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천 관내에서 금은방과 편의점 절도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 인천삼산경찰서는 관내 치안 사각지대를 없에기 위해 휴대폰 매장, 금은방 등에 대한 패키지 순찰활동을 하는 ‘치안 올레길 순찰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치안 올레길 순찰은 범죄 취약개소를 위험도에 따라 Red(심각), Yellow(우려), Green(양호) 등 3단계로 구분해 총 42개 올레길을 선정, 정기적으로 순찰을 실시하는 국민 눈높이 범죄예방활동이다. 각각의 올레길은 사전에 실시된 치안여건 분석을 통한 방범진단을 바탕으로 지정된 271개소(Red 36개소, Yellow 96개소, Green 139개소)를 적절하게 분배했다. 지역경찰관은 주간과 야간에 당일 지정된 2개 순찰선 중 1개 순찰선을 선정해 순찰을 돌며 각 취약요소를 매일 점검한다. 특히 취약시간인 심야에는 Red 36개소를 중심으로 집중순찰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삼산경찰서는 지난해 7월 이후 편의점, 금은방, 휴대폰 매장을 대상으로 관내 강·절도사건이 1건도 발생하지 않았으며, 이를 계기로 삼산경찰 관내의 체감안전도는 작년 7위에서 3위로 급상승했다. 조정필 삼산서장은 “&ls
부평경찰서 청천지구대 두 명의 경찰관이 성실한 시민눈높이 치안활동으로 쇼크사 직전의 시민을 구한 미담이 알려졌다. 지난 7일 오전 11시쯤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112 신고전화가 접수됐다. 인근 순찰 중이던 청천지구대 최동원 경사와 김동교 순경은 즉시 청천동 효성굴다리 부근으로 출동했다. 음주운전으로 의심되는 차량을 세우자 40대 후반의 남성 운전자가 한 눈에 봐도 술에 취한 듯 횡설수설하기 시작했다. 이후 갑자기 차 바닥에 구토를 하기 시작했다. 김 순경이 이상한 느낌이 들어 인적사항을 확인하려 했으나 운전자는 점점 의식을 잃어가고 있었다. 최 경사와 김 순경이 위급상황에서 긴급 상의, 당뇨환자의 저혈당 쇼크증상임을 파악했다. 최 경사는 즉시 근처 마켓에서 초콜릿을 사와 운전자의 입안에 집어넣으며 조심해서 삼킬 수 있도록 머리를 받쳐 주었다. 당분을 섭취하자 의식을 잃어가던 운전자는 거짓말처럼 잠시 후 의식이 돌어왔다. 두 경찰은 응급환자를 119에 신고, 서구 나은병원으로 후송 조치하고 보호자와의 연락을 취해 무사히 가족에게 인계했다. /박창우기자 pcw@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차량 기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에 차량을 기증한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10일 한국지엠 부평 본사 홍보관에서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조건호 회장과 차량기증사업에 관한 상호협약을 맺었다. 향후 전국사회복지기관과 시설 39곳을 선정, 오는 6월경에 쉐보레스파크 차량을 전달할 예정이다. 차량지원 대상자는 총 707개의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로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이 가운데 복지 대상자들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 유무, 복지대상 인원 수, 과거 타 기관으로부터의 차량 기증 받은 여부, 지역 교통 여건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기부금으로 마련한 차량을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게 돼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에도 변함없이 차량을 필요로 하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총 393대의 경차 및 경상용 차량을 전국 사회복지 기관과 시설에 기증했다. /박창우기자 pcw@
인천항만공사(IPA)가 인천시, 인천도시공사와 함께 크루즈의 본고장 미국 마이애미에서 인천항 알리기에 나선다. 공사는 10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세계 최대의 크루즈 컨벤션으로 알려진 ‘마이애미 크루즈 컨벤션’에 참가한다. 이번 컨벤션에서 공사는 세계 유수 크루즈선사들과의 만남과 정보교환, 업무협의 등을 통해 인천항을 찾는 크루즈선을 더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공사는 전시회장에서 ‘한국 홍보관’을 공동 운영하며, 크루즈 기항지로서 인천의 매력을 적극 알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동북아지역으로의 선대투입 확대계획을 가지고 있는 프린세스 크루즈, 코스타 크루즈, 로얄 캐리비언 크루즈 등을 중심으로 인천항 기항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들 선사와 인천항의 크루즈 부두 개발계획 및 현재 진행상황, 승객 만족도 제고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눌 예정이다. 