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추석 황금연휴’를 맞이하는 인천지역 기업의 최대 고민은 ‘장기간 휴무로 인해 생산 및 매출 감소’로 조사됐다. 25일 인천상공회의소가 15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석 연휴 관련 인천지역 기업인 의견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기업의 61.9%가 추석 연휴에 1일 이상 가동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가동 기업의 평균 기동일수는 5.1일이었다. 장기 휴무로 인한 인천지역 기업들의 경영 부담요인에 대해서는 ‘생산 및 매출 감소’가 36.9%로 가장 높았으며, ‘시간외 수당, 상여금 등의 인건비 부담’(26.5%), ‘납기 기한 지연’(20.3%) 등이 뒤를 이었다. 추석 연휴 인천기업은 회사 경영과 관련, ‘매출 증대’(36.9%)를 가장 고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자금 조달’(19.4%), ‘인력 확보 및 재배치’(10.3%), ‘제품 및 서비스 품질개선’(8.0%), ‘신제품 개발 및 신사업 진출’(7.6%), ‘해외시장 개척’(6.4%), ‘내부 경영혁신’(5.7%), ‘노사현안 해결’(3.0%) 등도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천기업이 국내외 경영환경 중 가장 큰 관심사는 ‘통상임금, 최저임금, 비정규직 등 노동현안’(29
역대 최장의 연휴가 다가옴에 따라 인천시가 연휴기간 생활쓰레기 관리대책에 나선다. 시는 추석연휴 기간동안 쓰레기 무단투기를 예방하고 음식물 쓰레기의 다량 발생 감량화를 유도하는 등 추석연휴 쓰레기 관리대책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시는 추석연휴 전 군·구별 생활주변에 적치된 쓰레기에 대해 일제 대청소를 실시하고 상업지역·역사·터미널 주변 등 다중 집합장소 등에 대한 불법 쓰레기 무단투기 특별단속을 펼친다. 특히, 명절 음식물쓰레기 감량화 등을 위해 지역언론, 반상회보, 아파트 게시판, 옥외전광판, 현수막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전개한다. 주요도로변의 상습 지·정체 구간 등에 대해서도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계도 및 쓰레기 투기행위 예방을 위한 홍보를 집중해 나갈 예정이다. 추석 당일과 일요일을 제외한 모든 연휴기간 동안 주요도로변에 대한 청소를 실시함으로써 쾌적한 도시환경을 유지한다. 또, 연휴기간 동안 시와 군·구 쓰레기 관리대책 상황실 및 기동청소반 운영 등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생활쓰레기 처리 관련 민원을 신속히 처리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명절기간 동안 쓰레기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시, 군·구, 관련기관
중고 오토바이를 싼값에 사들인 뒤 좋은 물건인 것처럼 속여 판매한 2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부평경찰서는 공갈 및 사기 혐의로 오토바이 판매업자 A(24)씨와 B(2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2015년부터 올 8월까지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고물 오토바이를 정상적인 물건인 것처럼 속여 판매해 피해자 112명으로부터 1억8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인천 부평구에 오토바이 판매점을 차려놓고 사고가 난 오토바이 등을 헐값에 사들인 뒤 인터넷 판매 글을 보고 연락한 피해자들에게 되판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속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박창우기자 pcw@
안전보건공단 중부지역본부는 25일 추석을 앞두고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와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했다. 이날 본부 직원들은 인천외국인력지원센터를 방문, 외국인들이 타국에서 맞는 명절이 외롭지 않도록 위로하고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을 찾아 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등 어려운 지역주민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했다. /박창우기자 pcw@
SK인천석유화학은 25일 서구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게 총 2천만 원 상당의 생필품 세트를 전달하는 ‘이웃사랑 나눔’ 전달식을 가졌다. 생필품 세트는 인근지역 홀몸 어르신 50여 명을 포함한 지역의 소외계층 1천160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박창우기자 pcw@
인하대병원 공공의료사업지원단은 몽골, 우즈벡에 이어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필리핀에 ‘2017년도 제3차 국제의료봉사단’을 파견했다고 25일 밝혔다. 가정의학과 최지호 교수를 단장으로 의료진 등 10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은 필리핀 마신록시 잠발레스주 산로렌조 마을을 방문해 보건환경이 열악한 현지인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했다./박창우기자 pcw@
