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리는 꽃과 함께 봄날은 가고 있어도 주어진 의무 이상은 헌신하는 당신이 봄볕보다 따뜻합니다. 조금만 더 힘내 주세요. 조금만 더 참고 견뎌 주세요. 당신 덕에 살아나고 웃음짓는 소상공인들 생각하면서.” 경기신용보증재단 이민우 이사장이 코로나19 관련 업무로 지친 직원들을 응원하기 위해 쓴 손편지 내용이 알려지면서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 7일 경기신보 직원 등에 따르면 이민우 이사장이 이날 직접 쓴 손편지와 미니화분을 직원 367명에게 전달했다. 편지에서 이 이사장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휴일을 모두 반납하고 3개월째 격무를 이어가고 있는 직원들에게 “소상공인의 미소를 먼저 떠올리자”고 격려했다. 편지를 전달받은 신속지원전담반 손영민 과장은 “격무로 힘든 직원들을 위해 손수 편지로 응원해준 이사장님께 감사하다”며 “이사장님의 손편지를 받고 힘을 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밤낮과 휴일을 반남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맡은바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우리 재단의 전부인 직원들을 떠올리며 쓴 손편지가 조금이나마 격무에 힘든 직원들에게 위로가
우리나라의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전 세계에서 높은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코로나19와 관련해 온라인 브리핑을 개최한다. 또 인터넷을 통해 코로나19 정보를 개도국에 전달하며 지원에 나선다. 7일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과 함께 이날 오후 5시50분부터 한국정책방송원에서 ‘코로나19 온라인 외신 브리핑’을 개최했다. KTV 국민방송 TV와 유튜브에서 생중계한 이번 브리핑은 90분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아리랑TV와 코리아넷(www.korea.net)에서 영어 통역방송도 내보냈다. 브리핑에는 이탈리아, 일본, 미국 등 15개국 30여명의 외신 기자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대화방을 통해 참여해 우리나라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질의를 주고 받았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외신 브리핑은 코로나19와 관련해 우리나라 방역체계와 대응 방식에 대한 각국 언론의 관심이 증가해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화상회의, 웹세미나 등을 통해 경험을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는 개발도상국에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코로나19 정보허브(www.koica.go.kr/site
본지가 도민을 대상으로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한’ 재난기본소득 기부운동을 펼치는 가운데 다양한 방법으로 나눔을 실천하려는 기관, 개인의 참여도 늘고 있다. 7일 경기도 등에 따르면 도가 관리하는 민자고속도로인 서수원~의왕~과천간 고속화도로 의왕휴게소가 입점 업체들의 임대료를 3개월간 30% 감면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에 따르면 의왕휴게소에 입점한 업체들의 매출액이 지난해보다 약 30% 가량 줄어든 상태다. 주유소 매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30%, 편의점은 24%, 푸드코트는 28% 가량 각각 감소세를 보였다. 이에 도와 의왕휴게소 운영사간 협의를 거쳐 올해 3월부터 5월까지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한 것. 이에따라 휴게소에 입점 중인 12개 업체, 6천900만원의 임대료를 인하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이용객들에게 정상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이번 임대료 인하 조치를 결정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자는데 마음을 내준 운영사 측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재난기본소득을 기부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다.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 정대운(더민주·광명2)위원장이 7일 광명광덕초등학교가 수여하는 감사패를 받았다. 이날 감사패는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경기도 광명광덕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으로서 광명광덕교육 공동체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데 헌신한 정대운 위원장의 공을 인정받아 수여받은 것이다. 정 위원장은 광덕초를 비롯한 광명지역 5개 초등학교에 미세먼지 측정기 및 알림판이 설치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학교현장이 미세먼지를 수시로 체크할 수 있게 해 학생 안전 및 학사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이다. 정위원장은 “관내 초등학생, 교사 그리고 학부모들의 입장에서 필요한 부분을 고민한 도의원의 당연한 역할이었음에도 이렇게 감사패를 받게 되어 영광이다” 며 “앞으로도 지역현안에 관심을 갖고 의정활동에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는 오는 10일 고양시 덕양구 성사동에서 올해 첫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 행사를 도민, 수의사, 동물보호활동가 등의 자원봉사를 통해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길고양이 중성화의 날’은 민선7기 동물정책 공약사항인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경기’ 실현의 일환으로, 길고양이의 개체 수를 조절하고자 올해부터 추진하는 사업이다. 각 시군별로 산발적으로 시행하는 중성화 사업과는 별개로, 경기도가 직접 ‘집중 중성화’가 필요한 지역을 선정해 길고양이를 포획한 뒤 지역단위 중성화수술을 진행함으로써 사업 효과를 극대화 하겠다는 구상이다. 올해는 고양시 성사동을 대상지역으로 선정, 2천800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총 3~4회에 걸쳐 총 200마리를 대상으로 ‘중성화의 날’을 실시할 계획이다. 성사동은 최근 3년간 동물보호센터로 새끼 길고양이가 가장 많이 입소된 지역이라는 점을 고려해 올해 대상지로 선정됐다. 뿐만 아니라 재개발이 예정돼 많은 길고양이들이 터전을 잃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이번 제1회 ‘중성화의 날 행사’는 길고
