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오는 22일 ‘승용차 없는 날’을 맞아 자가용 이용 안하기 캠페인을 아침 8시부터 화서문로, 정조로, 장안문, 팔달문 등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승용차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과 자전거를 타면서 시민들에게 에너지 절약 실천 운동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할 계획이다. 또 9월에 실시되는 『생태교통 수원2013』사업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사전홍보 차원에서 실시된다. 시는 캠페인 전날에 행궁동 일원에서 승용차에 홍보용품을 부착하는 사전홍보를 실시하고, 당일에는 거리 캠페인과 자전거 대행진으로 승용차 이용 줄이기와 생태교통사업 및 녹색교통수단 이용을 시민들에게 홍보한다. 시 관계자는 “매월 22일 한달에 하루, 승용차를 집에 두고 대중교통 등을 이용해 우리가 매일 숨쉬는 공기를 깨끗하게 하고 삶의 방식을 바꾸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수원소방서(서장 최병일)는 20일 승강기 인명구조활동 저감대책을 마련하고, 구조대원 10명을 대상으로 향후 추진사항에 대한 관서장 특별교육을 실시했다. ‘승강기 인명구조활동 저감대책’은 각 소방관서의 구조활동중 승강기 고립사고가 가장 많은 부문을 차지함에 따라 소방력 낭비 방지 및 시민 안전 수호를 위해 마련됐다. 이에 따라 소방서는 현장출동 시 사고 승강기의 고유번호를 파악해 사고이력을 승강기별로 관리하고, 최근 1년간 사고발생현황을 바탕으로 안전관리자 선임여부 및 근무여부 확인, 기타 법령 위반여부 관계기관 통보조치 등 승강기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대책을 강력 추진할 계획이다. 최병일 서장은 “그간 승강기 고장사고로 인한 출동은 대부분 소방서에서 했지만 관리주체는 따로 있어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못했다”며 “승강기별 고장사고에 대한 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재발방지를 통해 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소방력의 낭비를 최소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수원소방서는 지난해 관내 235건의 승강기 사고에 출동, 427명을 구조한 바 있다.
이동통신 3사가 스마트폰 신종 사기인 ‘스미싱’ 피해자들이 경찰 확인만 있으면 피해입은 돈을 돌려 주기로 한 가운데(본보 3월 19일 22면 보도) 피해로부터 구제받기 위해 경찰서를 찾는 민원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19일 수원의 3개 경찰서 사이버수사대는 전날밤부터 스미싱 피해를 호소하며 경찰의 ‘사건사고사실확인원’ 발급을 요청하는 민원인들의 행렬이 잇따르며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오전 9시부터 많은 민원인이 각 경찰서를 직접 찾는 것은 물론 문의전화까지 이어지면서 일부 부서는 사실상 업무 진행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실제 이날 6시까지 수원중부서와 수원남부서에는 각각 30여건과 40여건의 피해사실이 접수됐다. 특히 수원서부서는 오전부터 스미싱 피해 민원이 쏟아지면서 접수 건수에 대해 집계조차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찰은 스미싱 피해사실 신고 뒤 피해사실 확인서를 발급받으면 피해금액을 환불받거나 지급 절차 중지 등에 대해 구제를 받을 수 있다는 대책이 나온 것에 따른 현상으로 보고 있다. 수원서부서에서 만난 김모씨는 “나도 모르는 새에 결제됐지만 찾을 방법이 쉽지 않아 포기했던 십수만원의 돈을 돌려 받을 수 있다고 해 경찰서를 찾았다
수원지역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북수원민자도로 공동대책위원회’는 19일 수원시가 민간투자사업을 불법·편법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공대위는 감사청구서에서 “시는 도로건설을 민자사업으로 결정하는 과정에서 법적 절차를 제대로 밟지 않았고 우선협상대상자도 부적정하게 선정했다”며 “총사업비에서 보상비 1천400억원을 제외하는 편법으로 민간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받은 것은 불법을 숨기고 심의위원을 기만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자도로는 중간에 진출입할 수 없도록 계획돼 북수원 주민은 물론 1천400억원의 부담금을 내는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에게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편법·불법으로 민자도로건설을 계획한 수원시, 기재부, 경기개발연구원 등 유관부서 공무원들의 불법행위를 철저히 감사해달라”고 강조했다.
