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과 공익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공익을 선택하는 사람으로 남겠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호진(더민주,율천·구운·서둔동) 의원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젊음’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정무비서로 시작한 김호진 의원은 지난 2018년 31살의 나이로 수원시의회 시의원에 당선돼, 본격적인 ‘청년 정치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젊은 열정과 패기를 갖고 지역구부터 청년, 노동자, 소상공인까지 놓치지 않는 김호진 의원의 4년간 의정활동 성과와 정치적 신념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김호진 의원의 일문일답 - 내년에 있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정책’이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수원시의회 ‘청년 정치인’으로 대표되는 만큼, 청년이 화두가 된 이 상황에 대한 생각은. ▶ 청년세대가 받는 사회적 설움이 이제야 대두되는 중이란 생각이 든다. 사회적으로 청년들이 발을 붙이고 자생적으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때문에 청년에 대한 정책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현재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치인들이 청년에 대한 고민을 다방면으로 하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여 진다. 이 부분이 그냥 요식행위 보다는 정말
경기신문 주최로 지난 13일 실시간 유튜브로 생중계 된 ‘제17회 2021 수원화성돌기’ 행사는 아름다운 여행지인 수원화성을 즐기는 온·오프라인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수원화성의 대표 관광지인 서장대, 장안문, 용연, 연무대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보기 위해 경기도 각지에서 모였다. ■ “팔달산 등반으로 건강 챙기기죠.” 팔달산 서장대에서 만난 60대 조규철 부부. 팔달구에 사는 이들 부부의 건강비결은 팔달산 등반이다. 하루도 빠짐없이 팔달산을 등반하며 소나무에서 나오는 건강한 공기를 마신다는 이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아침부터 등반을 하다 우연히 화성돌기 행사에 참여했다. 어릴 적 친구들과 함께 하던 제기차기, 딱지치기 게임을 즐긴 조규철 씨는 “정말 오랜만에 딱지를 쳐봤는데, 어릴 때 하던 기억이 몸으로 남아 있는 것 같다”라며 “수원화성에 매일같이 올라오다보니 이런 즐거운 이벤트도 하게 됐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 “친구와 함께 온 수원화성에서 ‘역사 전문가’가 됐어요.” 수원 화성의 방화수류정 앞 용연에서 만난 김시우(13) 학생은 부모님과 동생, 친구와 함께 과천시에서 수원 화성으로 역사 기행을 왔다. 화성
지난달 시행된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이 가해자들의 처벌에 초점이 맞춰져 피해자들의 보호 조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가운데, 피해자 보호 방안이 담긴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이 입법 예고됐다. 여성가족부는 11일 ‘스토킹방지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스토킹 피해자를 지원하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입법 예고된 스토킹 피해자 보호법은 스토킹 예방과 피해자 등을 보호·지원하기 위한 국가와 지자체 책무를 규정하고 있으며 구체적으로는 스토킹 체계 구축, 법률구조·주거지원 등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스토킹 피해자 보호 및 인권 보장을 위해 직장에서의 불이익 조치 금지를 명시했다. 스토킹 피해 신고자 또는 피해자를 해고하거나 불이익을 준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피해자 지원 시 당사자의 의사를 존중할 의무, 비밀 누설 금지 의무도 포함돼, 비밀엄수 의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아울러 스토킹으로 인한 학업 중단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학 등을 지원하고 가정폭력·성폭력 피해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단계적 일상회복 2단계 전환이 어려울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정 청장은 11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지금 (확진자) 증가세면 2단계로 무난하게 가기 어려울 수 있냐'는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정 