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지난 6일 청라국제도시 한신공영 신축공사 현장에서 해빙기 대비 안전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민간재해예방기관과 합동점검에서 건설현장 시설물 붕괴위험이 있는지 확인하고 건설현장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주변시설물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점검의 필요성에 대한 홍보를 진행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융수 인천시교육청 부교육감이 인천시교육감 출마를 공식 선언한 데 이어 이기우 재능대 총장도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히면서 당초 보수와 진보의 진영 대결로 보이던 인천시교육감 선거가 다자간 선거로 치러질 전망이다. 박 부교육감은 지난 6일 오후 인천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공동 1위를 하는 등 인천 시민과 학부모의 부름과 명령을 확인해 6·13 교육감 선거에 출마한다”고 공식 선언했다. 앞서 박 부교육감은 그동안 언론사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할 경우 선거에 나서겠다며 조건부 출마 의사를 밝혀왔다. 이날 그는 “약속한 대로 후원 기부금, 선거 펀딩, 출판기념회가 없는 3무(無) 선거를 하겠다”며 “세칭 진보와 보수의 진영 논리를 포괄할 수 있는 교육감으로서 제 학연·지연·혈연과 관련없는 인천에서 아이들을 위한 교육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날 이 총장도 조건부 출마 의사를 피력했다. 이 총장은 “선거일 50일전까지 시민의 부름을 받는 교육감 후보 주자가 없다면 직접 선거에 나가는 것을 고민하겠다”며 “출마한다면 보수나 진보를 가르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로써 인천교육감 선거는 보수와 진보 진영이 추진하는 단일화 후보 외에 제3지대
인천시는 지역 장애인의 복지 체감도 향상 및 촘촘한 자립 지원과 장애인 단체의 지원을 위해 공모사업에 대한 선정 결과를 7일 발표했다. 이번 장애인단체 육성 공모사업에는 장애인의 역량강화 및 취업지원, 인권향상, 장애인단체의 육성을 통한 장애인복지 지원 등의 사업이 선정됐다. 선정된 사업에는 ▲장애인은 무조건 수혜를 받는 대상이 아니라 비장애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장애인과 그 가족이 만들어 주는 ‘사진으로 만드는 가족이야기’ ▲장애인의 틈새인 경증장애인을 대상으로 하는 ‘경증장애인 사회참여 플래너’ ▲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인천장애인기능경기대회 지원’ ▲발달장애청소년과 비장애청소년의 통합 문화체험 활동 등이다. 시는 이번 사업 공모을 통해 통상적으로 추진하던 장애인단체 활동보다 더욱더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장애인단체의 활동을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장애인단체의 새로운 아이디어로 장애인 복지를 촘촘하게 채워 줄 수 있는 ‘장애인단체 육성 공모사업’은 앞으로 장애인 단체가 더욱더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행복하고 평등한 공감(共感) 복지도시가 실현되는 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
인천지법 형사3단독 이동기 판사는 업무를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다며 신입 직원을 때리고 벌을 준 혐의(특수상해, 특수폭행, 강요 등)로 기소된 A(43)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12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고 7일 밝혔다. 이 판사는 “피고인은 일을 배우기 시작한 같은 부서 직원인 피해자를 상대로 지속해서 범행했고 피해자로부터 용서도 받지 못했다”며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다른 범죄로 벌금형을 받은 것 외 별다른 전과가 없고 범행을 인정하며 잘못을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A씨는 지난해 5∼6월 인천시 남동구에 있는 모 전자제품 AS 부서 사무실에서 부하 직원인 B(18)군의 머리와 복숭아뼈를 둔기로 수차례 때린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고객의 환불 요청에 제대로 응대하지 못했다거나 택배를 안 보냈다는 등 업무를 제대로 하지 못한다며 B군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폭행을 당한 B군은 전치 2주 진단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A씨는 또 “움직이면 밟아 버린다”며 15㎏짜리 전자부품을 쥔 채 15분간 두 손을 들고 서 있도록 벌도 준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올해 35억 원을 투입해 인천시내 주요도로 및 주택가 골목길의 노후한 도로조명 6천842개를 친환경·고효율 광원인 LED(발광 다이오드)램프로 교체한다고 6일 밝혔다. 우선 10년 이상 사용해 노후된 주요 도로의 가로등(나트륨/메탈) 3천376개를 지난해 LED램프로 교체한 것에 이어 올해에도 2천332개를 교체한다. 이를 통해 램프의 연색성을 높이고 시인성을 개선해 야간 운전자의 시야를 확보하고, 차선을 선명하게 식별할 수 있도록 해 안전하고 쾌적한 야간 도로조명 환경을 조성한다. 또 ‘골목길 불 밝혀서 안전한 거리 만들기’ 사업을 실시해 오래된 보안등(나트륨/메탈) 4천510개를 올해안에 LED램프로 교체할 예정이다. 이번 교체사업은 주택가 골목길이 어두워 범죄 발생 우려가 있고 야간 보행자의 심리적 불안감이 가중되는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골목길을 더 밝고 선명하게 개선해 안전한 야간 보행환경 조성 및 야간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번 교체사업을 통해 연간 약 4억300만 원의 전기요금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한 빛 환경조성을 위한 사업과 도로조명 예산 절감 방안을 지
