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인천지역 곳곳에서 세월호 참사 4주기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행사가 열렸다. 우선 인천가족공원 내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앞에서는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4주기 추모행사’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 일반인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시민이 참여하는 문화공연으로 진행됐다. 시민 3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시립합창단, 인천음악협회, 가수 바다 등 9개 팀이 참여해 음악공연과 춤 공연을 선보이며 추모 메시지를 전했다. 또 연수평화도서관에서는 세월호 치유 다큐멘터리 영화 ‘친구들-숨어있는 슬픔’이 상영됐다. 영화는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학생들의 또래 청소년들의 육성을 담은 영화로, 이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치유하는 과정을 담담하게 기록했다. 인천항 연안부두에서는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인천 세월호 순례길 걷기’ 행사가 진행됐다. 참가자 60여 명은 세월호 희생자들 추모하는 내용이 적힌 깃발과 노란 리본을 곳곳에 달고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동막역 10㎞ 구간을 걸었다. 이 행사를 주최한 인천평화복지연대 관계자는 “이들 행사는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세월호 참사에 대한 온전한 진실을 밝히고자 마련됐다”며 “이 행사를 통해
인천교통공사는 지난 13일 1층 대회의실에서 ‘창립 2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20년간 공사가 걸어온 길과 성과들을 집약한 기념 영상물이 상영됐으며 공사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시민 감사패와 전임 사장에 대한 공로패 전달식도 진행됐다. 또 공사는 미래 10년을 준비하고 올해를 글로벌 기업 도약 원년으로 삼는다는 의미에서 ‘고객의 행복 싣고 세계로 미래로’라는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고 ‘Happy Ways’라는 브랜드 네이밍을 소개하는 이벤트도 선보였다. 공사는 지난 1998년 인천지하철공사로 출범, 2009년 인천메트로로 사명을 변경했다. 지난 2011년에는 인천버스터미널 운영기관인 (구)인천교통공사와 통합해 도시철도 2개 노선과 함께 버스, 장애인콜택시, BRT, GRT 등 육상교통분야까지 운영하는 전국 최초의 종합교통기관으로 발돋움했다. 이중호 사장은 기념사에서 “지난 20년간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많은 분들의 도움과 성원, 임직원의 노고”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인천지역본부는 최근 글로벌퓨처스클럽 인천부천지회 15개 사와 함께 4월 월례회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월례회에서는 클럽 회원들이 한국무역보험공사 인천지사를 방문해 무역보험의 효율적 활용 방안에 대해 듣고 회사별 무역보험 프로그램에 대한 맞춤형 상담을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송도국제도시 G타워 투자유치센터에서 ‘인천시 국제도시화 위원회’를 개최해 2018년도 인천시 국제도시화 전반에 대한 추진계획 및 대규모 국제행사 등을 심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국제도시화 위원회는 ‘인천시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 도시화 조례’에 따라 인천 국제도시화 사업에 대한 제반 시책을 심의, 조정, 자문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이날 상정된 ‘2018 국제교류협력 및 국제도시화를 위한 시행 계획’은 세계가 찾아오는 글로벌 거점도시 인천 조성을 비전으로, 4대 전략, 10대 정책, 45개 과제의 2018년 인천시 국제도시화 종합실행 계획안으로 구성돼 있다. 국제도시화 위원회는 국제기구 유치계획안, 대규모 국제행사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각 분야별 전문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자치외교, 전략적 교류협력, 국제기구 특화도시, 외국인 친화도시 조성과 대규모 국제행사의 성공개최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에서 안건별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최종 계획수립 시 적극 반영해 국제도시로써 국제관계에 있어 단순교류가 아닌 전략적·실리적인 자치외교
뇌물수수 혐의로 징역 6년의 확정판결을 받고 교육감직을 상실한 이청연 전 인천시교육감에게 뇌물 수억원을 건넨 부동산개발업체 대표가 1심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2부(이영광 부장판사)는 12일 오후 열린 선고 공판에서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모 부동산개발업체 대표 A(53)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또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이 전 교육감의 전 비서실장 B(54)씨에 대해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A씨에 대해 “학교 이전과 관련해 편의를 받을 것을 기대하고 3억원이라는 거액의 뇌물을 이 전 교육감에게 줘 죄책이 절대 가볍지 않다”면서도 “그러나 수사 초기부터 범행을 인정하며 적극적 협조해 사건 전모를 밝히는 데 도움 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2015년 6월 26일부터 같은 해 7월 3일까지 인천 시내 한 학교법인 소속 고교 2곳의 신축 이전공사 시공권을 받는 대가로 이 전 교육감에게 3억원을 건넨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B씨는 이 전 교육감이 선거를 치를 당시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아 불법 정치자금을 받는 데 관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전 교육감은 선
