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양상이 전국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일 경기지역에서는 62명이 신규 확진 판정받았다. 지난 28일 이후 도내 확진자 수는 연속해서 감소하고 있어 이러한 기세가 지속된다면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조치가 6일 예정대로 풀릴 전망이다. 경기도는 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2명 늘어 누적 3327명이라고 집계했다. 지난 28일과 29일 115명이 추가되며 도내 대규모 감염을 우려했으나 이후 30일부터 점차 줄고 있다. 전국 신규 확진자도 235명을 기록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실행 이후 가장 적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이날 수원에서는 5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이들 중 2명은 10대와 40대로 탑동의 아이스하우스 아이스링크장을 방문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른 감염자들도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명에서도 이날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 중 2명은 즉석남도반찬 관련 확진자로 알려졌다. 광명은 닷새동안 17명이 확진되는 등 계속해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시흥 목감음악학원 관련 확진자가 2명 더 발생했다. 이로써 해당 학원과 관련된 확진자는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이날
10대 6명이 도난차량을 끌고 난폭운전을 해 신고을 받고 출동한 경찰과 추격전을 벌이다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는 지난 31일 11시 56분쯤 충남지방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로부터 난폭운전 차량 공조 연락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출동한 경찰은 신고를 받은 그랜저 차량을 찾아 정지할 것을 요구했지만 이 차량은 무시한 채 달아났다. 이 차량은 1일 0시 16분쯤 안성시 미양면 늑동교차로에서 가드레일을 받고서야 멈춰섰다. 당시 그랜저에는 운전자인 A(17)군을 비롯한 10대 남자 5명과 여자 1명이 타고 있었다. A군 등 2명은 현장에서 달아나고 나머지 4명은 무릎과 이마에 부상을 당해 현장에서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차량은 지난달 30일 평택경찰서에 도난신고가 들어온 렌터카로 확인됐다. A군과 동승자 5명은 페이스북을 통해 알게 된 사이로 천안과 수원 등지에서 그랜저에 탑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달아난 A군 등 2명을 불러 어떻게 차를 소지하게 됐고, 음주 여부나 면허 소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인터넷 중고장터 이용자들을 속여 1700여만 원을 가로챈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오정경찰서는 1일 사기 혐의로 A(34)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8~12월 인터넷 중고장터에 특정 물품을 구매하기를 원한다는 글을 올린 이용자 55명에게 접근해 물품을 보내주겠다고 속이고 물품값 1725만 원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경찰에 수배된 뒤 지난 달 19일 부천시 한 은행에서 예금을 인출하던 중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당시 경찰관이 불심검문에 나서자 A씨는 형의 신분증을 내밀며 자신의 신원을 숨겼지만, 경찰관이 지문대조를 하며 신원이 신분증과 다른 점을 추궁했다. 그러자 A씨는 경찰관을 밀치고 100m가량 도주하다가 붙잡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생활고로 범행했다”고 진술하며 혐의를 인정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밤 시간에도 점포 안에서 취식까지 할 수 있었던 편의점들도 심야 취식 금지 등의 조치에 나섰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30일 0시 이후 밤 시간에 일반 음식점과 주점들이 문을 닫자 편의점으로 사람들이 모여든다는 지적(본보 31일자 19면 보도)에 따라 편의점업계가 자정 노력에 나섰다. 편의점업계는 31일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은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수도권 점포 내 취식 공간을 운영하지 않도록 점주들에 권고했다. 기간은 내달 6일까지다. GS25는 이에 더해 점포 밖 파라솔도 이 시간 동안 운영하지 않기로 했다. 방역 당국의 거리 두기 강화 방침에 발맞추기 위해 업계 최초로 파라솔 이용도 금지했다는 것이 GS25의 설명이다. 편의점마다 취식이 금지되는 제품들도 달라진다. GS25는 오후 9시부터 오전 5시까지 치킨, 어묵 등 즉석 조리식품과 컵라면, 삼각김밥 등 간이식품 취식을 모두 금지한다. 해당 제품들은 이 시간 동안 포장이나 배달만 가능하다. 다른 편의점들은 이 시간 동안 즉석 조리식의 취식은 금지하되 간이식 포함 여부는 상황을 보고 추후 결정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 양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31일 경기지역에서는 69명이 신규 확진 판정받았다. 지난 28일 이후 도내 신규 확진자 수도 차츰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는 31일 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69명 늘어 누적 3265명이라고 집계했다. 지난 28일과 29일 각각 115명이 추가됐던 도내 신규 확진자 수는 다음날인 30일 76명에서 31일에는 65명으로 줄어들었다. 전국 신규 확진자 수도 지난 27일 441명까지 치솟았다가 30일과 31일 이틀 연속 200명대로 점차 줄고 있는 양상이다. 이날 용인에서는 일가족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먼저 확진된 아버지에 의해 아내와 자녀 3명 등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으나, 아버지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시 방역당국은 비상에 걸렸다. 용인시는 이들 가족의 접촉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으며, 세부 동산과 접촉자 등을 파악하고 있다. 고양시 일산동구 성석동 일이삼요양원에서도 입소자 3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이 용양원 전체를 다음 달 13일까지 격리하고 있다. 성남 공군부대에서도 이날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9일 확진자
