로 주민이 늘어난 청라6단지와 도화4단지를 경유해 통학 불편을 해소한다. 35번은 인천운전면허시험장을 경유한다. 현재 인천 서북부지역과 남동구에 위치한 운전면허시험장을 잇는 노선이 16-1번 1개 노선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37번은 기점 이전 민원에 따라 기점은 삼산미래타운, 종점은 남동구청역으로 연장한다. 204번은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과 308개사 7천여 명이 근무하는 물류단지 직원들의 출퇴근 편의를 위해 넙디·운서초를 경유한다. 510번은 도화도시개발지구 4단지와 지하철1호선 도화역을 경유한다. 524번은 대체 노선이 있는 인천도시철도 1호선 선학∼신연수역 구간을 없애고 기점을 원인재역으로 변경한다. 598번은 주민 요구로 영종하늘도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7단지 아파트를 경유한다. 5번과 15번 버스는 서창1지구~운연역 연결도로 개통으로 노선을 변경한다. 도로가 개통되는 오는 6월 25일에 맞춰 두 버스는 서창1·2지구를 경유해 인천도시철도 2호선 운연역까
인천시와 인천상공회의소는 지역기업의 수출판로 개척을 위해 중국 동북 3성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장개척단은 지난 23일부터 28일까지 중국 동북3성 성도인 지린성 장춘시와 헤이룽장성 하얼빈시, 산동성 린이시에 파견됐으며 인천지역 우수 12개 사로 구성됐다. 개척단은 현지 기업인들과 비즈니스 매칭 상담회를 개최, 총 210여 건의 수출 상담을 통해 341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올렸다. 이번 개척단에는 과즙 음료 제조 판매업체인 ㈜SRC, 한국 전통 장류를 제조 생산하는 ㈜해내음식품, 진주가루 및 홍삼원료를 사용해 제작한 마스크팩 등 화장품을 제조 판매하는 ㈜엘라코스메틱, 밥에 뿌려먹는 밥 가루 제조 판매하는 ㈜우리찬, UV램프 및 경화장치를 생산 수출하는 MS 테크, 진공·발열용기를 개발 생산하는 ㈜쓰리스타 등 식품 등 댜양한 분야 지역기업들이 참여했다. 먼저 하얼빈에선 하얼빈 부시장 등을 비롯한 정부 관료들과 인천 기업들과의 환영만찬 교류가 있었다. 이 자리에서 짱완핑 부시장은 “이번 1대1 비즈니스 매칭상담회를 통해 하얼빈과 인천 기업인들의 적극적인 경제교류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길림성 성도인 장춘시에서도 현지 성정부의 지원과
술을 그만 마시라고 꾸짖던 아흔 살 노모를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5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존속살해 혐의로 기소된 A(58)씨에게 징역 16년을 선고했다고 29일 밝혔다. 재판부는 “자신을 낳고 길러준 부모의 생명을 빼앗았다”며 “어떤 이유로도 용서받을 수 없는 반사회적이고 패륜적인 범죄를 저질렀다”고 판단했다. A씨는 지난 1월 20일 오후 2시쯤 인천시 부평구 자택에서 어머니 B(90)씨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 그는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B씨가 “몸도 좋지 않은데 왜 술을 먹느냐”며 나무라자 말다툼을 했다. 이어 B씨가 “차라리 날 죽이고 술을 먹으라”고 소리치자 화가 나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유치원 통학버스 운전기사로 일하다가 해고된 이후 자신의 실업급여와 B씨의 기초생활수급비로 어렵게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인천=박창우기자 pcw@
어린이집에서 1살 원생을 제대로 돌보지 않아 장난감을 삼켜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원장과 보육교사들이 금고형과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5단독 장성욱 판사는 29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인천 모 어린이집 원장 A(60·여)씨에 대해 금고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같은 혐의로 기소된 B(31·여)씨 등 이 어린이집 보육교사 2명에게도 각각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장 판사는 "피고인들은 피해 아동이 속한 연령대 아이들이 갖고 놀아서는 안 되는 장난감을 보육실에 비치했다"며 "이런 과실로 피해자가 사망하는 중한 결과가 발생해 죄질이 결코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 A씨 등 3명은 지난해 6월 19일 오전 10시 40분쯤 인천의 한 어린이집 보육실에서 관리·감독을 소홀히 해 가로·세로 3.5∼4㎝ 크기의 포도송이 장난감을 입 안에 넣고 삼킨 원생 C(사망 당시 1세)양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C양을 돌보던 B씨 등 보육교사 2명은 경찰 조사에서 "교실에서 왔다 갔다 하다 보니 아이가 장난감을 삼키는 것을 미처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인천=박창우기자 pcw@