이들 선사 외에도 동북아 크루즈 시장에 관심을 갖고 신규 선대 배치 등을 고려하고 있는 선사를 추가로 발굴, 인천항을 적극 홍보하고 지속적인 협의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에도 나선다. 지난해 인천항에는 크루즈가 개항 이래 최대인 95회 기항하고 17만명 이상의 크루즈 승객들이 입항했다. 공사는 동북아 크루즈 시장의 성장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 7일 피비아이코리아에서 생산하고 있는 ‘관측장비가 부착된 수도계량기 보호통’에 대하여 기술개발의 우수성을 인정하고 성능인증서를 수여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성능인증을 받은 ‘관측장비가 부착된 수도계량기 보호통’은 수도계량기 보호통에 관측장비를 부착하여 뚜껑을 열지 않은 상태에서 검침을 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LED램프가 부착돼 있어 렌즈커버만 개방하면 누구나 쉽게 검침을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수도계량기와 단열재간의 공간을 최소화했으며, 동파방지를 위한 옷, 헝겊 등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유지·관리가 편리한 장점이 있다. 피비아이코리아 장정길 대표이사는 “업계 환경이 열악하여 연구개발 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성능인증 획득으로 제품 홍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킨텍스에서 열리는 ‘Water Korea 2014’에도 참가하여 홍보할 예정”이라고 했다. 인천중기청 최광문 청장은 “성능인증 지원을 통해서 판로확대 및 매출증대가 실질적으로 이어지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으로
6·4지방선거 인천시장 후보로 유정복 전 장관이 출마를 발표하며 인천지역에서도 빅매치가 성사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송영길 시장과 유 전장관은 6일과 7일 KBS 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각자 출연해 인천시장 후보로 입장을 밝혔다. 송 시장은 유 전 장관의 인천시장 후보 출마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고, 여당이 다급한 상황에서 무리한 요소가 있었다”고 비판했다. 유 전 장관은 신당창당에 대해 선거공학과 정치공학으로 볼 때는 합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구태의연한 정치권의 이합집산은 국민들이 평가를 할 것”이라고 했다. 인천시 부채문제에 대해 송 시장은 “작년에 2천600억원의 부채가 감소하며 이제 부채해결의 터닝포인트가 마련됐다”고 했다. 이에 유 전 장관은 “인천시 부채문제 해결은 상환과 탕감의 문제인데 근원적인 해결이 안 된 다소 민망한 점이 있다”고 비판했다. 한편, 3개월을 남겨 둔 인천시장 후보군에는 민주당에는 송영길 현 인천시장, 문병호 국회의원이, 새누리당은 안상수 전 인천시장, 유정복 전 장관이 공식적인 출마의지를 밝힌
“새누리당과 국가를 위해 인천시장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힌 유정복 전 안전행정부 장관이 6일 오전 장관직 사임 직후 인천시청 기자실을 방문했다. 유 전 장관은 이날 “박근혜 정부의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해서는 수도권에서 집권여당의 승리가 요구된다”며 “당과 국가를 위해 출마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전 장관은 “김포시민들의 적극적 지지가 오늘의 유정복을 만들었다”며 “그러나 국가를 생각해 출마를 결심한 만큼 김포시민들의 넓은 이해가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그는 지난 4일 휴가를 내고 김포를 방문해 김포지역 지지자들을 만나 자신의 출마 입장을 설명했다. “인천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한 만큼 어느 누구보다 인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고, 인천의 문제점 역시 잘 알고 있다”는 유 전 장관은 “당선되면 어느 시장보다 시정을 효율적이고 발전적으로 이끌 수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유 전 장관은 “풍부한 중앙행정의 경험으로 인해 인천시가 안고 있는 문제해결의 역량을 갖고 있는 만큼 인천시민의 현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