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인천 남동갑·사진)은 17일 지역 최대 현안인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 21대 총선 교통공약 ‘교통 중심 남동’을 발표했다. 제2경인선 광역철도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와 GTX-B 사업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이끌어낸 맹 의원은 이번 공약으로 기존 철도 공약이었던 제2경인선 조기착공 및 GTX-B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함께 ‘월곶-판교선 논현역 급행 정차’를 통해 서울 접근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교통 비전을 제시했다. ‘월곶-판교선 논현역 급행 정차’는 현재 월판선 완행열차만 정차하도록 계획되어 있는 논현역에 급행열차의 정차를 추진해 논현역에서 광명까지 20분대, 판교까지 30분대 이동을 가능하게 만든다는 공약이다. 현재 설계 진행 중인 월판선이 예정대로 2025년 개통된다면, 일 36회 급행열차로 시민들의 이동편의가 크게 제고될 전망이다. 또 제2경인선과 GTX-B, 월판선 등 현재 추진되고 있는 철도망이 구축되기 전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기존 광역급행버스의 노선 분리를 추진하는 한편, 광명역으로 가는 광역버스노선을 신설하겠다는 계획도 발
해양수산부는 18일자로 인천항만공사 6대 사장에 최준욱(사진) 전 해양수산부 해양정책실장을 임명했다. 최준욱 신임 사장은 경북 성주 출신으로 대구 심인고와 경북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2년 행정고시에 합격하며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국토해양부 해운정책과장, 해양수산부 인천지방해양수산청장과 해양정책실장 근무 경험 등을 토대로 해운·항만물류분야 전반에 대한 전문성과 현장 경험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해양항만분야 전문적 식견을 갖춘 최 사장의 임기는 2023년까지 3년이며, 이날 사장 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갈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서울 구로구 에이스손해보험사에서 위탁한 메타넷 플랫폼에서 운영하고 있는 근무 직원 중 1명이 인천에서 추가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콜센터 건물 11층에서 근무하던 연수구 주민 A(49·여)씨가 2차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일 1차 검체 검사 당시 음성 판정을 받고 이후 자가 격리를 해왔지만, 발열 증상이 나타나 2차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인천시는 A씨를 인천의료원으로 긴급 이송하고 거주지와 주변 지역을 중심으로 방역을 하고 있다. 구로 콜센터 관련 인천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으며, 인천 전체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어났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쓰레기 문제로 다투다가 이웃 주민을 폭행해 크게 다치게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천지법 형사8단독 심현주 판사는 상해 혐의로 기소된 A(58·남)씨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3월 28일 오후 5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한 공동주택에서 이웃 주민 B(69·여)씨를 폭행하고 계단 아래로 밀어 크게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남의 집에 쓰레기를 왜 버리느냐”며 “빨리 치워달라”고 항의하는 B씨에게 욕설을 하고 발로 복부 등을 걷어찼다. 계단에서 굴러떨어진 B씨는 왼쪽 팔이 부러지는 등 전치 8주 진단에 따라 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심 판사는 “피해자가 입은 상해 정도가 심하다”면서도 “피고인이 피해자와 시비를 벌이다가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이 사건으로 2개월간 구금돼 있었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인천시가 한강 원수에 대한 24시간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16일 인천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팔당취수장으로부터 약 12㎞ 상류에 위치한 수상레저시설 선착장 내에 정박 중이던 소형 선박이 관리소홀로 침몰하여 휘발유와 엔진오일 약 20ℓ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상수도본부는 사고 발생 즉시 각 정수장 및 풍납취수장에 상황을 전파 후 유류 유입에 대응하여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한강환경유역청에서는 사고발생 즉시 흡착포와 흡착제 살포 등의 방제작업을 실시하고, 한국수자원공사에서도 취수장 내 오일펜스를 설치하여 유류 유입차단 작업을 완료했다. 이후 오전 10시쯤 사고선박에 대한 인양작업을 완료하여 더 이상의 유류 유출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박창우기자 pcw@
해양생태계와 경관이 우수한 인천 주변 해역과 갯벌을 보호하는 데 올해 정부 예산 17억원이 지원된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6일 인천시와 경기도 시흥시 해양보호구역·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17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인천 앞바다에는 현재 대이작도 주변 해역, 장봉도 갯벌, 송도 갯벌, 소래포구와 마주한 시흥갯벌이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다. 인천해수청은 올해 예산 지원을 통해 지역 주민을 위한 해안생태탐방로 조성, 수산종묘 방류, 어장 정비, 해양쓰레기 수거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도∼모도 제방 설치로 훼손된 갯벌을 살리기 위해 내년까지 총 49억원의 정부 예산을 투입해 갯벌생태계 복원사업도 추진한다. 