인천시가 특허청과 공동으로 글로벌 IP(intellectual property·지식재산) 스타기업 육성을 위해 지역 내 15개사를 선정해 지원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금강오토텍, ㈜이너트론, 명진실업㈜, ㈜바이오에프디엔씨, ㈜모리스, ㈜다윈프릭션, 성보공업, ㈜바낙스, ㈜임산업, 우리해양㈜, ㈜레오테크, 대봉엘에스㈜, 중앙엔지니어링㈜, 나이프코리아㈜, 삼영금속㈜ 등이다. 이들 기업은 연간 7천만 원씩, 총 3년간 최대 2억1천만 원까지 지식재산 권리부문에서 종합적인 지원 혜택을 받는다. 또 인천지식재산센터 소속 전담 컨설턴트가 기업별로 IP컨설팅을 진행한 뒤 해외 IP 권리화 지원, 특허기술영상 제작, 맞춤형 특허맵(디자인맵) 작성, 비영어권 수출브랜드 개발 및 글로벌 IP 경영진단 등을 제공한다. 시는 이를 통해 중소기업 기술혁신 촉진과 지식재산 사업화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인천 글로벌 IP 스타기업 육성사업 지원기업은 중소기업 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IP 분야 종합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약점을 파악하고, 지식재산을 활용한 기업 혁신 성장을 적극 지원해 강점으로 만들어주는 우수한 기업지원 사업
인천시교육청은 개방형 감사관에 현 시교육청 박자흥(59·사진) 공보담당관을 최종 합격자로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개방형 직위 감사관에 내·외부를 대상으로 공개 모집했다. 모집 신청에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의 감사관련 경력 소지자 10명이 응모했으며, 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전형과 면접시험,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합격자가 선정됐다. 선발시험위원회는 교수, 변호사, 타 지방자치단체 공무원 등으로 구성됐으며, 면접시험은 시민감사관 등이 참관한 가운데 이뤄졌다. 최종 합격자로 선정된 박 서기관은 지난 1985년 공직에 입문해 33년간 회계, 감사, 기획, 법무, 학교설립, 공보 등 다양하고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았다는 것이 장점이다. 그는 공직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전문역량 강화를 위해 미국 티핀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MBA) 학위를 취득하는 등 감사관으로서의 능력, 변화관리 능력, 리더십 등에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박 감사관은 다음 달 1일부터 향후 2년동안 ▲각종 감사계획의 수립 및 조정 ▲교육청 산하기관, 각급 학교에 대한 감사 ▲외부감사(국정감사 등) 수감결과 처리 ▲교육부조리 근절대책 수립 및 지도관리 ▲공직기강(비위, 진정,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를 의심한 20대 여성의 신고로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인천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2일 오전 9시쯤 인천시의 한 회사에서 근무 중이던 A(22·여)씨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자신을 금감원 직원이라고 밝힌 전화 속 남성은 “당신 명의를 도용해 대포통장을 개설한 범인을 검거했다”며 “당신도 사건에 연루됐는지를 확인해야 하니 계좌에 있는 돈을 인출해 다른 금융감독원 직원에게 전달하라”고 지시했다. 문득 의심이 든 A씨는 전화를 끊지 않은 채 옆에 있던 동료에게 112 신고를 하라고 일렀다. 신고를 받은 경찰도 보이스피싱이 확실하다는 판단, A씨에게 일단 전화 속 남성이 시키는 대로 하라고 요청했다. 회사를 빠져나온 A씨는 은행에서 800만 원을 인출한 뒤 서울 강변역 지하철 출구에서 B(16)군을 만나 돈을 건넸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경찰은 바로 B군을 검거했다. B군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무직으로 생활비가 필요해 보이스피싱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기 혐의로 B군을 구속하고 신고자 A씨에게 감사장과 신고보상금 50만원을 전달했다./인천=박창우기자 pcw@
6·13 지방선거에서 인천시 최대 현안으로 현재 여야가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하 SL공사)의 인천시 이관 문제에 대해 토론을 통해 결론을 도출하자고 시민단체가 제안했다. 인천 YMCA와 경실련은 5일 논평을 통해 “인천지역 여야 정치권은 SL공사의 인천시 이관 타당성을 공동으로 검증하기 위한 토론회를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관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조속히 이관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민주당은 ‘수도권매립지 영구화’를 우려하며 SL공사의 대규모 적자 운영을 우려하고 있다. 그러나 야당은 ‘기존의 4자 합의대로 진행돼야 한다’는 원칙적인 태도를 견지하고 있다. 이에 이들 시민단체는 “벌써 3년차에 접어든 SL공사 이관 타당성 논란이 정부와 정치권의 정보 독점으로 여전히 풀리지 않는다면 종국에는 정치권의 책임론이 대두될 수밖에 없다”며 “여야 정치권과 환경부, 인천시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해 SL공사 이관 타당성 논란에 종지부를 찍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