인천경제자유구역 청라국제업무단지에 첨단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글로벌 스마트시티(G-City) 단지 조성이 추진된다. 인천시는 12일 시청 접견실에서 외투기업 인베스코, JK미래, 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청라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위한 ‘G-City 프로젝트’ 추진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외국인 투자회사인 미국 인베스코의 아시아태평양부동산투자총괄, JK미래 대표, LH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추진되는 ‘G-City 프로젝트’는 약 4조700억 원을 투입해 청라국제도시 국제업무단지 부지 27만8천722㎡에 오는 2026년까지 스마트 업무단지와 스마트 지원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스마트 업무단지는 입주기업의 기술·문화 융복합 허브역할을 수행하는 디지털 컨버젼스 센터를 중심으로 글로벌 오피스, 스타트업 비즈파크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 간의 융·복합과 상생협력이 이뤄지는 4차 산업시대에 걸 맞는 최첨단 업무공간으로 조성된다. 또 스마트 지원단지는 업무단지를 지원하는 시설로 상근인구 및 중·장기 체
인천지역 범시민사회단체가 모여 민주화 운동기념관을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는 최근 ‘인천민주화운동기념관’ 건립 준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준비위원회에는 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를 포함해 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인천 YMCA, 전교조 인천지부, 천주교 인천교구 정의평화위원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인천지부 등 총 53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날 준비위원회는 “인천은 한국 근현대사를 관통하는 자랑스러운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의 역사를 가진 도시”라며 “이런 역사를 기반으로 민주·노동·평화·인권 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각종 사료를 보관할 공간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단체는 “부산·대구·광주·마산 등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민주화 운동 역사를 기념하는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며 “1986년 5·3 항쟁 등이 벌어진 인천에도 기념관이 조속히 건립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에서는 시 조례에 따라 지난 2013년부터 민주화운동센터가 운영 중이다. 인천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위탁받아 각종 민주화운동 관련 자료를 수집해 보관하고 5.3 항쟁 등과 관련한 기념사업을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 2016년 인천시의회에서 민주화운동센터를
인천시교육청 일반직공무원노동조합(이하 인일노) 임원들은 지난 11일 새로 부임한 장우삼 교육감 권한대행과 첫 간담회를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인일노 김중필 위원장은 이날 “교육감이 장기간 부재 중인 인천교육이 정상화되기 위해 무엇보다도 안정된 리더십과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뤄내 달라”고 주문했다. 또 인천시교육청 현안사항인 파견·용역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과 관련, “일선 학교 근로자들의 근무 여건이 열악해지지 않도록 교육청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 외에도 교육감 선거 때마다 매번 특별한 사유없이 인사 발령이 지연돼 온 문제점을 전달하며 “도서지역 근무자, 승진 예정자의 사기진 작을 위해 원칙대로 7월 1일자 인사발령을 차질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장 권한대행은 “노사가 자주 교류하고 상생해 좋은 인천교육을 만들자”며 “특히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교육정책 개발에 함께 고민하는 노사관계를 만들자”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폴리텍대학 인천캠퍼스는 지난 11일 한국최초 우주인 이소연(40·여) 박사를 초청해 인성특강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우주에서 얻은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으며 이 박사는 우주실험을 마치고 돌아온 과정을 상세히 설명했다. 그는 특히 “힘들었던 시간들이 지금의 나를 성숙하게 만든 것 같다”며 “자신이 우주인이 되려고 준비한 것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감사히 받아들이고 충실하게 준비한 것이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미래 사회와 기업이 원하는 사람, 준비되어 쓰임받기 위해서는 현재의 삶에 감사하면서 포기하지 않고 내 삶을 주도적으로 선택해 학창시절 차근차근 도전, 미래를 준비한다면 언젠가는 선택받게 돼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박사는 한국인 최초 우주인으로 지난 2008년 4월 8일 우주선 소유즈 TMA-12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18가지 과학 실험을 성공적 수행한 후 귀국, 우주실험분야 연구 및 과학기술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다./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홀몸 노인의 안전 확인 및 긴급상황 대처를 위해 운영 중인 ‘안부전화용 사랑의 안심폰’을 오는 2020년도까지 스마트 안심폰으로 교체한다고 11일 밝혔다. 총 3천400대를 교체하게 되는 사랑의 안심폰 사업은 인구의 고령화와 핵가족화에 따라 보호가 필요한 독거노인의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 등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한 사업이다. 시는 돌봄서비스의 향상을 위해 올해 구형 안심폰 중 고장이 나거나 노후화로 인해 성능이 떨어진 구형 안심폰 1천 대를 우선 교체하며 오는 2020년까지 모두 교체할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