청장은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1단계를 지속하거나 방역 조치를 강화할 수 있다"며 "현재 위중증환자가 증가하고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아직 (일상회복 1단계를 시행한 지) 10일 정도 돼서 진행 상황을 보면서 단계 전환이나 조치에 대한 부분들은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정 청장은 50대 이상 등 추가접종(부스터샷) 대상자의 접종 간격을 단축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현재 요양병원 시설 종사자 등은 5개월 간격으로 추가 접종을 하는데 2단계 추가 접종 대상자에 대한 접종 간격 단축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이 동의하고 있다"며 "이번 주와 다음 주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검토해 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단축 기간에 대해서는 "한 달 정도 더 단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답해 접종 간격이 현행 6개월에서 5개월로 조정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 경기신문 = 박
“수원시 지역별로 생활에 맞는 복지를 제공하고, 안전하게 사는 길을 만드는 것이 시의원이 하는 일입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복지안전위원회 조명자(더민주·세류1·2·3·권선1동) 의원에게 복지란 일상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것이다. 조 의원은 “시의회에 있으면서 가장 보람됐던 일은 장애인복지관을 만든 것이다”라며 “꼭 필요한 시설이 필요로하는 사람들에게 돌아간 것을 보면 기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일을 한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수원시 9대·10대·11대 의원을 지내고, 따뜻한 리더십을 선보이며 여성 리더의 본보기 우뚝선 만큼 조명자 의원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된다. 다음은 조명자 의원의 일문일답. - 군용비행장 피해, 군공항 이전 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데, 현재 군공항과 관련해 진전된 사항이 있는지. ▶ 사실 ‘군용비행장 피해 공동대응을 위한 지방의회 전국연합회’(군지련)을 만든 이유도 소음피해 때문이다. 가장 큰 문제는 소음피해이고, 두 번째가 고도제한이다. 특히 고도제한은 현재 군공항 인근 지역은 15층 높이까지 밖에 못 짓고 있다. 그러나 요즘은 전투기 성능이 좋아서 인근에 25층까지는 지을 수 있다고 한다. 그래서 국방부
염태영 수원시장이 세계화장실협회(World Toilet Association, WTA) 제5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10일 비대면으로 열린 ‘세계화장실협회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염태영 시장은 2014년 제3대 회장, 2017년 제4대 회장에 이어 5대 회장까지 연임하게 됐다. 염태영 시장은 “공중화장실만큼은 빈부격차에서 자유로웠으면 한다”며 “화장실 칸막이 안에서는 만인이 평등함을 느낄 수 있도록, WTA가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제5차 총회 및 제11차 정기이사회 개회사를 한 염태영 시장은 “쾌적한 화장실은 ‘개인위생’을 바꾸고, ‘인류의 삶’을 바꾸고, 나아가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위생적인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을 때까지 우리의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2018년 2월 출범한 제4대 임원 임기에 눈에 띄는 성과를 거뒀다”며 “라오스, 캄보디아, 미얀마 등 7개 나라 11개소에 공중화장실을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의 활동이 인류의 기본적인 어려움을 해소하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뤄가는 화수분이 될 거라고 믿는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화장
염태영 수원시장이 개인 SNS를 통해 “만 12~17세 청소년들도 접종 일정에 맞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 받아 달라”고 권고했다. 염 시장은 이날 SNS 게시물에 “수원시 어린이·청소년 코로나19 감염자 수가 폭증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감염을 막기 위해 모두가 관심을 두고 힘을 기울여야 하는 시기”라고 언급했다. 지난 9월 수원시 코로나19 확진자 1396명 중 초·중·고등학생은 73명(5.2%)이었는데, 10월 확진자 1338명 중 초·중·고등학생은 122명(9.1%)으로 증가했다. 11월 1~9일 발생한 초·중·고등학생 확진자는 75명으로 같은 기간 전체 확진자의 17.9%에 이른다. 9월에는 초등학생 19명·중학생 19명·고등학생 35명이, 10월에는 초등학생 57명·중학생 47명·고등학생 18명이 확진됐고, 11월 1~9일에는 초등학생 38명·중학생 17명·고등학생 20명이 확진됐다. 염태영 시장은 “아직 10대 청소년의 코로나19 예방 접종률이 낮아서 걱정”이라며 “11월 8일 오후 6시 기준, 만 12~17세 청소년의 1차 예방 접종률은 21.87%(1만 5006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어 “접종받지 않는 것보다 접종받는 게 이익이 큰 만