바른미래당 인천시당은 지난 25일 ‘댓글 게이트’ 규탄대회를 열고 “대선 여론 조작이라는 것은 아주 중대한 범죄고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이다. 야권에서 발의한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고 26일 밝혔다. 구월동 신계계백화점 광장 앞에서 당원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규탄대회는 성명서 낭독, 불법댓글공작 규탄 지지발언, 구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시당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이주민 서울경찰청장 즉각 해임 ▲야권발의 특검 즉각 수용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의 공직 및 후보사퇴 ▲네이버 뉴스독점권 제도 개선 등을 주장했다. 이 자리에서 이학재 시당 공동위원장은 “지난 19대 대선 여론 조작의 배후가 누구인가”라며 “현재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고 있다. 대선 여론 조작은 워터게이트 사건과 버금가는 중대한 사건”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안귀옥 남구을 위원장도 “정치가 바로서야 국민들이 편하고 아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다”며 “진실규명을 통해 현 정권의 오만을 국민들게 알려야 한다&rd
인천 강화군은 26일 ‘강화갯벌 생태자원 활성화 발전전략 용역’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군은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로 천혜의 갯벌경관과 생태자원을 활용해 수도권 제1의 생태 관광지로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군은 지난 2016년 6월 서울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을 포함한 국내 최고의 갯벌 전문가 9명을 TF팀 위원으로 위촉해 강화갯벌 생태자원 활용에 대한 방향을 설정하고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이날 보고회에서 군은 ‘바다, 역사와 문화가 함께하는 강화갯’이라는 비전과 함께 오는 2022년 중기목표로 4가지 항목을 제시했다. 군은 앞으로 사업추진 단계별 중장기 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1단계로 갯벌연구교육정원 기반 조성 등 25개 사업에 1천276억 원을 투입한다. 2단계인 오는 2032년까지 특성화 어항 조성 등 22개 사업에 2천324억 원을 투입한다. 총 사업비 3천600억 원 중에 55%에 해당하는 1천984억 원은 국비를 유치할 계획이다. 대규모 인프라 사업 이외에도 생태관광 조성을 위한 주민 참여를 강화하기 위해 강화갯벌 파트너쉽, 지역주민 인식증진사업 등을 중점 시행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발전전략을 통해 강화갯벌을 수도권
인천시가 오는 2022년까지 승용차 1만3천180대, 버스 150대 등 전기차 1만5천 대와 전기이륜차 3천700대 등을 보급, 대폭 확대한다. 시는 올해 142억 원을 들여 전기승용차 633대, 전기버스 10대, 완속충전기 370대를 보급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말까지 인천에 보급된 전기차 371대의 1.7배에 이르는 수치다. 시는 전기승용차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국비 1천200만 원, 시비 600만 원 등 최대 1천800만 원을 지원한다. 전기승용차 1대 가격이 4∼5천만 원대인 점을 고려하면 적지 않은 지원이다. 시는 재정난 때문에 불과 2년 전만 해도 국비 지원 외에 시 보조금으로 1대당 200만 원만 지원했지만 재정여건이 좋아진 올해부터는 보급량과 지원 액수를 대폭 확대했다. 시는 전기차 보급을 활성화하기 위해 충전시설 인프라 확충도 병행 추진한다. 급속충전기 5대를 구비한 권역별 급속충전센터를 10곳에 설치하고 또 주민센터, 역세권 주차장, 공공주차장 등 45곳에는 급속충전기를 2대씩 설치할 예정이다. 인천지역에는 지난해 말 현재 급속충전기 76대, 완속충전기 495대, 휴대용 충전 콘센트 3천57개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또 전