육아휴직 중이던 현직 경찰관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숨졌다. 지난 29일 오후 10시 40분쯤 수원시 영통구 매탄동 원천교 사거리에서 용인서부경찰서 수사과 A(42·여) 경사가 몰던 승용차가 술을 먹고 빠른 속도로 주행하던 SM7 승용차와 부딪히며 사고가 발생했다. 이날 2차로에서 1차로로 변경하던 A 경사 승용차은 사고 충격으로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차선으로 튕겨 마주오던 택시 등 차량 2대와 부딪히는 2차 사고를 당했다. 가해 차량은 그대로 현장을 달아났고 사고 50여 분 뒤에 운전자 B(24)씨가 경찰에 자수했다. 당시 B씨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만취 상태로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B씨를 대상으로 특가법상 도주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사고 당시 과속운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최근 아이를 출산해 육아휴직 중이었던 A씨는 의식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뇌사판정을 받고 이날 오전 결국 사망선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가족은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장기기증을 결정해 현재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화성 이산고등학교는 여름방학동안 독서활동을 적극적으로 할 수 있도록 언택트 독서 행사 ‘책 꾸러미’를 운영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산고가 방학 기간 동안 매년 진행하던 도서관 행사를 코로나19로 인해 진행 할 수 없게 되며 가정에서 학생들의 독서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도서, 독서 활동지 등을 꾸러미로 만들어 배부했다. 이산고는 역사소설, 고전, 사회과학 분야, 예술서 등 4개 분야의 추천도서 중 학생들이 희망하는 도서를 선택해 읽은 후 독서활동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진행했다. 학생들이 작성한 독서 활동지와 엽서 등은 개학 후 전시할 계획이다. 사서 선생님과 이번 행사를 함께 준비한 2학년 소연수 학생은 “책 꾸러미 속 도서 선정 및 내용물들을 선생님과 함께 고민하고 만들면서 의미 있는 활동에 참여한 것이 굉장히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윤 교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지역사회의 독서 문화 행사들이 취소, 연기되는 가운데 이번 책꾸러미 활동으로 이산고 학생들의 독서 행사에 대한 갈증이 해소됐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 할 수 있도록 독서 프로그램을 개발해 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안성 죽산중학교 학생 및 교직원들이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들을 응원하기 위해 안성시 보건소 선별 진료소에 응원 물품을 전달했다. 경기혁신학교로 지정된 죽산중학교는 2020학년도 안성맞춤 행복 수업 다모여 톡!톡! 운영의 일환으로 국어, 수학, 사회 등 총 7개 교과를 융합해 온라인 수업을 통한 선별진료소 응원 프로젝트를 실시했다. 미술 교과에서 코로나19 상황에 맞게 수업을 재구성해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풍경화를 그리고, 안성우체국의 고객 맞춤형 엽서로 제작한 뒤 국어 교과에서 맞춤 제작된 엽서에 선별 진료소 의료진을 위한 감사 편지를 작성했다. 또 기술가정 교과를 통해 학생들이 직접 쿠키를 만들었고, 음악 교과에서는 녹음 인형에 의료진을 위한 감사 메시지와 노래를 녹음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교사와 학생자치회 임원이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학생들이 만든 수제 쿠키와 응원 메시지를 담은 감사엽서 및 인형을 전달했다. 김수정 죽산중학교 혁신연구부장은 “온라인 융합 수업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선별 진료소 의료진분들과 보건업무를 담당하시는 분들의 고마움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가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부터 9월 9일까지 3차례에 걸쳐 자녀들과 함께 배우는 아버지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자녀들과 함께 공감하고 배우는 아버지 줌(zoom)연수’를 통해 코로나19 상황에서 자녀들의 가정학습을 돕고 가족 간의 서로 공감하고 배우는 아버지상을 구현해 낼 계획이다. 지난 26일에는 1강 자녀의 초·중·고 교육과정의 이해를 진행했다. 이달 2일에는 2강은 학군에 대한 이해와 진로이해, 탐색 등 진로코칭을, 9일에는 3강은 리더십 스피치, 토의토론 등을 각각 진행한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에서 학부모들에게 온라인 강의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녀교육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고자 마련했다. 군포의왕교육지원청 지명숙 교육장은 “온라인 줌 연수가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 특히 아버지들의 학교 참여 활동을 활성화 하고 자녀들의 진로와 성장에 중요한 영향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과천교육도서관이 지난 27일부터 9월 4일까지 고양, 과천, 광명, 군포, 부천, 안양, 의왕 지역 등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도서관 사서체험'참가자를 모집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에게 사서의 역할에 대한 이해와 진로설계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도서관 역할 ▲사서에 대한 이해와 진로 소개 ▲사서 업무 실습 및 도서관 랜선 방 탈출 게임 등이다. 과천교육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사서실습을 할 수 있는 1인 1실습 키트를 택배로 제공한다. 과천교육도서관 황종미 관장은 "이번 도서관 사서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도서관에 관심을 가지면서 자신의 진로 결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학교에서 관심을 가지고 신청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운영기간은 9월 21일부터 10월 30일까지며,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학습 또는 동아리 단위로 공문을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과천교육도서관(전화 02-3677-0363)로 문의하면 된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