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기회 참여 확대를 위해 이달 18일까지 ‘제21기 경기도 청소년참여위원회’를 모집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청소년들의 정책참여 기회 참여 확대를 위해 2000년 11월 ‘경기도차세대위원회 조례’를 제정, 청소년 참여기구인 ‘경기도 차세대위원회’를 마련했다. 이후 2018년 ‘청소년참여위원회’로 명칭이 변경됐으며, 경기도와 중앙정부에 자신들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도록 청소년 정책을 만들고 추진해가는 과정에 의견을 개진하고 평가하는 활동을 하고있다. 경기도 내 거주 또는 재학 중인 만 9세~24세 이하의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며,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15명의 청소년 참여위원회 위원을 최종 선발하게 된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에 참여할 시·군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은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해 임산부의 건강 증진과 내수 경제 활력을 유도하기 위한 올해 시범사업이다. 도내 모든 시·군이 지원가능하며, 오는 18일까지 도 친환경 농업과로 신청하면 된다. 해당 시·군 사업 참여 시점부터 시·군 임산부는 1인당 월2회, 최대 12개월 간 친환경농산물 구매 시 총 48만원 한도내의 20%만 자부담하면 된다. 결제방식은 시·군에 출생증명서, 임신확인서 등의 증빙 서류를 첨부해 신청한 뒤, 지정 온라인 쇼핑몰에 상품 주문 시 총 비용의 20%만 결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은 임산부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생산자와 소비자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정책”이라며 “도내 시·군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부천시에서 6천99명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이 사업을 내년에도 지속적으로 진행,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한솔기자 hs6966@
경기도내 교회와 병원, 사업장에서 연이어 다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오면서 집단 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8일 도와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성남시 분당제생병원에서는 5~6일 환자 3명, 보호자 1명, 간호사 2명, 간호조무사 3명 등 모두 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측은 외래진료와 응급의료센터 진료를 중단하고 입원 환자에 대한 입원실 재배치에 들어갔다. 역학조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이 병원에서는 환자와 간호조무사 각 1명이 추가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8일에도 2명의 환자가 코로나19 확진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앞서 도는 이달 1일부터 노인요양병원, 장애인거주시설, 정신요양시설 등 취약계층이 머무른 의료·거주시설 1천824곳에 대해 예방적 코호트 격리를 시행했으나 일반 병원은 현행 매뉴얼에 따라 자체 관리해왔다. 도내 곳곳 사업장과 교회 등에서도 복수의 확진환자가 발생하는 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 군포시 당정동의 한 페인트 도매업체에서는 직원 9명 중 사장을 포함한 4명(인천·의왕·용인·군포 거주)이 5일 양성 판정을 받은 데 이어 6일에 직원의 자녀 4명,
경기도자원봉사센터가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현장 의료진에 응원물품을 전달하고 자가격리자를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을 펼치며 훈훈한 온기를 불어넣고 있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자원봉사센터는 지난 3일 경기동부인삼농협에서 지원한 1천만원 상당의 건강음료 홍삼정차를 국가지정 격리병상지정 의료기관에 전달했다. 또 익명의 기업에서 후원한 1억4천만원 상당의 건강음료를 도내 시군자원봉사센터와 대구시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자원봉사자와 의료인 및 대구주민들에게 전달했다. (주)아쿠아링크에서 지원한 1천400만원 상당의 도시락을 도 의료원 7곳에 보냈다. 5일에는 대구에 파견돼 긴급구호 활동 중인 도 소속 소방공무원에게 평창자원연구소 후원 건강식품과 농업회사법인 ㈜우리두가 후원한 건강음료를 전달해 현장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센터는 도내 확진자가 최초 발생 한 도내 시를 중심으로 750만원 상당의 소독약품 525ℓ와 손소독액 300개를 긴급 지원했으며, 의료진 및 자원봉사자들의 안전을 위해 ㈜이노바인코리아가 후원한 마스크 7만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추세로 도내 선별진료소 의료인력이 부족해지자 지난달 21일부터 전문의료 자격보유
경기도의회 농정해양위원회 김철환(더민주·김포3)도의원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김포상담소에서 화훼농가들과 간담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화훼농가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위축된 화훼산업 활성화 및 꽃 소비확대를 위한 의견을 교환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 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화훼협회 관계자들은 “화훼농가는 꽃이 지면 모두 폐기를 해야하는 상황인데 코로나19 영향으로 각종 행사가 취소돼 농가의 피해가 심각하다”며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 호소했다. 이에 김철환 의원은 “화훼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 집행부와 협의해 특별조정교부금 지원 및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화훼농가 지원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김 도의원은 코로나 19로 인한 심리적, 정서적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되는 꽃 선물의 효과에 대해 강조했다. 도민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찾아 줄 ‘꽃 선물 캠페인’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를 약속하며 이날 간담회를 마쳤다. /박한솔기자 hs6966@