6·13 지방선거가 채 50일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인천지역 군수·구청장 후보군이 점차 윤곽을 완성해 가고 있다. 현재 10개의 군수·구청장 자리가 걸려 있는 이번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은 10곳 모두, 바른미래당은 4곳, 정의당과 민주평화당은 2곳에서 후보를 낼 전망이다. 25일 5개 정당 인천시당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난 24일 기초단체장 선거의 단수공천자와 나머지 8곳을 경선지역으로 분류를 끝마쳤다. 계양구청장 후보로 박형우(60) 현 구청장을, 서구청장 후보로 이재현(57) 전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을 단수공천하고 나머지 8곳은 경선지역으로 분류했다. 민주당은 오는 27일과 28일 동구, 부평구, 옹진군 등 3곳의 경선을 실시하고 나머지 5곳도 내달 4일까지 경선을 마칠 예정이다. 중구에선 이정재(53)·강선구(55)·홍인성(54), 남동구에선 안희태(54)·이강호(51), 동구에선 이동균(61)·전용철(57)·허인환(49), 강화군에선 한연희(58)·이광구(54), 옹진군에선 장정민(48)·박준복(58)·백
더불어민주당 차준택(49) 부평구청장 예비후보는 25일 ‘5대 핵심과제, 6대 도시비전’을 골자로 한 정책공약 ‘부평비전 2020’을 발표했다. 차 예비후보는 부평구 새로운 10년을 준비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정책공약을 ‘부평비전 2020’으로 명명했다고 설명했다. ‘부평비전 2020’에는 ▲부평 미래비전 2020위원회 구성 ▲한국GM 지속가능성 확보 ▲부평산단 준공업지역 전환 및 첨단사업 육성 ▲부평11번가 사업 등 도시재생뉴딜사업 적극 추진 ▲3보급단 이전 및 군용철로 폐선 등을 5대 핵심과제로 담고 있다. 이날 차 예비후보는 “부평 미래비전 2020위원회를 설치해 정책 입안부터 실행까지 주민참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부평구-한국GM간 상생협약 체결을 통한 공동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외국인투자지역 지정을 위한 행정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노후화된 부평산단은 준공업지역으로 전환시켜 서울 구로디지털단지를 벤치마킹한 ICT, 스타트업 기업 등 첨단산업단지로 육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관내 11개 도시재생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3보급단 이전 및 군용철로 폐선을 통해 가용부지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6대 도시비
인천시는 동덕여대 산학협력단을 비롯한 국내 주요 마이스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 마이스산업의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착수보고회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용역 보고회는 지난 2월 입찰공고와 제안서 평가를 거쳐 동덕여대 산학협력단이 선정된 후 첫번째 보고회다. 이날 보고회는 용역 수행기관인 동덕여대 산학협력단 윤영혜 교수가 나서 용역의 범위와 추진방향과 진행상황 등에 관해 보고했으며 이후 참석자 간 토의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시 유지상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 세계적으로 마이스가 황금알 낳는 산업이라는 점을 인식하고 국가 전략산업으로 키우는 등 그 중요성이 나날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며 “시는 앞으로 4차산업 혁명 등 미래 마이스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동시에 인천이 가지고 있는 강점을 부각시킴으로써 마이스를 통한 ‘상호 연결’과 ‘시너지 극대화’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용역 수행기관을 비롯한 모든 참석자들이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용역을 맡은 동덕여대 산학협력단 측도 “이번 용역 수행을 통해 앞으로 국내외 우수 사례 발굴은 물론 인천의 강점인 공항과 항만, 북한과의 접근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글로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