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창업협의회가 지역 창업인프라 확충 및 스타기업 발굴을 통한 창업붐 조성에 본격 돌입한다. 인천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15일 ‘2018년 제1회 인천창업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인천중기청, 인천시 등 22개 민·관 창업지원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올해 창업붐 조성을 위한 4대 핵심현안을 설정하고 각 현안별 세부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이번에 창업붐 조성을 위해 설정된 핵심현안은 ▲창업인프라 확충·기술진보 ▲스타기업 육성 ▲투자유치·세계화 ▲스타트업 판로개척 등이다. 이날 협의회는 22개 참여기관 실무자로 구성된 ‘4대 핵심현안별 T/F’를 구축해 연내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할 계획을 합의했다. 먼저 ‘스타기업 육성 T/F’는 오는 22일쯤 ‘창업스타기업 모집공고’를 내고 인천대표 창업기업 발굴에 나설 예정이다. ‘창업인프라 확충·기술진보 T/F’도 오는 31일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벤처투자 사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이 날 회의에는 ‘재기스타 후보기업’ 통큰아이 등 3개사
인천시는 유정복 인천시장이 2018년을 맞아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애인과 함께하는 시민행복+대화’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부터 30일까지 남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10개 군·구에서 실시되는 이번 대화에선 시민들이 삶의 현장에서 평소 불편한 점이나 개선할 점 등에 대한 현장의 의견 청취가 이뤄진다. 또 시정 전반에 대한 궁금한 사항이나 시장에게 바라는 의견을 제시하면 시장이 의견에 답변하는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된다. 유 시장은 군·구 연두방문의 시민행복+대화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소망하는 지역의 현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각계 각층의 시민, 구의원, 언론사 등과의 자연스런 만남과 신년 교류회 덕담도 나눌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군·구의 현안사항에 대해 시는 열린 자세로 300만 시민들과 직접 소통함으로써 시민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시정 방향을 알고 시민이 행복한 인천을 만드는 시정혁신의 출발이 될 것”이라며 “시민행복+대화를 통해 군·구의 현안사항이 곧 시의 현안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는 15일 부평구청에서 군·구 규제개혁 담당직원을 대상으로 ‘2018년 인천시 규제개혁 주요업무 계획’과 구체적인 규제개혁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올해 정부 규제개혁의 추진방향, 행정규제의 이해, 올해 시의 규제개혁 추진을 위한 주요 계획 및 규제개혁 관련 정부 평가 등에 대한 교육으로 진행됐다. 특히 지자체 공무원의 규제개혁을 위한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현 정부의 주요 쟁점인 4차 산업혁명 관련 규제개혁과 규제샌드박스, 네거티브 규제개혁 등을 연계한 규제개혁 추진방향을 소개하고 시와 군·구 규제 담당자간의 긴밀한 협조가 필요한 부분에 대한 의견교환 및 심도있는 토의로 이어졌다. 시 관계자는 “현 정부의 4차 산업혁명의 성공을 위한 규제개혁과 시의 역할 등을 연계해 소개하고 군·구와 지속적인 협업을 위해 이번 교육을 실시했다”며 “시와 군·구가 노력해 규제없는 기업하기 좋은 인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형 업무용 택시제도가 15일 본격 시작됐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이날 업무용 택시를 이용하여 출장에 나섰다. 유 시장은 이날 오후 인천시정 관련 특강 강연자로 참석하기 위해 시청사 택시 승차장에서 송도 라마다호텔까지 업무용 택시를 이용했다. 특히 운전기사와 자유로운 대화를 통해 택시 업계의 애로사항도 청취했다. 유 시장은 “인천형 업무용 택시제도 시행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해 공직자가 신규 고객으로 수요 창출을 하고 공무원의 출장지원으로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형 업무용 택시제도는 전용카드를 이용해 공무원들이 출장시 택시를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시는 직원 업무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으며 인천시청을 시작으로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지적장애를 앓는 10대 딸과 함께 목욕하며 3년간 상습적으로 강제추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제추행 등)로 기소된 A(46)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15일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아버지로서 피해자를 보호하고 건전하게 양육할 책임이 있음에도 자신의 왜곡된 성적 욕망을 해소하기 위해 반인륜적인 범행을 저질렀다”며 “피해자의 나이가 어리고 지적장애 3급이어서 비난 가능성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피해자가 상당한 정신적 충격을 입었고 상담 과정에서도 피고인에 대한 두려움과 원망의 감정을 표현했을 뿐 아니라 엄벌을 탄원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재판 과정에서 “딸과 함께 목욕을 같이한 적은 있지만, 강제추행 등을 하진 않았다”고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재판부는 B양의 일부 진술이 다소 오락가락하는 측면이 있지만, 장기간 피해를 보며 기억이 뒤섞인 것으로 보인다며 핵심적인 부분과 관련한 진술은 일관돼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A씨는 2013년 6월부터 2016년 9월까지 인천에 있는 자택에서 딸 B
