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 9일 실시한 제18대 국회의원선거와 관련, 서구·강화을 특정 예비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A단체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은 회원 42명에 대해 1인당 25만원씩 모두 1천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 시선관위에 따르면 A단체 회장인 K씨와 총무인 S씨는 특정 예비후보자의 당선을 위해 같은 단체 회원 42명에게 총 21만원 상당의 음식물을 제공, 지난 2월 20일 선관위에 의해 고발됐다. 강화군의회 의원이자 A단체의 회장인 K씨와 총무 S씨는 지난 2월 15일 서구·강화군을 선거구 특정 예비후보자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앞서 김포시 양촌면 구래리의 한 식당에서 회원들에게 음식물을 제공했다. 특정 예비후보자를 당선시키기 위해 회원들에게 음식을 제공한 K씨와 S씨는 지난달 21일 공직선거법위반 혐의로 기소됐다. 또 이들로부터 음식물을 제공받은 회원 42명에 대해서는 공직선거법 제361조의 규정에 따라 음식물을 제공받은 금액의 50배에 해당하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시선관위 관계자는 “정치인의 기부행위는 선거시기와 상관없이 1년 365일 상시 금지된다”며 “유권자가 금품 또는
한국전력공사(이하 한전) 인천사업본부 신사옥 준공식이 28일 부평구 갈산동 신사옥에서 이원걸 한전 대표이사 등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인천사업본부 신사옥은 (구)부평내연발전소 부지를 활용해 5천280㎡(1천6백평)의 대지에 지하1층, 지상7층 연면적 9천570㎡(2천9백평) 규모로 2년 4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신사옥은 울타리가 없고 나무가 많이 심어져있을 뿐 아니라 벤치 등이 설치돼 있어 주민휴게공간으로도 이용될 전망이다. 사옥 이전으로 한전 인천사업본부는 인천과 시흥, 김포 등의 관할 지역의 한 가운데 자리잡게 됐다. 중구 신흥동 사옥은 제물포 지점으로 , 부평지점은 영업실로 명칭을 변경해 신사옥 1층에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김기호 인천사업본부장은 “사옥준공을 계기로 한전은 ‘인천사랑, 인천은 한전사랑’ 의 슬로건 아래 안정적인 전력공급으로 지역발전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계양구는 최근 국제결혼 등 다문화 가정이 크게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문화적 차이와 정서함양에 도움을 주고자 다문화가정과 공무원의 자매결연행사를 주도해 눈길을 끌었다. 구는 28일 신비홀에서 공무원 및 다문화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결혼이민자 가족과 공무원과의 1:1 자매결연 행사를 가졌다. 이날 구는 공무원과의 자매결연을 희망하는 다문화 가정 36명은 자매결연식 증서를 교환하고, 이민자가족의 한국생활체험기 발표와 한글 낱말맞추기 게임 등 대화의 시간을 통해 서로간의 우의를 돈독히 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는 국제결혼의 급증으로 많은 다문화 가족이 형성됨에 따라 우리 정서와의 문화적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자 가족에 대해 공무원과 1:1 자매결연을 통해 문화적 이해와 도움을 주어 지역사회 조기정착에 기여할 방침이다. 한편 계양구내에는 베트남 등 11개국 88명의 결혼이민자 가족이 생활하고 있으며, 이들은 지난 3월 개소한 결혼이민자가족지원센터를 통해 한글 및 아동교육, 한국문화체험 프로그램 및 가족프로그램 등의 사업을 지원받고 있다.