복원이 마무리되면 갯벌의 정화기능과 해양생태계가 회복돼 주민 소득 증대와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진일 인천해수청 해양수산환경과장은 “해양생태계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예산을 조기 집행하고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오는 6월15일 개장을 앞두고 코로나19라는 초대형 악재를 만나 관련 업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16일 인천항만공사 등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에도 현재 관계기관과 기업들이 협력해 신국제여객터미널 개장 준비를 계획대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 1월 하순부터는 인천과 중국을 오가는 10개 항로 국제 카페리선들을 신국제여객부두에 실제로 대는 선박 접안테스트를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또 면세점·편의점·환전소·식당 등 터미널 내 편의시설 운영업체도 지난달 선정했다. 세관·검역·출입국 등 관계기관 사무실과 편의시설은 터미널 인테리어를 5월 말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부두 운영동도 이달 완공된다. 아울러 공사는 5월까지 전산시스템 구축과 통합시운전도 끝내 운영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인천항만공사가 1천547억원을 투자해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 건립한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은 연면적 6만5천600㎡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면적보다 넓다. 기존의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5천587㎡)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만1천256㎡)을 합친 면적의 2배에 달해 한중 카페리 여객 이용과 화물 처리가 한층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공사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국회의원(인천 남동갑)은 논고개마을 주민들과 LH(한국토지주택공사) 관계자들을 각각 만나 논현동 창업지원주택 건립사업의 민·관 갈등 중재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LH가 주도하는 논현동 창업지원주택은 청년 창업인이 거주 가능한 임대주택 200여 가구, 창업기업의 입주공간 등 청년창업 지원을 위한 지상 6층 규모의 건물로 논현 리틀야구장 부지에 조성될 예정이었다. 그리고 지난 14일 청년 창업지원주택이 들어설 남동구 논현동 논고개마을은 논현 리틀야구장 야외부지에서 주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민들은 신임 주민대표 집행부를 선출한 후 논현 리틀야구장 철거에 따른 문제와 ▲공사 2년 유예 ▲주진출입로 대로변 변경 ▲경로당 신축 ▲지구단위 변경 등 그동안 LH와 협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찬반 의견을 물었다. 논고개마을 주민들은 과거 협의가 이뤄졌던 진·출입로 대로변 변경, 경로당 신설 문제는 LH에 지속 협조를 요구하고 있으며, 가장 큰 요구사항인 지구단위 변경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시 본 사업을 전면 반대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맹 의원은 이번 주민총회로 지난 집행부와 LH의 협의가 무산되고 다시금 첨예한 갈등이 예고되자 다시금 발벗고 갈등
인천 부평구가 오는 4월3일까지 ‘청년창업 재정지원사업’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역에서 발전 가능한 유망 청년 기업가를 발굴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경험 부족과 경제적 한계로 사업 초기 어려움을 겪는 청년 창업자들에게 상가임차료와 마케팅비 등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구는 재정 지원과 함께 창업 컨설팅도 제공해 지역에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사업 신청 대상은 부평구에 거주하는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1년 미만 창업자 또는 예비창업자다. 구는 오는 30일부터 4월3일까지 신청서를 신청받아 심사를 거친 후 최종 6명(팀)을 선정, 최대 1천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차준택 구청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청년 창업가들이 많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경험 부족을 딛고 유망 청년기업으로 성장해 지역 고용 인프라 확대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창우기자 pcw@
박남춘 인천시장이 코로나19와 관련 16일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한 ‘코로나19 수도권 공동방역대책회의’에 참석해 수도권 공동대안 방안을 논의하고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국비지원 확대를 요청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수도권 감염병 공동협의회를 통해 신속한 협의의 시행 ▲수도권 전철에 대한 공동방역 강화 ▲집단 발생 정보에 대한 신속한 공유와 대규모 확산 시 의료인력과 시설 공유 시스템을 구축하는 수도권 공동대응에 대한 협력체계 강화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박 시장은 “시민들의 과도한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과 함께 하는 방역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확진환자 현황, 역학조사 결과 등 신속하고 투명하게 정보가 공개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인천e음 지역사랑상품권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된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서민들의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정책”이라며 “전국 지역사랑상품권의 약 65%를 차지하는 인천e음 국비 지원액을 대폭 확대하여 줄 것”을 건의했다. 한편, 인천시는 코로나19 발생에 따라 지역경제의 근간이 되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위기극복을 위해 각종 사업의 예산을 ‘선 지급 후 사업시행’ 방식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