경기도가 오는 12일까지 ‘찾아가는 배움교실’에 참여할 신규 강사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찾아가는 배움교실’은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과 공익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 분야별 교육을 통해 도민 강사를 양성, 온종일 돌봄센터, 지역아동센터 등 아동·청소년들에게 무료로 학습지원을 한다. 신규강사 모집분야는 ▲보충학습(국·영·수 등) ▲창의과학(드론, 코딩) ▲문화 예술(악기 특강, 지명에 대한 이해) ▲인성함양(나라별 문화 및 언어교육)으로 총 4개다. 경력단절자, 청년 등 만18세 이상 경기도민 또는 경기도 소재 대학 재·휴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서류는 지원서·자기소개서 등이며, 각 분야별 운영기관에 우편·전자메일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전자메일 주소는 모집 분야별로 다르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청 홈페이지(gg.go.kr)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확인하면 된다. 신규강사로 선발되면 공모를 통해 선정된 ‘꼴찌없는 글방’, ‘동남보건대학교’, ‘(
고(高)카페인 커피음료들의 제품 겉면 표시량 대비 카페인 함량 수준 여부가 지난해에 비해 개선됐다. 7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연구원은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식품안전지킴이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20일부터 4월 20일까지 한 달간 고카페인 커피음료 카페인 함량 준수여부를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현재 대형유통매장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고카페인 커피음료 10종으로, 조사 결과 카페인 함량이 겉면 표시량의 81.9%~101.5% 사이로 나타나 조사 제품 모두 기준을 지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시행규칙’ 제5조1항을 보면, 카페인을 1mL당 0.15mg 이상 함유한 액체 제품에는 ‘고카페인 함유’와 ‘총카페인 함량’을 의무적으로 제품 겉면에 표시하게 돼 있으며, 커피음료의 경우 카페인 함량은 표시량 대비 120% 미만으로 해야 한다. 한편 연구원 측은 고카페인 커피음료의 경우 청소년이 하루에 250mL 용량의 커피를 두 개 먹는다고 가정했을 때 145~300mg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므로 과잉섭취에 대해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월 26일 도내 첫 코로나19 확진환자 발생 이후 6일 오전 9시까지 1만9천148건의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하루 평균 200여 건에 해당하는 것으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월 24일부터 ‘코로나19 실험실검사 비상대응반’을 편성, 주·야간 24시간 비상근무를 이어오고 있다. 1만9천148건 가운데 음성은 1만8천956건이었으며 양성은 177건이었다. 미결정 건수는 15건이다. 연구원은 특히 질병관리본부와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검체 취합검사방법(풀링검사, pooling)을 전국 보건환경연구원 중 최초로 적용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저지하는 역할을 했다. 풀링검사는 한 번에 한 사람의 검체를 검사하는 기존 방법과 달리 5~10명 정도의 검체를 섞어 한꺼번에 검사하는 방식이다. 검사대상이 전체 음성이면 그대로 통과, 양성이 나올 경우 해당 집단만 따로 개별 검사하는 방식으로 기존 개별검사보다 평균 50% 정도 진단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부천1)이 6일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제59차 정례브리핑을 통해 이천 화재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재발방지를 촉구했다. 지난 29일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사고는 3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규모 인명피해로 안전관리자가 부재해 참사를 키웠다는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민주당 대변인단은 “이천 화재사고는 노동자의 생명보다 이윤추구를 우선시하는 한국 사회의 민낯을 그대로 드러낸 참사다”며 “원청, 하청, 재하청이 거듭되며 위험은 외주화 됐고, 책임소재는 불분명 해졌으며 비용절감과 관형을 핑계로 노동자의 안전은 뒷전으로 밀려났다”고 호소했다. 민주당은 “지난 2008년 이천 냉동창고 화재로 40명의 노동자가 희생 된 이후 ‘산업안전보건법’이 전부 개정돼 안전에 대한 기업주의 책임과 처벌조항이 강화됐으나 처벌을 실행하기 위해 징역1년을 하한으로 하는 조항이 보수야당과 관련 기업 등의 반대로 개정안에서 제외되어 실효성이 의심받고 있다”며 “21대 국회가 개원되면 곧바로 법의 제·개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안전에 대해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고, 국민의 생명보호는 국가의 최우선 책무”라며 “돈을 위해
경기도는 코로나19로 생계를 위협받고 있는 프리랜서 강사들을 지원하기 위한 ‘착한소비 운동’의 일환으로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제작·상영한다고 6일 밝혔다. 도는 물리적 거리두기로 강의 기회를 잃은 프리랜서 강사들을 활용해 인문학·스포츠·음악·민주시민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도민·공무원 대상 온라인 강의 콘텐츠를 만들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7일부터 ‘기본소득 온에어 교육’이라는 생방송 온라인 교육을 진행한다. 코로나19 대책으로 추진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으로 인해 ‘기본소득’에 대한 인지도가 전국적으로 확산된 가운데 도민들의 이해도를 한층 높이고자 마련했다. 기본소득의 필요성, 주요쟁점 등을 정리해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며, 유튜브를 활용한 실시간 방송으로 교육과 질의·응답을 진행하면서 양방향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7일 오전 11시 첫 번째 강의로 ‘기본소득 기초개념 및 주요쟁점 사항의 이해’를 시작으로 ▲기본소득과 지역화폐(8일) ▲기본소득과 사회복지(11일) ▲세계의 기본소득 실험(12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