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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의회 김호진 의원 "공익과 사익 중 항상 '공익'택하는 사람 될 것"

[포커스 의정 ⑯] 수원시의회 김호진 의원(더민주,율천·구운·서둔동)

 

“사익과 공익 앞에서 흔들리지 않고 언제나 공익을 선택하는 사람으로 남겠습니다.”

 

제11대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호진(더민주,율천·구운·서둔동) 의원을 대표하는 키워드는 ‘젊음’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의 정무비서로 시작한 김호진 의원은 지난 2018년 31살의 나이로 수원시의회 시의원에 당선돼, 본격적인 ‘청년 정치인’으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젊은 열정과 패기를 갖고 지역구부터 청년, 노동자, 소상공인까지 놓치지 않는 김호진 의원의 4년간 의정활동 성과와 정치적 신념에 대해 알아봤다.

 

다음은 김호진 의원의 일문일답

 

- 내년에 있을 대선과 지방선거를 앞두고, ‘청년 정책’이 큰 화두가 되고 있다. 수원시의회 ‘청년 정치인’으로 대표되는 만큼, 청년이 화두가 된 이 상황에 대한 생각은.

▶ 청년세대가 받는 사회적 설움이 이제야 대두되는 중이란 생각이 든다. 사회적으로 청년들이 발을 붙이고 자생적으로 삶을 영위하기 위한 환경이 너무 열악하다. 때문에 청년에 대한 정책이 나오는 모습을 보고 한편으로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현재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정치인들이 청년에 대한 고민을 다방면으로 하는 부분은 긍정적으로 보여 진다. 이 부분이 그냥 요식행위 보다는 정말 청년들을 위해 사회적으로 밑바탕 될 수 있는 정책으로 논의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아울러 수원시 청년 정책도 보편적인 방향이었으면 한다. 기존의 청년 정책은 소위 아는 사람만 혜택을 받는 정책이었기 때문에, 지금보다 더 발전시킨 정책으로 수원시 모든 청년들이 사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보편적인 정책을 만들고 싶다.

 

- 시의회 임기도 마무리단계에 돌입했다. 그동안의 활동 성과와 아쉬운 부분이 있다면.

▶ 의정 활동의 시간이 정말 순식간에 지나갔다. 임기를 4년으로 보면 사실상 반토막은 코로나19 속에서 활동이 많이 위축됐기 때문에, 많이 아쉬운 부분이 많다.

 

또 한편으로는 시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조례들을 챙길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도시환경위원회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환경 보건조례’를 발의해 제정했다. 해당 조례를 통해 환경유해인자로부터 시민들의 건강 보호를 위한 환경보건정책 추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뿌듯함이 있다. 또 ‘필수노동자 보호 및 지원 조례’, ‘공공기관 노동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 등을 제정했다.

 

- 정치인으로서 앞으로 목표가 있다면.

▶ 정치인으로서 목표는 2가지로 고민하고 있다. 개인적이고, 내부적인 목표와 외부적인 목표다. 내부적인 목표는 사익이냐 공익이냐를 두고 무한 선택을 하는 정치인의 자리에서 언제나 공익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이다 보니 흔들릴 수는 있지만, 나를 선택해준 사람들을 위해 항상 공익을 선택하는 사람으로 남고 있다. 외부적인 목표는 정치적 영향력이 좀 더 넓어져서 옳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 마지막으로 수원시민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부분의 시민들이 굉장히 힘든 시간을 보냈다. 위드 코로나로 나가고 있지만 사실 완벽하지 않고, 점층적이다. 지금 순차적으로 코로나19의 상황이 전환되는 시기인 만큼 우리 수원 시민분들에게 지금까지 굉장히 고생 많았고,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아울러 수원시가 경기도의 수부도시이면서,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항상 뒷받침하겠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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