강화지역 고교생들의 숙원인 귀가차량 문제가 해결될 전망이다. 28일 유천호 의원(인천시의회 문교사회위원장)은 방과 후 교육활동을 끝마친 학생들의 귀가차량 지원 사업을 시교육청에 제안, 오는 6월 중 전격 실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농촌지역인 강화군은 관내 강화고등학교 등 4개교 학생 700여명이 방과 후 교육활동이 끝나는 밤 10시~11시 사이에 귀가해야 하는 실정이지만 대중교통수단인 시내버스 등이 일찍 끊겨 귀가 수단이 사실상 전무한 상태다. 이에 따라 학부모들이 귀가시간에 맞춰 학교 정문에 장사진을 치며 대기하거나 이도 여의치 않을 경우 같은 방향의 학생들이 모여 카풀을 해 학부모의 경제활동 위축 및 불필요한 유류 낭비 등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다. 특히 강화군은 도서지역이자 접적지역으로 옹진군을 제외하고는 인천시 면적보다 넓어 교통여건이 절대적으로 열악한 실정이다. 유 시의원은 학부모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시교육청 및 해당 학교 관계자와 긴밀히 협의, 시교육청이 오는 6월부터 방과 후 귀가차량을 전면운행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방과 후 통학차량을 운영 중인 강남고등학교를 제외한 강화고, 강화여고, 덕신고, 삼량고 등 4개 학교에 4억여
통합민주당 인천시당(이하 민주당)이 인천시의 독단적 행정으로 아시안게임과 도시철도 2호선 등 굵직한 지역 사업에 엄청난 시민의 혈세가 소모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초당적 협력을 제안하고 나섰다. 민주당 인천시당은 22일 “시가 시민을 배제한 독단행정으로 오는 2014 아시안게임 대회 개최 여부조차 의심스럽게 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는 당초 4조5천억원에 달하던 아시안게임 사업 책정비가 국비지원 축소 등 재원조달 마련의 부재로 2조9천여억원 수준으로 축소된 사실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인천시민은 아시안게임을 비롯한 산적한 지역 대형개발사업의 부작용으로 인한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을 수밖에 없으며 이를 바로잡는 과정에서도 시민의 엄청난 혈세가 소모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문체부는 인천시가 내년도 국비지원액으로 요구한 1천764억원 중 5.1%인 90억원만 지원 가능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국토부 역시 아시안게임에 맞춰 개통예정인 도시철도 2호선 사업의 경우 시가 요구하고 있는 요구액의 13%인 388억원만 지원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당은 “그러나 국비지원액이 최종 확정된 사
인천시 개발관련 공동대응을 위한 연석회의(이하 연석회의)가 ‘삼산4지구 공영개발 계획’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 연석회의는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의 공영개발 방침을 수용할 수 없음을 밝히며 토지상환채권으로 사전협의를 한 것처럼 호도하는 시와 도시개발공사의 밀실정책 결정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역석회의는 이어 “지난 1997년 4월과 6월 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는 삼산4지구 도시개발공사의 계획안에 대해 ‘사업성·환경성에 대한 재검토’를 주문함과 동시에 ‘주민의견 재검토’를 근거로 보류한 바 있다”고 밝혔다. 특히 연석회의는 “공영개발의 공공성을 근거로 사유지를 강제 수용하겠다는 도개공의 계획안이 사업적 측면과 환경적 측면에 있어 납득하기 어렵다는 결론을 내린 바 있으나 1년이 지난 현재 도개공의 계획안이 전혀 바뀌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연석회의는 또 “도개공은 삼산4지구 도시개발조합과 몇 차례 만남을 통해 아이디어차원으로 제시된 ‘토지상환채권’을 마치 주민과 합의된 방안인 것처럼 과장하여 조합측이 사실상 동의했다는 식으로 언론을 통해 보도하는 등 주민을 기만했다”고 비난했다. 연석회의는 “현재 삼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지난해 심의가 보