수원서부경찰서(서장 이영상)는 지난 18일 2013년도 1분기 보안협력위원회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원성희 신규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최근 북한 동향, 보안경찰 활동사항, 보안협력위원회 활동사항, 경찰서 소식 등 영상물을 상영한 후 북한이탈주민의 효율적인 사회정착 지원방안에 대한 논의로 진행됐다. 또한 황덕주 위원장은 결혼을 앞둔 북한이탈주민 홍모(34·여)씨에게 보안협력위원회에서 준비한 축의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영상 서장은 “보안협력위원회의 자발적인 활동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아파트 단지 내 상가의 화장실이 인근 학교 청소년들의 상습적인 흡연 구역으로 이용되고 있어 말썽이다. 특히 흡연하려는 청소년들이 상가에 자주 드나들면서 주민들의 기피지역으로 전락해 상가 입주자들이 불만을 호소하는 상가가 있는가 하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애초에 화장실을 개방하지 않는 상가 또한 늘고 있는 실정이다. 17일 수원시 권선동에 있는 A아파트 상가는 화장실 내에서 흡연하는 학생들로 몸살을 앓고 있었다. 상가 인근에는 H고등학교가 위치해 있고 건물 내 학원과 도서관, PC방 등이 입주해 있어 청소년들의 상가 출입이 많았다. A상가 입주자 이모(45·여)씨는 “고등학생들이 자주 화장실에서 담배를 피우다보니 주민들이 상가 출입을 꺼리는 것 같다”며 “주민들의 발길이 점차 뜸해지면서 매상에 피해가 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말했다. 주민 김모(26)씨도 “고등학교 시절 학교와 거리가 가까운 탓에 담배 피우러 상가로 많이 왔다”면서 “아직까지도 많은 학생들이 몰래 담배를 많이 피운다”고 귀띔했다. 또 매탄동 B아파트 상가의 화장실은 문에 중고생들에게 담배 피우지 말
일부 공공기관에서 장애인이용가능화장실이 각종 청소비품 등을 쌓아두는 창고로 변질되면서 장애인들의 불편을 가중시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장애인단체는 관리소홀문제가 잦은 장애인이용가능화장실에 대한 각 지자체의 지도 및 단속에 대한 법률 강화를 주장하며 시급한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17일 경기도장애인편의시설기술지원센터에 따르면 장애인 등 편의증진법 시행령에 따라 지역자치센터나 공기업 등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은 장애인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구조 등을 고려해 장애인이용가능화장실(이하 장애인화장실)을 반드시 설치해야 하고 남자용 및 여자용 각 1개 이상의 대변기를 마련해야 한다. 특히 지역자치센터나 공기업 등 제1종 근린생활시설의 건물에는 장애인화장실 설치가 의무화돼 있고, 일반음식점, 금융업소, 제조업소 등 제2종 근린생활시설의 장애인화장실 설치가 권장 사항이다. 그러나 몇몇 공공기관은 장애인화장실을 창고로 사용, 목적대로 이용하지 않고 있어 장애인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실제 한 장애인단체가 지난 5일 구리시에서 장애인화장실을 점검한 결과, 구리시의회와 수택1동주민센터 등의 장애인화장실에는 청소비품이 비치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었다.
안성의 한 보안업체가 무단으로 개인 사유지에 컨테이너를 지어놓고 수년간 버젓이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더욱이 토지주가 수차례 철거를 요청하고 시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시가 여전히 불법 점유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가 하면 업체는 자진철거요청을 묵살하면서 유착의혹마저 제기되고 있다. 14일 안성시와 토지주 등에 따르면 K씨 소유의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302-25 일원 토지에 A보안업체가 무단으로 컨테이너를 설치해 사무실 겸 임시창고로 사용중이다. 또 일부 토지는 토지주인 K씨의 의사와 상관없이 도로와 주차장으로 변질됐는가 하면, A사는 거듭되는 K씨의 철거요청을 비웃기라도 하듯 최근 포장마차 운영을 위해 천막을 무단 설치한 상태다. 무려 4년여의 시간동안 무단 불법 점유에 시달린 K씨는 컨테이너와 천막의 철거 요청과 함께 시에 이에 대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시는 실정 파악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상태여서 말썽이 커지고 있다. 더욱이 A사가 수년간 건축법 등을 위반해 영업활동에만 몰두하면서 K씨가 시에 민원을 제기하기도 했지만 위법사항에 대한 아무런 조치가 없던 것으로 드러나 유착의혹까지 일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현장을 확인한 결과
정부가 올 들어 처음 시행한 돼지 농장식별번호 표시제(문신표시제)에 대한 양돈농가의 불만이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정부는 농가의 불만을 수렴해 변경안을 내놨지만, 오히려 양돈업계에선 문신표시제의 실효성에 의문을 들며 폐지를 요구하고 나서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13일 농림수산식품부와 대한한돈협회 등에 따르면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지난 1월 1일부터 돼지열병 예방과 돼지이력제 기반 구축을 위해 모든 농가에서 이동하는 돼지의 오른쪽 엉덩이에 숫자 6자리의 문신으로 농장식별번호를 표시하도록 의무화했다. 그러나 동물학대를 주장하는 상당수 농가의 반발과 중국산 문신기의 잦은 불량마저 더해 시행 직후 문신표시제에 대한 비난이 들끓기 시작했다. 이에 농식품부는 시행 두 달 만인 지난달 27일 일부 사항을 바꾼 세부 시행방안을 대한한돈협회 및 각 지자체에 시달했다. 이에 따라 출하 시 한 대의 차량에 돼지 60두 이하의 경우 10두 이상 문신을 하고, 61두 이상부터는 20% 이상에 문신을 하는가 하면 한 대의 차량에 서로 다른 농장의 돼지가 출하될 경우는 모든 돼지에 문신을 하는 등 문신표시제가 전면 수정됐다. 그러나 한돈협회와 양돈업계 관계자들은 이 같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