아마드 헤르야완(Ahmad Heryawan) 인도네시아 웨스트 자바주 주지사를 비롯한 주정부 및 기업 관계자 20여 명이 25일 인천시를 방문,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했다. 이 자리에서 유정복 시장은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1973년 양국이 외교관계 성립 이후 정치, 경제 등 여러 분야에서 밀접한 관계를 유지해 왔고 특히 인도네시아는 한류 열풍으로 우리 기업인들에게는 기회의 땅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웨스트 자바주는 인도네시아에서 수도 자카르타에 인접, 지정학적으로 전략적인 위치에 있고 4천700만 명의 인구를 가진 최대 도시이며 국내 GDP의 60%를 자치하는 인도네시아 경제활동의 중심지로서 이번 자매결연 의향서 체결이 양 지역 발전을 격상시키는 의미있는 교두도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아마드 헤르야완 주지사는 “오늘 웨스트 자바주 정부 및 기업관계자들과 인천을 방문해 자매결연 의향서를 체결하게 된 것을 매우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이를 계기로 수도권 매립지 사업 등 시가 이룩한 다양한 사회 인프라, 교통, 환경, 사회 복지 등의 여러 분야에서 협력 파트너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후 아마드 헤르야완 주지사 방인단은 수도권 매립
인천시는 올해 공공비축 미곡 4천912t을 오는 12월까지 매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매입하는 물량은 포대벼 3천122t과 산물벼 1천790t이다. 공공비축 미곡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생산지 쌀값을 반영해 내년 1월중 확정되며, 올해는 예년과 달리 우선지급금을 지급하지 않을 계획이다. 다만, 수확기 농업인의 자금 수요 및 쌀값동향 등을 감안, 오는 11월 중 농업인단체 등과 매입대금의 일부를 중간정산하는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배정물량은 농업인이 희망하는 물량보다 부족하지만 농식품부에서 추석 이전에 시장격리 등 수확기 쌀값 및 수급안정 대책을 마련·확정하기로 발표함에 따라 추가물량이 조속히 배정돼 농업인이 희망하는 물량 전량을 매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순조롭게 이뤄질 수 있도록 출하 농가는 물론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한편, 공공비축 미곡 매입은 식량안보차원에서 적정 비축량의 쌀을 확보하는 것으로, 정부가 일정량의 쌀을 시가로 매입해 시가로 방출하는 제도다. /박창우기자 pcw@
유정복 인천시장이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25일, 28일, 29일 등 3일간 14개소 민생현장을 방문, 시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한다. 첫 날인 25일 유 시장은 남동구사할린센터를 방문해 사할린에서 영구 이주한 어르신들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함께 나눴다. 이어서 개통 1년 1개월 만에 승객 5천만 명을 돌파한 인천지하철2호선 운연차고지를 방문해 연휴기간 동안 시민의 교통안전 대책 및 특별 수송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서 유 시장은 안전 운행을 위해 최일선에서 맡은바 업무에 최선을 다하는 현장근로자들을 일일이 격려했다. 오는 28일에는 계양구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 자원봉사 프로그램 참석자 및 공동육아나눔터 활동 봉사자들을 격려한다. 다문화가족과 어르신 봉사단과 함께 송편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결혼 이민자들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한다. 또 한우리공동작업장 및 은빛미용실을 찾아 어르신들의 일자리 현장을 둘러보고 노인 일자리에 대한 애로점과 보다 많은 일자리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오는 29일에는 중구와 옹진군 도서지역의 소방업무를 책임지는 중부소방서의 추석연휴 비상근무 태세를 점검한다. 인천항을 중심으로 물류창고 및 연안부
인천시 내 한 공립초등학교 교감이 여교사를 교무실에 세워 놓고 화살을 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24일 인천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인천의 한 초교에서 근무하는 교사 A(27·여)씨는 지난 6월 수업이 끝난 뒤 교실에서 남은 업무를 하다가 교내 메신저로 교감 B씨의 호출을 받았다. B교감은 업무로 할 이야기가 있으니 잠깐 2층 교무실로 내려오라고 했고, 10분 뒤 A씨가 인사를 하며 교무실에 들어서자 교감은 다짜고짜 “000선생님. 저기 과녁에 좀 가봐”라며 손짓한 것으로 알려졌다. 교감의 손끝이 가리킨 캐비닛에는 양궁 과녁이 붙어 있었고, 그의 손에는 체험용 활시위와 화살이 들려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교감의 손에서 떠난 화살은 A씨의 머리 옆을 지나 종이 과녁에 박혔다 A씨는 그날 이후 정신과 병원에서 급성 스트레스장애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았고, 최근까지도 치료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주장이 전혀 사실과 다르다며 교무실에서 여교사를 과녁에 세워두고 활을 쏜 적이 없다고 반박하고 있다. 변호사를 선임한 A씨는 B씨에 대해 인격권 침해 등으로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제기한 상태다. /인천=박창우기자 pc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