송도국제도시에 본사를 둔 국내 최대 종합무역상사인 포스코대우가 지역 중소기업과 상생을 도모한다. 인천시는 포스코대우, 인천상공회의소와 중소기업 수출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코대우는 오는 2022년까지 중국,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에 설치할 계획인 총 12곳의 한국상품관에 인천 우수 중소기업들이 제품을 전시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앞서 지난해 6월 중국 저장성 이우(義烏)시에 개설한 포스코대우 한국상품관에 처음으로 ‘인천관’을 마련해 지역 중소기업 제품을 전시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중국 쓰촨성 청두(成都)시에 문을 여는 한국상품관에도 인천 제품 전시공간을 설치할 예정이다. 51개국에 글로벌 네크워크를 구축한 포스코대우는 인천의 MICE(Meet·Incentive·Convention·Exhibition) 산업 발전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키로 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시의회는 자매도시인 미국 호놀룰루시의회의 초청으로 제갈원영 의장을 단장으로 총 8명의 방문단이 지난 1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호놀룰루시의회를 방문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양 도시 의회의 상호친선 국제교류 및 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뤄졌으며 하와이 이민 115주년 기념식에 참석하는 일정이 포함됐다. 특히 이번 방문단은 미국의 선진의정을 벤치마킹하고 향후 양 도시의 문화·산업·관광분야에서 협력 방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제갈원영 의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호놀룰루시와 인천시가 다방면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의회와 호놀룰루시의회는 지난 2012년 ‘상호 우호교류 협정서’를 체결, 의회 대표단을 서로 교환하는 등 지속적인 교류협력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박창우기자 pcw@
제19대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며 불법 선거운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장석현(63) 인천 남동구청장이 직위 상실형에 해당하는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13부(부장판사 권성수)는 지난 12일 선고공판에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장 구청장에게 벌금 12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범행을 자백하며 반성하고 있지만 선거운동을 할 수 없는 구청장이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에 관한 사회의 기대를 저버리는 행위를 해 죄질이 좋지 않고, 2014년 공직선거법 위반죄로 처벌받은 전력 있음에도 또 범행했다”며 “당일 오전 공무원의 선거관여 금지에 관한 선거관리위원회의 안내를 받고도 범행해 비난 가능성이 더 크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장 구청장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최종적으로 확정받으면 구청장직을 상실한다. 그러나 오는 6월 지방선거 때문에 장 구청장이 항소와 상고를 이어가면 확정판결 전에 임기를 모두 마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6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장 구청장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 장 구청장은 대선 공식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해 4월 17일 별정직 공무원인 자기 운전기사를 통해 홍 후보를 지
인천시는 올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규모가 32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8%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재정지원 사업에는 시설현대화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경영혁신사업, 특성화시장 조성사업 등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개선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망라된다. 현재 경영 및 시설현대화 사업비 등 44억 원이 확정됐으며 올해도 주차환경개선사업 등 13개 사업에 대해 지난 4일부터 공모를 시작해 오는 29일까지 각 군·구에서 신청접수를 받고 있다. 오는 2월 중 현장실사 및 사업내용 심사를 거처 정부로부터 지원사업이 확정되면 시의 전통시장 지원사업 규모는 총 320억 원을 초과하는 규모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3년간 시는 559억 원 규모의 전통시장의 시설 및 경영개선 현대화 지원사업을 시장상인회를 중심으로 꾸준히 추진해 오고 있다. 이로 이핸 시장별 일일 평균 3%, 점포별 4.2%의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소상공인진흥공단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19일자로 시의 행정조직을 개편, 일자리경제국내 소상공인정책과를 신설해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며 “소상공인의 안정과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혁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불법조업을 일삼는 중국어선을 막는 시설이 올해 추가로 설치된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7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제작한 인공어초를 올해 백령·대청·소청도 해역 등지에 추가로 설치한다. 현재 남북이 첨예하게 대치하고 있는 NLL 주변에서의 인공어초 설치 작업은 작업일정을 공개하지 않고 보안을 유지하며 진행할 계획이다. 인공어초는 원래 수산자원 보호를 주목적으로 어류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인공으로 조성한 구조물이지만, 부수적으로 저인망식 조업을 막는 역할도 한다. 서해 NLL 해역에 설치하는 인공어초는 개당 평균 1억여 원의 들여 일반 어초보다 크고 무겁게 만든다. /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