20년 넘게 계류하던 ‘스토킹 처벌법’이 지난달 21일 본격 시행됐다. 그러나 가해자에게 적용되는 범죄 범위, 지속성 등이 명확하지 못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안고 살아가는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한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기획보도 ‘세상의 시선이 두려워진 사람들’을 통해 스토킹 처벌법의 개선점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스토킹 피해…세상의 시선이 두려워진 사람들 ② 피해자 권리 외면?…‘반의사불벌죄’가 뭐길래 ③ ‘반쪽짜리 출발’ 꼬리표 떼려면…피해자 보호책 마련 우선 <끝>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스토킹 처벌법)’이 지난달 제정됐지만, 피해자 보호 조치는 미흡하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다. 가해자의 처벌에 초점이 맞춰져 피해자들은 소외되고 있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스토킹 범죄가 더 나아가 강력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스토킹에 대한 인식 개선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심리상담 서비스, 반의사 불벌죄 조항 삭제, 스토킹 조사기관의 자율성 보장 등을 통해 피해자를 보호하는 측면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트 폭력 연구소 김도연 소장은 “스토킹 피해자들은 외상 후 스
위드 코로나로 인해 일상이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수원시를 연고로 한 프로 스포츠구단이 승승장구하면서 수원시민들에게 연일 기쁜 소식을 들려주고 있다. 씨름을 필두로 한 수원시 소속 직장운동부 선수들의 선전도 무시할 수 없다. ‘스포츠 도시’의 꿈을 이루고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수원시에서 프로스포츠 및 엘리트 체육지원이 좋은 결실을 맺어 시민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7시즌 만에 리그 우승 역사 기록한 kt wiz 2021년 10월의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 2021 KBO 리그 정규시즌에서 공동 선두를 달리던 수원 kt wiz와 대구 삼성 라이온즈 중 한국시리즈에 직행할 팀을 가리기 위한 1위 결정전이 펼쳐졌다. 9회 말 2아웃 상황에서 1점 앞서고 있던 kt wiz가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자 선수들이 모두 운동장으로 뛰쳐나왔다. 어린아이처럼 기뻐하는 선수들의 모습에 ‘10번째 마법사’로 불리는 팬들과 수원시민의 눈시울도 붉어지는 순간이었다. 신생 구단인 kt wiz의 초기 성적은 고전의 연속이었다. 1군 무대에 등장한 2015년 이후 3년 연속 꼴찌였다. 이후 2018년 9위, 2019년 6위, 지난해 2위 등 지속적으
20년 넘게 계류하던 ‘스토킹 처벌법’이 지난달 21일 본격 시행됐다. 그러나 가해자에게 적용되는 범죄 범위, 지속성 등이 명확하지 못해 불안감과 공포심을 안고 살아가는 스토킹 피해자를 보호하는데 한계라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경기신문은 기획보도 ‘세상의 시선이 두려워진 사람들’을 통해 스토킹 처벌법의 개선점과 피해자 보호를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 스토킹 피해…세상의 시선이 두려워진 사람들 ② 피해자 권리 외면?…‘반의사불벌죄’가 뭐길래 <계속> 경범죄로 다뤄졌던 스토킹 범죄에 대해 처벌 수위가 한층 강화된 법안이 지난달 21일 시행됐지만 범죄 억제 효과에는 여전히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10만원 이하 벌금‧구류‧과태료에 그쳤던 스토킹 범죄를 3~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근거는 마련됐지만 재발 방지에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스토킹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스토킹 처벌법)의 맹점으로 ‘반의사불벌죄’를 꼽는다. 반의사불벌죄는 피해자가 가해자의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처벌할 수 없다. 이성을 상대로 지속적인 괴롭힘, 협박 등으로 사법기관의 수사를 받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