코로나19 감염자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국 유치원과 초·중·고교 개학을 2주 늦춘 데 이어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도 2주 연장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영유아의 감염예방을 위해 기존 3월 8일까지로 예고했던 전국 어린이집 휴원 기간을 3월 22일까지 2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맞벌이 부부 등을 위해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시행한다. 긴급보육 시 교사는 평소대로 출근하고, 급·간식도 평상시와 같이 제공해야 한다. 근로자인 보호자는 ‘가족돌봄휴가제도’를 이용할 수 있고, 돌보미를 집으로 부를 수 있는 ‘아이돌봄지원사업’의 지원도 받을 수 있다. 가족돌봄휴가는 무급 휴가지만, 정부는 만 8세 이하 자녀 돌봄을 위해 가족돌봄휴가를 쓰는 노동자에게는 한시적으로 최장 5일(한부모는 10일) 동안 하루 5만원씩 지원된다. 정부는 또 사회복지시설들에 대해서도 22일까지 휴관을 연장하라고 권고했다. 휴관 연장 권고 대상은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관, 경로당, 치매안심센터, 노인주야간보호기관, 장애인복지관 등 사회복지 시설이다. 김 총괄조정관은 “휴관이 길어짐에 따라 불편하겠지만, 더 큰 불편을 막고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경제 피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지원사업 절차를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심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감염 가능성을 미리 막기 위한 조치다. 대상 지원사업은 ▲골목상권 조직화 ▲가구 전시회 참가 지원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등 올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676억원 규모의 79개 사업이다. 경기도는 사업 공모 기간을 연장하고 대면 평가를 서면 또는 온라인 방식으로 바꿨으며 선정평가, 설명회, 교육 등의 시기를 미뤘다. 경기도는 수출 중소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온라인 화상상담 시스템 구축 ▲온라인 전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육성 ▲시장 다변화 등의 지원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김규식 경기도 경제기획관은 “이번 조치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이 신속하고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과감하고 선제적인 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박한솔기자 hs696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올봄에 예정됐던 경기도 내 꽃축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5일 도 내 지자체 등에 따르면 이천시 백사면사무소와 주민들로 구성된 이천백사산수유꽃축제위원회는 지난 20년간 매년 3월 말∼4월 초 개최하던 ‘백사 산수유꽃축제’를 올해는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당초 이달 말 개최하려 했으나 많은 관광객이 몰리면서 코로나19가 확산할 우려가 있어 축제를 취소했다. 양평군 개군면 내리와 주읍리 일대 산수유 군락지에서 역시 매년 3월 말 개최해 온 ‘양평 산수유·한우 축제’도 올해 행사를 취소했다. 경기도를 대표하는 꽃 축제 중 하나인 군포 철쭉 축제 역시 취소됐다. 축제위원회는 당초 다음달 23∼26일 자산홍과 산철쭉 20만 그루가 심어진 철쭉동산에서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외에도 올해 상반기 예정된 축제 대부분이 취소를 고려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위원회는 다음달 10∼12일 여주시 흥천면 귀백리 일대에서 펼칠 예정인 ‘여주 흥천 남한강 벚꽃축제’ 개최 여부를 놓고 고심 중이다. 흥천면사무소 관계자는 “축제위원회가 올해 축제 개최 여부를 다음 주 중 확정할 예
경기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 통합채용을 연 2회에서 3회로 확대 시행하고 필기시험 공통과목을 국가직무 능력표준(NCS)기반 평가로 개편한다. 경기도는 5일 ‘2020년 경기도 공공기관 통합공채 개선안’을 통해 채용 개편을 발표했다. 도는 기존 상·하반기 연 2회(6·11월)시행하던 공공기관 통합공채를 올해부터 (4·8·11월)로 확대해 공공기관 결원에 대해 신속히 충원할 계획이다. 또 영어·한국사·일반상식으로 이뤄진 필기시험 공통과목 평가는 NCS 평가로 전환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필기시험 공통과목 평가는 NCS 10개 영역 중 도 공공기관 업무수행에 필요한 의사소통·수리·문제 해결 등 5개 영역을 선정해 시행하기로 했다. NCS는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기술·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산업별, 업무별로 표준화한 것이다. 필기시험 전공과목은 기조과 같이 채용 예정 직렬에 맞춰 기관별 요청에 따라 최대 2과목까지 보게 된다. 지난해 12월 말 수요조사에서 도 산하기관 23개 공공기관이 밝힌 올해 채용규모는 333명이다. 도는 이달 중 원서접수와 필기시험을 시행할 전문 위탁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심영린 도 공공기관담당관은 “연 2회 시
항산화물질이 가장 많은 채소는 취나물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8~12월 소비가 많은 채소류와 서류(덩이줄기나 덩이뿌리를 이용하는 작물) 총 43개 품목을 대상으로 항상화 물질인 ‘클로로젠산’함량을 분석한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클로로젠산은 폴리페놀의 일종으로 세포 기능 장애를 통해 체내 염증을 유발하는 활성산소의 생성·축적을 억제해 면역력 강화, 노화·비만 억제에 도움을 주는 항산화 물질이다. 연구원 분석 결과, 43개 품목 중 24개 품목이 클로로젠산을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100g당 클로로젠산 함유량 기준으로 채소류는 취나물(38.3㎎)이 가장 높았고 케일(22.9㎎), 미나리(10.7㎎), 우엉(9.7㎎) 등의 순이었다. 또 서류는 호박고구마(1.4㎎)와 밤고구마(1.3㎎)가 홍감자(0.4㎎)와 수미감자(0.09㎎)보다 함유량이 많았다. 연구원은 “일상적으로 많이 섭취하는 채소류와 서류에 항산화물질에 대한 연구가 부족해 이번 연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박한솔기자 hs69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