인천관광공사가 인바운드 관광 활성화를 위해 나섰다. 21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16개 인바운드 여행사와 ‘2009 인천방문의 해’를 계기로 인천관광 상품개발을 촉진키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인바운드 전담여행사는 외국인 관광객을 인천으로 유치하기 위한 2009 인천방문의 해,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상품개발을 하게 되며, 시와 공사는 이를 위해 상품 카탈로그 등 홍보물 제작 지원, 상품광고 및 해외판촉 지원, 숙박 관광객 인센티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인바운드 전담여행사는 일본권, 중화권, 동남아, 구미주, 주한외국인 등 시장별로 나누어 지정돼 있다. 일본시장에는 동서여행사·롯데관광·한남여행인터내셔날 등 3개 여행사로 단카이세대 등을 대상으로 하는 고부가치·고품격 상품개발 및 개별관광객 유치 강화에 주력하고, 중화권시장에는 동미여행사·창스여행사·KO&C(한중)·하나투어인터내셔날 등 4개 여행사로 수학여행 및 노인단체 등 틈새시장 개척, 환경, 생태 등 시설활용 산업시찰 상품을 개발한다. 또 동남아시장에는 대흥여행사·붕정여행사·작인여행사 등 3개 여행사로 산업시찰, 공연 등을 활용한 기업인센티브 단체를 유치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떠
민주노동당 인천시당(이하 민노당)은 인천시가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와 관련 ‘안전성 홍보지침’을 일선 공무원과 업소, 반상회 등을 통해 배포하고 있다며 비난하고 나섰다. 20일 민노당 인천시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광우병 쇠고기'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과 공포감이 여전히 팽배한 가운데 정부와 지자체가 이를 해결하는 노력을 하기는 커녕 시가 ‘지역안정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정부의 미국산 쇠고기 협의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꼬집었다. 특히 시는 공문을 통해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 대한 주민홍보와 특히 학교급식의 안정성을 적극 홍보하는 유언비어 살포행위 및 불법 집회·시위 등을 엄정 단속하는 것을 기본 방향으로 규정하는 세부추진방향을 제시해 일선 공무원과 통, 반상회, 언론, 인터넷, 업소 등 홍보자료까지 배부하는 지침내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산 쇠고기 수입에 대해 인천시민들은 연일 촛불을 들어 졸속협상을 규탄하고 국민건강권과 검역주권을 지키기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수입반대와 재협상을 외치고 있다. 이어 민노당은 “안 시장이 과연 미국산쇠고기의 광우병위험성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는 있는지 의문스럽다”며 “인천 시민들이 한미 쇠고기
인천지역 시민단체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과 관련해 오는 22일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서 대규모 촛불대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이하 인천연대)는 “현 정부가 부실협상에 대한 아무런 반성도 없고, 추가 협의에서도 독소 조항 그대로 남아있다”고 주장하고 “22일 오후 7시 구월동 로데오 거리에서 인천지역 양심적인 개인과 단체가 모여 거대한 촛불대회를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인천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정부는 ‘미국에 광우병이 발병해도 OIE 국제수역사무국이 광우병 위험 통제국가 지위를 변경해야만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수입위생조건을 미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면 우리 정부가 수입을 중단할 수 있다는 변경된 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이는 “등뼈에서 갈라져 나온 ‘횡돌기’와 ‘측돌기’, 소 엉덩이 부분에서 돌출된 뼈인 ‘천추 정중천공능선’ 등도 수입이 금지되는 SRM(광우병위험물질)로 추가한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인천연대는 “추가 협의 내용이 알려지고도 ‘대국민 사기극’이라는 비난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다”며 “광우병 쇠고기 논란의 핵심인 30개월 이상의 쇠고기 수입 문제와 30개월 미만의 쇠고기 뼈 수입에 대한 문제가
통합민주당 신학용 의원과 한광원 의원 등 인천시당 관계자들은 19일 인천 중구 을왕동에 있는 ‘용유·무의지역 개발 주민대책위원회’를 방문, 주민들과 면담을 갖고 대책 마련에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인천시가 지난해 캠핀스키 컨소시엄과 체결한 관광단지개발 기본협약을 백지화하고, 주민과 협의해 사업을 다시 추진하도록 지역 출신 의원들이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